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고대 아테네에서는 두 사람의 무숙자(無宿者)-가급적 남자와 여자-를 1년간 국비로 부양하는 풍습이 있었다.
축제 직전에 행하는 속죄의 의미를 띤 제사에서 이 두 사람을 무화과나무로 장식하고 그 가지로 회초리를 만들어 두 사람을 패면서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시내를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이 두 사람의 역할은 모든 죄, 모든 부정이나 약점, 즉 온갖 죄(Miasma)를 떠맡는 일이었다. 이윽고 교외로 끌려가서 낭떠러지 위에서 떠밀리거나 불에 태워져 죽음을 당한다.
유골은 바다에 버려진다.
제물이 된 인간의 몸의 재가되면 모든 이의 죄도 소멸된다고 믿었다.
============================================================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에도 위의 내용과 같은 언급이 있었죠.
선택된 사람을 1년동안 배불리 먹이다가....때가되면 무화과 나무로 치장하고 회초리로 때리고 질질 끌고 다니며 죽여버리고..그렇게 하면 그 도시 사람들의 모든죄가 씻긴다는 믿음이 있었다네요.
(요한복음을 제외하고 공관복음에는 예수의 공생애가 1년남짓인데...이것도 우연의 일치일까?)
어쨋든, 애꿎은 동물이나 사람을 붙잡아 죽여놓고는...자기가 저지른 죄를 대신해서 죽는다고 믿는 것은 고대인의 야만스러운 믿음 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대속도 고대 인신공양의 변형물 일따름입니다.
자기죄는 자기가 지고 가십쇼.
온갖 개같은짓을 저지르고는 예수가 그 모든죄를 사해준다는 쓰레기 같은 믿음에서 빠져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