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잤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모름.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면 어떻게 '빠삐용'을 보면서 자느냐고 하는데.. 모르시는 말씀.. 아주 어릴때.. 자막조차 읽을 수 없을때 봤는데.. 재미가 있을게 뭐얌.. ㅡㅡ;; 그게 빠삐용이라고 생각한것도.. 기억나는 몇몇 장면이 혹시 빠삐용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해줄뿐.
2.길을 멀어도 마음만은..
가족용의 음악영화.. 비슷한거였는데. 역시 어릴때 봐서.. -자막은 읽을 수 있었지만.. 무슨 내용인지 기억 안남.
3. 챔프
이거 볼때는 자막 읽는건 문제가 안되었는데, 아직도 영화를 이해하기는 어릴때 봐서..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이거 보면서 (주말의 명화에서 했었음) 펑펑 울었다는데.. 그보다 훨씬 어릴때 본 나는..
아버지가 아들이 이혼한 엄마 만나러 간 사이.. 사격장에서 흔한 곰 인형 따서 갖구 있다가.. 아들이 엄마한테서 돌아와서.. 마구(말안장, 껑거리 끈 등등)을 자랑하는 걸 보고.. 차 타고 가면서 곰인형을 슬그머니. 버리는 장면을 보고..
'저 아까운 걸 왜 버리지?'하는 생각만 했드란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와서도 계속 그 생각이었는데.. 끝내 이유를 알 수 없었음..-_-;; 권투 장면이 특히 재미 없었던 영화. 한편으로 정신없이 몰렸다가.. 또 한편으로 막~ 몰고~ (좋은 영화도 형편없는 감상자에 의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다~)
4. E.T.
국민학교땐가? 중학교땐가? 동생 데리고 가서 봤는데.. 그전에 만화로 하도 봐서 그런지.. (각종 소년 잡지에 E.T.를 그대로 베낀 만화들이 실렸었다) 별 감흥 없었음.
5. 킬링필드
중학교 졸업무렵.. 고입 연합고사 보고 나서 . 시간 남아돌때.. 학교에서 단체로 가서 본 반공영화였는데..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감동도 조금. 그러나 이때는 이메진의 가사를 몰랐기 때문에.. 아~ 그냥 듣기좋은 노래가 나오는 구나.. 하고 생각했었음.
6. 아웃 오브 아프리카.
웬 평원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다가 끝나는 무지 재미없는 영화. 나중에 친구들이 본 평을 말하는데.. 재밌다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리고. 내가 못 본 장면을 이야기 하기에.. 내가 영화 보다가 졸았음을 후에 알았음.
7. 사랑과 영혼. 0
대학교때 최초로 본 영화. 그리고 최초로 내돈 들여 본 영화. 감상평. 저 여자 이제 결혼 못 하겠구나.. 안됐다..
7. 로보캅2
친구가 보여줘서.. 그냥~ 재밌었음. 대사가 별로 없는 영화
8. 터미네이터 2.
이것도 친구가 보여줘서. 컴터 그래픽에 관심을 갖게 해준 영화. 포토샵이 이때 이 영화 만드느라고 만들어졌다고 함. 미술사 책에도 나오는 시각적인 혁명을 보여줌... 더 먼저는 '어비스'지만.. 영향은 이 영화가 더 컸던듯..
암튼. 재미있었음. (국민학생 같은 평가지만.. 이런류의 영화를 재미있다..라는 말 빼고 뭘로 표현하리오..?)
9. 빵과 포도주의 마르셀리노. 0
그 당시 개봉작이 아니라 먼 옛날의 흑백 영화였지만. 퍽이나 감동적인 영화.. 자세한 줄거리는 기억 안나서 못쓰고. '착하게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만 기억함.
10. 하이랜더 . 0
두번이나 봤다.. 평소 영화를 내돈 내고 보는 일이 없던.. 앗곰이.. 신문광고의.. 음악: Queen. 이라는 문자만 보고 무조건 가서 봤던 영화.. 다소 황당한 내용이었지만.. Who wants to live forever.. 가 끝이 날 무렵 저무는 태양이 배경이 된.. 무덤앞에 꽂힌 칼은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감동.. 히히 약오르지~롱 :-P )
11. 지중해.
그렇게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행동이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던지는 영화.
12. 씨티헌터.0.
그 당시 같이 잘 다니던 여선배랑 같이 봤는데.. 그 선배가 성룡 팬이어서..
돈 아까워서 혼났음.. 나중에 비됴물로 보니.. 비됴로는 볼 만 하더라는.
13. 미녀와 야수. 0.
음. 디즈니 명작. 디즈니 표 그림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갠 적으로는 디즈니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 요즘의 디즈니는 그때 일하던 사람들 다 나가서 계속 개박치고 있지만..
14. 하이랜더 2. 0
황당한 전편 보다도 더 황당한 영화. 감동x.재미x. 음악.. 돈 아까비. 아무리 퀸 음악이 나온대도.. 이건 아님. (그런데 퀸 음악이 나오긴 나왔던가...?)
15. 드라큘라.
돈 아까운 영화. 끝 장면은 이거 뭐 미녀와 야수 패러디 같았음. 비됴로 보면 더 볼만한 영화가 있는데.. 나중에 TV로 볼때는 그럭저럭 볼만 하드라.
16. 대부3
보면서 졸았기 때문에 내용 모름. 다만 끝 부분의 오페라 하우스와.. 어떤 노인이 의자에 앉아있다가. 죽는 장면에서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이 인상깊었음.
17. 서편제.0.
꼭 보세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8. 가면속의 아리아..0
그냥 .. 그냥그냥 볼만했음. 그 당시 오페라는 별로 안들어서.. 누나가 옆에 앉아서 킥킥 웃길래..
앗곰: 왜 그래?
누나: 저 대사 오페라 대사 패러디야~
-뭘 알아야 웃지-
19. 스타쉽 트루퍼스.0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같이 가서 본 영화.. 회사 사람들의 평. 와~ 파티클 죽인다.. (울 회사의 파티클 담당은 그후 극장에서 여섯 번 더 보았다고 함.).. 스타크래프트의 극장판 같은 영화.. 질주하는 저그떼가 인상적이었음.
20. 인디펜던스 데이
어랏.. 외계인들도 윈도우 쓰나?
21. 딥 임펙트
역시 회사 사람들이랑.. '지금은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 때는 얼굴을 맞대고 볼것'이라는 주례사가 인상적이었던 영화.
22. 매트릭스.
이거 보는 동안 내내 매트리스에 엎어져서 잠이나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함. 나중에 사람들은 다 재밌었다는데.. 혼자..-_- 내가 취향이 좀 별난가 보다..
23. 번지점프를 하다.
감동적. 다만.. 맨끝의 대사가 너무 설명체라 김빼는 것 같았음
24. 스타워즈 에피소드 1.
특수효과가 완전하게 발전 안된 상태에서 영화를 만들면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준 영화.
25. 소림축구..
평: 이히히히히~
26. 반지의 제왕
울 아부지가 한국 최초로.. 1970년대에 '호비트'를 번역 출간한 관계로 인하야.. (망했음) 평소에 톨킨에 관심이 많았음. 원작에 충실했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내가 상상한 것과 다른것. 또 원전과 다른것도 꽤 있어서.. 후편을 보아야 할까.. 생각하게 만들었던 영화.. 단.. 이야기 자른 부분 선정은 꽤 잘했다는 느낌.. 소설 읽다보면 그부분쯤 읽을때 눈물이 핑 도는데..
27. 오아시스
평: 좋은 영화
28. 반지의 제왕2. 0
프로도를 등신으로 만든 영화. 전편에서는 안 그렇더니 본격적으로 헐리웃 풍으로 가는군.. 골룸의 내면 묘사는 괜찮았었음.
29. 트래져 플래닛.
친구가 디즈니에서 돈만 처들이고 흥행 죽쒔다며.. 죽쑨 이유를 알고 싶다며.. 같이 봤는데..
음 . 보지 말 것을 권장.
가만있자.. 내 돈 내고 본 영화가 통틀어.. 딱 열편 이구나~
보고 싶었지만 못 본 영화.
1. 백야. 고등학교때.. 중간고사 무렵에 상영시작.. 그때만 해도 학생이 극장가면 안되는 줄 알고 있었던 순진뺑이 앗곰..
2. 아마데우스. 아마도 비슷한 이유로 못봤던 것 같은데..
3, 아이언 이글. 기다렸지만 상영한다는 극장을 못봤음. 나중에 비됴로 봄.
4. 웨인즈 월드. 워낙 간판이 빨리 내려와서 못 봤음. 나중에 비됴 보니.. 극장에서 안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듬.
혼자 본 영화 - 딱 한편.. 하이랜더
여자(애인아님..-_-)와 같이 본 영화 -
사랑과 영혼
터미네이터2
하이랜더 2 (망했음 ㅠ.ㅠ)
씨티헌터
미녀와 야수
대부3
서편제
번지점프를 하다
소림축구
오아시스
워스트 3
하이랜더 2. 씨티헌터. 아웃오브 아프리카. (개인취향임. 시비걸지 말길..)
-근데 누가 물어봤냐고....?
아.. 한편 빠졌다...
'베어'라는 영화...
'연소자 관람가' 영화는 절대로 낮에 보면 안된다는 것을 알켜준 영화... 사방에 끊임없이..
'엄마, 저게 곰이야?' '엄마, 저게 늑대야?' '엄머, 곰이 왜 두발로 서있어? '
으그...-_-;;
첫댓글 서편제 원츄!!! 진도아리랑씬이랑 심청가씬 개감동 만땅이죠.
정말 꼼꼼히 읽었다우~~~ 근데 정말 특이한 취향이시네..... 하긴 타인의 취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