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갑 성악가, 테너-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
불이야 불! 자다 깨어보니 우리집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술 취한 아버지께서 불을 지른 것이었습니다. 지독한 가난과 폭음과 폭력을 행사하던 아버지,
그런 가정 속에서 나는 삐뚤어져만 갔습니다. 모두가 가는 고등학교를 나는 집안형편으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왜 나는 이런 아버지와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수도 없이 자문하고 원망했지만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좌절 끝에 자살도 생각해 봤습니다.
성수동 철공소의 용접공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나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야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운명에 순응하며 살지 말아야겠다고,
내 인생을 개척해야겠다는 꿈이 생기면서 내 삶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용갑 성악가 - 열정, 동기부여, 역경극복 성공스토리, 희망콘서트, 프로의 열정과 도전, 클래식 강연, 인문학강의

사람들은 그가 프로복서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권투를 시작해 한국챔피언 전초전까지 치른 후, 이탈리아 유학길을 거쳐 조수미 등 세계적인 성악가를 배출한 산타체칠리아(Santa Cecilia) 음악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세계적인 테너 거장 쟌니 라이몬디(Gianni Raimondi)와 소프라노 레나타 스코토(Renata Scotto)를 사사했고, 2000년 ‘라보엠’ 오페라 무대에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는 유럽에서 유명한 한국인 테너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조용갑은 2011년 7월 ‘토스카’의 테너 주인공 카바라도시 역으로 국내에 첫 무대를 장식했다. 최근 종영한 국내 케이블TV ‘오페라스타 2012’에서는 손호영, 박기영, 김종서 등 가수들의 멘토로 활약한 바 있다.

첫댓글 멋진 사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