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6일 홍도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카악으로 홍도 투어를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목포항에서 카약을 여객선에 싣는것이 가장 큰 문제죠.
그래서 폴딩 카약으로만 갈 수있는곳입니다.
씨카약의 황제 후지타카약(안정성 보장)만이 가능한 투어를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이번 홍도투어는 도착해서 바로 론칭이 가능한 조류이지만 어제밤부터 흩날리던 비가 아침엔 제법 굵은 내리면서 바람이 좀 거칠어 져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몽돌해변에 숙영지를 구축하고 첫날은 가까운곳에서 카약킹하고 둘쨋날에 홍도 일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3시경.
일기예보엔 12시~15시에 비가 멈춘다는 예보~~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카약조립을 해 드디어 홍도 바다에서 씨카약을 즐깁니다.
홍도 깃대봉에 구름모자를 썼습니다.
포스님과 투마스님이 전어잡이 어선처럼 엄청난 속도로 숙영지로 돌아가는 이유는? ㅎㅎㅎ
오늘은 가볍게 3~4km 정도 숙영지 근처에서 몸풀기 카약킹을 즐겼습니다.
몽돌 해변에 숙영지를 구축했습니다.
먼바닷가라 고운 모래톱 해변이 아니지만 몽돌들이 파도따라 굴러다니는 실로폰 소리나는 해변입니다. 이번 투어 주방 총감독이신 대한민국님 (전공: 한식부 특기: 비빔국수)과 주방 총 책임자 포스님(전공: 양식부 특기: 알리올리오) 숨겨논 비밀병기 토마스님(전공: 인스턴부. 양식부 특기: 감바스 알 아이호)
6월의 찬란한 햇살이 해변에 내려앉았습니다.
조류도와 윈두구르를 보니 오늘 홍도 투어는 최적의 투어가 될겁니다.
은어님~ 포즈를 보니 미터급 농어 한마리 기대하도 좋습니까?
첫댓글 청바지팀들이 홍도로 출두하셨네요.ㅎㅎㅎ 홍도 잘 잇던가요?
홍도에 가면 술상차려놓고 젓가락 한번 두들겨야 할 듯합니다.ㅎㅎㅎ
홍도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곳인데
후지타 카약이 가능하네요
섬 반대쪽은 너울이 굉장하던데....
홍도에서 카약을 즐길 수 있는건 폴딩카약 뿐이죠~~
씨카약 하는데 너울이 좀... 있어야 스릴이 있죠~~ ㅎㅎ
푸른 늑대들이 푸른바다를 질주하는군요
4번째만에 드뎌 홍도에 상륙해보니. 가히. 섬중에 최고라 칭하도록 하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