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 가루가 켜켜이 쌓여가는 4월의 네번째 일요일입니다.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예고해서 얇은 바람막이 위에 메쉬자켓을 입고 나섰어요.
곧이어 여수에서 올라온 정훈이가 도착하고..
오랜만에 과장님도 만났으니 입도바이 타죠야죠 ㅋ
카페로 이동하던중 규원 형님 합류하시고
GS답게 비포장 구역으로 힘차게^^
뒤이어 용원이와 대호 커플도 등장했네요^^
과장님이 사주신 뜨아 마시면서 30분간 입도바이를 타고 9시30분에 투어 출발합니다.
오늘은 정훈이가 오후 4시까지 복귀해야한다 하니
가까운 동네에서 놀아볼까 합니다.
하동, 지리산, 남원, 순창 정도는 동네라 봐야죠.
푸르른 녹음 만끽하며 하동호를 돌고
거림계곡을 지나 시천으로 향하던 중 눈에들어오는 곳에 정차합니다.
한시간 빡세게 탔으니 쉬어줘야죠^^
적당한 주차공간도있고 팔각정도있어 잠시 머물다가기 좋았다능..
물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도 좋죠?
우리 동네는 참 멋진곳이 많아요 ㅋ
오랜만에 규원형님의 삼각대가 열일했어요^^
밤머리재의 코너를 신나게 타고 여원재를 지나 점심을 먹을 남원의 식당으로..
사진만 봐도 눈이 부시지않나요? 엄청 더웠어요.
간만에 맛보는 부산집 추어탕
점심후에는 과장님께서 물티슈로 제 헬멧의 쉴드를 닦아주는 서비스까지!!
언젠가 저도 뒤따라 타면 로드의 헬멧을 닦아 주렵니다 ㅋㅋ
비홍재를 넘어 순창을 지나고 시원한 터널 느낌의 우거진 가로수길을 달려 담만장으로..
시즌이라 바이크들이 참 많았죠.
에어컨 션하게 나오는 실내에 자리를 잡습니다.
역시 렙솔 954가 반겨주네요.
시트 위에도 954가 ㅋ
달콤 라떼 한잔으로 당보충 해줍니다.
2층 야외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에요.
용원이 배를 지켜주지못해 미안행~ ㅋ
대호의 과거 사고 얘기로 웃음폭탄이 터지고..
더 이상의 사고 경험은 없는걸로 하자구^^
담만장 사장님의 굿바이 포토존에 도열~
담만장 사장님이 찍어준 사진이에요. 요거는 인걸이가 다운 받는 수고를 했죠^^
빠른길로 주암까지 왔네요.. 덥다 더워..
조기복귀하니 바이크 닦을 여유도있고 좋네요^^
올해 강원도 박투어는 5월 셋째주에 갈 계획입니다.
공지는 조만간 올리도록 할께요.
벌써 기대가 되는군요^^
320km 주행.
첫댓글 아무래도 투어 도중에 투어후기를 어떻게 쓸것인가 미리 구상하는 거 같애~
용원이가 뒤에서 쪼고있으니 그런생각은 전혀 하지못합니다 ㅋㅋㅋ
@와인딩러버[정서원] 다음에는 제가 제일 후미로 갈께요 고로 생각을 많이해보세요 ㅋ
@조용원 이제 용원이가 뒤에 없음 뭔가 허전함이 몰려오기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