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경 마킷
9월 26일 오늘 오랜만에 외인이 코스피, 코스닥 다 매수를 하면서 양시장 다 힘차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양 시장 다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수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리고 분야를 보더라도 반도체, 전력, 2차전지가 같이 올랐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오늘도 외인은 삼전을 3천억 넘게 매도를 한 것입니다. 최근 많이 올랐다가 어제 오후 조정을 받았던 금융 및 바이오가 오늘은 반등에 성공하였고, 최근 쉬던 식품주들도 힘차게 반등하였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최근 흐름이 안 좋던 현기차, 네이버, 카카오도 2% 넘게 올랐습니다. 오늘 조정을 일부 받은 것은 방산 대형주이고 조선은 보합이었습니다. 엔터주도 뉴진스 문제가 정리되면서 하이브의 리스크가 줄고 중국 경제 반등 가능성에 따라 오늘 힘차게 올랐습니다.
어제 주식시장은 아주 기분 나쁜 날이었습니다. 오전 한 때 1% 넘게 코스피가 상승하다가 2시반 이후 금투세 유예 결정 여부가 한달 뒤로 미루어진다는 소식에 2시반 넘어 급락하였습니다. 가능하면 내일 더블어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금투세 유예 결정을 발표하는 것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여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한국 주식시장이 좋은 이유는 미국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이 좋았고 4분기 실적 예상도 좋게 하여 시간외에서 14% 정도 상승한 것과 이스라엘이 2주 휴전을 받아 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변수가 줄어든 데 기인합니다. 그리고 중국이 지준율을 크게 낮추면서 경기 부양에 나선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 4분기 고르게 오르는 불장이 올 것인가? 아직은 미국 대선 변수가 남았지만 중동 분쟁이 더 크게 번지지 아니하면 해리스의 당선이 점점 유력하여집니다. 그 것은 미국 대선 특성상 스윙 스테이트에서만 이기면 되는데 미시간, 위스컨신, 펜실베이나에서 앞 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https://www.nbcnews.com/politics/2024-election/two-years-end-roe-abortion-still-tripping-republicans-key-races-rcna172654?cid=eml_nbcp_%7Bdate%28%E2%80%98yyyyMMdd%E2%80%99%29%7D&%243p=e_sailthru&_branch_match_id=1353244505847395362&utm_medium=Email%20Sailthru&_branch_referrer=H4sIAAAAAAAAA1WNz26DMAzGnya9BbpAB52Epm1db32GKAS3WA1J5ARFXPbsM4cdZlk%2Fff78b845pre69qP1UFJlYqwc%2BmfdxHeh2iYOoJNBl2daD2wEwgd64%2FRKbpj3ZdF8CHXlLKVUf2dsWNiJwWFGm1iqo2olOLAZg%2Bc6lyA3MJQk%2BElSAGnGQHtTpozOyUwYI%2FqHJIjr6NAan%2BQTNknGQpJkvXnp1OupFc3V4iSaCyxO8%2F%2BohTp1n5PJwEL1jG%2FF6I%2BMc79x3G7T9N8%2B76M7usvhh%2BAORPxbjxRKAhq%2BZgoL%2FALPwVFvLAEAAA%3D%3D
Two years after the end of Roe, abortion is still tripping up Republicans in key races
Ohio Republican Bernie Moreno's comments that abortion is not an issue, “especially for women that are, like, past 50," are the latest fodder for Democratic attacks.
www.nbcnews.com
최근 미국에서 여성의 낙태권이 문제 되어 일부 주에서는 대선과 함께 주에서 낙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같은 날 치룹니다. 그러면서 여성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가 늘면서 여성 낙태권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해리스가 유리해 지고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면 관세를 올려 무역전쟁이 일어 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빅테크들이 반도체 주문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해리스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반도체 주식의 호황이 더 오래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서면 중국에서 핸드폰, 노트북 등의 수요가 늘어나 반도체 수요 계속에는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미국 대선이 40일 남은 가운데 아직은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등에 아직은 올인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해리스의 당선 가능성은 60% 정도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도 아직 40%는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누가 당선이 되도 상관이 없는 바이오, 조선, 방산, 금융 등의 비중을 40% 정도는 가지고 가고 해리스 당선이 유리한 반도체,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비중은 60%로 가지고 가는 것이 낫지 않을 까 합니다.
전력 분야는 누가 당선이 되도 상관 없다고 여겨 지지만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될 때 전력 기기 수요가 더 많아 진다는 점에서는 해리스의 당선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반도체 주식은 아직도 사이클릭 흐름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반도체 주가는 영업이익이 줄기 6-9 개월 먼저 주가 피크를 치고 하락세로 갑니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면 욜해 연말 반짝한 이후 하락세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만약 해리스가 당선이 되도 미국 법인세를 올릴 경우 빅테크들의 인공지능 투자가 줄어 내년 1분기 정도가 피크가 될 수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해리스가 당선이 되고 미국 상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나누어 가지면서 법인세 인상이 안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해리스 기세가 강하여 상, 하원 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할 가능성을 배제 못합니다.
정리하면 3분기 반도체 대형주 및 소부장의 주가 하락폭은 지나쳤기 때문에 4분기 반등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아니면 해리스가 덩선되면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양자를 다수를 차지하여 법인세 인상을 밀어 붙일 경우에는 내년에는 조심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는 해리스 당선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선, 방산, 바이오, 금융은 누가 당선이 되도 상관없기 때문에 일정 부분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 해 질 무렵 미국 워싱턴주 집에서 찍은 석양 모습입니다. 낮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지만 해 질 무렵은 멋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최악은 지나고 4분기 한국 주식시장이 큰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미국 대선 변수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위험 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