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의 커리어와 사기극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나름 스포츠에 관심있고 어릴때 스포츠뉴에서 많이 봤던 사람이라서 유명한 사이클 선수로 기억에 있었는데..
이름이..닐 암스트롱이었나? 루이 암스트롱이었나?? 헷갈리네..하면서 영화를 봤는데..랜스였네요..;;
아무튼 영화 내용이 이미 오래된 이야기고 유명하기에 딱히 스포일러가 있다 없다 할수가 없네요
영화 자체가 암스토롱대신 벤 포스터라는 연기자가 연기만 했을뿐 각색없이 실화를 그대로 보여주니까요
NBA에서도 이런 약물복용에관한 큰 사건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지식에선 딱히 없었던거 같네요..마약같은건 가끔씩 기사화 되긴 하지만..
대중화된 스포츠중에 농구,축구,야구를 예로 들수 있겠는데요..
저는 스포츠업계 종사자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몰라도 농구나 축구에선 거의 못본거 같습니다..약물파동을..
야구에선 뭐..엄청난 거물급 선수들도 약물복용으로 뉴스에 나오더군요..
아무튼 영화를보면 약물이라는건 인간의 한계를 너무나 쉽게 뛰어넘게 하더군요
저는 사이클에는 사실 거의 관심이 없어서 몰랐지만
선수의 적혈구수나 폐활량을 나타내는 지수? 그런게 있어서 선수의 대략적인 한계를 이미 알고있더군요
그런 선천적인 면에서 암스트롱은 챔피언의 자질은 없는 선수였습니다.
그와 동일한 신체조건을 가졌고 폐활량에선 암스트롱을 압서는 선수가 있는데..
암스트롱은 그 선수보다도 좋은 성적을 내죠..정신력이라고 보기엔 힘든 수준의 성적을요..
암스트롱이 젊은시절 챔피언이었던 선수는 적혈구가 남들보다 많다는 대사가 나오더군요
즉 산소가 많다..에너지가 남들에비해 더많아서 아무리 노력해도 이길수가 없다..
반전없이 암스트롱은 우승을 하지못합니다..그 후에 고환암을 극복하고 복귀를하죠
그후의 이야기는 다들 아실겁니다..사이클쪽에서 최고의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 7연패..
NBA 카페니까 비유하자면 마이클조던의 우승 6회 및 MVP가 약빨이었다 정도겠죠..
저는 헬스장을 다닙니다..운동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근력이나 근육이 쉽게 향상되지않죠..
저는 약간 선천적으로 근지구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나름 열심히해도 마른체형이 쉽게 극복되지도않고 근육도 잘 안나오는 외배엽 쪽이죠
헌데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의 힘을 빌린다면 본인의 한계의 훨씬 뛰어넘는 다더군요..
물론 그런 약물을 해볼생각은 없지만 궁금하긴 하더군요..
그게 정말 그런효과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 말이죠.
저같은 일반인도 그런 호기심같은게 생기는데..선수들은 오죽할까 싶더군요..
아무튼 영화 얘기로 돌아가자면 암스트롱은 챔피언의 자질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에 오르고
수많은 부를 누리고 또한 자선활동, 암극복을위한 투자, 홍보, 강연 그리고
최신형 도핑테스트 기계를 본인의 돈으로 사주고 협회에도 자금을 주는등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갑니다.
사이클계의 최고의 스타이자 세계적 유명인이된 암스트롱은 이미 협회위에있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암스트롱의 엄청난 인기덕분에 사이클의 인기가 살아났으니까요..
암스트롱의 전동료나 스탭, 협회에 관련된 사람들까지 그의 약물투여에 관하여 알면서도 모르는척..
또는 진실을 얘기하고서도 암스트롱의 인기와 파워에 결국 입을 다물게 됩니다.
법정에서도 승리하게 됩니다..그리고 내년에 암스트롱이 은퇴하기 때문에 더이상 건드릴수가 없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암스트롱 이었다면 은퇴하고 그냥 조용히 살았을꺼 같습니다만..
결국 은퇴후에 다시 복귀를하죠..사이클을 좋아하긴 엄청 좋아했나 봅니다..물론 그게 사이클계를 더 죽이는 일이되었지만..
그후에는 뭐 다들 아시다싶이 결국 약물에관한 모든게 들통나고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시인하게되죠..
어느정도 자숙하고 나오면 좋겠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e스포츠의 꽃이었던 스타1 이 망한 결정적 이유가 승부조작이었죠..결국 원인은 불법도박에 있는거였구요..
건전하고 깨끗한 스포츠 문화가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첫댓글 농구나 축구에서 약물이 없을리가 없죠. 약물에 대한 끊임없는 견제와 조사가 약물 퇴출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농구나 축구쪽에도 있긴있겠죠..조사도 조사지만 선수들의 마음가짐부터 초심을 항상 유지했으면 좋겠네요ㅎ
2013년에 나왔던 The Armstrong Lie 다큐도 있습니다... 이것도 추천요~ / 선수 개인의 양심과 거짓말도 문제지만 약물시스템이 과학적인 면에서 접근하면서 동시에 자본과 결합되고... 컨설팅 형태로 집단적으로 이루어진다는거죠 팀플레이를 해야 하는 선수들이 같이 해야되고 서로 속이고 거짓말 해야되는 상황... 경기에서는 당연히 금지해야되고 효과적인 트레이닝에서는 어쩔수 없다곤 하지만 그것이 본질을 잡아먹는 상황만은 어떻게든 막아야됩니다...
네 암스트롱 라이 라는 다큐영화도 오늘 알았네요..과학이 접목되다보니 사실상 약물투여 기술이 먼저 발달하고 그다음에 도핑테스트 기술이 따라오는 형태라..쉽게 잡히지 않을것 같네요
전 약물한 선수들 모든 기록 박탈에 그로 인해 얻었던 수입에 관해서 협회 차원에서 소송 걸어서 매장시켜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걸리기전에 한 탕 땡기잔 마인드로 너도나도 해서 애꿏은 약물 안쓰는 선수들의 노력이 묻히는거 너무 싫습니다.
그쵸..약쟁이 선수들이 얻은 이익도 이익이지만..원래 그자리에 있었어야할 정직한 선수들의 손해까지 보상할수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전 세계 사이클 팬들은 멘붕이였죠 우리로 치면 마이클 조던이 현역시절 약물해서 그 업적 만든거나 같은거니....
그쵸..당시엔 별관시 없어서 몰랐지만..우리로 치자면 조던보단 김연아 선수를 예로 들면 체감상 더 와닿네요
지금도 아마 규칙에 대해서 아슬아슬하거나 걸리지 않는 부분에서 약물을 사용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박태환 선수도 그런 예가 아닌가 하구요.(물론 박태환 선수는 걸렸습니다.)
다만 걸리면 다 잃는 거고 안걸리면 자신의 영혼까지 끌어 모은 결과를 내는 것이구요.
박태환선수도 생각나더군요..아니라곤 하지만..참 인기와 돈때문에 국민적 스타가 약물에 손을 대다니ㅠ
트루 7연속 우승은 정말 미친거죠 사이클도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아주아주 변태적인 스포츠인데 .... 참
그렇죠..하루 이틀 경기가 아니고 완전 장기 레이스던데..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엄청난 대회죠
암스트롱 약물건은 말씀하신대로 대중들한테 알려진거야 얼마 안됐지만 예전부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다더군요.
제가 02군번인데 사이클 선수하다가 입대한 선임한테 들었는데 그당시에도 프로 선수들은 암스트롱 약물건 다 안다는 얘기를 들어서 꽤나 큰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네요 ㄷㄷㄷ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신 라이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 최고의 선수가 따로 있었는데 이 선수는 다양한 경기에 참여해서 본인의 커리어를 쌓는 반면에,
암스트롱은 뚜르 드 프랑스에만 몰빵(?)해서 준비한다고, 그래서 프로 선수들은 별로 안좋아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약물러이니 당연한 선택이었을지도...
그렇군요..영화 내용상으로도 타팀 선수에게 대놓고 말합니다 이상한말 하고다니지 말라고 그랫다가 본인이 가진 명성과 파워로 뭉게버리겠다면서..원래는 29위인가 하던 선수가 고환암 극복후 1위가 된거니까 실제 선수들이야 물증은 없어도 심증은 확실했겠죠..그리고 뚜르 대회만 준비하고 나간건 몰랐네요..결국 본인이 좋아하던 사이클보다 부와 명성을 더 쫓아간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