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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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색깔
▲...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에서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초록으로 물든 청보리밭 옆을 지나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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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랴~ 이랴~ 홍천서 겨릿소 시연
▲...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의 한 논에서 두 마리의 소가 끄는 쟁기로 농사일을 하는 겨리농경문화 시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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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주한 손 모내기
▲...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입하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들이 연구용 논에 손 모내기를 하고 있다. 2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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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밀양 위양지
▲...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4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지를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이팝나무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팝꽃이 활짝 피는 이 무렵 위양지는 '밀양 8경'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2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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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앞둔 꽃시장
▲...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광주 서구 풍암동 꽃시장에서 카네이션 등 꽃을 구매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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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지난해 1위 '현금', 올해는?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광주 북구 전남대 주변 거리에 판매용 카네이션이 놓여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광주 서구 풍암동 꽃시장에서 시민들이 꽃을 살피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어린이날이 지나고 어버이날이 목전으로 다가오자 유통업계가 막판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후 소비량이 급감한 화훼시장도 모처럼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이마트24를 통해 안마의자 판매 촉진에 나섰다. 이마트가 최근 건강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마의자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4월 안마의자의 객단가(구매고객 1명당 평균 매출액)는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형 안마기와 무선 마사지기, 마사지건, 마사지 매트 등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다.
또 최근 바디프랜드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소비자 73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안마의자가 가정의 달, 명절 등 특별한 날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56.7%(복수응답)가 안마의자를 택했는데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60.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후 매출이 급감한 화훼업계도 어버이날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 대목이 모두 사라진데다 원재료와 인건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간 1인당 화훼 소비액은 지난 2005년 정점(2만1000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1만2000원을 기록하며 연간 1인당 커피 소비액(109만6000원)의 1.1%에 그쳤다.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광주 서구 풍암동 꽃시장에서 시민들이 꽃을 살피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한국화훼농협과 협업해 이달 동안 '우리꽃 마음 전하기'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 수요가 많은 만큼 전국 1만6000여개 점포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국산 카네이션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키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외출이 늘어나면서 스포츠·레저도 올해 어버이날 관련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SSG닷컴은 올해 3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휴대폰 '선물하기' 서비스 중 스포츠·레저 카테고리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2%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간 티셔츠나 바람막이 등 아웃도어 용품 매출도 94% 증가했다.
상품이 꼭 아니라면 현금도 빼놓을 수 없는 어버이날 선물이다. SK텔레콤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기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선물은 '용돈'이었다.
또 티몬이 지난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실시한 '어버이날 선물 트렌드' 설문조사에서도 현금이 1위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 시장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카네이션과 케이크, 현금 등 고전적인 선물뿐 아니라 여행상품, 레저용품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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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매일경제
☞ 2022년 안산거리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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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안산거리극축제 어린이날 행사(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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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산시
☞ 공연예술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
▲... [위드인뉴스 김예림]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예술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22년 5월 5일 안산문화광장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 등의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랜선 공연, 소규모 공연 등의 대안 방안들을 모색하며 야외에서 시민들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해왔다.
연극, 무용, 마임, 서커스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들이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안산문화광장 곳곳에 포진되어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다.
5월 6일(목) 개막을 앞두고 선보인 5월 5일(수) 공연에서는 13편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광장에 모인 관객들을 맞이하였다.
특히, 공식참가작인 ‘육십사줄’의 <코사인 그래프(愛 : 드립)>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라이브 음악이 더해진 서커스 카페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드문 서커스 장르인 씨어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휠러스’는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으로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또한 안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극단 동네풍경’은 2편의 제작 프로그램인 창작 뮤지컬 <냥구의 행복한 떡볶이를 찾아서>, <여름방학> 공연을 통해 이목을 모았으며,
이 밖에도 ‘안산소방서’는 어린이 119 안전인형극 <화재안전-불이 났어요 도와주세요>, <생활안전-우리가 지켜요>를 선보였다.
5월 6일(금)에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인 <개나리 춤 필 무렵>이 공식 개막작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의 화제의 주인공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안산 시민 100여명과 함께 대규모의 댄스 프로그램으로 함께 한다.
개막 프로그램에는 전통연희단체 ‘연희컴퍼니 유희’의 <유희노리>, 안산에 소재한 서울예술대학교의 대표 동아리 ‘예대민속연구회’ <봉산탈춤>이 함께 더해져 흥겹고 풍성한 개막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5월 8일(일)에는 예술불꽃화랑’의 <불도깨비> 공연이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불과 불꽃을 이용한 공연 창작으로 국내외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예술불꽃화랑의 <불도깨비>는 한국형 도깨비들의 익살스런 연기에 불꽃을 더해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한편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축제를 찾지 못하는 많은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축제의 개·폐막작은 안산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제공하게 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 8일(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지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림 with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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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드인뉴스
☞ “어버이날, 저도 친정에 가고 싶습니다” [사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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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뉴시스
어버이날을 사흘 앞둔 5일 부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준비에 분주한데요, 바쁜 일상을 피해 양가 방문 일정을 잡는 게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마침 남편과의 일정 조율 문제로 다툰 A씨의 사연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소개합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결혼 3년차라고 밝힌 여성 A씨의 익명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명절이나 어버이날 등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시댁 식구들의 일정에 맞춰왔는데, 이번 어버이날 역시 남편의 일방 통보로 친정 방문이 어려워졌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동안 A씨는 가족 수가 많아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남편의 사정을 배려해왔다고 합니다.
올해 역시 A씨는 어버이날을 한 달여 앞둔 4월 중순부터 남편과 시댁 방문 일정을 조율했다고 합니다. 그 일정에 맞춰 친정 부모님, 동생 가족을 만나기 위한 날짜도 정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누이가 일정 변경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의 누나가 그날 다른 약속이 생겼다며 제가 친정에 가기로 한 날만 시간이 된다고 날짜를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어 “그래서 저도 ‘친정 식구들하고 일정을 바꿀 수 없으니 각자 가자’고 했더니 (남편이) 화내고 삐치고 난리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A씨는 지난주에도 시어머니 생신을 맞아 시댁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반면, 친정은 지난 1월 설 이후로 찾아뵌 적이 없다고 합니다.
시댁은 차량으로 15~20분 거리라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친정은 1시간 30여분을 가야하는 거리라는 점도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더했습니다. A씨는 “친정은 ‘코시국’(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 국면)에 임신과 출산으로 저와 아기 걱정에 늘 못 오게 하셔서 자주 안 갔지만, 시가는 가깝다는 이유로 자주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정 부모님이 (일정이 바뀐 것을) 아시면 ‘시가에 가고 (여기) 오지 말라’고 하겠지만, 어버이날 저도 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대신에 친정에 가면 자고 오겠다고 저를 설득하는데, (이번엔) 양보를 못 하겠어요”라며 “(이 정도면) 친정을 무시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글을 마쳤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했습니다. 한 댓글 작성자는 “(남편이) 삐치고 난리 치면 그냥 냅두라”며 “배려가 당연하다고 생각해 습관이 된 것”이라고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누나 일정이 있다고 장인·장모에게 일정을 바꾸라는 남편, ‘개차반’”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번에도 굽히면 계속 그럴 것” “고마운 줄도 모르는데 앞으로는 배려할 필요 없다” “무시하고 그냥 친정에 가라”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혹여 남편의 입장을 이해하는 이들을 찾아보려 댓글창을 뒤졌지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통상 부부 갈등을 털어놓는 글에는 상대측의 말도 들어 봐야 한다는 댓글이 올라오게 마련인데 말입니다.
남편분, 어떤 결정을 내리셨을까요?
[사연뉴스]는 국민일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는 한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더 풍성하게 살이 붙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반전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연의 흐름도 추적해 [사연뉴스 그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연뉴스]는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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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망에 담긴 채 길에 버려진 새끼 강아지 9마리 [제보영상]
▲... 100번째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경남 진주의 한 도로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태어난 지 40일로 추정되는 강아지 9마리가 빨간 양파망에 담긴 채 꽁꽁 묶여 도로 위에 버려져 있었던 겁니다.
[제공 : 최초 발견자 A 씨]
강아지들을 최초로 발견한 A 씨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도로 위에 무언가 있어 차를 돌려 그 자리에 갔더니 강아지들이 양파망에 담긴 채 입구가 묶여 있었다"라며 "발견 당시 한 마리는 으르렁거리고 있었고, 더운 날씨라 아이들이 '헥헥' 거리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한 A 씨는 "저와 가족들이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며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를 이렇게 양파망에 담아 버린 것이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개탄했습니다.
[사진출처 : 포인핸드 및 진주시 유기견보호소]
경찰에 인계된 강아지들은 생후 40일로 추정되는 믹스견 9마리였습니다. 이 강아지들은 진주시 유기동물보호소로 이동해 안정을 되찾고, 새로운 주인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치아를 분석한 결과, 어미 개가 한 마리가 아닌, 세 마리 정도의 개에서 나온 강아지들로 추정된다"라며 "학대 정황이 있다 보니 유기한 사람을 찾는 등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최초 목격자 A 씨]
YTN PLUS 안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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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 강수지 부친상…“관은 제일 싼 걸로” 부친의 생전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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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강수지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지병을 앓던 부친이 생전 딸에게 남긴 “연명 치료는 하지 말라”는 내용의 메모가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강수지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통해 부친상 비보를 직접 알렸다. 강수지의 아버지는 84세를 일기로 지난 1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지는 ‘내 아빠 강용설 할아버지 많이 사랑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내 아빠. 사랑하는 강용설 할아버지가 지난 1일 새벽, 천국으로 떠나셨다”며 “그동안 내 아빠와 함께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그는 “아빠는 저에게 이렇게 말한다. ‘수지! 왜 울어(아빠 웃음) 울지 말고 밥 잘 먹고 아빤 정말 괜찮아. 고맙다 수지!’”라고 말했다.
강수지 유튜브 영상 캡처
강수지는 부친이 생전 남긴 메모도 공개했다. 이면지에 볼펜으로 꾹꾹 눌러 쓴 글에는 “연명 치료하지 마라. 죽으면 내가 입던 양복 입고 갈 거다. 꽃 같은 거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그리고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고 적혔다.
강수지는 2018년 개그맨 김국진과 결혼한 이후에도 부친과 한집에서 살았다.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와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해 왔다.
고인의 빈소는 5일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미국에 있는 유족의 귀국 시점을 고려해 장례식이 조금 연기됐다. 발인은 7일이다.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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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활극인 줄…美 담배 가게서 벌어진 4 대 1 총격전
▲... 정채빈 기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 페이스북
미국의 한 담배 가게에서 무장 강도 4명이 들어와 경비원과 이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54분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담배 가게에 강도 4명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 페이스북
로스앤젤레스 보안관실이 이날 공개한 당시 영상을 보면, 경비원 1명이 카운터에 서 있는 가운데 강도 4명이 들어온다. 강도들은 카운터를 둘러싸고 선다. 이내 빨간 상의를 입은 강도가 총을 꺼내 경비원을 향해 겨눈다. 이에 경비원 또한 재빨리 벨트에서 총을 꺼낸다. 그 순간 빨간 상의를 입은 강도가 방아쇠를 당겼고, 경비원은 파편에 맞은 듯 바닥에 쓰러진다.
총을 쏜 후 강도들은 서둘러 몸을 숨길 곳을 찾아 피하려다 뒤엉키며 넘어진다. 이들은 이동하면서도 경비원을 향해 총을 몇 발 더 쏜다. 그 사이 일어선 경비원도 강도들을 향해 응사했다. 상품 진열대를 사이에 두고 4대1 총격전이 벌어졌다.
경비원은 머리와 목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관실은 사건 발생 30분 후 총상을 입은 용의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후 다른 용의자 1명도 체포됐다. 그러나 칼렐 런디(23)와 키스 레이첼(21)로 확인된 2명의 용의자는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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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청렴* 행정*지방자치*공무원 소식 ☜┛
☞ 안산시, '실외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한다'
▲...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 공연·스포츠 관람객은 착용
시 전역 외국인·법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도 해제
경기 안산시가 2일부터 실외 야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 또 시 전역에 지정된 외국인과 법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도 해제하는 등 시정에 활력을 띠고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로 보이는 데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전망을 보임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실외에서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된다. 다만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의 참석자와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경기의 관람객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의무조치를 완화, 시민들이 자율적 결정으로 실외 마스크 착용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더라도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코로나19 고위험군,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등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 전역에 지정된 외국인·법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도 해제했다.
시는 2020년 10월 외국인·법인의 투기 목적 주택 취득을 차단하기 위해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어 2021년 4월 1년 더 연장했다.
지정된 지역에서 법인과 외국인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하려면 의무이용 기간, 실수요 등을 고려해 관할 지역 시장허가를 받아야 했다.
한편, 이번 해제 조치는 4월 30일로 외국인·법인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만료된 데 따른 것으로, 허가구역 해제로 외국인·법인의 주택용 토지거래는 해당 시장의 허가 없이 가능하며, 기존에 허가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9일자로 결정·공시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토지는 안산시 전체 9만9560필지 중 표준지 1845필지를 제외한 9만7715필지로, 국공유지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10.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9.93%) 및 경기도(9.58%) 평균에 비해 높은 상승률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토지특성조사를 실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가격을 산정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선임한 감정평가법인 등의 검증과 지가 열람 및 의견을 제출받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에 대한 단위면적당 가격(원/㎡)으로, 안산시청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및 토지정보과에 전화(031-481-2628, 2637)로 확인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안산시청 토지정보과, 구청 민원봉사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면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에 대해 토지특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 등의 재검증을 실시하며, 이의신청인이 현장검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재검증이 완료된 토지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이의신청자에게 개별통지하며 최종 조정된 공시지가는 오는 6월 24일에 조정·공시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토지관련 세금 및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본인 소유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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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 안산시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이달까지 신고·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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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국세청 홈택스와 지방세 납부 시스템 위택스 실시간 연계를 통한 전자신고를 이용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뒤, 추가 인증 없이 개인지방소득세를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납부기한이 3개월 연장돼 오는 8월 31일까지 내면 된다. 단, 납부기한이 연장되더라도 신고는 반드시 이달 말까지 해야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안산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합동도움창구를 마련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신고 내용을 미리 작성하는 '모두채움' 안내서를 받은 납세자 중 고령자와 장애인 등은 안산시청, 안산세무서, 동안산세무서 중 1곳만 방문해도 도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돕기 위해 납부기한 연장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 전자신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지역의 역사·문화·해양·생태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오감만족 감성여행, 안산시티투어'를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탄도 바닷길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시티투어는 생태탐방투어 버스를 타고 안산의 다양한 관광명소들을 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투어는
▲ 1코스 문화·예술(최용신기념관→성호박물관→김홍도미술관→안산갈대습지공원)
▲ 2코스 힐링·생태(시화호조력발전소→대송습지→대부해솔길→탄도 바닷길)
▲ 3코스 맞춤형 체험(시내·대부도 지역 자유롭게 원하는 코스로 구성) 등 총 3개의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지난달 시범운행을 통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 하반기부터는 바닷길과 대부도의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해양생태 관광코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티투어를 이용하려면 안산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안산시티투어 3년만에 재개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안산시는 시티투어 재개와 더불어 오는 9월 대부해솔길 걷기축제, 10월 김홍도축제 등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축제를 다시 개최하고, 동주염전과 스카이바이크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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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기초연금 40만원 시대, 주부가 국민연금 가입 전에 따져볼 3가지
강제로 가입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계(契)'나 '개인연금'보다는 낫다면서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그래픽=이연주 조선디자인랩 기자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으로 948조7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세계 3대 연기금에 속할 정도로 덩치가 큰데, 여전히 지출보다는 수입이 많은 구조여서 2041년엔 1778조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2021년 말 기준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51만6000쌍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디. 부부 수급자는 2019년 30만쌍, 2020년 40만쌍, 2021년에는 50만쌍을 돌파해 계속 늘고 있다./그래픽=정다운 조선디자인랩 기자
지난 2013년 6월 조선일보는 '기초설계 부실한 기초연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향후 노인 인구가 늘고 지급액이 올라가면서 예산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적했다. 2030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지금의 배로 늘어나고, 1인당 기초연금 지급액도 60만원으로 3배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 [행복한 노후 탐구]
이경은 기자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준비하겠다, 지금까지 낸 돈 이자는 안 받을 테니 원금만이라도 돌려 달라.”
강제로 가입하는 국민연금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 꼭 나오는 반응 중 하나다. 월급에서 매달 세금처럼 떼이는 국민연금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만 가입하게 하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런데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데도 본인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들을 임의가입자라고 부른다. 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는 39만6632명에 달했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여성이 전체 임의가입자의 84%를 차지해 비중이 상당하다. 작년 말 기준 여성 임의가입자 수는 33만3318명으로, 2015년 대비 68% 증가했다. 대부분 전업주부다.
국민연금은 개인연금과 비교하면 매년 물가에 연동해서 연금액이 올라가서 실질적인 가치가 유지되며, 죽을 때까지 평생 받을 수 있다는 게 최고 매력이다. 하루라도 빨리 ‘1인1연금’ 시대를 열어서 고령화 사회보장비용을 줄여야 하는 정부 입장에선 국민연금이야말로 노후 대비용 최고 상품이라고 홍보할 만하다.
그런데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서 임의가입자가 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3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월 납입액이다. 임의가입자는 보험료 납부 기준이 되는 소득이 없기 때문에 최소 9만원에서부터 최대 47만1600원까지 가입자가 정해서 넣을 수 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헛수고로 만들지 않으려면, 얼마씩 넣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국민연금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 동안 납입한다고 가정해 보자. 월 9만원씩 넣으면, 연금수령 개시 후 매달 18만8910원씩 받을 수 있다(2022년 기준). 반면 최대 금액인 47만1600원을 10년간 납입하면 나중에 매달 40만6480원씩 받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다. 10년치 납입 보험료는 5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연금 수령액은 2배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국민연금에는 저소득층이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사회보장기능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재테크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면서 “민간 연금상품처럼 많이 넣는다고 해서 나중에 더 많이 받는 것은 아니며 환급률로만 따지면 소액을 넣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배우자의 연금이다. 부부가 평균 수명까지 함께 오래 산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만약 배우자가 일찍 사망해서 어느 한 쪽이 유족연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 계산기를 두드려야 한다.
배우자 중 한 명이 사망해서 나오는 유족연금에는 중복 급여 금지 조항이 있다. 만약 남편이 일찍 사망하게 되면, 아내는 남편 유족연금과 본인 노령연금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내 연금이 있는데 유족연금(원래 연금의 60%)이 생기면, ‘내 연금+유족연금의 30%’를 받든가, 아니면 유족연금(내 연금은 소멸됨) 중에서 택일해야 한다. 만약 유족연금을 선택하게 되면, 그 동안 전업주부 아내가 10년 이상 낸 수백~수천만원 연금은 무용지물이 된다.
‘월급쟁이 연금부자가 쓴 연금이야기2’의 저자인 차경수씨는 “전업주부의 경우 최저 금액이라도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을 권하긴 하지만 무조건은 아니다”라면서 “남편의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이 매우 많고, 아내는 당장 여유가 없다면 가입하는 건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기초연금이다.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인 고령자가 받는 것으로, 현재는 30만원이지만 새 정부는 이를 4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혼자 살면 월 40만원, 부부가 함께 받는다면 월 64만원(부부는 20% 감액)이다.
기초연금은 당초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금액(도입 초기 10만원⇒40만원)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고, 대상(소득 하위 40%⇒소득 하위 70%)도 늘어나는 추세다. 기초연금 수혜자가 증가해서 노인 빈곤 문제가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빠듯한 살림에 국민연금을 10년 이상 부어온 가입자 입장에선 굉장히 억울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국민연금 수급액이 많으면, 기초연금이 깎이기 때문이다. 먼 미래에 대비해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부었는데, 오히려 노후 준비를 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니 세상에 이런 아이러니도 없다. 내 돈 한 푼 안내고 받는 기초연금이 월 40만원이나 된다면, 국민연금 매력은 크게 줄어든다.
연금 전문가 차경수씨는 “현재 상황에선 민원 소지가 많아 기초연금법이 바뀔 것이라고 보지만, 만약 기초연금이 40만원으로 오른다면 국민연금 수령액은 크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월 9만원짜리는 아무리 오래 가입해도 월 수령액이 46만원을 넘기긴 어려울 테니 기초연금을 받을 때 불이익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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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脫공직 청년들] ② "'열심히 일하면 바보 되는 곳'에 있기 싫었다"
[연합뉴스TV 제공]
한 구청의 민원창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게시판을 보는 시민[연합뉴스 자료사진
▲... 젊은 퇴직공무원들이 말하는 공직사회 문화·업무처리·처우 문제
"낮은 급여에 '내 가치가 이 정도인가'라는 생각에 자존감 낮아져"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김덕훈 인턴기자 = "나는 열정이 많고,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인데 나의 결이 과연 공무원이라는 직업과 맞을까, 그런 고민을 계속해왔던 것 같아요. 퇴사가 쉬운 게 아니니 고민을 정말 오래 했고, 결국에는 많은 것들이 쌓인 끝에 그만두게 됐죠."
20대 여성 A씨는 9급 세무공무원으로 4년여간 근무하다 작년 말 의원면직으로 공직에서 나왔다. '어느 회사가 늘 만족스럽기만 할까. 남들도 다 힘들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지만, 하루하루 커지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우울감까지 느낀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30대 남성 B씨는 국가직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4년가량 재직하다 스스로 퇴직했다. "계속 공무원으로 근무한다고 했을 때 뭔가 기대가 된다거나, 미래가 희망적이거나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원하는 방향으로 살고 싶었다"고 그는 말했다.
A씨와 B씨는 젊은 나이에 퇴직한 전직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분명 장점은 있다면서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조직 문화, 직업인으로서 발전 가능성 등을 놓고 고민했을 때 자신에게는 공직생활이 결코 행복을 줄 수 없을 것이라는 회의감이 들었다고 했다.
"하위직에 일 몰리고, 위에서 지시하면 그냥 따라야"
일선 세무서에서 근무한 A씨는 자신이 경험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두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바보 되는 곳"이라고 했다.
"공무원이 워라밸을 추구할 수 있는 직장이라고 하는데, 근무지별로 다르겠지만 사실은 일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일을 잘하거나 열심히 하는 직원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직원들 몫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어요. 또 열심히 근무하는 분들이 많지만 업무보다 가정에 몰두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고 배우자와 자녀가 없는 저 같은 경우 다른 사람 몫의 업무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일정 직급에 도달하면 업무에서 상당 부분 손을 떼는 일부 관공서의 문화도 젊은 A씨의 눈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이 근무했던 곳에서는 "9급에서 7급까지가 대부분 업무를 하고 6급부터는 안 했다"며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급이 오를수록 일을 안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신규 공무원으로 갓 입직하자마자 일이 자신에게 과도하게 몰려 곤혹스러웠다는 B씨도 "'열심히 하면 손해'라는 분위기가 전반적인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저는 그런 이미지가 되기 싫어서 일을 좀 열심히 한 편이었는데, 사실 정확한 업무분장에 따라 제 일만 했으면 그렇게까지 바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남들이 안 하는 업무까지 들어오니 일이 많아진 거죠. 한 조직이 굴러가기 위해서 그냥 해야 하는 일들이 소수에게 많이 몰리다 보니 좋지 않은 구조예요."
쉽게 바뀌지 않는 공직사회의 문화로 지적되는 상명하복식 의사결정 구조도 젊은 공무원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B씨는 "팀장급인 40대나 실무자인 20~30대는 '이건 아니다'라는 걸 다 알지만 윗선이 결정하면 그걸 따르는 게 당연한 분위기였다"며 "조직마다 약간은 다를 수 있지만 윗선에서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윗선에 잘 보이기 위해 모든 업무가 결정되는 구조는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각을 넣지 말고 영혼 빼고 일하라'는 말도 들었다"며 "예산을 아낄 수 있는 방법,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사업을 하지 않는 것 등에 대해 팀장을 포함한 모든 팀원이 다 같은 생각이더라도 그 윗선에서 결정하면 그냥 따라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고 했다.
A씨는 젊은 여성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상사의 허드렛일까지 도맡았다고 한다.
그는 "아침에 커피를 준비하거나 차를 우려놓는 일, 신문 갖다 놓기 등 잡일을 시키는 상사도 있었다"며 "내 밑으로 신규 공무원들이 계속해서 들어왔지만 어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런 일은 항상 내 몫이었다"고 했다.
"공직에 사명감 있었지만…민원 시달리다 자존감 추락"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관공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들이 이른바 '악성 민원인'에 관한 고충을 털어놓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 이런 글에는 공감과 함께 응대 요령을 공유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기도 한다. 대민업무가 그만큼 큰 부담을 준다는 뜻이다.
A씨처럼 일선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은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 역시 공직에 입문할 당시에는 '국민들에게 세무와 관련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사명감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수많은 민원인에게 시달리면서 그런 생각이 희미해졌다고 한다.
"민원인들에게 욕을 먹으면서 자존감이 정말 많이 낮아졌어요. 또 민원인에게 제가 곤란한 일을 당할 때 윗선에서 나와서 도와주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물론 제가 담당자이긴 했지만, 저처럼 젊은 여성보다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직급이 와서 '안 됩니다'라고 하는 게 훨씬 무게감이 있거든요."
B씨도 "일선에서 대민업무를 하는 지방직 공무원 친구들을 보면 민원인의 90%는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이들이고, 자신들에게 보람을 주는 경우는 10% 정도라고 한다"며 "그래서 수험생 때 정말 공적 사명감을 중시했던 이들도 막상 공무원으로 연차가 쌓이면 그런 게 줄어드는 것 같다"고 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민원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한 욕설과 폭언, 기물 파손 등 위법행위는 2018년 1만8천525건에서 2020년 2만6천86건으로 3년 새 40.8%가량 증가했다.
주민센터 등에서 대민업무를 하다 퇴직한 전직 8급 공무원이 재직 당시 경험과 소회를 정리한 책 『공무원이었습니다만』에는 일선 관공서의 민원인 대응과 관련해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불시에 벌어지는 봉변 앞에서 공무원이 할 수 있는 일은 견디는 것뿐이다. 돌발상황에서 우리를 지켜줄 안전장치는 직원 개인의 위기 대처 능력이 전부다. 운이 좋다면 용감한 동료들의 만류 정도를 추가할 수 있다.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사무실 전체가 발칵 뒤집힐 만큼 상황이 심각해야 가능한 일이다. 큰소리가 나면 무조건 공무원이 손해이기 때문에 뺨을 맞아도 발길질을 당해도 가해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대부분이다."
"사기업보다 훨씬 낮은 급여…연금도 예전 같지 않아"
업무 여건과 조직문화 등이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에서 급여조차 적은 것도 젊은 공무원들이 이직을 고민하게 하는 현실적 이유가 된다고 한다.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과거만큼의 노후 보장도 장담할 수 없는 터라 '정년 보장'을 제외하면 다른 직업에 비해 크게 유리할 것도 없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B씨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업무강도가 민간 기업과 비교해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사기업에 다니는 친구들과 비교하면 급여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며 "우리 세대에서는 연금도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내려왔고, 겸직 금지 때문에 다른 것을 시도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돈 버니까 버틴다'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집값이나 물가 등 경제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며 "버티면 내 집을 마련해서 가족과 알콩달콩 사는 미래가 안 그려지니 좀 더 다양한 기회를 보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A씨도 "퇴직 후 다른 곳에 입사했는데 연봉을 보니 내가 공무원 시절 정말 연봉을 조금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은 연봉으로 자신의 가치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공무원 재직 당시에는 급여가 너무 낮으니 '내 가치가 이 정도인가'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런 경제적 이유를 젊은 세대가 공직을 외면하게 하는 한 요인으로 보는 시각은 공무원 사회 밖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년들의 가장 큰 바람인 내 집 마련이 공무원 봉급으로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과거 청년취업 시장이 불안할 때는 안정성이 우선시돼 공무원 인기가 높았지만 안정성만으로는 현실에서 살기가 너무 어려워져 주식투자자가 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세대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목차>
① '안정된 직장'보다 삶의 다른 가치 찾으려 했다
② "'열심히 일하면 바보 되는 곳'에 있기 싫었다"
③ 20대 9급 공무원은 왜 발령 한달 만에 사표를 썼나
④ '유튜브 세대' 공무원을 이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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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사회생활 소식 ☜┛
☞ 김만배 “320억 나눠야지,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 법정서 정영학 녹취 파일 틀자
‘대장동 50억 클럽’ 명단 나왔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20년 대장동 개발사업의 예상 이익을 320억원으로 계산하면서 ’50억 클럽’으로 불리는 인사 등에게 얼마나 분배할지 논의했던 대화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6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공판을 열어 정 회계사가 녹음한 파일을 재생했다.
검찰은 파일 재생에 앞서 “곽상도와 권순일, 박영수 등 소위 ‘50억 그룹’으로 알려진 사람을 포함해 대장동 사업의 조력자에게 지급할 금원의 액수와 조달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중간점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파일에서 김씨는 정 회계사와 ‘누구에게 50억’, ‘누구에게는 20억’ 등 얼마나 분배를 할 지 계산하는 듯 “총 320이지? 320억이면 나눠 가지면 되니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럼 (총액이) 뭐가 되지? (종이에) 써서”라며 분양 이익금과 나눠줄 액수를 맞춰 보기도 했다.
김씨는 또 “50개 나갈 사람을 세 줄게”라며 “박영수(전 특검), 곽상도(전 국회의원), 김수남(전 검찰총장), 홍선근(머니투데이 그룹 회장), 권순일(전 대법관) 그리고 윤창근(성남시의회 의장) 14억, 강한구(성남시의회 의원) 3억”이라고 말했다.
정 회계사는 “50, 50, 100, 200, 300”이라며 돌아갈 분배액을 더해 계산하는 듯한 상황도 연출했다. 음질이 고르지 않지만, 특정인의 이름과 액수, 숫자 덧셈 등이 대화 내내 이어졌다.
이는 김씨 등이 대장동 개발을 추진하며 정치인과 법조인 등 유력 인사들에게 로비하려 한 정황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재판부는 이달 2일부터 법정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의 ‘스모킹 건’(결정적인 증거)으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 파일을 재생하고 있다.
김씨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50억 클럽’에는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의 이름이 거론돼왔다.
이들 가운데 곽상도 전 의원은 구속돼 재판받고 있으며, 박 전 특별검사와 권 전 대법관을 비롯한 인물들은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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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관람권 장당 2만원”…온라인 판매글 속속
▲... 중고 판매 사이트에 수십건 올라와
靑입장에 신분 확인 안해…판매 방치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청와대 개방 관련 홍보물이 붙어 있다. 이한형 기자
오는 10일 청와대 전면 개방을 앞두고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청와대 관람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청와대를 무료 개방하면서 방문 신청에 당첨된 일부 인원에만 개방 특별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5일 기준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는 청와대 관람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번개장터에도 비슷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관람권은 1장당 1~2만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상당수의 거래가 이미 완료됐다.
지난 2일 첫 당첨자 발표가 난 직후부터 이들 플랫폼에 관람권을 판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온라인 카페 캡처
앞서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첫날인 10일 정오에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면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관람 인원을 2시간마다 6500명씩, 하루 최대 3만9000명으로 제한했다. 현재 10~21일 관람분을 신청받고 있는데 관람 희망일 9일전까지 ‘청와대, 국민 품으로’ 사이트에 신청하면 8일 전 추첨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인수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첫날부터 신청자가 폭증하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됐다. 신청자 수는 사흘 만에 100만명을 넘었다.
방문을 신청할 때는 방문 인원과 신청자 이름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당일 청와대에 입장할 때는 신분 확인 없이 바코드 티켓만 제시하면 된다. 이 때문에 당첨자가 관람권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양도할 수 있게 됐다.
일각에선 청와대를 방문할 의도가 없는 이들이 판매를 목적으로 관람권을 신청했다는 지적과 함께 “청와대를 국민에 돌려드린다”는 인수위의 당초 취지가 퇴색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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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많아도 너무 많다”…롯데월드 개장 1시간반 만에 ‘입장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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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오전 9시에 들어갔다 12시에 나왔다"며 전한 롯데월드 내부 모습. 트위터 갈무리
어린이날 시즌을 맞아 놀이공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입장 중단’ 상황까지 빚어졌다.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놀이공원에서 방문객 수가 많아 입장을 제한한 것은 처음이다.
6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 개장했으나 1시간30분 만인 11시쯤부터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 당일 예매도 중단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입장 제한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자유이용권을 구매하고도 입장을 못한 이들에게는 환불을 진행 중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롯데월드에 방문하신 분들이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상황에 따라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전에는 1년에 수차례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입장 제한 기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진 2년여 동안 놀이공원은 입장객 수가 급감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츰 증가했고, 최근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분위기다. 롯데월드 입장객 규모도 올해 들어 이날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날인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게이트가 열리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이었던 전날엔 에버랜드에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방문객이 몰렸다.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측은 상세한 입장객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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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물 빠진 아들 구하려다… ‘어린이날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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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천소방서 제공
어린이날인 5일 40대 아버지가 계곡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충북 제천시 수산면의 한 계곡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그의 11살 아들은 물 밖에 있었다.
소방 당국은 “A씨는 충주 모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당국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야영 온 A씨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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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는 박범계
▲... (과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치고 차에 타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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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망자 유가족 삭발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에 참여하고 있는 유가족과 협의회 관계자들이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백신 정책 관련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백신을 국민에게 강요해 다수의 백신 사망 및 중증피해자가 발생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코로나19 백신 관련 진상조사와 배상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촉구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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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공개 시연회
▲...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을 앞둔 6일 오후 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IBK본점에서 직원이 일회용 컵에 보증금 반환 코드를 부착하고 있다. 2022.5.6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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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수완박' 관련 국가 상대 손배소 제기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안경재(왼쪽), 정민규 변호사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통과 관련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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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 CJ대한통운 점거 농성 관련 경찰 조사 출석
▲...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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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 받으며 대검청사 나서는 김오수 검찰총장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하며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김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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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앞두고 병원에서 열린 카네이션 나눔행사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오전 서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열린 508송이 카네이션 나눔행사에서 어르신들이 카네이션을 받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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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송치되는 '장애인 살해·암매장' 피의자 4명
▲...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장애인을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남녀 4명이 6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김포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30·남)씨와 B(27·남)씨, 살인방조·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C(25·여)씨,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D(30·여)씨.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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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4억 원' 횡령 주범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 동생, 검찰로 송치
▲...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A씨(왼쪽)와 공범인 친동생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주범 A씨와 공범인 친동생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에게는 형법상 문서위조 혐의도 적용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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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린이날
▲...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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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오신 날 이틀 앞둔 조계사 관불의식 계속 진행
▲...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이틀 앞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신도들이 형형색색 연등 아래서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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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오신날 기념 서예 퍼포먼스
▲... (서울=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6일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둔치에서 쌍산 김동욱 서예가(왼쪽)와 김지영 독도 사랑 예술인 연합회장이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2.5.6 [김동욱 서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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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 타면 안 돼요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 행사가 5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칠사당에서 열리고 있다.
제례 보유자들이 술을 빚는 장소인 칠사당에서 술을 담을 독을 전통 방식으로 소독하고 있다.
시민들이 봉정한 쌀로 단오제 기간(5월 30∼6월 6일) 제례에 사용될 신주를 빚는 이날 행사는 3년 만에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됐다. 2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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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배치도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김민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0시 보신각 타종 행사'를 통해 공식임기의 시작을 알린다.
6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취임식 행사장은 국회 앞마당에 4만석 규모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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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급 1·2차 인선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대통령실 비서관급 2차 인선을 발표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실 산하 4개 비서관, 2차장실 산하 3개 비서관, 사회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 홍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 인사기획관, 인사기획관실 2개 비서관 등 총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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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수완박' 법안 국회 통과 여론조사 결과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원형민 기자 =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기존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 중 부패·경제 범죄 수사권만 남기는 검찰청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47%가 '잘못된 일', 36%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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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실태조사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6일로 꼭 100일이 되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는 이 법의 의무사항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전국 중소제조업체 5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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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청법 개정안 국회 통과 여론조사 결과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52%가 '잘못된 일', 33%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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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퍼컷'으로 인수위 마무리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5.6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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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시대 통일정책 제언' 토론회에서 축사하는 이준석 대표
▲...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태영호 의원실 주최로 열린 '윤석열 시대 통일정책 제언'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5.6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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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분당갑 출마선언
▲... (수원=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 후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6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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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 전에 권성동 원내대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 주기환 광주광역시장 후보, 이준석 대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후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후보, 김기현 의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6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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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대사 접견하는 윤석열 당선인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5.6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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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취임식 참석자들의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2022.5.6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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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자택이 있는 서초구 주상복합단지 내에서 입주민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5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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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계양을·안철수 분당갑… ‘대선주자급’ 가세로 치열해진 보궐선거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왼쪽)와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왼쪽부터)ㆍ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 후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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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선주자급 정치인들이 가세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천됐고,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에는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 전 지사를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최종확정했다.
출마 배경에는 수도권 지방선거 판세에 대한 당내 불안감 영향이 컸다.
이 전 지사는 대선 패배 이후 자택에서 두문불출해왔다. 하지만 6·1 지방선거 수도권 판세가 불리하게 흘러가면서 당 지도부 내에서 차출론이 거론되고, 인천 지역 일부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출마를 요구하는 등 구애가 이어지자 결국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지도부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이 전 지사에게 출마를 요청했고,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며 “계양을 출마와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전 지사는 지난 3·9 대선에서 패배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정치 일선으로 복귀하게 됐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꾸준히 거론돼오던 성남 분당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분당갑에 속한 판교신도시에는 안 위원장이 창업한 안랩이 입주해있다.
안 위원장은 6일 오후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선거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승리를 위해 분당갑에 출마해달라는 당 안팎의 진정 어린 요청이 이어졌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해단식이 끝나고 나면 시일 내에 준비된 생각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박민식 전 의원, 장영하 변호사 등이 분당갑 보궐 출마를 선언한 상태인데, 안 위원장의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 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될 경우 앞서 전략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과 맞붙게 된다.
두 사람의 보궐선거 출마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단순히 지역구 선거에 몰두하지 않고 지방선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선거 운동에 함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할 경우 유력 당권 주자로 급부상하는 만큼 당 차원에서 ‘미니 대선’ 수준으로 화력을 집중하며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평양출판사가 총 83페이지 분량의 '북남관계의 대전환 2018' 제목의 화보를 발간했다고 4일 전했다. 화보에는 2018년 4월 27일 두 정상이 판문점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사진이 포함됐다. 2022.5.4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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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도장한 김일성 사적관 비석
▲...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김일성 사적관 대형 비석이 새롭게 도장한 모습(오른쪽 사진 붉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 사진은 지난 4월 15일 같은 장소를 촬영한 모습. 2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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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당 간부들 근로자들과 5.1절 기념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당 간부들이 지난 1일 근로자들과 함께 '5·1절'(근로자의 날·노동절)을 뜻깊게 기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 두번째), 김덕훈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정 간부들과 각급 당·정권기관 일꾼들은 국가과학원,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사동구역 장천 남새(채소)전문 협동농장 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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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외식 한 끼도 부담스러운 물가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몰린 5월 외식 물가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외식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6% 올랐으며, 두 달 연속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6일 서울의 한 식당가.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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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640대로 밀려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6포인트(1.23%) 내린 2,644.51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6.4원 오른 1,272.7원에 마감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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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
▲...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새 정부의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최근 4주간 이어온 보합을 깨고 상승 전환됐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올해 1월 17일 조사에서 0.01% 오른 이후 15주 만이다. 사진은 6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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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공개시장위 뉴스 확인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 딜러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관련 뉴스를 살피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 급락 영향으로 전장보다 26.68포인트(1.00%) 낮은 2,650.89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2포인트(1.28%) 내린 888.54로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달러당 1,267.0원으로 출발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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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유와 휘발유 가격 역전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6일 오전 강원 춘천시 내 한 주유소가 경유를 휘발유보다 40원 더 비싸게 팔고 있다.
주유 업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유 재고 부족 문제에 더해 유류세 인하 폭이 휘발유보다 경유가 더 적어 경윳값이 휘발윳값보다 더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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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를 기념해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를 영국에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플래티넘 주빌리 비스포크 냉장고. 2022.5.6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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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레전드, LG 시그니처 와인셀러 소개
▲...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LG 시그니처 브랜드 홍보대사인 존 레전드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열린 와인행사에 참석해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와인셀러 소개하는 존 레전드. 2022.5.6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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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소식 ☜┛
☞ "내 그림 어때요"…존슨 英총리가 그린 여왕 초상화
▲... (루이슬립 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런던 외곽 사우스 슬립에 있는 필드 엔드 유아 학교를 방문해 그리기 시간에 자신이 그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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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옷 들고 대통령 퇴진 요구하는 스리랑카 시위대
▲... 콜롬보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의사당 앞 입구에서 한 여성이 '집으로 가라. 고타'라고 쓰인 속옷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타'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을 뜻한다. 시위대는 의사당 앞에 설치된 철제 바리케이드에도 대통령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속옷을 걸어놨다. 최악의 경제난을 겪는 스리랑카는 일시적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는 등 국가 부도 상황에 빠져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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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코로나 확산 지속…신규감염 70명 넘어서
▲...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5일 중국 수도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한 의료인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주민에게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72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에서 집단 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22일 이후 신규 감염자 수가 7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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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우폴 시내에 걸리는 '전승절 축하' 러시아 국기
▲... (마리우폴 AP=연합뉴스) 러시아군에 사실상 함락된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략요충지 마리우폴에서 5일(현지시간) 시 관계자들이 오는 9일 러시아의 전승절 77주년을 기념해 전신주에 러시아 국기를 걸고 있다. 전승절은 러시아가 1945년 독일 나치 정권을 물리치고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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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폭풍 덮친 이라크…1명 사망·5천명 병원행
▲... (바그다드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한 남성이 모래폭풍 속을 걸어가고 있다. 이라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모래폭풍으로 인해 바그다드에서 1명이 숨지고, 이라크 전역에서 5천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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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마주한 미 백악관 신ㆍ구 대변인
▲... (워싱턴 AP=연합뉴스) 젠 사키(오른쪽)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자신의 후임으로 승진 임명된 카린 장-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을 소개하고 있다. 장-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은 흑인 여성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의 입'이 됐다. 바이든 정부 출범부터 함께 한 장-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은 캠프 합류 이전에는 NBC와 MSNBC 등 방송에서 정치 분석가로 활동했다. 오는 13일 공식적으로 물러날 예정인 사키 대변인은 공직을 떠나 MSNBC와 계약하고 방송인으로 변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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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절 퍼레이드 예행 연습 참가하는 러시아군
▲...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트베르스카야 거리에서 전승절 퍼레이드 예행연습을 위해 이동하는 군 장갑차량 행렬을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퍼레이드는 9일 열릴 예정이다. 2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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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니뎁이 성폭행, 난 피 흘렸다” 눈물 보인 앰버허드 충격 진술
▲... 문지연 기자
법정에서 만난 조니뎁(왼쪽)과 엠버허드. /로이터 뉴스1
할리우드 스타 부부였던 배우 조니 뎁(59)과 앰버 허드(36)의 법정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일 충격적인 증언이 추가되고 있다. 5일(현지 시각)에는 뎁이 사람들 앞에서 폭력을 휘둘렀고 유리병으로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허드의 주장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허드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2014년 5월 있었던 뎁과의 다툼을 증언했다. 그는 뎁이 보스턴발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 안에서 자신과 동료 배우 제임스 프랭코의 관계를 수차례 캐물었다고 주장했다. 당시는 허드는 프랭코와 영화 ‘애더럴 다이어리’에 출연 중이었다.
허드는 “뎁이 다른 승객들 앞에서 나를 ‘난잡한 여자’라 욕했고 물음에 답하지 않자 얼굴을 때렸다”며 “아프게 때린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는데도 그런 행동을 해 당황스러웠다. 이후에도 그런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려고 하자 뎁이 등을 발로 차 바닥에 넘어뜨렸다고도 했다.
이날 허드는 2015년 둘이 떠난 호주 여행에서 뎁에게 성폭행을 당한 적 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내가 왜 이런 말을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고 당시 기억하는 뎁의 행동을 자세히 묘사했다. 이어 “난 욕실에서 피를 흘렸다”며 “함께 떠난 여행이 혼란과 폭력으로 얼룩졌다”고 말했다.
5일 재판에서 허드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뎁과 허드는 서로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날 선 공방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주 열린 재판에서는 뎁이 허드로부터 폭행당했고 허드가 던진 병에 맞아 손가락 잘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에게는 접이식 문에 끼어 다쳤다고 거짓말했다”며 “내가 병을 던진 사람이 허드라는 사실이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허드를 둘러싼 거짓 증언 의혹도 있었다. 허드 측 변호사는 지난달 12일 재판에서 화장품 브랜드 ‘밀라니’의 컨실러 제품을 꺼내 보이며 “허드는 뎁에게 폭행당해 생긴 상처를 가리기 위해 결혼 생활 내내 이걸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밀라니 측이 해당 제품의 출시 연도가 두 사람 이혼 이듬해인 2017년이라고 밝혔고, 허드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뎁과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2016년 8월 이혼에 합의했다. 앞서 그해 5월에는 허드가 “남편이 던진 휴대전화에 얼굴을 맞았다”며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허드는 이후에도 언론 기고글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를 고백했는데, 가해자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뎁은 누구를 지칭하는지 분명하다며 612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허드는 약 1226억원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내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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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저귀도 없어 비닐로”…아조우스탈의 아이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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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눅눅하고 냄새 나는 방에서 아이들 생활”
지하로 피신한 민간인들, 절박한 상황
아조우 연대장 “민간인 있음을 알리고자 공개”
아조우 연대 유튜브 채널 캡처
우크라이나군이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참호로 삼아 러시아군에 저항 중인 가운데 최근 제철소 내부의 처참한 상황을 담은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조우스탈을 방어하고 있는 아조우 연대는 제철소 지하에 피신한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이달 18일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리고 있다.
아조우 연대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리우폴의 민간인이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적의 공격으로 뒤덮이고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한 중년 여성이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몸을 파르르 떨고 있다. 주변인들이 여성을 부축하며 침상에 눕혔다. 여성은 과거 제철소 노동자의 유니폼으로 보이는 재킷을 입고 있다.
아조우 연대 유튜브 채널 캡처
연대 측은 “어젯밤에만 35차례의 공습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한 가게에는 불이 붙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병사들에게 응급 처치를 제공하고 잔해에서 민간인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조우 연대는 지난 25일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에서 피신 중인 어린아이들의 생활을 영상으로 올리기도 했다. 앞서 22일 여러 명의 아이가 옷, 임시 침대 등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숙제를 하는 모습 등을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영상 속 아이들은 임시방편으로 비닐 주머니에 테이프로 붙여 만든 기저귀를 찬 채 생활하고 있었다. NYT는 눅눅하고 곰팡이 냄새 나는 방에서 어린아이가 자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 등장한 소녀는 애처로운 목소리로 “집에 가고 싶어요” “햇빛을 보고 싶어요”라고 호소했다.
기저귀 대신 비닐로 만들어진 주머니를 차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고 있는 아이. 아조우 연대 유튜브 채널 캡처
현재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을 제외한 마리우폴 전역을 점령한 채 제철소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아조우 연대를 비롯한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군과 현지 시민 등이 제철소 지하에 몸을 숨기고 있다.
NYT는 러시아군의 맹공격으로 모든 언론이 마리우폴을 떠나고 통신과 전기가 끊긴 상황에서 아조우 연대가 올리는 영상만이 현지 상황을 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영상이 제철소에서 촬영된 것인지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영상 속 배경이 제철소의 모습과 유사한 데다 제철소 전 직원들도 “영상이 그곳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아조우 연대는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시아군이 제철소 내 병원을 폭격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깁스나 붕대를 한 20여 명이 어수선한 분위기의 방에 앉아 있었다. 헤드 랜턴을 쓴 남성은 어둠 속에서 잔해를 파고 있었고 다른 남성은 주저앉아 충격받은 듯 플라스틱병을 든 손을 크게 떨었다.
아조우스탈 연대장인 스비아토슬라브 팔라마르 부사령관은 NYT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적군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곳에는 분명히 민간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들을 대피시키기 위함”이라며 영상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유엔은 아조우스탈 내 민간인이 대피하는 방안을 러시아와 협의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인도주의 회랑 구축 등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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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출혈’ 강수연 의식불명…“경과보고 수술 결정”
▲... 뇌출혈 진단…소속사 “쾌유와 안정 기원”
영화계·팬들 쾌유 기원 한마음
배우 강수연. 뉴시스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배우 강수연(56)이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뇌출혈 진단을 받은 강수연은 6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수술 여부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은 입원 직후 긴급 수술을 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에선 수술 후에도 차도가 없을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듣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다만 병원과 가족 측이 외부 접촉을 일절 하지 않고 있어 강수연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강수연은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으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원조 한류스타로,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4세 어린 나이에 동양방송(TBC) 전속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강수연은 대표작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베네치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로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임 감독과는 2년 뒤인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다시 호흡을 맞추며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에 비해 TV 출연은 많지 않았지만, 출연했던 작품에서는 역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주인공 ‘정난정’역으로 출연한 SBS 드라마 ‘여인천하’(2001)는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강수연이 쓰러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계 인사들과 팬들은 놀라움 속에 한마음으로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특히 영화계는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일부 영화인들은 직접 병원을 찾아 쾌유를 빌고 가족을 위로했다. 김 전 이사장은 “수술을 하더라도 호전될 가능성이 적다는 소견에 따라 가족들이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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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 美 협곡 밟고 올라타 ‘찰칵’…여행 인증샷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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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미국 관광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촬영해 ‘무개념 인증샷’ 비판을 받았다.
6일 온라인에서는 한예슬이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행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한예슬은 “HIKING THROUGH WONDERs”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은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류성재씨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엔텔로프 캐니언을 방문해 찍은 것이다. 사진 속 한예슬은 협곡에서 사암 벽을 만지거나, 벽을 올라타고 포즈를 취했다.
엔텔로프 캐니언은 미국 서부 3대 협곡 중 하나로, 연간 약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이곳은 원주민 보호구역인 ‘나바호국’의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협곡 입구의 안내판에는 ‘협곡 내 또는 주변 암벽 등반 및 하이킹 금지’ 문구가 쓰여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한예슬은 별다른 해명 없이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한예슬 측은 당시 가이드를 동행한 상태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한예슬의 인증샷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한 레스토랑 테이블 위에 올라가 엎드려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예슬 인스타그램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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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예술대상 MC들의 하트
▲... 서울=연합뉴스)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MC 신동엽(왼쪽부터), 수지, 박보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6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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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새 예능 '청춘야구단' 제작발표회
▲... (서울=연합뉴스) KBS 1TV 새 예능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출연진이 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은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못했거나 방출된 선수들, 즉 '낫아웃 상태'인 이들이 다시 한번 프로행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왼쪽부터 전태준 선수, 정수성 주루코치, 김병현 감독, 손성권 PD, 정근우 수석코치, 한기주 투수코치, 금유성 선수. 2022.5.6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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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내달 29일 개봉
▲... (서울=연합뉴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다음 달 29일 국내 개봉한다고 배급사 CJ ENM이 6일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자, 통산 네 번째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사진은 '헤어질 결심' 포스터. 2022.5.6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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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비, 미국 뉴저지서 초대전 '허밍' 개최
▲... (서울=연합뉴스) 가수 겸 미술작가 솔비(권지안)가 오는 5∼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파리스 고 파인 아츠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 '체계화된 언어 : 허밍'(Systemized Language:Humming)을 연다고 소속사 엠에이피크루가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파리스 고 파인 아츠 초대로 마련됐다. 사진은 솔비. 2022.5.4 [엠에이피크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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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vs 리버풀 전력 비교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 손흥민(30·토트넘)이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앞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1-2022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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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유럽 최강의 클럽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의 맞대결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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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자축하는 삼성 선수들
▲...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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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운드 잡는 스펠맨
▲...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6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KGC 스펠맨이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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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력과의 싸움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서울시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2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스피드 예선에서 이승범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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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만의 UCL 결승전 재회' 리버풀·레알 마드리드
▲... (파리 EPA=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합산 스코어 6-5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결승전은 비야레알(스페인)을 꺾고 올라온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의 대진으로 결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8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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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아이스하키, 루마니아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 (서울=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티볼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2부 리그) 2차전에서 루마니아에 4-1로 이겼다.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중간 순위 3위를 달리는 한국은 리투아니아(2패)와 3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루마니아전 득점 후 기뻐하는 전정우. 2022.5.6 [IIH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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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 우승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5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장사인증서와 황소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채오, 김다혜, 이다현. 2022.5.5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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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 괴산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등극
▲... (서울=연합뉴스) 4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한 김진(증평군청)이 장사 꽃가마를 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5.4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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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29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
▲... (서울=연합뉴스) 한국 바둑의 최고수 신진서 9단이 2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5월 한국 바둑랭킹에서 1만369점으로 2위 박정환(9천999점) 9단에게 370점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신진서 9단. 2022.5.5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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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갚을 자신있다"는 김과장…`10년 대출` 득일까 독일까
▲... 금리인상기 대출전략 어떻게
시중은행 신용대출 만기 5년서
10년으로 늘린 장기 상품 주목
DSR규제에도 대출 늘어 `숨통`
매달 원리금 상환액 감소 매력
5년 만기땐 총이자 592만원
10년은 2배 넘는 1218만원
대출금리 크게 올랐을 때
이자부담 눈덩이 유의해야
시중은행이 10년 만기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으면서 대출 시장에서 초장기 대출 상품이 주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공급자(은행) 입장에선 올해 들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하자 이 같은 '궁여지책'을 내놓은 것인데 수요자(대출자) 입장에선 이런 대출을 덜컥 받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최근 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 등 현금흐름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같은 규제를 잘 따져 '스마트 대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매일경제가 현 금리 수준과 DSR 규제, 대출 만기 기간을 고려해 대출자의 대출 가능 금액과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을 따져봤다.
만기가 긴 상품으로 일단 대출을 받아놓고 자금 사정에 따라 빨리 갚는 것이 금리 인상기에 최적의 전략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가 긴 대출 상품이 추가 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리한 것은 DSR 규제 때문이다.
연 소득 대비 전체 금융대출의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액 비율을 의미하는 DSR 규제는 은행권 40%(제2금융권 50%)가 적용된다. 만기가 길어진다는 것은 매월 부담하는 월평균 원리금 상환 금액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대출자 입장에선 '만기 늘리기→원리금 상환액 감소→대출 가능 금액 증가'로 이어진다.
여기 주택담보대출 3억원(금리 연 4%·30년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을 이미 보유하고 있고 연 소득이 5000만원인 회사원 김 모씨가 있다고 가정하자. 신용대출 금리는 연 4.5%이고 최대 대출 한도는 연 소득 이내이며 DSR는 40%가 적용되고 있다. 총대출액이 2억원이 넘는 김씨와 같은 금융 소비자들은 DSR 40% 규제가 적용되면서 추가 대출 여력이 떨어졌다.
실제 김씨가 신용대출 만기 기간을 5년으로 설정하면 이 대출 가능 금액은 1160만원에 그친다. 이를 7년으로 늘리면 1510만원, 이번에 새롭게 나오는 10년짜리로 설정하면 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1950만원까지 늘어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는 DSR 규제에 최근 금리까지 오르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다시 대출을 늘리고 싶은 은행들이 초장기 대출을 내놨는데 월 상환 부담을 낮춰 추가 대출을 받고 싶은 사람들 입맛에 맞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신용대출 상품은 일반적으로 1년짜리 일시 상환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이자만 내다가 1년 후 다시 계약을 연장하는 대출자가 많아 원금까지 갚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금리를 올렸고,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장금리가 뛰어 은행들도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최근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급증하면서 김씨처럼 신용대출에서도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는 방식으로 바꾸는 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29일부터 10년 만기 신용대출 상품을 내놨다. 이전까지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만기가 가장 긴 상품은 5년짜리였다. 은행들이 급감한 신용대출을 메꾸기 위해 10년짜리 초장기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 상품은 당장 수중에 돈이 없어 대출이 필요한 사람은 받는 게 유리하지만, 이자 부담만 따졌을 때는 만기가 길수록 대출자에게 불리한 구조다.
만기가 5년에서 10년으로 2배 길어졌으니 이자 부담도 딱 2배만 늘어나야 하지만 시뮬레이션 결과는 2배 이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다른 대출이 없고 오로지 신용대출만 있는 직장인 이 모씨가 연 4.5%의 금리로 5년 만기 5000만원(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을 빌렸다고 가정해보자. 월평균 이자액은 9만8818원이다. 원리금 상환까지 포함한 월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93만2151원이다. 이를 통해 5년간 내야 하는 이자는 592만9058원으로 나타났다. 만기가 7년으로 길어지면 월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79만4778원으로, 5년 상품(93만2151원)보다 감소했다. 이를 10년으로 늘리면 51만8192원으로 줄어들어 단기적인 부담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간별 총 납입 이자액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각각 5년 592만9058원, 7년 838만677원, 10년 1218만3045원이다.
게다가 여기엔 만기 5년 이후 나타나는 금리 변수가 빠져 있다. 금융채 5년물 기준으로 신용대출 금리가 정해지는데, 5년 이후 금리가 더 오르면 더 높은 금리에 5년간 노출돼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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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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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아재의 건강일기] ③금연 후 당뇨..믿었던 건강의 배신<2>
당화혈색소. /사진=유튜브 캡처
혈당 올리는 탄수화물. /사진=유튜브 캡처
▲... [편집자주] 육체는 하루하루 배신의 늪을 만든다. 좋아지기는커녕 어디까지 안 좋아지나 벼르는 것 같다. 중년, 그리고 아재. 용어만으로 서글픈데, 몸까지 힘들다. 만성 피로와 무기력, 나쁜 콜레스테롤에 당뇨, 불면증까지 육체의 배신들이 순번대로 찾아왔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건강은 되찾을 수 있을까. 코로나 시대와 함께한 지난 2년간의 건강 일기를 매주 토요일마다 연재한다.
담배를 끊었더니 후각이 되살아났다. 모든 맛에 민감해졌고 식욕이 불타올랐다.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하자, 안도감이 들었다. 적정 체중이 70kg 정도여서 앞으로 6kg(2020년 당시 64kg)까지 더 늘어도 문제없을 것 같았다. 금연을 한 뒤 보건소에서 한 달에 한 번 전화가 왔다.
"금연 잘하고 계시죠?" 같은 질문에 처음 몇 달은 "네"하고 짧게 대답하고 끝냈다. 6개월 즈음 지났을 땐 "근데, 살이 계속 쪄요. 특히 옆구리살요."하고 대답하면 "금연하면 대개 10kg은 금세 쪄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고 습관화된 듯한 답변을 던졌다.
나름 건강을 유지하겠다고 밀려오는 식욕의 억제재로 선택한 음식이 견과류다. "배고프면 견과류를 먹어라"라는 말은 다이어터나 식습관을 조절하는 이들의 공통 규율처럼 인식됐다. 처음엔 한두 알 집어먹다, 일하면서 먹는 견과류가 어느새 공기 한 사발로 불어나 있었다.
그렇게 금연한 지 1년 가까이 돼 건강 검진을 받았을 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위험 신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공복혈당이 136에서 151, 당화혈색소가 6.2에서 6.9로 1년 전인 2020년보다 급격히 올랐다. 정상 범위는 원래 공복혈당 100 미만, 당화혈색소 5.6 이하다. 내가 받은 수치는 결론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공복혈당은 높아도 웬만하면 봐주지만, 당화혈색소가 6.2(경고수치)를 넘어가면 이젠 더 이상 봐줄 수 없다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이다.
<2021년 12월>
의사 : 수치 보셨죠? 이제 약을 드셔야겠네요.
나 : 억울합니다. 밀가루 음식도 잘 안 먹고 유전도 없고 적정 체중까지 끌어올렸는데 당뇨라니요. 제가 과체중입니까? 게다가 금연까지 했잖습니까.
의사 : 수치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작년에도 경고 신호를 받았는데, 적극적인 개선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겠지요.
나 : 매일 산에, 그것도 맨발로 50분씩 다닙니다.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당뇨를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의사 : 산에 다녀서 그나마 이 정도 수치가 나온 거예요. 유전도 본인이 그 시작일 수 있고요. 여하튼 3개월 후에 검사 결과 보고 다시 얘기하시죠.
당뇨는 공복혈당보다 당화혈색소가 중요하다. 공복혈당은 일회성으로 높아졌다 낮아졌다 할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하루 이틀이 아닌 핏속의 평균 당 수치로 문제의 정도를 정확히 알려주는 지표다. 특히 3개월마다 이 수치가 바뀐다.(3개월밖에 못 사는 적혈구에 달라붙은 포도당의 농도 수치) 비유하자면 매실청을 담글 때 매실을 넣고 설탕을 넣는데, 이때부터 3개월간의 단 정도를 재는 식이다. 3개월이 지나면 새로운 매실청을 담그는 시기가 도래하기에, 당뇨 환자들은 3개월마다 갖은 노력(식이 습관/운동 조절 등)으로 당의 농도를 다시 설계할 수 있다. 나에게는 2022년 새해부터 3개월의 시간이 새로 주어졌다.
평생 나와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당뇨가 내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자, 모든 일상을 새로 꾸려야 했다. 급선무는 당뇨가 무엇인지 공부하는 일이었다. 나에게 왜 이런 병이 왔는지 여전히 의문투성이였지만, 원인을 차근차근 찾아 나섰다.
개인마다 당뇨의 발병 원인들은 조금씩 달랐지만, 큰 범주에선 비슷했다. 우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당뇨 발병률이 높았다. 전편에서 말했듯 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니 당뇨 확률이 다른 이보다 더 높게 나타난 셈이다. 견과류를 아무 생각 없이 과다 섭취한 것도 배제하기 어려운 요인이다. 코로나 시대 갇혀 사는 동안 자기 전 소주 한잔에 홍초를 가끔 섞어 먹는 습관도 간과할 수 없었다.
이렇게 기억의 징검다리를 두드리다 보니, 걸리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식사 때마다 밥 한 공기를 무조건 비울 만큼 탄수화물에 진심이었고 피자, 햄버거, 치킨만 먹지 않았을 뿐 당 떨어진다며 먹은 빵이나 과자도 시청 영화 수만큼 빠르게 카운팅됐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때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나 당뇨 확률이 높다는 독일 연구결과도 있다. 독일 당뇨병 센터가 9만6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논문 결과에서는 아침을 거른 사람이 먹은 사람보다 당뇨 확률이 33%나 높았다. 나는 지난 30년 가까이 아침을 대부분 걸렀다.
당뇨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몰랐을 땐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불치병 같은 인식이 강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이 병의 껍질을 풀면 풀수록 당뇨라는 병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게 됐다. 당뇨와 점점 더 친해지면서 앞으로 내 안의 문제를 어떻게 풀고 어떤 생활 습관을 영위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다음 회에선 그런 노력들이 반영될 것이다.
의학계에선 당뇨를 심하게 앓는 사람, 적당히 앓는 사람, 당뇨가 없는 사람 세 부류 중 가장 오래 사는 부류로 '적당히 앓는 당뇨 환자'를 꼽는다. 과욕과 무관심의 경계에서 절제라는 가치를 부단히 실천하기 때문이 아닐까.
김고금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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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염,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계속 써도 될까?
▲...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비염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는 부작용 발생 위험이 매우 낮다. /게티이미지뱅크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고통이 심해지는 계절이 왔다. 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가면,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나잘스프레이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 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나잘스프레이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 의사 처방 필수
나잘스프레이는 성분에 따라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분한다. 전문의약품으로 판매하는 나잘스프레이는 모메타손, 플루티카손, 시클레소니드 등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이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나잘스프레이는 주로 비강습윤제와 비충혈제거제이다. 비강습윤제는 덱스판테놀 성분, 천연 해수(멸균등장해수), 식염수 등이 주성분이다. 비충혈제거제로는 페닐레프린, 키실로메타졸린, 옥시메타졸린 등의 성분이 주로 사용된다.
◇6개월 이상 연속 사용할 땐 검진 필요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는 염증 완화, 코막힘 해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다양해 사용을 꺼리는 환자가 많다. 코 점막위축이나 변형, 전신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외 다수 연구 보면,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로 인해 이 같은 부작용이 생기는 사례는 거의 없다.
단,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를 6개월 이상 장기 사용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볼 필요는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 장기 사용은 칸디다 감염 위험, 점막 위축·변형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코 바깥쪽 향해 분무해야… 최소 24시간 이후 효과 나타나
나잘 스프레이로 효과를 보려면, 약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사용 전엔 코를 풀고, 첫 분무 전엔 공중으로 1~2회 발사하고 나서 코에 사용해야 한다.
코 한쪽에 뿌릴 때 반대편 코는 막고, 고개를 아래로 숙여 발을 바라본 상태에서 뿌리면 좋다. 스프레이 끝이 코 가운데 비중격 방향으로 향하면 안 되고 바깥쪽(귀 방향)을 향해야 한다. 비중격을 향해 쏘면 비강내부가 심하게 자극받을 수 있고 코피가 날 수도 있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난 다음엔 15분내에 코를 풀어서는 안 된다.분사 직후에는 코가 얼얼한 느낌이 잠깐 들거나 잠깐 재채기가 나올 수도 있다.
사용 후 바로 효과가 없다고 지시사항보다 더 많이 뿌리면 안 된다. 스테로이드 비강스프레이(전문약)는 24~72시간이 지나야 최대 효과가 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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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조선
┗☞ 오늘의 생활의 지혜 ☜┛
☞ [아하 그렇군요] 보온 밥 새 밥 처럼 먹으려면
▲... 전기밥솥 코드를 뽑아두었다가 밥 먹기 10분 전 다시 꽂은 후 취사 버튼을 눌러주면 밥이 수분을 머금어 새 밥처럼 고슬고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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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부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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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이전투구(泥田鬪狗)
▲...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이전투구(泥田鬪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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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7일 土·2022년 5월 8일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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