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은 이상한 배우다. 언제나 최고의 자리에서 군림해 왔지만 대중이 그에게서 수혈받은 것은 흔한 스타들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다. 한 번도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배우 김희선은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을 섭렵해 왔다. 그에게서 풍기는 저돌적이고 예측 불허한 기운 속엔 우리 시대가 갈망해 온 스타의 한 모습이 있다. 김희선을 말한다.
<안녕 내 사랑>(1998)에서 <토마토>(1999)로 이어지는 한차례의 TV 드라마 전성기 시절에 김희선은 가진 것 없는 노동자 계급의 여성을 연기했다. <안녕 내 사랑>에서 신분을 속이고 안재욱과 사귀던 김희선은 공장 노동자였으며, <토마토>에서 김석훈과 사랑을 나누던 김희선은 구두 회사 매장 직원이었다. 그렇다고 그가 이른바 ‘Working Class Hero(ine)'이라 불리는 노동자들의 우상은 결코 아니었다. <안녕 내 사랑>에서 머리에 꽂고 나왔던 십자형 머리핀처럼 노동자로 분했을 때조차 김희선은 패션 리더였다. 그녀는 자기가 맡은 하층 계급의 여성들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더 정확히 말하면 소화할 필요가 없었다. 그 드라마들이 김희선에게 원했던 것은 시청자들과 공감할 현실적인 캐릭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배역들에 대해 김희선은 “아무래도 트렌드가 아니었을까요.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 속에서 성공하는 여자. 더군다나 IMF 직후였기 때문에 아무튼 사람들은 성공담을 원했고, 성공을 하자면 일단 가진 게 없어야 하니까”라고 생각한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시청자들이 김희선에게서 보고 싶었던 건 사회 현실에 다리를 걸친 성공담 따위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배우가 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역할 중 매우 특이하게도 전혀 연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인정받는 그런 종류의 배우였기 때문이다.
연기할 필요가 없었던 배우
아무도 당시의 김희선을 두고 연기를 잘한다고 평가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드라마 속에서 빛을 냈고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얻었으며 걸치고 나온 패션 액세서리들을 당대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만들었다. 대중이 그에게 원했던 건 극에 종속되지 않는 가짜 인물이었다. 가짜 인물을 감상하기 위해선 스토리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김희선이 나온 드라마들의 오해는 시청자를 초조하게 하지 않았으며 갈등은 대수롭지 않았다(<안녕 내 사랑>에서 김희선은 대학생으로 위장해 안재욱과 사귀다 들통나고, <토마토>에선 김석훈을 사고로부터 구해주고도 오해를 받는다). 분명하게 그 드라마들은 작품이 아니라 이벤트였고, 극이 아니라 설정이었다. 이것은 당대의 흔한 트렌디 드라마들의 속성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 핵심은 바로 김희선의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모든 청춘 스타들과의 연장선상에서 가장 위에 있던 스타가 아니라 단독으로 존재하는 스타였다.
중요한 것은 그가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니라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가 대중들의 스타로 떠오른 것은 그들의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감을 끌어냈기 때문이 아니라, 철저하게 ‘관찰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것은 심은하가 <청춘의 덫>에서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들겼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다. 스타가 대중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두 가지 정점 중 하나에 심은하가 있었다면 다른 정점엔 김희선이 있었다. 대중은 다른 어떤 배역의 이름도 아닌 ‘김희선’이라는 고유 명사가 움직이는 것을 관찰했다. 고등학생 시절 과자 CF로 데뷔해 어린 나이에 가요 프로그램 MC를 맡아(상대 MC가 배철수였다는 점에서 그의 나이는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단박에 스타로 부상한 그녀를 통해 이 예쁘장한 괴물이 거침없이 말하는 것, 특이한 습관을 보이고 남다른 옷을 입는 것 자체를 관찰하며 주시하고 즐겼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에 몰입함으로써 뭔가를 충족하고 안위하는 대중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대신 언제나 자기 자신의 모습 그대로 소통했다. 김희선은 대중이 그들의 모습을 투사하는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놀이였다. 대중은 자기가 즐기고 있는 대상물로부터 아무런 가치관도 전수받지 않으며 즐기고 싶은 ‘단절된 쾌락’의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클린턴-르윈스키 섹스 스캔들’을 감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승자에겐 씌울 수 없는 오명
김희선을 그렇게 만든 것은 외모에서 기인하는 바도 적잖다. 우선, 그는 너무 예쁘다. 비현실적으로 예쁘다. 그의 얼굴에 뭔가를 대입시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게다가 김희선의 얼굴은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 기운을 지니고 있다. 다면적인 얼굴이 아니라 아무것도 읽을 수 없는 이상한 얼굴이다. 우아해 보이지만 푼수기가 있고 아름답긴 하지만 조화롭지 않으며, 평화로우면서 신경질적이다. 실제로 김희선을 만나면 생각보다 굉장히 키가 크며 무엇보다 상당히 가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의 나이 올해로 26세, 원숙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성숙한 여인의 풍모는 보여야 하건만 그의 몸은 아직 길게만 성장한 미성숙의 형태다. 단적으로, 김희선은 섹시하지 않다. 가늘고 긴 무엇이 외계인처럼 둥둥 떠다닌다. 인간이라고 보기 힘든 모습이다.
그는 TV 쇼 프로그램에 나와 성대 모사를 하고 자지러지게 웃으며 심지어 가슴이 좀더 컸으면 좋겠다는 노골적인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 이 부분에 대해 김희선은 적잖은 유감을 가지고 있다. “별로 숨기고 싶지 않았고 특별히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그랬던 것뿐인데 왜 그렇게 까부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언론이 그런 모습을 과장되게 왜곡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특별한 외모와 함께 별로 감추는 것 없이 떠벌리는 바로 그 태도로 인해 대중은 다른 무엇이 아닌 김희선 자체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것은 김희선이 김희선일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었다. 그 조건들로 무장한 김희선은 단절된 쾌락에 관한 대중들의 욕망을 채워줬다. 그렇게 그는 동시대의 스타로 군림해 오고 있다.
따라서 김희선은 소비되지 않았다. 내적인 어떤 것도 대중에게 영향을 줄 수 없었기에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승자였다. 그래서 김희선에겐 오명이 씌워지지 않는다. 어떤 불순한 해프닝과 사건들조차 긍·부정과 도덕·부도덕의 가치 판단을 받지 않는다. 그런 것들을 충분히 배제시킬 만큼 김희선의 게임은 철저하게 대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측근들은 누드집 파문이 김희선 경력의 치명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한다. 2000년부터 2년 동안 지속되었던 이 해프닝은 조세현 사진 작가와 탄자니아에서 작업한 화보의 계약서에서 불거져나왔다. 거기에 명시된 누드 촬영 조항을 김희선이 알고 있었는가, 속은 것인가로부터 시작된 갈등은 매니저의 사기 계약 여부와 쌍방의 명예 훼손으로 이어졌다. 비록 화보집을 출판하지 않고, 김희선 측이 출판사 등에 1억 원의 계약금을 돌려주며, 명예 훼손 소송은 중재되는 선에서 사태는 일단락났지만 이 사건으로 그는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은 결코 김희선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았다. “유난히 내가 스캔들이 많지 않아요? 그렇게 기사를 쓰면 확실히 신문이 더 잘 팔리나요?”라고 말할 정도로 온갖 추문과 스캔들이 지속적으로 튀어나왔지만 그런 것들 역시 하등의 문제가 아니었다. 더 많이 더 심하게 드러나도 상관없었다. 도리어 그것은 김희선과 대중이 벌이는 오락 게임의 기본 요소였던 것이다. 더군다나 어떤 스캔들에도 김희선은 뻔뻔스러울 정도로 당당했다. 대중은 다른 스타들이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거나 섹스 스캔들을 일으켰을 때처럼 김희선을 매도하지 못했다. 가학적 쾌락의 칼날을 들이밀기에 김희선은 자신과 관련된 모든 현상들을 탄탄한 존재의 조건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를 훼손시킨다면 더이상 대중은 그로부터 즐거움을 얻을 수 없었다.
너무 빨리 다가온 영화
영화로 건너온 김희선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녀가 출연한 다섯 편의 영화는 흥행에 참패하거나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TV 드라마 시절의 그가 ‘위장된’ 노동자 계급을 연기했다면, 영화에서의 그는 주로 사연이 있는 어두운 여자로 등장했다. <자귀모>(1998)에서의 김희선은 남자에게 실연당한 뒤 저승으로 넘어와서도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시종일관 무거운 얼굴을 하고 있다. 원나라 시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비천무>(2000)의 김희선은 사랑하는 신현준을 떠나보낸 뒤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다른 남자와 정혼한다. 마음속에선 그를 잊지 못하지만 세월은 둘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벽을 만들어놓는다. 김희선은 평생 동안 가슴앓이를 하다 운명의 비수에 꽂히는 여인을 연기했다. 김희선이 심기일전했다고 평가받은 <와니와 준하>(2001)에서는 현재의 남자와 동거 중이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랑을 간직한 애니메이터로 분했다. 오랫동안 사무친 사랑의 대상이란 이복 동생 조승우.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와니와 준하>에서 김희선은 가장 어둡고 우울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경쾌한 코믹물이었던 <패자부활전>(1997)에서조차 그는 실연당한 여자였다.
이 영화들은 흥행과 비평에서 성공적이지 못했을 뿐더러 김희선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최악에 가까웠다. 혹자들은 그가 지독하게 영화 복이 없는 배우라고 말한다. 그의 매니저는 “희선이는 정말 영화와는 인연이 없었어요. 운이라는 게 있나 봐요. 대개 어린 시절부터 스타였던 배우들이 그런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측근들은 김희선의 연기가 평가 절하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거론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비천무>를 중국 로케이션으로 찍을 때 김희선은 똑같은 연기를 두 번 반복해야 했다고 한다. 한국 개봉용과 중국 개봉용, 아예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비천무>에서 김희선은 한 번은 신현준과 연기하고 같은 내용을 또 한 번은 중국 남자배우와 연기해야 했단다. 그러다 보니 가뜩이나 악조건인 타국 촬영현장에서 연기에 몰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몇 장면 나오지도 않고 버젓이 포스터의 중심을 차지한 <카라>(1999)에 대해 김희선은 “그건 정말 내 영화가 아니에요. 그 영화 제작자가 어려서부터 알던 오빠예요. 그 오빠가 영화를 만든다며 특별 출연으로 도와달라고 한 거예요. 딱 7일 촬영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제가 주연으로 돼 있더라고요. 진짜 주연 배우인 김현주씨는 아예 포스터에도 안 나오고. 정말 난감한 영화였어요”라고 말한다. 당시 김희선은 충무로 영화인들로부터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출연을 결정한 배우’라는 비난을 들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정권 감독의 <화성으로 간 사나이> 역시 마찬가지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짝사랑했던 신하균을 떠나 다른 사랑을 만나는 김희선은 시사회 직후 “감정이 살지 않는다”는 중평을 받았다. 김희선 역시 이 영화가 자신의 주연작이 아니라며 당혹해 했다. 왜냐면 촬영 당시 찍었던 자기 분량이 턱없이 많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그 장면들은 김희선이 김민준과 새 사랑을 키워가는 부분인데, 그것이 전부 사라지다 보니 후반부에 등장하는 이별 신에서 전혀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독은 신인 배우 김민준의 연기가 미흡해서 그의 분량을 많이 들어내느라 함께 출연한 김희선 역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김희선은 의도하지 않게 어색해진 자기 연기에 속이 상했다.
대중을 압도했던 김희선의 모든 것
하지만 영화 운이 없다는 것은 틀린 말이고, 속사정들 역시 핵심은 아니다. 김희선은 영화 운이 없었던 게 아니라 맡겨진 배역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그는 현실의 조건들을 덧입혀 대중의 공감을 끌어내는 배우가 아니다. 마음의 상처는 현실적 몰입과 동화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대중이 김희선에게서 바라는 것이 그게 아니었다. 따라서 이 영화들은 원천적으로 김희선이 평가받지 못할 운명에 놓여 있었다. TV 드라마 <프로포즈>(1997)와 <해바라기>(1999)에서도 김희선은 우울했다. <프로포즈>에서 김희선은 불순한 출생의 과거 때문에 시달려야 했고, <해바라기>에선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정신병이라는 불행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당연히, 두 편의 드라마에서 김희선은 돋보이지 못했다. 아직까지 이런 종류의 캐릭터는 김희선의 것이 아니다.
그런 김희선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미 <와니와 준하>를 끝낸 시점부터 시나리오도 꼼꼼히 검토하고 연기에 몰입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와니와 준하> 현장에선 깐깐한 줄 알았던 김희선이 소탈하고 털털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처음 출연한 TV 드라마 <공룡선생>(1993) 이후 10년이 넘은 연기 생활을 거친 지금 “모든 것을 본인이 결정”하며 “생각이 많아진”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엔 TV 드라마, 영화, CF를 겹쳐 작업하던 것이 요즘은 하나에만 몰두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한 스포츠지에선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연기에 반성했다는 김희선에 대해 영화계가 “예전의 김희선이 아니다. 부쩍 성숙해졌다. 연기와 영화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분위기를 타고 있다. 그 변화에 동의하진 않는다. 앞에 언급한 이유들 때문에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바람을 받아들인다. 김희선은 자신이 대중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편한가 봐요. 시골에 가도 모르는 분들이 어, 야, 그래요. 연예인이기 이전에 옆집 사는 애 같다는 생각을 하시나 봐요”라고 말한다. 그 말에 소망이 담겨 있다고 본다. 그것이 김희선이 바라는 또 하나의 모습이라면 이제는 시도해 볼 때가 됐다.
만일 정말로 그렇게 되고 싶다면, 아직 산은 많다. 여전히 김희선은 배우라는 명칭보다는 ‘구매력을 자극하는 광고 스타’가 어울린다. 김희선이 패션 브랜드 '조이너스'의 CF에 출연하자마자 조이너스는 업계 판매 1위로 올라섰다.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일본 화장품 'DHC'는 그의 광고 출연으로 인해 한국에 입성하자마자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희선은 자신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뭔가를 연구하기 보다는 순발력을 위주로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시간이 나면 충분히 그 시간을 즐기다 이제부터 촬영 시간이다, 하면 그때부터 충실히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말처럼 중국어 권에서의 한류 열풍은 “군중 심리적”인 면이 크다. 김희선에게는 여전히 표피적인 느낌이 강하다. 8월부터 방영한다는 TV 드라마 <요조숙녀>(후지 TV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야마토나데시코>(2000)의 리메이크)에 대해 김희선은 드라마 제목조차 모르고 있다. 커다란 변화는 작은 변화들로부터 기운을 만들어간다.
과거엔 다작을 하다가 이젠 한 작품씩 집중하겠다는 것에 대해 김희선은 “예전에 겹치기 출연을 해봤으니까 이젠 여유 있게 해보려고요”라고 말한다. 누구나 후자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희선은 둘 사이의 당위론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둘 다 선택의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들리지 않는다. 그것은 대중의 시선이 모아졌던 김희선 만의 ‘무대포' 인생을 말하고 있으며, 새 국면을 시작하는 그의 화두이기 때문이다. 김희선은 ‘목적’이 아니라 ‘현상’으로 대중 앞에 서 있다. 이것이 지금 판단할 수 있는 김희선의 모든 것이다.
저 초딩때 프로포즈에나온 김희선 보고 너무이뻐서 친구랑 맨날 사진사고 이랬었는데,ㅋㅋ 요새는 그냥 김희선 성격이 좋아요~ 누가 뭐라고 해도 굴하지않고 아~무 신경도 안쓰는듯한 그 성격ㅋ 거기다 하는거마다 망해도 또 하고 또 하고, 흥행을 떠나서 자기 하고싶은거 그냥 하는게 일단은 좋아요~ 솔직한거같기도하고~
첫댓글 넘흐 길어요 ㅜㅜ 암튼 김희선 많이 노력하는게 보임.
기자 완젼 김희선 광팬인가부네...
대중을 압도했다라...좀 웃긴데..ㅋㅋ..김희선..겉으로만 본다면 정말 어디하나빠지지않고 이뿌지만..결정적으로 매력이 좀없는듯....항상 똑같다고 해야하나..표정이랑모든게....내주위에서도 임수정이나 김태희같은아덜이 인기많지...특별하게 애좋아한다는 사람은없다는...
헉... 압도했죠 당연히... 예전에 트랜디 드라마들로 연이어서 환전 유행이랑 화제를 몰고 다녔는데.. 어떤 연예인도 지금까지 추석 연휴 황금시간대인 7시,8시에 그것도 2년연속으로 자기이름건 특집쇼 한 사람이 없대요.. 김희선이야 완전 대단했는데..
김태희 임수정의 인기와 비교안되게 훨씬 많을 때도 꽤 길게 있었어요.. 어쩌면 공부한지님은 아마 그걸 기억 못하실 나이일지도..
기억못하시는 나이인가보네요^^ 그시절 정말 최고였죠~ 길거리에 다 김희선 머리띠.머리핀 장난아니였죠~
기억못하실나이는 또뭐에요ㅋㅋㅋㅋ내나이가 몇갠데ㅋㅋㅋㅋ데뷔할때부터 알았는데 무신-_-;ㅋ
헉...님 나이가 되게 어리신가봐요..지금은 물론 예전만 못하지만 예전엔 김희선 따라올 사람 없었는데;;;오나전 독보적이었죠....
전 압도당하지 않았어요.
맞는말이거덩요? 기억을 못하시나..이분 아니면 몇살이신가...ㅉㅉㅉ
김희선 팬까진 아닌데,루루공주 저조하다고 못하느니마느니 하는 김정은이랑 확실히 달라보임..요조숙녀도 루루못지않게 욕 엄청먹었어도 끝까지 책임감있게 찍었쟎아요.드라마 끝낸후 아쉽다고 했었고..더 좋은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김정은하고넘 대조되네요.김정은.김희선 프로의식좀 배우라구!!니땜시 루루보기싫다고
별로 프로의식 같진 않네요;; 김정은 빼고는 다들 그러거든요.
저도 김희선 좋아해요 근데 성격때문에 좋아함;; 솔직히 외모는 그냥그레요;; 그냥 좀 심심하게 예쁘다고 해야하나;;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은 모르겠어요..;;
첨에 데뷔했을때 목욕탕집 남자들이랑 웨딩드레스 할때까지는 좋아했는데 저는 요즘 별로. 예쁘긴 하지만 절대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는 배우.
톡톡튀는게 매력이었는데,, 요즘은 그게 좀 사라진것 같아서... 청순쪽으로 컨셉을 바꾸는것같은데 청순도 이쁘지만 예전이 저도 더 이뻐보여요..
김희선 같은 얼굴형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턱이 뾰족해지면서 입술이 얇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때가 지금보다 입술이 더 도톰했던거 같아요 그레서 그때가 더 섹시해보이고 또렷해보이는거 같아요
저 초딩때 프로포즈에나온 김희선 보고 너무이뻐서 친구랑 맨날 사진사고 이랬었는데,ㅋㅋ 요새는 그냥 김희선 성격이 좋아요~ 누가 뭐라고 해도 굴하지않고 아~무 신경도 안쓰는듯한 그 성격ㅋ 거기다 하는거마다 망해도 또 하고 또 하고, 흥행을 떠나서 자기 하고싶은거 그냥 하는게 일단은 좋아요~ 솔직한거같기도하고~
얼굴도 이쁘긴 하지만 김희선만큼 이쁜 배우는 많고 김희선 보다 연기잘하는 배우는 셀수도 없게 많지만 김희선이 지닌 연예인,스타로서의 메리트만큼은 단연최고라고 생각해요. 안좋게 볼 수 있는 성격때문에 외려 더 좋은 아가씨^^
이기자..김희선 빠순이 빠돌이?
제가 필름2.0 정기구독해서 이거집에있는데 이때가 김희선특집인가 그랬어요..이거쓴 기자는 필름2.0 편집장이삼.. 내가 젤 좋아하는기잔데.... 김희선 빠돌이라뇨ㅠㅠ그런사람아님ㅜㅜ
김희선 만큼 내보이고, 또 내보이면서 저렇게 오랫동안 탑 자리를 유지하는 스타는 없는듯. 다른 연예인이 김희선처럼 내보였음 이미 질려서 사라졌을 듯 싶음.
기자 쫌 그렇네요.. 프로포즈와 해바라기에서 김희선이 돋보이지 못했다?.. 프로포즈때가 김희선 인기 절정이였지 않았나-- 근데 "가늘고 긴 무엇이 외계인처럼 둥둥 떠다닌다. 인간이라고 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 글 너무 웃긴다 ㅋ
전 목욕탕집남자들이랑 프로포즈 진짜 좋아햇는데..ㅠㅠ 프로포즈 그때 인기있었던거같은데..ㅠㅠ
김희선 너무 좋은데 프로포즈 노래도 넘 조쌈 노래방갈때마다 부름 넌 언제나 나에게~ 우정이하도아닌 이상도 아닌 편안한 친구로만 대했지~
전 그냥 김희선 너므 좋아요... 전부 다~~ㅋ 프로포즈때부터 오나전 좋아했어요~~^^
솔직히 김희선 연기는 완전 못함. 야마토 나데시코에서 마츠시마 나나코 보다가 요조숙녀의 김희선 연기를 보려니 정말 괴로웠음.......................
김희선은 예전부터 사람따라하하고 싶게하는 매력은 있더라구요..넘 예뻐서 일수도 있지만 다른 톱스타에겐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김희선 진짜 대단하긴 대단하죠..솔직히 이효리신드롬 대단했따고는하지만;; 김희선시대에비하면;; 비교가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