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일짱이면나는얼짱이다♡ [41~45]

정말 내가 이집 딸이 맞기는 한걸까.....-.- 이번 생일은 내 싸이코친구 혜선이와 보내야한단말인가-_- [ 혜선이는 유독 예은이의생일을 알고있는사람이다 ] " 예은아>ㅁ< 오늘 나이트 알쥐? 히히 " " 젠장.....알겠어ㅠ ㅠ " " 그럼 7시에 물좋아나이트로 나오려무나>0< " 휙하니 집쪽으로 사라지는 혜선이-_- 지금이 4시니까....... 병실에 잠깐 들렸다가 집에와서 다시꾸미고 나가면되겠다.. 때마침 집냉장고에 있는 김밥을 전자렌지에 돌려 한민우병실에 가져갔다.=_= " 이거 쳐먹고 빨리 낳기나해라 " " 김밥이네? " " 응.. " " 아맞다.... 이번주 일요일날 시간있냐? " 시간.....음........ " 괜히 생각하는척 하지마-_- 시간 존나 많은거 다알어-_- 친구도 없는주제에 " 저...저 겂대가리상실한놈을보았나!!!!!!!! 고얀놈!!!!! " 흥-0- 없다면 어쩔래? 이몸이 워~~~~~어낙 바쁘신몸이라서말이야 " " 지랄-_-^ 일요일날 전화할테니까 안나오면 죽는다 " 나를 병실밖으로 밀어내버리는 한민우놈. 몸도 아픈주제에 멀 나오라는거야........쳇..... 시계를 보니 5시다..... 텅텅비어있는 울집 냉장고를 위해 나는 시장을 들리기로했다-_- 마트안에 들어오니 참으로 따스하구나. " 일단계란 " " 다음 햄 " " 3분카레, 3분짜장 " " 과자종합선물세트 -0- " " 마지막으로 맛나게 밥에 비벼질 울트라캡숑매운 양념 고추장 참치 "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골라다니며 샀다... 그리고........히히..-.- 배불리 시식도 자알 하였다! 밖에나오니 겨울이라 그런지 금방 어두워졌고.....집으로들어가는 골목길....... 그런데......한사람의 그림자가 나의그림자를 덮친다........ 머..머야-_- 앞을보니 코트하나를 걸치고있고 느끼한 눈빛에 콧수염을 달고있는 저사람은.... 혹시......................... 말로만듣던 변태? o_o -턱 갑자기 내손목을 잡는다.. " 아가야..흐흐흐....아저씨 좀 도와주지안으렴? 흐흐흐 " " 이...이 변태 같으니라구!! 저리안꺼져!!! " " 이아저씨한테변태라니..흐흐흐...잠깐만도와주면된단다..흐흐흐 " 저아저씨 정말미쳤나? -_- 흐흐흐 는 또 무슨 개같은웃음소리야 -_-^ " 에잇 이거나 먹고 꺼져라 " 나는 마트 봉지안에있던 계란을 꺼내 그대로 그 변태아저씨에게 던지고 집으로 토꼈다. -_-v 만족의 브이! " 에잇 이년>ㅁ< 지좋아하는것만 사왔네>ㅁ< " 은예선-_- 그런 표정으로 날 때리지 말란말이다-_- " 엄마아빠는? " " 하와이!! 하와이!! +ㅁ+ " " 일요일날 가신다고 하시지 않으셨어? " " 오래있다오시겠다고 오늘가셨어>0< " " 망할 부모같으니라구 " 변태아저씨때문에 시간을 많이 끈관계로 대충대충 골라입었다. " 오랜만에 섹쉬로 나가볼까나? " 나는 배꼽위에까지오는 레이스끈나시에 짧은 청치마를 입었고 엄마방에서 망사스타킹을 가져와 신었다ㅎㅎ 걸어가면 금방이니까 걸어가야겠다.... 지나가는 남자들마다 나를 보며 얼굴을 붉힌다. 왠일이니 >///< " 야 여기야여기!! " 나이트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박혜선년. 이것은 여전히 귀여운 스타일로.... 색망토에 미니스커트 그리고...요즘 유행한다는 어그부츠... 앞머리를 다옆으로 넘겨 핀으로 고정시키고 흰색 목도리를 두른 혜선이는 젠장맞게도 귀엽다=_= " 나어때?>ㅁ< 귀엽지?>ㅁ< 예쁘지?>ㅁ< " " 조짜셈-_-ㅗ " " 나쁜년. 샘나면 샘난다고해 -0- " " 지랄말고 나이트나가자 " " 예은아 미안한데 나 다른데 가고싶은곳생겼어!>_< " 왠지 예감이 안좋다..-_- " 어디 " " 학교!!!>ㅁ< " " 이밤에? " " 밤은무슨>ㅁ< 지금 저녁이잖오!>ㅁ< 밤에 가보는 학교...어때? 재미있을꺼같지? 히히 " 이밤에 무슨학교냐고요!!! 박혜선 이 미친년아!! 하지만 혜선이의 눈물작전에 넘어간 나는 이미 학교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있었다-_- " 오우~ 다왔네>ㅁ< " 밤에 학교오는게 머가 저렇게 기쁜지=_= 정말 알수 없눈년일쎄....-_- " 학교왔으니까 이제됬지?ㅠㅠ " " 어머어머>_< 먼소리야~ 여기까지 와놓고ㅎㅎ 교실에들어갔다오자>ㅁ< " " 젠장-_- " 내가 잠시 방심하는사이에 나를 잡고 교실을 향해 뛰어가는 혜선. " 하악하악>ㅁ< 휴~ 다왔다 " -터벅터벅 " ............이거무슨소리야..? " -터벅터벅터벅 발자국소리인데....점점가까워지고있다........ " 예..예은아...... " -터벅터벅터벅터벅 더 빨라지는 발소리.. 그리고 우릴향해 비춰지는 불빛 " 꺄악>_< " 혜선이는 그대로 기절해버렸고 나는 그런혜선이를 끌고 학교를나왔다..... 그런데......그거 머였지-0- 설마..................귀...귀신? " 박혜선이년아. 빨리안일어나? " " 귀..귀..시..신은? " " 몰라-_- 이씹창년아 " " ㅠㅁㅠ " " 먼저 학교가자고 한사람이누군데-_-저지랄 " 하지만 우리는 내일 학교에가서 그 귀신이 누군지 알수있었다-_- 오늘 아침 조회.....선생님이 하시는말...... " 어제밤에 우리학교 경비원아저씨가 학교를 돌아보시는데 여자애두명이 학교에서 기웃거리고 있었다는구나....아저씨도 놀랐다는데 ... 혹시나해서 하는 말이지만 우리반애들이 한건아니지? 흠흠...아닐꺼라고믿고.. 앞으론 이런소리안듣기도록 조심하자 " 혜선이와 나는 서로 눈치만 보고 이추운겨울에도 식은땀을흘려야했다=ㅁ= \일요일.... 이상쾌한아침>ㅁ< 바로 이 은예은님의 생일이시다~ 일주일만에 깜는 머리.. [ 이런더티한년을봤나-_-ㅗ ] 아침부터 깨끗이 샤워를 하고 꽃단장?을 하였다+ㅁ+ 시계를 보니 12시. " 막상할일이없네-_- " " 할수없이 혜선이와-_- " 나는 혜선이에게 전화를하려고 폰을들었다.... 때마침울리는 폰... 한민우네? " 여보세요 " -나다 싸가지없기는=_= " 왜 " - 생일이래며? 그러니까 내가 특별히 놀아주려고 " -_- 그래서 나오라고? " - 어. 랏데월드알지? [ 원래는 롯데월드지만 홍보방지차원에서....-_- ] " 응.. 지금 ? " - 아니. 8시쯤에 " 오케이^0^ 그때... " -달칵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는 끊어졌다-_- 도대체 싸가지를 어디다 팔아먹었길래-_- " 티비나보지 뭐 " 화면을 키자마자 나오는건................정...훈..? 정훈이...왜? " 안녕하세요. 신인가수 정훈입니다 " 분명히............정훈이라고했어...... 멋진양복을 입고...선글라스까지쓰며....정말 멋쟁이가된 정훈.... " 한국사람인데 첫앨범을일본에서내셨내요?^0^ " 환하게웃으며 정훈에게 묻는 프로그램MC... " 소속사가 일본에있어서요.. " " 아.....그리고 많은 여성팬들이 궁금해하는질문인데요^0^ 애인은있으세요? " " ...............................애인은없지만...사랑하는사람은있습니다.. " 긴공백을 둔끝에 슬픈눈으로 말하는 정훈.... " 이름을 알수있을까요?^0^ " " 아니요.. " " 하하^0^;; 이때까지 정훈씨 웃는모습을 본 사람이 한명도없다는데..사실인가요? " " 그런가? ..........하긴..일본에 와선 웃을일이없으니. " " 네...?^0^;; " " 한국에서는.........그사람때문에 많이 웃었었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항상 저를 웃게 만들거든요.... 아니....저를...웃게 만들었었거든요.. " 나는 티비를 꺼버렸다...... 정훈...........왜....왜.......눈물을 흘리며 말하는거야.... 괜스레...내마음이 다 아파진다....보는내가더...아파진다.... \ 8시. 랏데월드-_- 내가사준 모자를쓰고 삐닥한 자세로 서있는 저놈은......한.민.우-_- " 야 근데 사람들이한명도없다=_= " 사실이다-_- 유명한 놀이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한명도없었다-_- " 니생일축하해줄려고 오늘하루만 빌렸다. 감동받았지않냐? " " 감동은 무슨 개뿔... " 사실 엄청 감동받았다ㅠㅁㅠ 가족들조차 몰라주는 내 생일을 위해 이 놀이공원을 통채로 빌리다니ㅠㅠ " 우리스케이트탈까? " " 오ㅋ ㅔ이>ㅁ< " 우리는 썰렁한대형스케이트장에가서+ㅁ+ 열심히 스케이트를 탔다^ ^ " 꺄악 >ㅁ< " 앗! 미끄러졌다. 분명히넘어졋는데.......아무느낌이안난다... 눈을뜨고 밑을보니.........아주 괴상망측한 포즈로 내가 한민우를 덮치고있었다-_- " 안내려오냐 ? 졸라 무거워 " " 어? 어....// " 아씨 얼굴빨개졌다..... 나는 한민우의 아릿따운-_- 품에서 내려와 뒤돌아섰다. " 나..나그만탈래 " 빨개진 얼굴을 들킬수없었기에....=_= " 왜? 좀더놀지. 우리 10분밖에 안놀았잖아? " " 그..그냥... " " 너 이상하다-_- 말까지 더듬거리고 ..내얼굴좀 봐봐 " " 됬어...빨리나가기나하자 " " 내눈똑바로쳐다보라고 " 그러고는 내얼굴을 올려 자신의 눈과 마주치게한다. " 쿡...야...너얼굴존나빨개 " " 더..더워서그래 " 나는 손부채질을 하는척했다-_- " 지금 겨울이야-_- 이 추운 스케이트장에서 무슨 개같은소리야-_- " " 씨................. -_- " " ....................존나 귀여워죽겠네.....야....키스해도 되냐? " " 그런걸 물어보고하는사람이어디있어 -_- " 라고 하고싶었지만....... 우리가 무슨애인사이도 아니고...-_- " 대답없다는거.....해도 된다는 말맞지? " " 미..미쳤..읍... " 하지만.....................-_- 이미 키스를 하고있는 나였다... [ 속으론 좋아하고있다 ] 벌써 20분째ㅠㅁㅠ 이놈은 내가 숨이 막힐까봐 하면서 숨을 쉴수있게해준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키스를 해봤길래 이렇게 능숙한가ㅜㅁㅜ 드디어 키스중단ㅠㅁㅠ " 생일축하한다 " ' 퍼버벙벙벙 ' 한민우의 말과 동시에 옆에서 터지는 폭죽들.... 예쁘다ㅠㅠ " 이자식아고맙다ㅜㅁㅜ " " 존나게사랑한다.... " 한민우가 머라한거 같은데 안들린다.....-_- 아직도 터지고 있는 폭죽소리때문에.... 드디어 모든 폭죽의 소리가 잠잠해지고.... " 너아까머라고했어?-_- 폭죽소리때문에못들었어 " " 바보..................우리 오늘 1일이라고 " " 그래^0^ 우리 오늘 1일.......................!! 머 ?! " " 빙시같이 사람말도 못알아들어요-_-^ 우.리.오.늘.부.터.1.일.이.라.고 " 소사소사소사맙소사...................................... " 선물사줄께 시내가자 " 어벙쩡하게 서있는나를 데리고 지 바이크에 태우는 한민우............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도착한곳은 시내.......... "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_- 야....야!! " 아직도 한민우가 나한테 고백했다는게 믿기않는나........... 대답도하지않고 가만히 한민우의 말을 듣기만하고있다...... " 씹.........이런말까진 안할려고했는데... " " ....................... " " .....................마..마누라.....생일선물머가지고싶냐?// " 저놈이........지금나한테 마.........누라 라고했지? 놀란나머지 고개를 들어보니 얼굴이 빨개진채 딴곳을 쳐다보고 있는 한민우...... 이렇게 까지 애쓰는데....-_- 나도한미다해줘야지-_- " 남편!! 나는 생일선물로 폰갖구싶어^0^ " 젠장....................이렇게 쪽팔릴때가//// " ....................빨리와/// " 짜슥~ 너도 부끄러운가보구나>ㅁ< 그렇게 나는 생일선물로 최신형 폰을 가지게 되었다^ ^ 내가 평소에 너무너무나 가지고 싶었던+ㅁ+ 에릭이 선전하던 그 폰>ㅁ< [ 사실 작가가 가지고싶어하는 폰이다-_- ] 나는 그렇게 내 꾸진 옛날 폰과 이별을 하고말았다=_= " 고마워ㅠㅁㅠ " " 고맙기는.......잘자라 " 그렇게 우리집앞에서 ㅂ ㅏ이ㅂ ㅏ이 하게되었다-_- 나는 오랜만에 세이에 들어갔다.. ' 공주님옆구리시려워요>ㅁ< ' ←내현재알림말-_- 나두 이제 당당히 바꿀수 있다구!!>_< ' 공주님과왕자님 1♥ ' ←촌스럽지만 바꾼알림말-_- 여기저기서 누구와 사귀냐구 쪽지가 날라왔지만 모두다 살포시 씹어주었다. 헤헤+_+ \ 다음날학교 " 예은아예은아 너 누구랑사귀는데?+ㅁ+ " 어제 씹은 쪽지들 중에는 혜선이의 쪽지도 있었다-_- 이 끈질긴년ㅜㅁㅠ 지금이 점심시간 이건만 1교시때부터 계속 사귀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는 저년ㅠㅁㅜ 나도 포기했다ㅠㅠ " 아씨...............ㅠㅠ 귀대봐 " " +ㅁ+ " 눈을 반짝이고는 가까이 귀를 대는 혜선년. 나는 혜선년의 귀에대고 살며시 말해주었다-_- " 한민우=_= " " 그렇구나.......한..민...............머라고!!? -0- !! "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혜선이때문에 우리는 전교생들의 째림을 받은채 식당에서 쫒겨나야만했다ㅠㅠ " 이년아ㅠㅠ 밥도 덜먹었는데ㅠㅠ " " 그게 문제가아니구 ㅇ_ㅇ 정말 한민우랑 사귄다구? " " 그래ㅠㅠ " " 어버벙벙 ㅇ_ㅇ " 내가 한민우와 사귄다는게 믿기지 않는지 계속 어버벙벙 거리는 저년-_- 그런년을 내팽겨쳐놓고 오랜만에 집에 일찍들어왔다-_- 왠일인지 우리가족이 모두다 모여있다. 왠지 좋지 않은 표정이다-_- 나는 어제 하지 못한 샤워를 하고 머리도 깨끗이 감아준뒤=_= 나와 잠이들었다.... ............................................. ............................... ....................... " 예은아 밥먹어라 " 자고있던 나는 밥이라는 한소리에 눈을 번쩍이며 일어났고 하품을 한번 해준뒤 식탁에 앉았다... 오우~ 왠일로 삼겹살>ㅁ< 나는 열심히 먹어댔고 물이 필요한지라 옆에 있는 아무컵을 집어들고 입안으로 부어버렸다... 그런데................그런데.........ㅠㅠ 왜이렇게 씁쓸한맛이더냐...............꺄악ㅠㅠ 소주잖어ㅠㅠ 나는 얼른 뱉을려고하는 순간........... 아빠의 충격적인말.................... " 예은아.............우리 일주일뒤면 일본으로 가게된다.. " " 푸웁- " 아빠의 말에 나는 입안에 있던 이물질들을 식탁으로 다 뱉어내었고......... [ 참으로 더티하다-_- ] " 아...아빠............지금....머라고했어...? " " 왜그러느냐....한두번있는일도아니고.... " 그렇다.....우리는 아빠의 회사일때문에 이리저리 이사를 많이 해다녔다.... 그런데.........그런데...이번만큼은 다르다.............. 이번에는....이번에는 .....내곁에는 민우가있잖아,.....내곁에는 한민우라는사람이있잖아.... 그렇게 나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바로 잠이 들어버렸다..... \ 다음날아침..... 나는 아프다는 핑계로 학교에 가지않고 계속 침대에 누워있기만 했다.... 머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책상에 앉아 노트를 펴고 연필을 쥐었다..... 한참을 멍하게 앉아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노트에 가득 매여져 있는 그이름..... ' 한민우 ' " 내가언제 이런걸 썼지....? 휴......한민우....민우야....나어떡해... 일주일뒤면.....보고싶은얼굴...보고있어도또보고싶은얼굴....그얼굴.... 내가 너무좋아하고사랑하는얼굴....한민우....못보게되겠네......흑.... 나...남은 일주일동안이라도 너한테 정같으면 주면안되는건가?....흐..흑.... 그래......차라리....차라리....너한테 차갑게 굴어서...정 떼어낸뒤에... 그렇게 떠나는게...차라리..흑....훨씬 낳겠다.....잘있어....흑..... 미안해......사랑해......이말밖에는 해줄말이 없어....흐...흑..... " 어느새 내눈에는 투명한 액체가 흐르고 있었고 ........ 나는...그대로 책상에 쓰러져 버린거 같다....... ........................................ ............................ ................... " 예은아!!! " 이건.....민우목소리인데....... " ... 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소란스럽게구는가?! " 뒤늦게 들려오는 아빠의 목소리..... 천장이 하얀게....병원인가보다........... " 아빠...... " " 어? 은예은!! 정신들어?!! 내가 얼마나 걱정한줄알어?!!! " 마치.....내 아빠인것처럼.....걱정스러운 말투로 내게 묻는 한민우..... 이제 이런 민우한테...정따위는 줘선 안된다.... 은예은....마음 독하게먹어야한다.... " 열이 40도까지 올라갔어!! 아프면 아프다고 전화를하지!!! " " 아빠.... " " 왜그러느냐? " " 잠시만 나가게실래요? " " 으흠......알겠다... " 이병실에 남아있는건....한민우와 나....둘뿐이다..... " 한민우........지금부터잘들어.. " " ...................... " " 우리............헤어지자... " " ...............지금...머랬냐? 장난하지마라 " " 장난아니야........사귄지 몇일밖에 안되 이런말 해서 정말미안한데..... 그냥......헤어지자... " " 아직도 머리아프냐? 왜이렇게 헛소리를 하고 난리야?! " -탁 나는 내머리에 손을 얹어보는 민우의 손을 탁쳐버렸다... 하...........눈물날려고한다..... " 이게 지금 장난같아보여?! 나 너싫다고!! 아니!! 이제 싫다못해 너 질렸어!! 내앞에서 사라져!!! 내앞에서 꺼지란말이야!!!! " 은예은....완전병신........마음에도없는..말을해버렸다...... 이런말까진 안할려고했는데........ 나는 눈물이 나지않도록 입술을 꽉 깨물었다........ " ..............니가 원하는게....나랑..헤어지는거냐? " " 그래.......그리고.....다시는 너랑 안마주쳤으면 좋겠다... 너...다시보게되면... 다시보게되면.. " 니앞에서 펑펑 울어버릴거같으니까...... " 나 화가 치밀어올라서 미쳐버릴지도몰라... ............잘가라... " 한민우는.....흔들리는 눈동자를 뒤로 나가버렸고...... 그렇게.......나는 밤새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목요일.......................................한민우를 못본지 3일째되는날.... 병원에서는 벌써 퇴원해....집에서 쉬고있고....... 토요일날.......학교에 잠깐들려 친구들한테 작별인사라도 하기로 했다... 하루하루가,,,,,답답하기만하다..... 한민우......한민우.............오늘도 내마음속에서...내입에서...내머리속에서 떠도는 그이름... -똑똑 " 누구세요 " " 엄마다....잠깐들어가도될까? " " 네.... " 왠일이야.....엄마가 노크를 다하고....... " 너요즘,,,힘든일있니? " " ............아니요.. " " 그래.............일요일날 가니까...짐다챙겨놓고....오늘도 그 남자애...집앞에 찾아왔더라.. "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집앞에 찾아오는 한민우...하지만..나는 차마....쳐다볼수가없기에.... 날부르는 한민우의 목소리에 대답한번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