메모리반도체, 감산 또 감산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 마이크론이 감산을 발표한 지난 금요일, 키옥시아가 감산을 발표하였습니다. 키옥시아의 감산은 더욱 규모가 큽니다.
■ 마이크론은 15% 정도 생산증가를 5%로 줄이고 재고를 팔아 15% 정도 판매를 하자는 것이고, 키옥시아는 30% 장도 생산 증가를 제로로 줄이자는 것입니다. 때문에 당장 발표 다음날 10월부터 웨이퍼 투입을 30% 줄이기로 했습니다.
■ 키옥시아의 이러한 결정은 재고 때문입니다. 한국 업체들의 디램 재고가 10주, 낸드 재고가 14주 정도라면 키옥시아의 낸드 재고는 5-6달로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올해 공정 오염 사고로 팔지 못한 물량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 한국 업체들도 마이크론과 비슷한 수준의 감산이 예상됩니다. 이러면 사이클은 짧아지게 됩니다.
■ 아직 수요는 수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공급이 이렇게 조절되면 주가의 하락은 크게 줄어 듭니다. 주가가 계속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인데, 적자가 나서 장부가치 (book value)가 줄어도 현실에 있는 기술자산은 줄지 않지요. 이제 재고가 언제 빠지기 시작하는지 셈을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자료: https://bit.ly/3yc6h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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