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9일 (월)]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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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 만개한 양재천

▲...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유채꽃 사이로 산책을 하고 있다.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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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팝꽃핀 밀양 위양지

▲... [밀양=뉴시스] 차용현 기자 = 8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소재 위양지에는 꽃망울을 터뜨린 이팝나무꽃이 호수에 반영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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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창포원 이팝나무 길

▲... (서울=연합뉴스) 8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에서 방문객들이 신록 사이로 꽃망울을 터뜨린 이팝나무길을 자전거를 타며 달리고 있다. 2022.5.8 [경남 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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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도 좋은 제주 바다

▲...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토요일인 7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과 관광객 등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백사장에 앉아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2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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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

▲...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8일 오후 청와대 경내에 불이 켜진채 밤이 깊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이날 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청와대에 묵는 마지막 밤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임기 종료 하루를 앞둔 9일 국민에게 전하는 퇴임 연설과 외교 일정 등을 소화한 뒤 제3의 장소에서 묵을 예정이다. 2022.5.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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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기대하며 다시 고국으로

▲... (르비우[우크라이나]=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7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르비우 셰게니 국경검문소에서 피난민들이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피란길에 올랐다가 최근 귀향을 결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늘고 있다. 2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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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우리나라 코로나 방역 OECD 최상위권?
 어린이날에도 코로나19 검사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2.5.5
 OECD 회원국별 코로나19 인구 100명당 누적 사망자 자료/아워월드인데이터
 김부겸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5.6
 OECD 회원국별 코로나19 인구대비 누적사망률·누적 치명률 자료/월드오미터
 OECD 회원국별 코로나19 누적 치명률 자료/아워월드인데이터 OECD 회원국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자료/아워월드인데이터
▲... 김부겸 총리, 마지막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성공" 자평
월드오미터 '10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OECD에서 다섯 번째로 낮아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은 OECD에서 4번째로 낮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마지막으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일상 회복이 늦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객관적 수치만 봐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방역 성과의 공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준 국민에게 돌리면서 한 말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인구 대비 코로나19 누적 사망률(0.04%)과 누적 치명률(0.13%)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란 점을 근거로 들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성적은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7일 00시45분(GMT)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746만4천782명으로 세계 8위며,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다.
지난 2~3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탓이다.
인구 100만 명당 누적 확진자 수로 보면 34만110명으로 세계 32위, OECD 회원국 중에선 16위로 중간 정도다.
그러나 확진자 수는 진단검사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검사 제도상 차이가 있는 국가 간의 단순 비교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궁극적인 방역의 목표는 희생자를 최소화하는 것인 만큼 방역의 성패도 이에 근거해 살펴봐야 한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현재 2만3천206명으로 세계 39위, OECD 회원국 중 18위인데, 인구 100만 명당 누적 사망자는 452명으로 세계 129위, OECD 34위다. 세계 평균(805명)의 대략 절반 수준이다.
단위 인구로 환산한 국가별 사망자 수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인구 대비 누적 사망률'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을 산정한 '누적 치명률'을 비교해봐도 이는 뚜렷하다.
월드오미터 통계치로 산출한 인구 대비 누적 사망률은 뉴질랜드(0.016%)가 가장 낮고 일본(0.024%), 호주(0.029%), 아이슬란드(0.034%), 한국(0.045%), 노르웨이(0.055%), 핀란드(0.075%), 캐나다(0.104%), 덴마크(0.107%), 터키(0.115%) 순이다.
누적 치명률은 아이슬란드(0.06%)가 가장 낮고 뉴질랜드(0.08%), 호주(0.12%), 한국(0.13%), 덴마크(0.21%), 노르웨이(0.21%), 이스라엘(0.26%), 네덜란드(0.28%), 일본(0.37%), 스위스(0.38%)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누적 사망률은 OECD에서 다섯번째로 낮고, 치명률은 OECD에서 4번째로 낮다는 결과로, 두 지표 모두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라는 김부겸 총리의 말을 뒷받침한다.
또 다른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서 제공하는 통계치도 이와 대체로 일치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총리가 언급한 수치는 OECD 회원국들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한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한때 방역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혼란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방향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본다"며 "무엇보다 백신 접종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방역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어느 정도 감염을 용인하고 풀어가면서 확진자 수가 늘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다른 나라들보다 사망자를 크게 줄일 수 있던 건 치명률이 높은 델타 변이까지는 유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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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기초연금 40만원 시대, 주부가 국민연금 가입 전에 따져볼 3가지
 강제로 가입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계(契)'나 '개인연금'보다는 낫다면서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그래픽=이연주 조선디자인랩 기자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으로 948조7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세계 3대 연기금에 속할 정도로 덩치가 큰데, 여전히 지출보다는 수입이 많은 구조여서 2041년엔 1778조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2021년 말 기준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51만6000쌍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디. 부부 수급자는 2019년 30만쌍, 2020년 40만쌍, 2021년에는 50만쌍을 돌파해 계속 늘고 있다./그래픽=정다운 조선디자인랩 기자
 지난 2013년 6월 조선일보는 '기초설계 부실한 기초연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향후 노인 인구가 늘고 지급액이 올라가면서 예산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적했다. 2030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지금의 배로 늘어나고, 1인당 기초연금 지급액도 60만원으로 3배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 [행복한 노후 탐구]
이경은 기자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준비하겠다, 지금까지 낸 돈 이자는 안 받을 테니 원금만이라도 돌려 달라.”
강제로 가입하는 국민연금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 꼭 나오는 반응 중 하나다. 월급에서 매달 세금처럼 떼이는 국민연금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만 가입하게 하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런데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데도 본인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들을 임의가입자라고 부른다. 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는 39만6632명에 달했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여성이 전체 임의가입자의 84%를 차지해 비중이 상당하다. 작년 말 기준 여성 임의가입자 수는 33만3318명으로, 2015년 대비 68% 증가했다. 대부분 전업주부다.
강제로 가입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계(契)'나 '개인연금'보다는 낫다면서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그래픽=이연주 조선디자인랩 기자
국민연금은 개인연금과 비교하면 매년 물가에 연동해서 연금액이 올라가서 실질적인 가치가 유지되며, 죽을 때까지 평생 받을 수 있다는 게 최고 매력이다. 하루라도 빨리 ‘1인1연금’ 시대를 열어서 고령화 사회보장비용을 줄여야 하는 정부 입장에선 국민연금이야말로 노후 대비용 최고 상품이라고 홍보할 만하다.
그런데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서 임의가입자가 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3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월 납입액이다. 임의가입자는 보험료 납부 기준이 되는 소득이 없기 때문에 최소 9만원에서부터 최대 47만1600원까지 가입자가 정해서 넣을 수 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헛수고로 만들지 않으려면, 얼마씩 넣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국민연금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 동안 납입한다고 가정해 보자. 월 9만원씩 넣으면, 연금수령 개시 후 매달 18만8910원씩 받을 수 있다(2022년 기준). 반면 최대 금액인 47만1600원을 10년간 납입하면 나중에 매달 40만6480원씩 받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다. 10년치 납입 보험료는 5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연금 수령액은 2배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국민연금에는 저소득층이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사회보장기능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재테크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면서 “민간 연금상품처럼 많이 넣는다고 해서 나중에 더 많이 받는 것은 아니며 환급률로만 따지면 소액을 넣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배우자의 연금이다. 부부가 평균 수명까지 함께 오래 산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만약 배우자가 일찍 사망해서 어느 한 쪽이 유족연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면, 계산기를 두드려야 한다.
배우자 중 한 명이 사망해서 나오는 유족연금에는 중복 급여 금지 조항이 있다. 만약 남편이 일찍 사망하게 되면, 아내는 남편 유족연금과 본인 노령연금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내 연금이 있는데 유족연금(원래 연금의 60%)이 생기면, ‘내 연금+유족연금의 30%’를 받든가, 아니면 유족연금(내 연금은 소멸됨) 중에서 택일해야 한다. 만약 유족연금을 선택하게 되면, 그 동안 전업주부 아내가 10년 이상 낸 수백~수천만원 연금은 무용지물이 된다.
‘월급쟁이 연금부자가 쓴 연금이야기2’의 저자인 차경수씨는 “전업주부의 경우 최저 금액이라도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을 권하긴 하지만 무조건은 아니다”라면서 “남편의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이 매우 많고, 아내는 당장 여유가 없다면 가입하는 건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기초연금이다.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인 고령자가 받는 것으로, 현재는 30만원이지만 새 정부는 이를 4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혼자 살면 월 40만원, 부부가 함께 받는다면 월 64만원(부부는 20% 감액)이다.
기초연금은 당초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금액(도입 초기 10만원⇒40만원)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고, 대상(소득 하위 40%⇒소득 하위 70%)도 늘어나는 추세다. 기초연금 수혜자가 증가해서 노인 빈곤 문제가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빠듯한 살림에 국민연금을 10년 이상 부어온 가입자 입장에선 굉장히 억울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국민연금 수급액이 많으면, 기초연금이 깎이기 때문이다. 먼 미래에 대비해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부었는데, 오히려 노후 준비를 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니 세상에 이런 아이러니도 없다. 내 돈 한 푼 안내고 받는 기초연금이 월 40만원이나 된다면, 국민연금 매력은 크게 줄어든다.
지난 2013년 6월 조선일보는 '기초설계 부실한 기초연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향후 노인 인구가 늘고 지급액이 올라가면서 예산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적했다. 2030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지금의 배로 늘어나고, 1인당 기초연금 지급액도 60만원으로 3배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 6월 조선일보는 '기초설계 부실한 기초연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향후 노인 인구가 늘고 지급액이 올라가면서 예산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적했다.
2030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지금의 배로 늘어나고, 1인당 기초연금 지급액도 60만원으로 3배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연금에는 국민연금 연계 감액이란 제도가 있다. 국민연금 수령액이 기초연금(30만7500원)의 150%를 초과하면 기초연금을 최대 50%까지 깎을 수 있다. 2022년 기준 단독가구의 경우엔 46만1250원으로, 국민연금을 이보다 많이 받고 있다면 기초연금이 쪼그라든다. 가령 국민연금으로 월 90만원을 받고 있다면, 기초연금은 남보다 9만원 적다. 국민연금에 임의가입해서 수령액이 많아진다면 그만큼 더 감액된다.
연금 전문가 차경수씨는 “현재 상황에선 민원 소지가 많아 기초연금법이 바뀔 것이라고 보지만, 만약 기초연금이 40만원으로 오른다면 국민연금 수령액은 크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월 9만원짜리는 아무리 오래 가입해도 월 수령액이 46만원을 넘기긴 어려울 테니 기초연금을 받을 때 불이익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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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꼬박꼬박 국민연금 낸 우린 뭔가"…기초연금 40만원 확정에 뿔난 서민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설명[사진 = 연합뉴스]
▲... 의무가입`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55.5만원 그쳐
그동안 국민연금 성실하게, 꼬박꼬박 낸 우린 뭔가요." "지금까지 낸 국민연금, 이자는 안 받을 테니 원금이라도 돌려 달라."
윤석열 새 정부가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기초연금을 기존 30만원에서 단계적으로 40만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일부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인 고령자가 받는 것으로, 현재는 30만원이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를 40만원으로 올릴 것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혼자 살면 월 40만원, 부부가 함께 받는다면 월 64만원(부부는 20% 감액) 수준이다.
하지만 기초연금 40만원 인상안을 두고, 국민연금 의무가입 기간(10년)을 어렵게 채워가며 가입한 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는 "기여금, 즉 보험료를 안내도 자격요건만 갖추면 매달 기초연금을 노인 단독가구는 40만원(노인 부부가구는 부부 감액 20% 적용으로 64만원)을 받는데, 굳이 최소 10년간 보험료를 내면서까지 '용돈 수준'의 국민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실제 2021년 11월 현재 1인당 노령연금 월평균 액수(특례 노령·분할연금 제외하고 산정)는 55만5614원에 불과했다. 노령연금은 10년 이상 가입하면 노후에 받게 되는 일반 형태의 국민연금을 말한다.
평균 노령연금 월 수령액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올해 1인 가구 최저생계비(월 54만8349원) 보다는 월 7265원 많다. 다행히 최저 생계비는 겨우 넘겼지만, 다른 소득이 없다면 최소한의 노후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적은 금액이다.
물론 앞으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계속 늘어나고 평균 연금액도 늘어나겠으나 겉으로 봐서는 기초연금액이나 평균 국민 연금액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국민연금 가입으로 얻는 혜택이 미미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특히, 팍팍한 살림살이에 국민연금을 10년 이상 겨우 납부해온 가입자들 입장에선 굉장히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현행 기초연금 제도에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불리한 독소 조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면 기초연금액을 줄이는 이른바 '기초연금-국민연금 연계 감액 장치'가 바로 그것이다.
국민연금 수령액이 기초연금(30만7500원)의 150%를 초과하면 기초연금을 최대 50%까지 깎을 수 있다. 올해 기준 단독가구의 경우엔 46만1250원으로, 국민연금을 이보다 많이 받고 있다면 기초연금액이 감소한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으로 월 90만원을 받고 있다면, 기초연금은 남보다 9만원 적게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연계 감액 장치로 인해 기초연금을 온전히 못 받고, 깎인 금액을 받은 수급자는 38만명 정도다. 기초연금 수급 전체 노인(595만명)의 약 6.4%에 달하는 데 이들의 평균 감액 금액은 월 7만원정도다.
이 같은 감액제도를 손질하지 않고, 기초연금만 40만원으로 인상 시 당장 국민연금 보험료가 부담스러울 저소득 영세 자영업자들은 국민연금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장기체납'을 하거나 '납부예외자'가 되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기초연금 40만원'이 일종의 임계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직장인은 "노후준비를 위해 십수년간 아껴서 돈을 부었는데, 오히려 이런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돈 한 푼 안내고 받는 기초연금이 월 40만원이나 되는데, 누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겠느냐"고 꼬집었다.
최옥금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도 "국민연금 가입 기간 연계 기초연금 감액, 국민연금 미성숙 등을 고려할 때 기초연금이 인상되면, 이론적으로 국민연금 장기 가입 유인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당선인측 인수위원회 안팎에서도 기초연금 인상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기초 연금액을 공약보다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과 자칫 국민연금과의 '역전 현상'이 발생해 국민연금 가입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임완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보장정책 효과성 평가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를 통해 "다층 노후소득보장체제 중 1층 기초보장의 기능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에 의해 중복 수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기초연금의 급여수준을 높여 기초보장의 기능을 전담케 하고, 국민연금은 균등부분을 제거해 소득보전의 기능을 수행케 하는 방안과 국민연금은 지금과 같이 기초보장과 소득보전의 역할을 맡고, 기초연금을 축소해 공공부조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방안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ECD는 한국이 기초연금 지급 대상을 줄이고, 지급액을 높이라고 권고한다. '선별적 복지'를 강화하라는 얘기인 셈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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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공직감찰 적발 사례 공개
▲... 전국 지자체에 감찰사례 전파를 통해 유사사례 예방 -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약 4주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6.1.)까지 남은 선거기간 중 지방공무원의 선거 관련 비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주간의 감찰활동 적발 사례를 공개하였다.
○ 이번 지방선거 대비 공직감찰은 지난 3월 30일(수)부터 행안부-시·도 합동(49개반 496명)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5주간 다수의 선거 관련 비위가 적발되었다.
□ 적발된 선거 관련 비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정치운동 금지의무 위반’, ‘선거 관여’, ‘기부행위 제한 위반’, ‘지자체장 치적 홍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활동 위반’ 등 다양한 사례가 확인되었다.
※ 별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특별감찰 주요 적발사례 참조
< 유형별 주요 적발 사례 >
- ㄱ지자체 소속 공무원 2명은 ◆당 당원자격을 유지하면서, 당원만 가입·활동할 수 있는 ◆당 ㄱ지역위원회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방공무원법」 제57조(정치운동의 금지)를 위반하였다.
- ㄴ지자체 소속 공무원 OOO은 평소 친분이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들에게 전(前) ㄴ지자체장 선거캠프 개소식에 상영될 축하 메시지를 요청함으로써 선거 관여 행위 금지 의무를 위반하였다.
- ㄷ지자체 소속 공무원 6명은 ㄷ의회 의장 취임 후 업무추진비로 5회에 걸쳐 명절선물(한과세트)을 구매하여 선거구민 등에게 ㄷ의회 의장 명의로 제공함으로써 기부행위 제한 의무를 위반하였다.
- ㅁ지자체장 OOO은 본인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재직기간 중 추진한 사업 등에 대한 치적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하였다.
- ㅇ지자체 소속 공무원 OOO은 ’22.3.~4월까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선거 관련 게시글에 ‘댓글 작성’ 22회 및 ‘좋아요 클릭’ 129회 등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다.
□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남은 지방선거 기간 중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지자체에 적발 사례를 통보하여 전 직원들이 공람하도록 요청하고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전국 지방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 “남은 선거기간 동안 지방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을 위해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사전 예방을 위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세내용은 첨부자료 참고하세요.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 2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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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정안전부 |
☞ 역시 공무원 아빠는 슈퍼맨..공무원 육아휴직 40%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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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5년만에 두배 늘어"
휴직기간 승진경력 인정 영향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국가공무원 10명 중 4명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에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공동 육아가 점차 정착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5일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국가공무원 1만2573명 중 남성이 5212명으로 4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를 낸 후 남성 비율이 4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에 최초로 30%대에 진입한 후 2년 만이다.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육아휴직은 대부분 여성 공무원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10년 전인 2012년 육아휴직자 중 남성은 11.3%에 불과했다.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 2017년에 22.5% 수준으로 늘어난 후 5년 만에 급증했다. 최근 3~4년 사이에는 저출산 극복 기류의 영향을 받아 전체 육아휴직자 수도 늘어났다. 육아휴직 기간 역시 늘어났다. 6개월 이상 휴직한 남성 공무원 비율은 2017년 62%에서 지난해 72.1%까지 올랐다.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는 부부의 공동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꾸준한 정책의 성과로 보인다. 인사처는 2015년 남성 육아휴직 기간을 당초 자녀당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의 승진 경력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첫아이 휴직 기간이 1년이 넘어도 최대 1년만 인정됐고, 둘째 아이부터 비로소 전체 기간을 인정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첫째 자녀 육아를 목적으로 부부 모두가 6개월 이상 휴직하는 경우 휴직 기간 전체에 대한 경력을 인정했다. 경제적 이유가 육아휴직 신청의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취한 조치도 있다. 부모 모두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휴직자에게 지급하는 육아휴직 보너스 수당도 2015년 상한액 150만원에서 현재 250만원까지 꾸준히 인상해왔다.
휴직자 부담을 덜기 위한 대체인력 채용도 활성화됐다. 지난해 기준 휴직으로 인한 공석의 93.6%가 대체인력으로 채워졌다.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기간이 3개월이라도 대체인력을 쓰도록 했다. 또 6개월 미만으로 육아휴직에 들어가도 업무 대행자에게 수당을 지급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성훈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공직사회 내에 남성 육아휴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며 "정부가 모범 고용주로서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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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
☞ 소방공무원 노조 "소방관, 병사월급 인상하면 상대적 박탈감 느껴"
 
▲... <고진영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사무총장>
- 병사 월급 인상, 형평성에 어긋나
- 소방공무원 업무 특성에 맞는 별도의 보수체계 마련해야
- 소방관, 유해 물질을 몸에 흡수해서 빨리 사망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고진영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사무총장
◎ 진행자 > 여러분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해드리는 <라디오 신문고>시간입니다. 인수위가 국군장병 봉급을 200만 원으로 올리기로 확정하면서 소방공무원들도 처우개선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소방공무원의 기본급이 채 200만 원이 안 되는데도 병사월급만 올리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라는 이야기인데요. 고진영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사무총장과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고진영 사무총장님 안녕하세요?
◎ 고진영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반갑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병사월급을 올려서 병장계급부터 월 2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죠. 이렇게 병사월급 올리는 것이 문제다 이렇게 보시고 계시는 건가요?
◎ 고진영 > 병사월급 자체를 올리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소방공무원 입장에서 보면 형평성에 어긋난다 그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죠.
◎ 진행자 > 병사는 어쨌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거고 소방관은 어려운 시험을 거쳐서 직업 공무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건데 그런 차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말씀이시잖아요.
◎ 고진영 > 예를 들면 예전부터 소방 경찰 군인은 같은 하나의 부류로 연결돼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국방 안전 치안이니까요. 그래서 예를 들면 순직관련 그런 부분은 군경직업을 공통적으로 했죠. 그것은 뭐냐 하면 업무의 특수성이 서로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은 다르겠지만 소방공무원 입장에서는 우리도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고 업무의 특성도 비슷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군인월급만 올린다는 것은 소방공무원으로서 상대적 박탈감이 당연히 들 수가 있죠. 현재도 봉급이 매우 높다고 볼 수가 없고요.
◎ 진행자 > 현재 봉급이 높다고 볼 수 없다고 말씀 주셨는데 소방관들 초임소방관 가장 하급직 얼마가 되는 겁니까?
◎ 고진영 > 지금 168만 5500원입니다.
◎ 진행자 > 본봉이요.
◎ 고진영 > 예, 1호봉이 168만 5500원입니다. 이 금액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 9급 초임 1천 원 더 작습니다. 소방관들이.
◎ 진행자 > 그런가요?
◎ 고진영 > 예.
◎ 진행자 > 그러면 그동안 소방관 봉급 인상에 대한 요구가 있으셨겠네요.
◎ 고진영 > 꾸준히 있었죠. 하지만 노동조합도 그전에 없었고 목소리를 한 목소리를 내서 강력하게 요구할 수 있는 어떤 환경은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우리 공노총 소방노조에서는 이번에 소방공무원은 별도 보수체계를 만들어서 경찰, 소방, 교대근무한 사람들 그리고 업무환경이 어려운 사람들은 별도 보수체계를 만들어서 인상을 해야 된다 그런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인상 자체보다 보수체계 자체를 소방관을 위한 별도의 특별한 보수체계를 만들어야 된다 이 말씀이시잖아요.
◎ 고진영 > 네, 지금 현재 모든 공무원 보수체계는 행정직 공무원들도 많잖아요. 대부분이. 그리고 주40시간 기준에 의해서 봉급체계가 마련이 됐어요. 그런데 소방관이나 경찰관이나 교대근무를 365일 동안 하거든요. 주40시간 기준에도 잘 맞고 거기에서 맞춰진 봉급체계가 소방공무원들은 잘 안 맞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피해를 보고 있죠. 그런 부분이 정상적으로 개선되거나 그러려면 별도 보수체계를 마련해야 된다. 행정직 공무원 기준에서 만든 보수체계에서 떨어져서.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사실 공안직은 별도로 떨어져서 별도의 보수체계를 마련하지 않았습니까?
◎ 고진영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 식으로.
◎ 고진영 > 그렇죠. 경찰 쪽에서는 공안직 수준정도는 맞춰 달라 경찰에 맞춰줘야 된다 그런 주장하고 있죠.
◎ 진행자 > 경찰도 경찰관직장협의회가 만들어졌으니까요.
◎ 고진영 > 예.
◎ 진행자 > 그러면 그런 별도의 보수체계 조금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어느 정도로 어떻게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설명 좀 가능하실까요?
◎ 고진영 > 별도 보수체계 마련 부분은 이렇습니다. 소방공무원이 결국 업무 특성에 맞는 제대로 된 봉급을 지급해야 된다, 그게 가장 큰 테마라고 볼 수 있고 예를 들면 9월 11일 9.11테러 났을 때 소방관들 355명이 순직했거든요. 한번에. 지금 현재 대한민국 소방관과 미국 소방관을 비교를 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미국 소방관들이 훨씬 제도적인 부분이나 그런 부분이 우리보다 앞서있죠.
그렇게 시스템이 앞서 있다고 해도 소방관들은 순직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소방순직을 제로로 만들 순 없어요. 줄일 수는 있어도요. 그러니 그것은 뭐냐, 소방관이 가지고 있는 업무의 특수성이 매우 위험하다는 얘기죠. 그러면 그 특성에 맞는 업무보수체계를 만들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교대근무자 24시간 교대근무자, 정확히 어떤 수준이 돼야 되는가 그것을 제가 말씀드릴 순 없지만 그건 매우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업무특성에 맞는 제대로 된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사람들 업무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보수체계가 반드시 만들어져야 되고 그 수준은 현재보다도 인상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된 보수가 되기 위해서는.
◎ 진행자 > 이렇게 이해됩니다. 사무총장님 말씀이 소방관 국민들께서 다 아시잖아요. 우리들의 영웅이고 큰 화재 날 때마다 고생하시고 또 야간 교대근무 심하게 하시면서 건강도 많이 해치시는 부분이 있고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순직 등 희생이 있으시니까 거기에 걸맞는 보수체계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적정성은 충분히 과학적 연구를 거치고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만들어달라,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 고진영 > 그렇죠.
◎ 진행자 > 다만 늘 나오는 것이 재원의 한정성 한계 아니겠습니까? 국군장병 올려주고 소방공무원 올려주고 경찰공무원 올려주고 그게 가능할까라는 부분 이 부분 어떻게 답변하실까요?
◎ 고진영 > 물론 이제 국방부 장관께서도 군인 인상 부분에 대해선 재정상 어려움을 얘기했어요. 재정상 어려움은 항상 나오는 얘기이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재정상의 이유만 가지고 모든 것을 그러면 그냥 인상도 필요 없는 것이냐, 적절한 보상을 하기 위해서 국가가 선택해야 되겠죠.
◎ 진행자 > 선택이 필요하다.
◎ 고진영 > 사람들 개인의 국민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침해 받는 부분이 제대로 보상이 이뤄졌다고 한다면 재정상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잠재울 순 없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런 반응들도 접하셨을 겁니다. 지금 기본급 168만 원 1호봉 말씀 주셨지만 소방공무원은 기본급 말고 추가수당 위험수당 퇴직 후 혜택까지 받지 않습니까? 라는 그런 반발성 반응도 접하시죠?
◎ 고진영 > 예.
◎ 진행자 > 어떤 말씀하시겠습니까?
◎ 고진영 >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군인병사 월급 200만 원 군인의 성격과 직장을 다니는 직업의 소방관을 비교하는 부분에 있어서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직업군인제를 만들면 그런 얘기 해볼 수 있겠죠. 대한민국 군인의 징병제가 아니고 직업군인제를 만들면 그들도 하나의 직장처럼 군인을 종사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수당이나 그런 부분은 비교할 수 있어도 성격 자체가 다른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일괄적으로 비교한다면 부적절한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들으시면서 많은 분이 문자 보내주고 계십니다. 천**님께서 ‘한국에서 제일 존경 받는 소방관님들의 처우가 너무 안 좋아 속상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봅니다’ 많은 분께서 많은 유사한 형태의 응원과 격려 주고 계시니까 힘내시기 바라고요, 오늘 5월 4일 국제소방관의 날이라면서요.
◎ 고진영 > 예.
◎ 진행자 > 소방관 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하는 마음 저도 보태드리고 청취자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실 거라고 확신하고요. 혹시 급여외에도 마지막으로 짧게 소방관을 위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 무엇이 있을까요?
◎ 고진영 > 소방공무원을 위한 개선 필요한 부분은 지금 현재 매우 어려운 얘기이긴 하나 저희들은 소방관들은 평균연령이 일반인들에 비해서 13년이나 짧고 같은 공무원에 비해서도 7, 8년이 짧아요. 그런 면에 있어서 연금에 있어서 연금 소득공백이 생기면 우리가 그만큼 피해를 보는 건데 그 부분에 있어서 군인과 똑같이 군인과 똑같이 군인들은 퇴직하고 20년만 근무하면 바로 퇴직금이 나오거든요. 소방공무원들이 환경에서 어려운 유해물질을 몸에 흡수하고 그래서 빨리 사망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연금개선도 필요하고 국민들에게 조금 더 안전한 소방서비스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반쪽짜리 현재 국가직을 온전한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들 그런 문제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힘내시고요.
◎ 고진영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고진영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사무총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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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코로나19 특별휴가 기초단체 따라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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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옹진군 하루만 부여
중·동구는 4일… 편차 커
일부 區 기간제는 제외시켜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전 직원을 격려하고자 특별휴가를 시행 중이지만 운영 방식이 중구난방인 탓에 형평성 논란이 커진다.
5일 각 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확진자 수가 점차 안정되자 공무원과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특별휴가를 제공 중이다.
특별휴가는 각 군·구 공무원 복무조례의 ‘휴식권 보장’과 ‘특별휴가’ 규정을 근거로 삼았다. 조례에 따르면 군수·구청장은 성공적인 업무 수행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공무원에게 5일 이내의 특별휴가를 부여 가능하며,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필요한 사항은 군수·구청장이 따로 정하도록 명시했다.
문제는 특별휴가 부여 방식이 군수·구청장의 재량에 달렸다 보니 각 군·구별로 휴가 일수와 시기, 대상 범위 등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휴가 일수는 남동구·옹진군이 하루씩만 부여돼 가장 적었으며, 연수·서구는 각각 5일씩 부여돼 가장 많았다. 미추홀구는 2일, 계양·부평구는 3일, 중·동구는 4일이 각각 부여됐다.
휴가 시기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계양·중·연수·서구 등은 올해 안에 언제든 휴가를 다녀오도록 했지만, 나머지 구는 상반기 내 모두 소진하도록 지시했다. 기한 내 미사용 특별휴가 일수는 모두 소멸되기 때문에 다소 빠듯한 시간이다.
일부 구에서는 특별휴가 대상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해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계양·중·부평·미추홀구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된 직원은 모두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 남동구는 공무원과 공무직, 1년 이상 계약을 한 기간제 근로자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하지만 옹진군과 연수·서·동구는 공무원과 공무직만 휴가를 부여하고 기간제 근로자는 제외했다. 이들은 기간제 근로자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근거로 삼은 지자체 조례와 복무규정이 원칙적으로 공무원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휴가를 아예 시행하지 않는 곳도 있다. 강화군은 최근 지방선거 이슈로 업무가 바쁘다는 이유로 하반기에나 특별휴가를 부여할 계획이다.
A구 한 공무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두가 고생하고 지역 구분 없이 서로 일손을 빌리곤 했는데,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비교가 되니 오히려 사기가 떨어진다"며 "다른 곳은 휴가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확인하고 비슷하게 맞춰 주길 바랐는데 아쉽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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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사 봉급 200만원' 공약에 8조 이상 필요.. 공무원 봉급 나비효과 우려
 
▲... [논설실의 뉴스 읽기] 병사 봉급 200만원 공약 논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110대 국정 과제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병사 봉급 200만원’ 공약을 오는 2025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병장 기준으로 봉급과 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합쳐 월 2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자산 형성 프로그램은 병사들이 일정 금액을 적금으로 부으면 국가에서 일정액을 보전, 적립금을 불려 전역할 때 목돈을 마련해 주는 제도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을 중심으로 ‘취임 즉시 병사 봉급 200만원 지급’을 공약했던 데서 후퇴한 것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인수위 측은 이에 대해 “공약 파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편성 중인 2023년 예산에 바로 반영해 2025년 병사에게 월 200만원이 지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징병제 국가에서 병사들에게 봉급 2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은 과도하며 군 초급 간부를 비롯한 다른 공무원 봉급에도 ‘나비효과’를 초래해 예산 추가 부담이 천문학적 규모로 늘어날 수 있는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나비효과’로 엄청난 추가 예산 부담
올해 병사 봉급은 이병 51만89원, 일병 55만2023원, 상병 61만173원, 병장 67만6115원이다. 병장 봉급 기준으로 최저임금(월 191만원)의 3분의 1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인수위는 오는 2025년까지 병장 봉급을 15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전역 때 지급하는 적금(장병내일준비적금) 지원액을 현재의 월 14만원에서 55만원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봉급과 적금 지원액을 합치면 205만원으로 ‘봉급 200만원’ 공약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문가들은 병장 봉급을 200만원으로 올릴 경우 하사·소위 등 초급 간부는 물론 경찰·소방 공무원, 공무원, 교사 등의 초봉(1호봉)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올해 기준 하사 1호봉은 169만9000원, 소위 1호봉은 174만9000원이다. 순경·소방사와 9급 공무원은 168만6000원, 교원 초봉은 170만원이다. 여기에 수당은 빠져 있다. 각종 수당까지 포함하면 대부분 실제 봉급 총액은 월 2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병장 순수 봉급이 200만원이 아니라 150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하더라도 초급 간부 봉급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 예비역 장성은 “초급 간부는 징병제로 입대한 병사들과 달리 직업군인으로 장기간 훈련을 받고 임관한 뒤 상당한 업무량와 책임감에 시달리게 된다”며 “병사들과 비슷한 월급을 받는다면 누가 초급 간부로 지원하려 하겠는가”라고 밝혔다.
전력 증강, 다른 군 복지에 악영향 우려
육군 부사관은 극심한 취업난에도 경쟁률이 2018년 3.6대1, 2019년 3.5대1, 2020년 2.9대1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초급 장교(소위)의 70%를 차지하는 ROTC(학군사관후보생)는 더 심각하다. 2015년까지만 해도 경쟁률이 4.8대1이었지만 해마다 떨어져 2020년엔 2.7대1로 추락했다. 서울 지역 일부 대학은 정원 미달 사태까지 종종 발생한다. 군 내에선 초급 간부 확보를 위해선 병사 봉급 인상에 상응하는 간부 봉급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병사 봉급 인상 나비 효과는 공무원·경찰·소방공무원 등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부 공무원 노조에서 인수위의 병사 월급 인상 방침에 대해 “형평에 어긋난다”며 반발 기류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병사 봉급 200만원’ 공약 실현을 위해선 매년 5조1000억원가량 예산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계획에 따라 한동안 예산 추가액은 줄어들게 됐지만 얼마가 들지 국방부는 함구하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에만 2조70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한다. 단계적 인상분을 감안하면 그 비용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3년간 최소 8조1000억원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다.
올해 국방 예산은 54조6112억원으로, 2조7000억원은 올해 국방비의 4.9% 수준이다. 올 국방비 중 전력 증강비(방위력 개선비)는 30%이고 인건비 등 전력 운용비는 70% 수준이다. 인수위는 기존 국방비 외에 추가 증액으로 병사 봉급 인상 추가 예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예산 부처의 반대 등 현실적 장애물이 적지 않다. 인수위에선 부인하고 있지만 다른 장병 후생 복지 예산에서 전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각에선 인건비 증액 예산을 고조되는 북핵 위협 대응 등 전력 증강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연간 2조7000억원이면 매년 F-35 스텔스 전투기(900억원 기준)는 30대, 이지스함(1조원 기준)은 약 3척, 현무2 탄도미사일(20억원 기준)은 1350발을 도입할 수 있는 규모다.
모병제 하는 일본·대만보다 높아
징병제 국가에서의 봉급 200만원은 일부 모병제 국가보다도 많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나라와 같은 징병제 국가인 이스라엘 병장 월급은 58만원으로, 우리나라 병장 현 월급(67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모병제 국가(2021년 기준)는 병장 기준 봉급이 미국 277만원, 독일 322만원, 일본 193만원, 대만 151만원이다. 200만원 기준으론 일본·대만보다 높은 수준이고, 150만원 기준으론 대만과 비슷하다.
이에 따라 군 복무 가산점이나 취업 준비 적금, 군 복무 중 학점 인정제 등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일생 전 병무청장은 “과도한 봉급 인상은 초급 간부와 공무원 등에 대한 나비효과로 부작용이 클 수 있다”며 “장병들에게 봉급은 실비(實費) 수준만 지급하고 복학 장려금 또는 취업 준비금 같은 형식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병사 봉급 200만원’ 공약, 어떻게 나왔나]
‘취임 즉시 병사 봉급 200만원’ 공약은 지난 1월 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한 줄 공약을 올리며 공식화됐다. 인수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기엔 현역 복무 병사들이 인생 황금기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데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 하고 있다는 윤 당선인의 평소 생각이 반영됐다고 한다. 지난해 9월 윤 당선인이 예비역 병장 12명과 간담회를 했을 때 여러 참석자들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병사 월급은 문제가 많으니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선 캠프는 당초 여가부(여성가족부) 폐지와 병사 봉급 대폭 인상 문제를 연계, 추가 예산 확보(연간 5조1000여억원)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가부 폐지에 따라 여가부 예산(올해 1조4600억원)과 성인지 예산(2021년 35조원) 중 여가부 몫 8800억원 등을 합쳐 병사 봉급 인상 추가 소요액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가부 폐지가 보류되면서 추가 예산 확보 문제가 난관에 봉착, 결국 단계적인 인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도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재정 여건이 여의치 않아 일부 점진적으로 증액하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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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절반 "軍가산점 위헌 결정에 반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안으로 들어서는 입영장병과 가족들. /신현종 기자
▲... [2022 다시 쓰는 젠더 리포트] [3] '뜨거운 감자' 군대
2030 여성만 '가산점 폐지' 많아.. 국민 46%는 "여성 징병제 찬성"
우리 국민 10명 중 5명(47.8%)은 ‘공무원 채용 시 군 가산점 제도는 위헌’이라는 과거 헌법재판소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만 16세 이상 남녀 17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대한민국 젠더 의식’ 조사 결과 남성 58.8%, 여성 36.8%는 헌재의 군 가산점제 위헌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헌재는 1999년 제대 군인이 공무원 채용 시험 등에 응시했을 때 최대 5%의 가산점을 주도록 하는 제대군인지원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군 가산점제 폐지 결정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높은 가운데, 20대(35.2%)와 30대 여성(39.5%)은 ‘군 가산점제 위헌 결정에 동의한다’는 답이 더 많았다. 프리랜서 채상희(30)씨는 “남성들이 군 복무 중 겪는 어려움엔 공감하지만, 공무원 시험 등 특정 직군에서만 가산점제를 적용하는 방식은 불공정 논란을 빚을 수 있다”며 “월급 인상 등 다른 방식으로 보상하면 될 문제”라고 했다. 반면 20대 남성은 47%가 헌재 결정에 반대했다. 지난해 육군으로 만기 제대한 대학생 이모(24)씨는 “제대하고 보니 여자 동기들은 각종 인턴 생활로 스펙을 탄탄히 쌓았더라”면서 “군 가산점제처럼 취업에 도움 될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이미 헌재가 군 가산점 제도에 위헌 결정을 내린 만큼, 과거와 같은 형태의 가산점 제도 도입은 어렵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당시 헌재는 군 가산점 제도가 여성과 장애인의 헌법상 평등권,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봤다.
한편 여성 징병제에 대해서는 반대(53.6%)가 더 많았지만, 찬성한다고 답한 국민도 46.4%에 달했다. 20대 남성의 동의 비율이 70.9%로 가장 높은 가운데, 여성 중에서는 20대 여성(42%)이 가장 많이 동의했다.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최근 젊은 세대 남녀 갈등의 핵심은 남성만 대상으로 한 징병제에 있다”면서 “군 가산점제 완화 적용 등 제대 군인에게 확실한 보상책을 마련하거나, 남녀 공동복무제 도입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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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의 변신은 무죄

▲...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 카빙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2022.5.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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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다시 없기를"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해안 한켠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하나하나 올려놓은 소원탑들이 쌓여있다.2022.5.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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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약 타며 추억 만들어요"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8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한담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카약을 타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2022.5.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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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달' 부담되는 외식 물가

▲...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가에서 메뉴를 적어놓은 입간판이 놓여져 있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5월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몰린 '가정의 달'이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보다 6.6% 올랐다. 전월(6.6%)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해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2.5.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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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개방 앞두고 신설된 01번 노선 버스

▲...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일 청와대 개방을 맞아 주차장 확보와 버스·지하철 추가 운행 등 종합 지원대책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01번)은 지난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10~22일 기간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돼 이 버스가 청와대로에 진입하지 않고, 광화문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01번 노선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22.5.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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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입장객 붐비는 춘천 레고랜드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8일 오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입장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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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하늘까지 걸어보자

▲...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그랜드 밸리에 7일 많은 인파가 찾아와 출렁다리를 걸으며 신록이 우거진 초여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2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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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향 D-2 문 대통령 양산 사저 찾은 시민

▲...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 귀향을 이틀 앞둔 8일 문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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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하 시인, 1년 암 투병 끝에 별세

▲... (서울=뉴스1) = 김지하 시인이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토지문화재단과 병원 측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이날 오후 4시쯤 강원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본명이 김영일인 고인은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강원도 원주로 이주해 원주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서울 중동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서강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五賊)’ 등의 작품을 남긴 고인은 1969년 11월 ‘시인’지에 ‘황톳길’, ‘녹두꽃’ 등의 시를 발표함으로써 공식 등단했다. 고인의 빈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뉴스1 DB)2022.5.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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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미리 차량에 내린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이 국회 경내로 들어오자마자 차에서 내려 180m를 걸어오며 시민들 사이를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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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대통령 집무실 조성 계획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따르면 현재의 국방부 청사를 대통령 집무실 이전지로 확정하는 과정에서도 집무실 주변에 조성할 계획인 용산공원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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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의 역사 및 소개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북쪽 주산이었던 백악산(북악산)과 임금의 통치 공간인 경복궁 사이에 있는 청와대 권역이 시민의 품에 안긴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취임하면 이날 정오부터 청와대 권역이 일반에 개방된다. 이날 하루만 2만6천 명가량이 찾아 사실상 '금단의 땅'이었던 청와대 곳곳을 자유롭게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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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퇴근 예상 경로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대통령의 직주가 동일했던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10일 '직주 분리'의 용산 시대를 맞게 되는 가운데 경찰은 대통령 출퇴근길 관리라는 사상 초유의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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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인근 북악산 탐방로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취임하면 이날 정오부터 청와대 권역이 일반에 개방된다.
청와대 권역이 개방되면 누구나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복궁을 통과해 한양도성이 있는 북악산까지 걸어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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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취임식 D-2 '현수막 걸린 국방부'

▲...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이틀 앞둔 8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2022.5.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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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직 경기도지사·전임 성남시장 추문 오명, 도민·시민 자존심 무너져"

▲...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5.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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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 5년 대통령 국정지지도 추이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원형민 기자 = 2017년 5월 탄핵정국 끝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9일로 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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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한 윤석열 당선인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2022.5.8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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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사무소 현판식 갖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갖고 가림막을 걷어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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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장미 들어 보이는 민주당 후보들

▲...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운데)와 구청장 후보들이 7일 대전 서구 허 시장 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파란 장미꽃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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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김은혜 44.8%-김동연 41.0%-강용석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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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하며 약진했다.
8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에 따르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44.8%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1.0%를 얻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인 3.8%p였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10.1%로 집계됐다.
이어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0.2%였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층은 2.8%, ‘잘 모르겠다’는 1.2%로 집계돼 부동층 비율은 4.0%로 나타났다.
교차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김은혜 후보는 남·여에서 각각 47.2%, 42.4%를 얻어 김동연 후보(41.0%, 40.9%)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각기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김동연 후보는 18~29세 청년층(46.6%)과 40대(49.8%)에서 상대적으로 강세였으며, 김은혜 후보는 30대(42.5%), 50대(46.1%), 60세 이상(62.1%)에서 김동연 후보 보다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특히 김동연 후보는 40대에서 김은혜 후보(32.4%)를 오차 범위 밖인 17.4%p차이로 따돌렸고,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김동연 후보와 32.9%p격차를 나타내며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 김은혜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이곳에선 김동연 후보가 43.0%를 확보해 김은혜 후보(41.3%)와 오차 범위 안 1.7%p 접전이었다.
이어 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 권역에선 김은혜 후보가 49.4%를 기록해 전 권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동연 후보는 39.2%를 얻었다. 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 권역과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 권역에선 김은혜 후보가 각각 42.7%, 45.4%의 지지세를 나타냈다. 김동연 후보는 두 곳 모두 40.8%로 집계됐다.
한편,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나 사퇴 등을 가정해 조사한 경우, 김동연 후보 41.9%, 김은혜 후보는 47.2%로 나타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 5.3%p로 벌어졌다.
김수언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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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문 대통령 퇴임 맞춰 정상회담 화보 발행

▲... (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평양출판사가 총 83페이지 분량의 '북남관계의 대전환 2018' 제목의 화보를 발간했다고 4일 전했다. 화보에는 2018년 4월 27일 두 정상이 판문점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사진이 포함됐다. 2022.5.4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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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도장한 김일성 사적관 비석

▲...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김일성 사적관 대형 비석이 새롭게 도장한 모습(오른쪽 사진 붉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 사진은 지난 4월 15일 같은 장소를 촬영한 모습. 2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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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당 간부들 근로자들과 5.1절 기념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당 간부들이 지난 1일 근로자들과 함께 '5·1절'(근로자의 날·노동절)을 뜻깊게 기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 두번째), 김덕훈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정 간부들과 각급 당·정권기관 일꾼들은 국가과학원,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사동구역 장천 남새(채소)전문 협동농장 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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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문 대통령 퇴임 맞춰 정상회담 화보 발행

▲... (서울=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평양출판사가 총 83페이지 분량의 '북남관계의 대전환 2018' 제목의 화보를 발간했다고 4일 전했다. 화보에는 2018년 9월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에 오른 사진이 포함됐다. 2022.5.4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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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술핵 실은 北 잠수함, 수중서 남한 전역 기습 核타격 가능
 북한이 지난해 10월 19일 발사한 소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한미 당국은 북한이 7일 이 ‘미니 SLBM’을 또다시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 北, 尹정부 출범 사흘전 '대남 전술핵 SLBM' 도발
7일 단거리 탄도탄 동해상 발사
尹 "대북방송-전단 금지는 잘못"
전작권 전환엔 "방어력 더 키워야"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사흘 앞둔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이번에 쏜 SLBM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해상용으로 개량한 대남(對南)용 무기로, 전술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후 2시 7분경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구형인 고래급(2000t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정점고도 60여 km를 찍고, 동해로 약 600km를 날아갔다. 한미 당국은 이 미사일을 지난해 10월 북한이 발사한 ‘미니 SLBM’과 동일한 기종으로 보고 있다. 당시 SLBM은 정점고도 60km로 590km를 비행했다. 이 SLBM은 사거리가 2000km에 육박하는 기존 북극성 계열의 SLBM보다 크기가 작고 외형이나 사거리, 비행 특성 등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유사하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이 무력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공개된 미국 관영언론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방송이나 북한에 기부를 통해서 보내는 부분에 대해 현 정부가 법으로 많이 금지를 해 놨다”며 “그것이 접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아닌 이상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서도 “한국도 상당한 정도의 감시·정찰·정보 능력을 확보해 연합 작전을 지휘할 수 있는 정보력을 가져야 한다. 또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체계를 더 고도화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속도 조절 의사를 밝혔다.
7일 신포서 ‘전술핵 SLBM’ 도발
김정은, 핵공격 수단 다양화 과시… 동해서 南후방지역 기습타격 위협
변칙기동으로 요격망 회피도 가능… 北, 4일 ICBM 이어 또 공개 안해
일부선 “中 압력에 수위 조절”
한미 군 및 정보당국은 북한이 7일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의 해상 발사형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중에서 발사돼 사전 탐지와 요격이 까다로운 SLBM이 대남(對南) 전술핵무기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열병식에서 ‘선제 핵 공격’을 시사한 이후 북한의 핵 투발 수단의 다양화, 고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동해서 ‘기습 핵투발’ 위협 현실화
7일 북한이 발사한 ‘미니 SLBM’은 지난해 10월 국방발전전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존 북극성 계열 SLBM에 비해 크기가 작고, 외형은 SRBM인 KN-23과 흡사하다. 지난해 10월 당시 이 SLBM은 ‘8·24영웅함’으로 명명된 고래급 잠수함(2000t급)에서 발사돼 7일(고도 60여 km, 사거리 600km)과 유사하게 고도 60km로 590km를 비행했다. 북한은 당시 발사 충격으로 파손된 영웅함 수리를 최근 마치고 7일 추가 발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에서 잠수함이 은밀하게 기동하면서도 남한 전역을 타격거리로 둘 수 있는 미사일이 개발됐다는 뜻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 탐지가 제한되는 동해상에서 불시에 저고도로 측후방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이 SLBM에는 북한이 향후 7차 핵실험을 통해 위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경 60cm 미만, 탄두 중량 400∼500kg가량의 소형 전술핵탄두가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 주 북한이 수 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폭발력) 전술핵 위력을 실험한 뒤 이를 실을 수 있는 각종 무기체계를 고도화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SLBM은 KN-23 특징인 변칙기동 특성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고도에서 수평비행을 하다가 급상승하는 ‘풀업(pull-up)’ 기동으로 요격미사일 회피 성능까지 탑재해 우리 미사일방어 체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 한미 당국은 미니 SLBM보다 큰 북한의 신형 SLBM들이 탑재될 신형 잠수함(로미오급 개량형·3000t급) 건조는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북한, SLBM 발사 성공에도 침묵
북한은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7일 SLBM 발사 이후 침묵했다. 통상 미사일 발사 다음 날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것에 비춰 보면 이례적이다. 한미는 7일 SLBM 시험발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4일 발사된 ICBM은 2단 추진체가 1단 추진체에서 분리된 뒤 연소되지 않고 30초 뒤 우리 감시 장비에 파편이 포착돼, 실패 혹은 의도적 폭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한미는 당시 발사한 ICBM이 엔진 연소 시간이나 사전에 포착된 미사일 동체 크기 등을 종합할 때 ‘화성-15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침묵을 두고 성과를 향후 몰아 공개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과,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압력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시기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한중 관계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요구에 맞춰 북한이 수위를 조절했다는 분석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수준의 실험 대신 단거리 SLBM을 발사해 부분적 타협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규진 기자
뉴욕=유재동 특파원
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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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연구원 2022년 경제 전망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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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추경 규모·전망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자 올해 두 번째 추경의 세부 내용이 이번 주 후반 공개된다.
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인 이번 주 후반 2차 추경을 발표한다. 추경 전체 규모는 34조∼36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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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로 셔츠에 저버 청바지...MZ세대 사로잡은 X세대 패션
 지난 5일 더현대서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 X세대 사랑받던 청바지 저버
韓시장 재진출해 화려한 부활
스키니보다 느슨함 추구
90년대 패션, MZ 취향 저격
1990년대 X세대 사이에서 각광받았던 패션 브랜드들이 화려한 부활을 하고 있다. 압구정동 오렌지족으로 대표되는 잘나가는 X세대들이 즐겨 입었던 폴로 랄프로렌,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타미 힐피거, 리(Lee) 등 90년대 패션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브랜드가 재진출하는 사례까지 있을 정도다. 몸매가 드러나는 스키니진과 H라인 스커트, 발목 위로 짧게 기장을 잡은 바지 등 몸에 붙는 패션을 즐겼던 앞선 세대와 달리 느슨한 스트리트 패션과 미국 명문 사립고 스타일인 프레피룩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이 90년대 패션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사이 유행한 소위 Y2K 패션이 부활하면서 백화점들은 이들 브랜드 입점에 적극 나서며 20·30대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지난 4일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신규 매장을 냈다. 1990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게스, 리바이스, 캘빈 클라인과 함께 각광받는 청바지 브랜드였던 저버는 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가 2019년 한국 시장에 재진출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재진출 후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낸 이래, 현대백화점 판교점·무역센터점·신촌점, 롯데백화점 동탄점·인천점,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천안점에 잇따라 매장을 냈다.
저버보다 앞서 1980~90년대 유행했던 청바지 브랜드 리도 2004년 한국에서 철수했다가 17년 만인 지난해 재진출했다. 바지 뒷쪽 허리라인 가죽라벨에 브랜드명을 크게 표기한 카우보이 스타일의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홍대에 플래그쉽스토어(브랜드를 대표하는 매장)를 열고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연 것은 물론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를 중심으로도 온라인상에서도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다른 청바지 브랜드 트루릴리전은 2018년 국내에서 철수하고 2020년엔 미국 본사 마저 파산했지만, 지난해 8월 국내 기업이 브랜드를 재출시한 경우다. 이들 데님 브랜드는 몸에 달라붙지 않는 평범한 옷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폴로 랄프로렌과 타미힐피거 등 40·50대들이 어린시절부터 즐겨 입었던 프레피룩 취향의 브랜드들도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폴로 랄프로렌'을 검색하면 34만개의 게시글이 검색될 정도다. 최근 1년간 롯데백화점 매출에서 폴로 매출의 절반이 30대 이하 고객에서 나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최근 서울 잠실점에 폴로 임시매장(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윤형진 롯데백화점 맨즈패션부문장은 "폴로는 시대를 초월해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라며 "MZ세대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뉴트로(신복고)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후드 카디건과 셔츠 등에 화사한 색감을 가미한 프레피룩이 인기를 끌면서 테니스웨어로 잘알려진 라코스테도 전통적인 폴로셔츠에 화사한 색감과 패턴을 더한 폴로 컬렉션을 출시했는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성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는 'Return to End of Century(세기말로 돌아가다)'를 올 봄·여름 컬렉션 주제로 내세우고 넉넉한 통의 하의와 달라붙는 상의, 셔츠를 겹쳐 입거나 바지 위에 스커트를 입는 Y2K패션 스타일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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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오르는 물가

▲...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 이는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2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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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를 기념해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를 영국에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플래티넘 주빌리 비스포크 냉장고. 2022.5.6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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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출시

▲...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오는 6일 제습 성능과 제품 위생관리를 강화한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2022.5.5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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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AutoLand 광명에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준공

▲... (서울=연합뉴스) 기아가 4일 경기도 광명시 AutoLand 광명에서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 내 하이넷 수소충전소. 2022.5.4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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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담대 금리 7%대 전망, 한숨 깊어지는 '영끌족'
 
▲... 美 빅스텝 여파 금리인상 잇따를듯
직장인 김모 씨(30·여)는 4일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3.99%에서 연 4.12%로 3일 조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1월 대출 상담을 할 땐 ‘연 3% 중반’으로 안내를 받았지만 2월 실제 7900만 원을 대출받았을 땐 연 3.99% 금리를 적용받았다. 석 달 만에 금리가 연 4.12%로 오르면서 연간 이자 부담은 315만2100원에서 325만4800원으로 올랐다. 김 씨는 “앞으로 3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데 얼마나 더 오를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고, 6, 7월 연이은 빅스텝까지 예고하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족’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도 급격히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연 7%를 뚫을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6일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02∼6.59%다. 지난해 말 연 3.6∼4.978%보다 상단이 1.612%포인트 급등했다. 같은 기간 고정금리대출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1.359%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작년 말 가계대출 잔액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대출 금리가 0.25%포인트와 0.5%포인트 증가하면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은 61조 원에서 각각 3조3000억 원, 6조5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306만8000원에서 각각 16만4000원, 32만7000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 상승기, 새 주담대 고정금리로 받고 정기예금은 만기 짧게”
한숨 커지는 ‘영끌족’
美연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한은도 추가 금리 인상 불가피
가계대출中 변동금리 81% ‘뇌관’… “장기대출, 고정금리로 갈아타고
가격 하락 성장주, 분할 매수를”
신용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다. 현재 연 5%에 육박한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보다 0.220∼0.268%포인트 상승했다. 직장인 박모 씨(37)는 작년 2월 내 집 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신용대출 1억 원을 연 2.94%에 받았다. 올해 2월 만기를 1년 연장하면서 금리가 연 3.99%로 올라 연간 이자가 105만 원 늘었다. 박 씨는 “벌써부터 내년 2월이 걱정돼 한미 기준금리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 “미 기준금리 연말 3% 전망”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과 달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420∼5.078%로 작년 말과 비슷하다. 은행들이 우대금리 경쟁을 벌이고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오름폭이 0.17%포인트로 은행채 5년물보다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가 오르는 만큼 변동대출금리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미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현지 시간) 금리 선물(先物)을 통해 연준의 통화 정책을 점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는 확률이 80%를 웃돌고 있다. 이달 4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자이언트 스텝을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한 것과 상반된다.
이를 반영해 미 시장은 현재 0.75∼1.00%인 미 기준금리가 연말 3.00∼3.25%까지 오를 확률을 43.2%로 보고 있다. 한 달 만에 확률이 8.8%에서 5배로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계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향후 3회 안팎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고정금리 대출 받고 분할 투자해야
한국의 가계부채는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시장금리에 민감하다.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은 80.5%에 달한다.
특히 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052만 가구의 17.2%인 354만 가구가 ‘적자 가구’라고 밝혔다. 적자 가구의 연평균 경상소득은 4600만 원인데 이 중 원리금 상환액이 4500만 원, 필수 소비지출이 2400만 원, 이자 외 비소비지출이 900만 원이었다. 소득의 98%가 빚 갚는 데 쓰여 금리 상승기에 부실 뇌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이 가파른 만큼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고정금리를 선택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가 2년 이상 남은 경우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다만 대출을 갈아탈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돼 한도가 줄어들 수 있고 가산금리가 올라갈 수도 있다.
투자는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최근 하락한 자산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김현섭 KB국민은행 한남PB센터장은 “정기예금에 가입할 땐 만기를 3개월, 6개월로 짧게 가져가 금리 상승 효과를 노려야 한다”며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성장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를 1∼2년 장기로 분할 매수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은 “한미 증시가 최근 1년간 고점 대비 20% 안팎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계약 시점보다 15∼50%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추천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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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입자 잔인한 8월.. "전세 4억 올려달래요"

▲... 임대차법 2년.. '계약갱신' 8월부터 만료 시작, 전세 폭등
서울 아파트 평균전세 2년새 35% 올라.. 세입자들 밤잠 설쳐
집주인 "4년치 전셋값 한번에 올릴 것" 속출
서울 마포구의 전용면적 59㎡ 아파트에서 전세살이하는 A씨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A씨는 2020년 9월 지금 사는 전셋집의 보증금을 5억원에서 5억2500만원으로 올려 계약했다. 당시 같은 단지 전세 시세는 최고 7억5000만원에 달했는데, 2020년 7월 말 개정된 주택임대차법 덕분에 보증금을 5%만 올려주고 갱신 계약을 할 수 있었다. 전셋값을 조금만 올리고 2년 더 살 수 있다는 것에 안도했지만, 계약 만기가 다가오면서 엄청나게 오른 전세 시세에 앞이 깜깜해진 것이다.
A씨가 사는 아파트의 요즘 전세 시세는 9억원이 넘는다. 집주인이 시세대로 전세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면 현금 4억원 정도를 마련해야 한다. A씨는 “2년 전 시세만큼 전세금을 올리지 못한 집주인이 분명히 보증금을 대폭 올리려고 할 텐데 어떻게 목돈을 마련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 말이면 계약갱신청구권(2+2년)과 전·월세 상한제(5% 룰)를 도입한 임대차법 개정 2년을 맞는다. A씨를 포함해 2년 전 전세 계약을 연장한 세입자 중 상당수는 시세대로 오른 가격에 전셋집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20년 7월 4억9922만원에서 지난달 6억7570만원으로 35.4%(1억7648만원) 올랐다. 2년 전 계약을 갱신한 세입자가 비슷한 수준의 전셋집을 구하려면 2억원 가까운 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4.9%(1억2101만원), 인천도 43.7%(9159만원) 급등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주거 수요가 많은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는 급등한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반(半)전세를 선택하거나 외곽으로 밀려나는 세입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차법 개정 후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도 계약을 갱신한 세입자와 새로 계약한 사람의 전세금이 수억 원씩 차이가 나는 ‘이중 가격’ 현상이 보편화됐다. 집주인이 직접 거주한다는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낸 후 집을 처분하거나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다른 세입자를 들이는 등의 꼼수도 만연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임대차법 개정을 밀어붙였지만 결과적으로 시장 왜곡만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중 가격’ 피해는 세입자 몫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49㎡(이하 전용면적)는 지난달 29일 5억225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그러나 불과 열흘 전엔 같은 면적이 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신규 계약 전셋값이 갱신 계약보다 배(倍) 이상 비싼 것이다.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84㎡도 하루 간격으로 이뤄진 전세 계약 두 건의 금액 차가 4억6000만원에 달했다.
집값이 비싼 강남권에선 같은 단지에서 전셋값이 5억~6억원씩 차이 나는 일이 흔해졌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147㎡는 지난달 22일 16억2800만원에, 이달 1일엔 22억원에 거래됐다. 앞선 거래는 2020년 3월(15억5000만원) 계약에서 5% 이내로 보증금을 올린 갱신 계약이고, 최근 거래는 시세를 반영한 신규 계약이다. 일부 단지에선 집주인과 세입자가 서로 합의해 ‘시세보다는 낮지만, 5%보다는 많이 올린’ 금액에 계약을 맺으며 ‘삼중 가격’이 형성되기도 한다.
개정 임대차법이 가져온 극심한 전셋값 왜곡은 결국 세입자 부담으로 돌아온다. 2018년 말 결혼한 직장인 B씨는 “신혼 때 직장 근처에서 4억원짜리 전세 아파트를 구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는데, 지금 시세는 8억원이 됐다”면서 “갱신 계약이 끝나면 근처 빌라나 외곽 지역 아파트로 옮겨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2년간 망가진 전·월세 시장
2년 전인 2020년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8655만원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4억2618만원)과 비교하면 3년 동안 14.2%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50.8% 올랐다. 정부가 온갖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도 서울 아파트값을 잡지 못해 고전했지만, 전세 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2020년 7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임대차법 개정을 강행하면서 전세 시장마저 격랑에 휩싸였다. 법 개정 후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3.2%, 수도권 평균값은 38.6% 올랐다.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으로 한숨 돌린 세입자들은 4년 치 전셋값 상승분을 한꺼번에 떠안게 됐다.
새 임대차법 때문에 시세대로 전세금을 올리지 못한 집주인들은 새로 맞는 세입자에게 ‘한풀이’를 할 기세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전세로 주고 있는 C씨는 “한번 계약하면 4년 동안 보증금을 못 올리니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말부터 잠잠하던 전셋값이 올 하반기부터 다시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8~9월 계약할 수 있는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최근 늘면서 전세 매물이 귀해지고 호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8일 기준 2만5980건으로 두 달 전보다 17.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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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만원 복비 아까워 직거래하니..은행 "전세대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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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디자인기자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40대 집주인 박모씨는 중개 보수(복비)를 아끼기 위해 지인과 직거래로 전세계약을 맺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파트로 전세 보증금은 3억원이다. 중개 보수는 집주인과 임차인 각각 90만원씩(상한요율 0.3%·부가세 제외) 총 180만원이었다. 온라인에서 표준임대차계약서를 내려받아 서류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복병'이 생겼다.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주금공)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 보증기관의 보증이 있어야 은행에서 대출을 해 준다. 그런데 일부 보증기관에서 '공인중개사 중개를 받고 확정일자가 있는 임대차계약서'가 있어야 보증을 해주고 있다.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없는 직거래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결국 박씨는 서류 한장 때문에 수백만원의 복비를 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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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도장 찍힌 임대차계약서 있어야 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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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씨의 사례처럼 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직거래로 전세계약을 맺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전세대출이 나오지 않아 사실상 직거래는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직거래를 하면 전세대출이 안 나오니 임차인이 본인돈 몇 억씩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인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결국 공인중개사 도장을 받기 위해 복비 수백만원을 써야하는 꼴"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은행은 전세대출이 사실상 보증기관의 보증을 담보로 취급하는 상품이어서 개인 간 거래인 직거래에 대해선 대출을 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은 따로 담보를 잡는 게 없어서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내주는 것"이라며 "그런데 보증기관에서는 개인 간 거래에 대해 보증을 해주지 않아 은행에서도 대출을 해주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증기관에서 보증을 해 줄 때 공인중개사의 직인이 찍힌 임대차계약서를 요구한다. HUG와 SGI서울보증은 보증조건으로 '공인중개사가 확인(날인)한 전세계약', '중개업소의 중개를 받고 확정일자가 있는 임대차계약서'를 명시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전세계약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날인이 찍인 전세계약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기관 모두 전세계약 갱신을 할 경우에는 최초에 부동산을 통해 계약서를 썼다면 계약갱신 때에는 직거래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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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직거래도 된다"지만 은행은 "못 믿겠다"..금융위 "불합리한 부분 있는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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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기관 3곳 중에서 주금공은 직거래에 대해서도 보증을 서준다. 주금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공인중개사 날인이 없어도 전세자금보증을 취급하고 있다"며 "임대인이 자필 서명한 임대차계약사실확인서,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상 진위확인서비스, 공증 등을 통해 임대차계약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금공에서 직거래에도 보증을 취급한다고 하지만 은행은 여전히 몸을 사리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금공은 공인중개사 날인 조건이 없다고는 하지만, 개인 간 거래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해 대출을 내어 주지 않는다"며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주금공에서 대위변제를 해주겠다고 명확하게 밝혀야 취급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결국 직거래는 계약서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실상 대출이 불가능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증기관은 정부 산하의 공공기관이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보증기관과 은행의 설명대로라면 직거래는 모두 거부해야 하는 것인데, 계약서가 진짜인지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셋값이 올라 서민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무조건 수백만원의 복비까지 감당해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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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신형 니로 EV 사전 계약 시작

▲... (서울=연합뉴스) 기아가 3일 친환경 전용 SUV '신형 니로 EV'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형 니로 EV. 2022.5.3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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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영부인 바이든 여사, 우크라 전격 방문..유럽 어깨 맞대 러 압박하는 미국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왼쪽) 여사가 8일 우크라이나 우지호로드의 한 공립학교를 방문,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우지호로드=AP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왼쪽) 여사가 7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우루구아이 학교를 찾아 루마니아 영부인 카르멘 로하니스(오른쪽) 여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쿠레슈티=로이터 연합뉴스
▲... 바이든 여사, 슬로바키아 거쳐 우크라 전격 방문
블링컨 국무 "푸틴 전쟁 정당화하려 역사 왜곡"
바이든 대통령, G7·우크라 정상과 화상회의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왼쪽) 여사가 8일 우크라이나 우지호로드의 한 공립학교를 방문,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우지호로드=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8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차 세계대전 유럽 전승기념일 성명에서 러시아를 비난하고 우크라이나를 치켜세웠다. 미국이 전통 동맹·우방 유럽과 어깨를 맞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맞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이날 슬로바키아 국경에서 몇 마일 떨어진 인구 10만 명의 우크라이나 우지호로드 마을을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다. 이 도시는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슬로바키아로 탈출하는 난민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는 이 곳에서 2시간 동안 머무르며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부모 등을 위로했다. 바이든 여사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이 전쟁이 중단되어야 하며, 이 전쟁은 잔인했으며, 미국 국민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에 앞서 6일부터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동유럽 루마니아,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이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한 적이 있다.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왼쪽) 여사가 7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우루구아이 학교를 찾아 루마니아 영부인 카르멘 로하니스(오른쪽) 여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쿠레슈티=로이터 연합뉴스
미 CNN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변함없는 지지를 계속 표명하는 가운데 영부인의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기회”라고 평가했다. “모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동맹국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약속이 전후에도 연장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역할”이라고도 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레노어 여사의 2차 대전 와중 1943년 호주 방문, 걸프전이 한창이던 1990년 남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추수감사절 여행을 떠났던 조지 부시 대통령의 부인 바바라 여사의 간접 지지 사례도 이와 유사하다고 CNN은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2차 대전 유럽 전승일(1945년 5월 8일) 기념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으로 내세운 ‘신나치주의자의 우크라이나 지배’ 주장은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유 없는 잔혹한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를 왜곡하려 한다”며 “우리는 자신의 야망 증진을 위해 역사적 기억을 조작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저항의 결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용감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2차 대전 동안 승리한 이들의 정신을 상징한다는 것을 안다”며 “그들은 조국과 민주주의, 그리고 유럽 전체에서 우크라이나의 정당한 권리, 자유, 평화를 용감하게 지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오전 유럽 중심 주요 7개국(G7) 정상 및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를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 러시아 추가 제재 방안을 모색했다.
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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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새 행정장관에 당선된 존 리

▲... 홍콩 AP=연합뉴스) 8일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당선된 존 리(왼쪽) 전 정무 부총리가 부인과 함께 단상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선거위원회의 간접 선거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리 후보는 역대 최다인 94%의 지지로 당선됐다. 2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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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향도 쉽지 않은 피난민들

▲... (프셰미실[폴란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 6일 오후 폴란드 프셰미실 메디카 국경검문소 앞에서 길게 늘어선 귀향 차량 행렬에 지친 우크라이나인들이 차에서 나와 일행과 대화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피란길에 올랐다가 최근 귀향을 결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늘고 있다.
이날도 메디카 국경검문소로부터 약 8km 떨어진 지점까지 귀향하기 위한 차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2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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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강수연 빈소 찾은 봉준호 감독

▲... (서울=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영화배우 강수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2.5.8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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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러 고장난 식당에 600만원”… 가슴 먹먹한 故강수연 미담
 

▲... 김소정 기자
한국 영화계의 큰 별, 배우 강수연이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별세 이틀째인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영화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수연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영화계는 물론 팬들 모두 큰 슬픔에 잠겼다. 온라인상에서도 고인을 향한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지인들이 뒤늦게 밝힌 미담도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강수연과 절친했던 윤영미 아나운서는 단골 식당 주인에게 들었다면서 강수연과의 일화를 인스타그램에 소개했다. 윤 아나운서는 “그녀가 종종 술을 마시던 식당이 장마로 물이 차 보일러가 고장 나 주인이 넋을 놓고 있었는데, 강수연 그녀가 들어와 연유를 묻고 따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수리비 600만원을 헌사했다”고 했다. 이어 “듣기론 그녀도 당시 넉넉하지 않은 사정에 온 가족을 부양하는 자리에 있었다는데 참 통 크고 훌륭한 배우”라고 했다.
윤 아나운서는 조선닷컴에 “5년 전 식당 주인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강수연과 자주 가던 식당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윤영미 아나운서(왼쪽), 강수연/윤영미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강수연은 어려운 상황에 놓은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언론에 공개된 우광훈 다큐멘터리 감독과 강수연의 일화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강수연은 2004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우 감독을 강남 술집으로 불렀다. 그러더니 낯선 사람에게 우 감독이 기획 중인 단편 영화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했다. 동석자는 우 감독의 이야기를 반신반의하면서 들었으나, 강수연은 “독특하고 좋네. 이 아이 잘 될 아이니까 빨리 지갑 털어. 나중에 후회 말고”라며 투자하라고 종용했다고. 그 술자리에서 강수연이 100만원, 동석자가 100만원을 내놨고, 단숨에 제작비 200만원이 마련됐다.
우 감독은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지갑 털린 분은 모 대기업 회장이었다”며 “(강수연은)시사회까지 하고 뒤풀이 비용까지 내주셨다”고 강수연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강수연은 후배 배우도 살뜰히 챙기는 온정 넘치는 선배였다. 강수연과 SBS 드라마 ‘여인천하’(2001~2002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안연홍은 인스타그램에 “촬영장에서도 늘 편안하게 대해 주고 나처럼 새카만 후배도 항상 따뜻하게 챙겨젔던 언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언니와 같이 카메라 앞에서 연기했던 건 나의 자랑거리 중 첫 번째였다. 하늘나라에서 부디 편안히 행복하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여인천하'에 엑스트라로 출연한 네티즌이 남긴 강수연 미담 댓글/네이버
‘여인천하’에서 강수연의 가마꾼을 연기했던 엑스트라도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뉴스 댓글을 통해 “제가 2001년 엑스트라 할 때 ‘여인천하’ 나왔을 때 강수연(배우가 연기한) 난정이 가마꾼 한 적이 있다”며 “(촬영이 끝나고) 가마꾼들 수고하신다고 흰 봉투로 10만원씩 넣으셔서 4명에게 직접 주셨던 것을 잊지 못한다. 그때 일 끝나고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고 말했다.
강수연은 7일 오후 별세했다. 고인은 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눈을 감았다. 영화계 큰 별, 강수연의 장례는 5일 동안 영화계 인사들이 주관하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의 영결식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고인은 연상호 감독의 영화 ‘정이’를 통해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고인의 복귀작이자 유작이 된 ‘정이’는 촬영을 마쳐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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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간절’ FC 안양·안산그리너스, 무승부에 아쉬움 삼키는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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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이우형 감독이 7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안산과 홈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승이 간절한 FC 안양과 안산그리너스의 양 팀 감독들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은 안산과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안양은 승점 20점으로 1위 광주 FC와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지면서 선두권 경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안산도 승점 7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났지만 리그 13경기 동안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민에 빠졌다.
이우형 FC 안양 감독은 "현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지금 상황에선 선두 경쟁보다는 중위권 팀들에게 쫓기는 상황"이라며 "한 경기를 지면 중위권으로 떨어지는 상황이기에 선두 경쟁보다 상위권 유지부터 하는 게 더 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우형 감독은 "조나탄이 복귀 후 득점을 한 점은 위안이 되지만 김경중, 백성동이 최근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선취골 이후 바로 동점골을 먹히며 첫 승 신고에 실패한 조민국 안산그리너스 감독은 "선수들이 골을 넣은 부분에 대해선 칭찬해주고 싶은데 그 뒤 바로 실점을 했다"며 "이번에도 이기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감독으로서 이길 수 있는 상황까지 팀을 이끌지 못했다는 점이 반성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최근 안산은 안양으로 이적한 공격수 김륜도 등 주요 선수들의 이탈로 엔트리 구성 및 향후 선수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조민국 감독은 "안산은 이적료로 선수를 영입할 형편이 안된다"며 "그럼에도 공격 기회에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후반 16분 부상으로 교체된 안산 아스나위에 대해서 조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시켰다"며 "부상의 정도는 상황을 봐야 알 거 같다"고 말했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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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부중 송다빈, 문곡서상천배 역도 남중부 61kg급 3관왕

▲... 송다빈(안산 선부중)이 제81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남자중등부 61kg급서 3관왕에 올랐다.
송다빈은 8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61kg급 경기서 인상 92kg, 용상 110kg, 합계 202kg을 각각 기록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송다빈은 인상에서 81kg을 든 배현석(고성중)에 무려 11kg을 앞서는 기량을 선보였고, 용상에서도 107kg의 배현석을 3kg차로 따돌리며 합계서 14kg차로 압승했다.
또 권순율(선부중)은 남중부 81kg급 인상(77kg)과 용상(95kg)에서 동메달을, 합계(172kg)서 은메달을 각각 힉득했다.
이밖에 장준(인천 인송중)은 남중부 67kg급 인상에서 78kg을, 용상에서 95kg을, 합계서 173kg을 각각 기록하며 모두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아름(인송중)은 여중부 45kg급 인상(46kg)과 합계(101kg)서 금메달을, 용상(55kg)서 은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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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청 류나희,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허들 정상 등극

▲... 류나희(안산시청)가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 100m 허들 정상에 등극했다.
류나희는 6일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전에서 13초58을 기록하며 조은주(13초59·포항시청), 길솔기(14초41·경주시청)에 앞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연은희·김태연·김경화·산다혜가 출전한 인천남동구청은 여자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3분49초72로 정선군청(3분49초99)과 김포시청(3분50초2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황인성(부천시청)은 남자부 투포환에서 17m65를 던져 정일우(18m16·여수시청)와 심준(18m03·상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과천시청과 화성시청은 남자부 1천600m 계주서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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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유럽 무대 골 기록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번 시즌 20번째 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20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올린 1골을 더하면 시즌 공식전 전체 21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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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피 들어올린 김비오

▲... (서울=연합뉴스) 김비오가 8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8 [GS 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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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언론의 찬사, "인도네시아전 승리는 모두 박항서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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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베트남 선수들의 정신 무장은 모두 박항서 감독이 이끈 것".
베트남 '라오동'은 지난 8일(한국시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승리를 안긴 것은 박항서 감독 덕분"이라고 호평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베트남 비엣찌에서 개막한 ‘동남아시안게임 2021 축구 A조 예선 1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대표팀을 3-0으로 완파했다. 베트남은 홈팬들 앞에서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를 앞두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베트남이 3-0 쾌승을 거두면서 박항서 감독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우승후보 인도네시아와의 격돌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엄청난 관심사였다. 팬들이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경기장 바깥에서 자정부터 노숙을 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두 배 이상 치솟은 암표마저 동이 날 정도였다.
그러나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시종일관 상대를 거칠게 몰아치던 베트남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값진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베트남 언론은 승리의 1등 공신으로 박항서 감독을 언급하며 찬양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는 것.
라오동은 "박항서 감독은 전술뿐만 아니라 심리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자극했다"라면서 "인도네시아가 제 전력은 아니었지만 경기력에서 베트남이 압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덕에 선수들의 정신 무장이 완벽하게 유지됐다. 여기에 교체나 맞춤 전술마저도 박항서 감독이 신태용 감독을 압도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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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영 "Goodbye 그리스"..PAOK생활 청산→홀가분하게 영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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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그리스 여자배구 A1리그 PAOK 데살로니키에서 한 시즌을 보낸 이다영이 홀가분하게 그리스를 떠나 루마니아로 이적한다.
지난 달 2021~22년 시즌을 모두 마친 이다영은 빠르면 이번주 PAOK 생활을 청산하고 그리스를 떠난다. 곧바로 루마니아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시즌을 위한 휴식 겸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위해 영국 여행을 떠난다. 유럽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추스르며 루마니아에서의 한시즌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이다영은 시즌이 끝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여행 계획을 밝혔었다. 꽤 긴 일정으로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는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부터 시작해서 유럽 본토로 들어오는 스케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은 지난 해 10월17일 한국을 떠나 그리스에 도착, PAOK에 합류했다. 그리고 3일 후인 올리피아코스전에 전격적으로 출전, 그리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팀의 3-0을 이끌며 일약 리그의 최대 관심 선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이다영은 팀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도 8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전에 올랐지만 지난달 27일 새벽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나티나이코스와의 2차전에서 2-3(25-15 13-25 27-25 13-25 12-15)으로 패하는 바람에 결승진출은 좌절됐다. 결국 이 경기가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미 이다영은 4월에 루마니아 이적설이 보도됐다. 현지 언론은 “이다영이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한다”며 “이다영의 이적은 같은 리그인 올림피아코스 사령탑인 마르코 파리시의 주선으로 함께 팀을 옮기게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리시 감독은 같은 리그에서 뛰면서 이다영의 경기 운영을 눈여겨 보고 이다영에게 루마니아 이적을 제의, 동행하게 됐다.
또한 파리시 감독은 이다영 뿐 아니라 자신의 팀에서 활약하고 있던 캐나다 국가대표 주장 출신인 센터 제니퍼 크로스도 영입했다.
크로스는 1992년 생으로 올해 30살이다. 신장이 195cm이며 미국 미시간 대학을 졸업한 후 2014년부터 스웨덴, 독일, 헝가리, 터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리스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크로스는 그리스 컵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이다영은 억대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6월 PAOK와 3만5000유로(약 4800만원)의 조건으로 PAOK와 계약했다. 하지만 부쿠레슈티는 이 보다 3~4배의 높은 억대 연봉을 제시, 이다영을 영입했다.
이렇게 그리스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루마니아 이적도 사실상 끝낸 상태인 이다영은 선수생활 이후 처음으로 홀가분하게 유럽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다영은 이 여행이 끝난 후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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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아서 10억 벌 수 있다니…`줍줍`에 희망 거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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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개관했던 과천위버필드 견본주택에 모여든 예비청약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청약시장의 열기가 과천에 집중되고 있다. 시세의 반값 수준인 무순위청약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당첨 시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로또보다 낫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원문·별양동 과천위버필드는 오는 9일 총 4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청약을 실시한다. 과천위버필드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총 212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지난 2018년 분양을 진행해 지난해 1월 입주를 마쳤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법 전매와 위장 전입 등 부정 사례가 적발돼 계약이 취소됐다.
무순위청약으로 풀린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59㎡ 2가구 ▲84㎡ 1가구 ▲99㎡ 1가구다. 분양가는 ▲59㎡ 8억2359만원·8억9731만원 ▲84㎡ 10억8814만원 ▲99㎡ 11억6590만원이다. 4년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가격이다. 현재 인근 시세가 전용 84㎡ 기준 2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당첨만 된다면 1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통상적으로 줍줍물량은 분양대금 납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현금을 보유한 상태여야 하지만, 과천위버필드는 전용 59㎡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라 대출이 가능하다. 의무 거주 기간이 없어 세입자를 구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과천위버필드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3일, 계약일은 오는 20일이다.
무순위청약이란 미분양·미계약·당첨취소 등 사유로 남게 된 아파트에 대해 재청약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든 청약 신청을 넣을 수 있다. 가점제인 1순위청약과 달리 추첨제인 점도 매력이다. 이에 청약가점이 낮은 20·30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가 몰리고 있다.
무순위청약만 공략한다는 A씨(30대)는 "수도권 아파트를 매매할 만큼의 재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양가족도 없어 늘 불리했다"며 "그만큼 무순위청약 경쟁률이 높지만 운 좋게 당첨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도 오를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줍줍에 마지막 희망을 거는 청년층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과천 인구는 7만8000여명으로 약 6년 만에 7만명을 재돌파했다. 이 가운데 청년층의 비중이 적지 않았다.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지하·옥탑·고시원 등 월세가 싼 매물들이 나오면 바로바로 나가고 있다"며 "교통편도 좋지 않고 노후한 건물이지만 청약 신청을 위해 흘러들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과천 분양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안에 과천자이(10가구)와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36가구),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36가구), 과천르센토데시앙(28가구),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36가구), 과천제이드자이(40가구) 등을 포함해 약 190세대에 대한 무순위청약이 진행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부정행위를 적발해 계약 취소를 통보한 물량 176가구를 포함한 물량이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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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마련 어렵다구요?…2030 `특공`으로 청약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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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MZ세대
주택청약 필승전략
가점제 비중 큰 청약시장
자녀없고 무주택 기간 짧은
신혼부부·청년 당첨 어려워
생애최초 등 특공 노려야
이달 청약하는 9개 단지 중
수원 영통·연천·남양주 등
6개 단지에 특공물량 나와
인기 높은 59㎡, 84㎡ 대신
소형평형 노리는 것도 전략
자녀계획 없는 예비부부
생애최초 추첨제 더 유리
소득 점수계산 실수땐
한번뿐인 기회 날릴수도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청약 시장은 무수한 골리앗과의 싸움터다. 이제 막 청약에 도전하기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수많은 청약 종류와 방법, 가점 분석 등 싸움 방법을 익히는 것부터가 복잡한 일이지만, 준비를 마친 다윗들을 기다리는 건 초고가점으로 무장한 경쟁자들이다. 일반공급 물량을 두고 이들과 정면승부를 택해 승리를 거두는 것은 현실에서 벌어지기 힘든 신화 같은 일이다.
결국 신혼부부와 청년이 기댈 곳은 다윗끼리 경쟁하는 특별공급이다. 물론 이 역시 경쟁이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같은 특공이라도 자신의 경쟁력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다자녀가구 등 유형에 따른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청약 접수가 예정된 아파트 단지는 9곳으로, 이 중 특공 물량이 있는 단지는 6곳이다. 우선 경기 수원에 들어서는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와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는 두 단지를 합해 총 1566가구 중 589가구가 특공 물량이다. 이 중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공은 각각 158가구다. 평형은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84~105㎡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7억1000만~8억9000만원이다.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 삼성전자 기흥, 화성캠퍼스가 위치해 직장을 둔 수요자라면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 환경도 갖췄다.
경기 남양주에선 '금곡역한신더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공급 규모 192가구 중 절반인 96가구가 특공이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34가구, 생애최초 19가구, 다자녀가구 18가구 등이다. 전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1층 6개 동, 총 406가구다. 평형은 전용 30~84㎡다. 소형 평형이 포함돼 신혼부부나 1인 가구 수요자도 주목할 만하다. 분양가는 2억2000만~6억6000만원이다. 입지는 경춘선 금곡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연천군에는 특공 물량 365가구가 풀리는 단지가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제일풍경채리버파크'는 총 845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로 평형은 전용 65~220㎡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분양가는 2억8000만원에서 12억9000만원까지이며, 전용 84㎡는 3억6000만원대다. 365가구 중 신혼부부 물량은 126가구, 생애최초는 65가구, 다자녀가구는 81가구다. 이른바 '국민평형'인 전용 84㎡ 물량만 309가구인 데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라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말 1호선 연장선 전곡역이 인근에 개통된다.
'금곡역한신더휴'나 '제일풍경채리버파크'처럼 소형과 중소형 평형이 포함되면 인기 평형을 피하는 청약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통상 전용 59㎡와 84㎡는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이보다 작은 평형이 동시에 존재하면 면적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이들을 노리는 전략이 먹힐 수 있다"고 말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하면 반대로 대형 평형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방은 강원 원주와 경남 김해에 특공 물량을 포함한 단지들이 분양된다. 원주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마크브릿지'는 공급 물량 476가구 중 223가구가 특공 물량이다. 신혼부부 85가구, 생애최초 41가구, 다자녀가구 45가구 등이다. 평형은 전용 67~125㎡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2억8000만~5억9000만원이다. 김해엔 '구산푸르지오파크테르'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총 534가구 중 233가구가 특공 물량이다. 이 중 90% 이상이 전용 84㎡로 채워졌는데, 특공 물량 역시 신혼부부가 82가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파인베르'나 '구산푸르지오파크테르'처럼 동일한 전용면적에서도 3~4개 타입이 존재하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들 사이의 경쟁률 차이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면적이 같더라도 구조에 따라 선호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또 물량이 적은 타입은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오히려 청약자가 적은 반면, 물량이 많은 타입에 청약자가 몰릴 수 있다. 가령 지난달 분양한 경기 의정부 '더샵리듬시티'는 전용 84㎡ 평형이 3개 타입으로 나뉘었다. 신혼부부 특공 55가구가 배정된 A타입에는 해당 지역 청약자 148명이 몰렸지만, 8가구가 배정된 B타입, 14가구가 배정된 C타입은 각각 15명, 21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물론 신혼부부나 생애최초는 30% 추점제 물량을 제외하면 자녀 유무, 소득 등에 따라 우선순위가 나뉘기 때문에 경쟁률 자체만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으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자녀 계획이 없는 예비 신혼부부라면 결혼이나 혼인신고를 늦추고 신혼부부 대신 생애최초 특공을 노리는 게 현명하다는 조언도 있다. 한 분양 업계 관계자는 "예비 신혼부부는 민간분양 특공은 아예 자격이 없고, 공공분양에서도 사실상 자녀가 있는 부부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며 "생애최초 특공 중 1인가구(30%) 추첨제에 부부가 동시에 청약해 확률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부부 중 한 사람이라도 주택 소유 이력이 있으면 결혼 이후엔 생애최초 특공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때도 혼인신고 시점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한편 당첨 확률을 높이는 전략도 중요하지만 '묻지 마 청약'은 지양해야 한다. 또 다른 분양 업계 관계자는 "일부 청약 수요자는 연속되는 탈락에 지쳐 본인 생활권이나 라이프스타일, 자금 여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청약 범위를 늘려가는 경우가 있다"며 "덜컥 당첨된 뒤 포기하면 평생 한 번밖에 당첨될 수 없는 특공 기회를 날릴 수 있다"고 경계했다. 또 소득 계산 오류로 기준을 초과하거나 다자녀가구의 경우 점수 계산 실수 등으로 부적격 처리가 되는 일도 빈번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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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두피 가려워… 왜?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지루성두피염
지루성두피염은 완치가 되기보다 만성적으로 재발이 잘 돼,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악화 요인을 피하면서 살아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스트레스 좀 받았다 하면 두피가 가려운 사람들이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지루성두피염이다. 지루성두피염은 전 인구의 1~3%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 질환이다. 두피가 가렵고 붉어지는 것이 주요 증상. 심하면 노란색의 기름진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지루성두피염은 완치가 되기보다 만성적으로 재발이 잘 돼,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악화 요인을 피하면서 살아야 한다.
◇스트레스가 왜?
지루성두피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상태에서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염증이 악화될 수 있는 것. 호르몬이나 신경계 이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루성두피염의 증상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경증 환자들은 비듬이 늘어나거나 살짝 가려운 정도에 그친다. 심하면 진물이 나는 노랗거나 붉은 여드름이 곳곳에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쌀겨 모양으로 각질이 벗겨지면서 기름진 비듬도 생긴다.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 질병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 줄여야 재발 막는다
지루성두피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행동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음주 등 염증이 악화될만한 요인도 피해야 한다. 두피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특히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피하고, 머리를 평소보다 꼼꼼히 감아야 한다. 약국에서 파는 피부염 연고를 일시적으로 발라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국에서 파는 연고는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상태에 맞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오히려 병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
머리를 꼼꼼히 감았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이 심해 통증이나 탈모를 유발할 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일시적으로 사용하며, 칼시뉴린 억제제(면역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가려움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먹는 약을 처방할 수도 있다. 염증의 원인이 곰팡이성으로 추측된다면 항진균제를 사용한다. 지루성두피염은 계속 재발하므로 한 번에 해결하려 하면 안 된다. 완치는 어렵더라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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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혜걸 "故 강수연, 두통 참지 않았더라면…"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홍혜걸 박사 /사진=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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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겸 방송인 홍혜걸이 고(故) 강수연의 사인에 대해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라고 추측했다.
8일 홍혜걸은 "영화배우 강수연이 안타깝게 숨졌다. 사흘간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별세하고 말았다. 이분이 돌아가신 과정을 의학적 궁금증을 위주로 설명하겠다"며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에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분이 혈압이 높은지, 담배를 피우는지, 술을 좋아하는지 이런 상태를 전혀 모른다.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취재한 내용을 알려드리겠다. 확정적인 진실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고인은 이날 오전에도 두통 증세를 보였고 119에 신고해 구급대원들이 출동하기도 했으나 병원 후송을 원치 않아 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혜걸 박사 /사진=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홍혜걸은 향년 55세로 한창의 나이인 강수연에게 왜 뇌출혈이 생겼는지 묻는 말에 "강수연의 경우 중풍으로 생기는 뇌출혈이 아닌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풍으로 인한 뇌출혈은 고령, 고혈압, 동맥경화로 혈관이 딱딱해진 분들이 쓰러지는데 요즘 이런 경우의 뇌출혈은 많이 줄었다. 강수연도 중풍으로 인한 뇌출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이 유력하게 생각하는 원인은 뇌동맥류라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혈관 질환을 말한다.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 올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혜걸은 "뇌동맥류는 중년 이후부터 호발하고 우리나라 인구에서도 검진을 통해 상당히 흔하게 발견되고 있다. 저희 집사람도 뇌동맥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아마도 강수연의 뇌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것으로 강력히 의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동맥류라고 추정하는 의학적 이유에 대해 "이분이 쓰러지기 전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행되는 증상이 없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흔히 알고 있는 중풍으로 인한 뇌출혈이다. 뇌동맥류로 인한 출혈은 대게는 선행 증세가 있다. 강수연의 뇌출혈은 뇌동맥류로 의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뇌출혈인데 왜 심정지까지 왔느냐는 질문에 "뇌출혈이 심하면 많은 양의 피가 쏟아져 나오는데 뇌는 두개골이라는 갇혀있는 공간에 있다. 혈액이 나오며 압력이 올라가고 염증으로 인한 부종이 생기면 뇌 조직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유일하게 두개골의 아래쪽으로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밖에 없다. 안타까운 건 바로 그 부위에, 목 아래에서 대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뇌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뇌간은 생명을 유지하는 핵심 중추 역할을 한다. 심장을 조절하는 뇌간이 가장 먼저 눌리면서 망가지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뇌사에 빠진 것"이라며 "이는 식물인간과는 아주 다르다. 에크모를 비롯한 인공적인 방법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대게 며칠을 못 가고 숨진다. 그렇게 해석한다"고 추정했다.
홍혜걸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당일 강수연이 두통을 많이 호소했다더라. 가족들이 병원에 가자고 했으나 참아본다고 하고 지체한 것이다. 그게 굉장히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는 경우가 있지만 처음엔 스멀스멀 새다가 갑자기 찢어지며 대량 출혈을 일으킨다. '선행 출혈' 일 때 빨리 병원에 갔더라면 출혈 부위를 막아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그 시간에 병원에 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홍혜걸은 50세 이상에 한해 MRA(뇌혈관 검사) 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이 검사를 통해 중풍 여부, 동맥류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보통 6mm 이하인 경우엔 지켜본다. 두통과 같은 선행 증상, 과거에 겪었던 두통이 아닌 난생처음 겪는 두통이 나타나면 경고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기에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혈관이 막히는 경우를 뇌경색이라고 표현한다. 뇌출혈과는 다르다. 이 경우엔 일과성 뇌허혈이 미리 나타난다. 평소 늘 잘하던 행동이 갑자기 안 될 때가 있다. 발음이 새거나 넥타이를 잘 못 맨다거나, 이런 것은 몇초나 몇분 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위험하다. 본격적으로 혈관이 막히는 것을 암시하는 전조증상이다. 그때 빨리 대학병원 신경과에 가서 미리 점검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혜걸은 "동맥류로 인한 뇌출혈에 해당할 경우 선행하는 출혈이 있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세가 두통이다. 가볍게 생각지 말고 빨리 응급실로 가서 상태를 점검하라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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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싶은 것 다 먹어라, 대신에…" 19kg 뺀 의사의 다이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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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거 다 먹어도 살이 빠진다?"
19kg 감량에 성공한 서재걸 가정의학과 의사는 자신이 체중감량과 동시에 혈관까지 젊어진 비결에 대해 '다 먹어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할 때 맛도 포기하지 말고 건강도 챙겨라"라면서 "먹고 싶은 걸 다 먹지만 이때 '다 먹는다'의 의미는 '양껏 먹으라'는 뜻이 아니라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한다.
"먹고 싶은 것 다 먹어라, 대신에…" 19kg 뺀 의사의 다이어트 조언
다이어트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먹기를 포기할 수 없을 때 최대한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재걸 의사가 포기할 수 없는 것은 10년째 식후 마시는 믹스커피 한 잔이다.
점심 식사 후 즐기는 커피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자신만의 건강하게 커피믹스를 마시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해 그가 건강 예능 '엄지의 제왕'에서 소개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꾸준히 회자하고 있는 '누룽지 커피'가 바로 그것이다.
누룽지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일단 누룽지를 뜨거운 물에 약 10분간 불린다.
이어 커피믹스 한 봉지를 컵에 넣고 불린 누룽지를 티스푼으로 3숟가락 넣어준 뒤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된다.
우리가 식후 믹스커피를 한 잔 마시면 속이 개운한 이유는 커피믹스 속 카제인나트륨이 기름기 제거를 해주기 때문인데 이때 누룽지 속 탄소가 몸속 독소를 해독하고 탄수화물을 소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커피와 누룽지가 구미가 당기는 조합은 아니지만 패널들은 의외로 맛도 좋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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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기 나갈라" 에어컨 틀고 문 꽉 닫았었는데…몰랐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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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26도 이상 오르는 등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덥다고 갑자기 에어컨을 틀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에는 곰팡이와 세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이다.
에어컨 필터에는 먼지가 끼기 쉽고, 축축한 환경 내부는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때문에 깨끗하지 않은 상태의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에어컨 속 세균은 폐렴·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냉방 효율도 떨어트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청소해야 곰팡이와 세균을 잡고 냉방 효율을 높일까?
에어컨 업계에 따르면 부드러운 천에 물을 묻혀 외관을 청소한 뒤 진공청소기로 필터를 청소하고 오염이 심하면 흐르는 물로 세척해야 한다.
물로 세척한 필터는 직사광선을 피해 완전히 건조한 뒤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 패널과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냉방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오염물질로 인해 필터가 더러워지고 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점검은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게 좋고, 에어컨 필터 청소로 냉방효과 증가는 물론, 전기요금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가정용 에어컨의 필터는 2주일에 한 번씩 세척해 주고 에어컨을 켠 뒤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환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에어컨을 끄기 전에 차량용 에어컨은 5분 정도, 가정용 에어컨은 10분 정도 송풍시켜 열교환기 등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곰팡이의 번식을 줄일 수 있다.
에어컨 세정제 사용도 좋은 방법이다. 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파는 에어컨 세정제를 사용할 경우 60% 정도 세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면서 "에어컨 청소가 쉽지 않은 차량용 에어컨에는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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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에어컨을 켠 처음 3분 동안 나오는 세균 등 곰팡이의 수가 전체의 70%"라며 "에어컨 작동 후 적어도 5분 이상 환기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염을 많이 예방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에어컨은 내·외부 청소뿐만 아니라 실외기 청소도 신경 써야 한다. 실외기는 실외에 설치하다 보니 부식이 심해 화재에 아주 취약하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실외기 전선 접속 부위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해야 한다. 비바람에 의한 산화로 전선 피복이 노출돼 전선 접속 부위에 먼지와 습기 등이 쌓여 누전이나 과전류가 흘러 정전기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를 위해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벽과 약 10cm 이상 떨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청소가 끝나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냉방병'도 주의해야 한다. 냉방병은 주로 온도 차에 의해 생기거나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생기게 된다.
외부와 실내의 과도한 온도 차에 의해 생기는 냉방병은 사람이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이며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폐렴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실외 기온보다 5∼8도 정도만 낮게 설정하고, 냉방기기의 찬 공기가 직접 사람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긴소매 옷 또는 담요 등을 활용해 일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가 환기되도록 해야 한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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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그렇군요] 셔츠 묵은 때 샴푸로 쉽게 제거

▲... 셔츠의 옷깃이나 소매의 묵은 때에 샴푸를 묻혀 애벌빨래하면 쉽게 세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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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이전투구(泥田鬪狗)

▲...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이전투구(泥田鬪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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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9일 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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