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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2일 (목)]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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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다 시원해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1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인근 숲에서 박새가 목욕을 한 뒤 몸을 말리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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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 익어가는 계절

▲...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1일 오전 제주시 이호동 바닷가의 보리밭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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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임진강 두루미 1천500마리 월동지, 천연기념물 지정

▲... (서울=연합뉴스) 문화재청이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를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일대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국제적으로 희귀한 조류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1천500여 마리가 월동하는 곳이다. 사진은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2022.5.11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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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본 대통령 출근 풍경…반려견 배웅받고, 용산 도착해 '로비회견'
 퍼스트 도그’가 배웅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신호 통제 최소화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과 경호 행렬이 큰 교통혼잡 없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기자실 다들 입주했나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로비에서 기다리던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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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33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문으로 걸어 들어오던 윤석열 대통령과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의 눈길이 마주쳤다. 윤 대통령은 이내 기자들에게 성큼 다가와 “1층(기자실)에 다들 입주했나요. 책상은 잘 마련됐고요?”라고 먼저 말을 건넸다.
“첫 출근인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어제 취임사에 ‘통합’ 얘기가 빠졌다고 지적하신 분들이 있는데 너무 당연한 말 아닌가요”라며 말을 이어갔다. 대통령의 정치 행위 자체가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인 만큼 굳이 취임사에서 강조하지 않았다는 게 요지였다. 윤 대통령은 재차 첫 출근길 소감을 물어보자 “특별한 소감은 없다”며 집무실로 향했다.
○볼 수 없었던 생소한 장면들
취임 이틀째인 이날 윤 대통령의 첫 출근길 풍경은 70년이 넘는 헌정사에 국민들이 익숙히 봐왔던 장면과 너무 달랐다. 부인과 이웃 주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생소했다. 출근길 차가 빽빽하게 들어선 반포대교 위에서 여러 대의 경호차량에 둘러싸인 대통령 차량은 다소 위압적으로 비쳤다. 걱정했던 교통체증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지만, 언제든 우발 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했다.
이런 대통령의 출근길 풍경이 국민에게 여과없이 노출된 이유는 대선 공약으로 내건 청와대 집무실 이전 때문이다. 대통령 관저를 한남동의 외교부장관 관저로 옮기는 과정에 리모델링 등으로 시간이 걸리자 불가피하게 자택에서 출퇴근하게 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2분께 서초동 자택인 아크로비스타 B동 입구를 걸어나왔다. 연두색 반소매 셔츠에 편한 치마를 입은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과 함께 출근길을 배웅했다. 네이비색 정장을 입은 윤 대통령도 반려견을 데리고 걸었다. 윤 대통령이 반려견 목줄을 김 여사에 넘기고 차량에 탑승하자 반려견 한 마리가 차량에 따라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도 목격됐다. 김 여사는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지나가던 이웃 주민들이 휴대폰으로 이런 장면을 촬영했다. 자신을 아크로비스타 주민으로 소개한 A씨는 “대통령과 한곳에 산다는 자부심이 더 크지,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이웃 B씨는 “경찰들이 있어 오히려 든든하다”고 했다.
○교통대란 없었다
아침 출근길,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아파트 단지에서 빠져나와 곧바로 반포대교로 향했다. 경호 차량 6대가 호위했다. 7㎞ 거리를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도어 투 도어’ 기준으로 총 13분, 차량을 탄 시간은 8분이었다. 자택 앞 출근길은 별다른 신호 통제가 없었다. 반포대교를 넘어간 뒤 서울성모병원 사거리 등에서 일부 통제가 이뤄졌으나 차량 흐름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순간순간 우회 통제를 하면서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통 전문가들은 조그만 우발 사고도 심각한 교통 체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단거리인 이날 출근길 대신 우회로를 택할 경우 교통 체증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통령경호처는 출퇴근길 비상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장관 공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날 때까지 한 달가량 서초동 자택에서 출근한다.
○“복장도 얘기도 자유롭게 해보자”
이날 윤 대통령의 첫 업무는 수석비서관회의였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하루만 이렇게 언론이 사진 찍는 것으로 하고 (앞으로는) 복장도 자유롭게 하고, 하고 싶은 얘기도 하고 편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여기 써준 것에는 ‘첫 번째 수석비서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하는데 법정을 여는 게 아니지 않나”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기자실과 같은 건물 5층에 있는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같은 층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 방이 따닥따닥 붙어 있다. 칫솔을 들고 양치질하러 가다 종종 얼굴을 마주칠 정도로 사무실이 붙어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 수석비서관은 “점심을 먹고 들어오다 옆 사무실에 들러 차를 얻어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얘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라며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말을 실감한다”고 했다.
좌동욱/이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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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 '우리 쓰면 안 되냐'던 靑 개방 "익숙한 서울 속 낯섦"
 개방된 청와대에서 기념촬영 하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이 출입문에 장식된 봉황 문양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이 '날아라, 줄광대!' 줄타기 공연에 앞서 풍물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이 상춘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일인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개방 행사에서 시민들이 청와대 관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오른쪽)이 청와대 영빈관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들어서던 모습.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 해서 기대했었죠. 그런데 경호 때문에 안 된다고 하니까 국민들은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복병 윤석열이 나타났고 여의도 정치 문법을 다 깨버리고 청와대를 국민들이 밟게 해서 청와대 권위주의 시대를 박살 냈습니다. 개방 전날까지만 해도 대통령이 뜰을 거닐던 곳인데 꿈만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대로 청와대가 74년 만에 국민들에게 전면 공개된 후 한 시민의 소감이다.
문화재청은 윤 대통령의 취임 첫날인 지난 10일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건너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정오쯤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청와대를 둘러보게 된 국민들의 후기가 SNS를 채워가고 있다.
시민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웅장하다", "청와대 내부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 "익숙한 서울 속 낯선 서울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경내에서 진행된 다양한 축하공연 등 볼거리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개방 첫날에는 하루 약 2만6000명이 청와대 권역에 입장해 경내를 자유롭게 둘러본 것으로 관측된다.
축전 장소에 포함된 청와대 권역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대정원, 춘추관 앞, 녹지원, 영빈관 앞, 칠궁 등에서 농악, 줄타기, 퓨전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기존의 청와대 관람 동선에 있던 본관, 영빈관, 녹지원 외에도 관저, 침류각 등을 볼 수 있다. 다만 건물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는다. 권역 전체를 관람하는 데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개방으로 조선시대 한양의 주산인 백악산(북악산),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앞길인 세종대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중심축을 도보로 갈 수 있게 됐다.
청와대 전면 개방 이후 국내에서 발행되는 각종 종이 지도와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지도에서 보안상의 이유로 뿌옇게 처리되거나 아니면 아예 산처럼 녹색으로 표시됐던 청와대의 상세한 배치도가 공개됐다. 국민들이 알 수 없었던 청와대 내부구조가 처음으로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청와대 본관을 중심에 두고, 서쪽에 영빈관과 서별관이 있었다. 또 조선시대 왕을 낳은 후궁들의 위패를 모신 곳 '칠궁'도 영빈관 옆에 있다. 본관 동쪽에 조금 떨어진 곳에 대통령이 생활하던 관저가 있었고, 그 앞쪽으로 상춘재가 있다. 그 앞에는 청와대 비서관들이 근무하던 여민관이 있고,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 머물던 춘추관이 가장 바깥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처음에 돌려준다 했을 때 '에이 대통령이라도 저건 못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그냥 해버리는 거 보니까 문재인이 못한 게 아니라 할 마음이 없었던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다녀와 보니 듣던 대로 구중궁궐 맞았다. 왜 청와대에 들어가면 소통이 안될 거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탁현민이 달라고 한 곳. 국민에게 돌려주기 싫어한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윤석열 당시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한다고 하자 "이미 설치·운영·보강돼 온 수백억 원의 각종 시설이 아깝다.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수많은 역사, 그리고 각종 국빈 행사의 격조는 어쩌지"라며 "여기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라고 말해 지칭한 '우리'가 도대체 누구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탁 전 비서관은 "청와대가 사람들의 관심과 가보고 싶은 공간인 이유는 거기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이 안보 공백 등 문제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우려하자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하여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고 취임식 당일 청와대 개방을 밀어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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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사선 넘었는데…” 우크라서 입국한 고양이, 반송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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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의 고양이 '윤기'. 장씨가 운영하고 있는 '모지리in우크라이나' 유튜브 캡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한국 교민인 주인과 함께 탈출한 고양이가 검역증이 없다는 이유로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우크라이나로 여행을 떠났다 정착했던 한국 교민 유튜버 장모씨는 지난 5일 4개월된 고양이 ‘윤기’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기 전인 1월 고양이를 입양했다. 고양이에겐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본명인 ‘윤기’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우크라이나에서 고양이와 방공호 생활까지 하며 버텼지만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는 결국 윤기를 데리고 귀국하기로 결심했다.
다행히 장씨는 한국계 미국인 구호활동가 송솔나무씨의 도움으로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인근 헝가리에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다. 당시 장씨는 고양이의 검역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헝가리 입국에는 문제가 없었다. 헝가리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온 사람에겐 동물의 검역증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긴 건 다름 아닌 한국에 도착해서다. 입국 당일 장씨는 인천공항 영종도 계류장에 고양이를 혼자 두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장씨에게 출발국에서 발급한 고양이의 검역증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국내에 들어온 반려동물은 장씨의 고양이가 처음이다.
동식물이 국경을 넘을 때는 출발한 국가에서 발급한 검역증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여부와 기생충과 질환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장씨는 고양이를 한국에 데려가는 데 필요한 서류들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전시 상황에 서류를 챙기는 것은 불가능했다.
장씨는 “전쟁 중이라 우크라이나에선 검역증 발급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지만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양이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수입 동물은 검역 증명서를 갖추지 않은 경우 반송하거나 폐기된다.
한국 정부는 유럽의 여러 국가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동포나 가족으로서 국내 입국한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동포 입증서류 없이 과거와 같은 자격으로 비자를 발급해주고 있다. 한국에 오래 머물렀던 우크라이나인의 가족에게도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다만 함께 데리고 들어오는 동물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검역을 통과하지 못한 동물들은 인천공항 계류장에 최장 2개월까지 머물 수 있다. 입국 허락을 받지 못할 경우 해당 동물의 반송 및 관리 비용은 모두 소유자가 납부하도록 돼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국민일보에 “국가 간 검역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규정을 변경하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고양이 ‘윤기’가) 입국절차를 밟을 수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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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로 마른오징어 '꾹꾹'…포항 수산물 시장 영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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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틱톡 사이트에 베트남 출신 A씨가 공개한 영상. A씨는 지난해부터 경상북도 포항시의 한 수산물 시장에서 근무했다 (틱톡 갈무리) © 뉴스1
경상북도 포항시의 한 수산물 시장에서 1년 이상 일을 했던 한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가 상품으로 판매될 마른 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피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베트남 남성 A씨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지난날을 추억하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남성은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마른오징어를 맨손과 맨발로 납작하게 피고 있었다.
심지어 한 남성은 열심히 핀 오징어가 다시 굽지 않도록 맨발로 밟고 있었다.
침대에 앉은 한 남성이 발 뒤꿈치로 마른오징어를 펴고 있다. 또 다른 남성은 마른오징어들이 다시 펴지지 않도록 맨발로 밟고 있다 (틱톡 갈무리) © 뉴스1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 누리꾼들은 "위생 무슨 일이냐", "신고해야 한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제의 영상을 올린 베트남 남성은 지난해 1월부터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인근 수산시장에서 근무하는 영상을 올렸다.
남성이 지금까지 올린 영상을 살펴보면 그는 지난해부터 포항 시내 건설 현장과 포항시 남구 내 수산시장에서 근무했다.
맨발로 마른오징어를 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자들 (틱톡 갈무리) © 뉴스1
앞서 올해 1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발생했다.
영덕군 내 한 오징어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신발을 신고 마른오징어를 펴는 과정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그가 작업한 업체에 과태료 70만 원이 부과되기도 했다.
당시 이 업체 근로자들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오징어양은 3800여kg에 이르며, 비위생적으로 가공한 오징어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약처에서 해당 오징어를 폐기 처분할 것을 권고했으나 이를 강제로 폐기 처분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없어 결국 강제 처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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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 10명 중 3명 “다시 태어나면 교편 안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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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스승의 날 맞아 교원 인식 조사 진행
교원만족도 29.9%…코로나19 이후 급락
응답자 79% “1~2년간 교원 사기 떨어졌다”
교원 10명 가운데 3명이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래픽 연합뉴스..
전국 유‧초‧중‧대학 교원 10명 중 단 3명만이 ‘다시 태어나도 교편을 잡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응답도 33.5%에 불과했다.
교총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총은 지난달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84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9.9%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해의 31.0%보다 1.1%p 떨어진 수치다. 지난 2016년에는 52.6%에 달했지만,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현재 교직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33.5%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교총은 “지난 2019년에는 52.4%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020년 32.1%로 급락했다”며 “지난해에도 35.7%에 머무는 등 교직만족도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직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문제행동‧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가 2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2.1%)’,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잡무(18.8%)’ 등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79%는 ‘교원들의 사기가 최근 1~2년간 떨어졌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55.8%는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의 교권이 잘 보호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로 인해 ‘학생 생활지도 기피‧관심 저하(38.1%)’나 ‘헌신‧협력하는 교직문화 약화(20.4%)’, ‘학교 발전 저해‧교육 불신 심화(17.3%)’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응답했다.
임운영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갈수록 교단이 위축되고 열정을 잃어서는 미래 교육은커녕 교육 회복조차 어렵다”며 “다시 활력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단의 교권보호 대책과 교육여건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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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바뀌자 180도 달라졌다…고용상황 실토한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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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6만 명 늘어나며 4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 만든) 직접 일자리와 고령자 비중이 너무 높다”며 “재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비판적 평가를 내렸다. 3월에 비슷한 통계가 나왔을 때 ‘사상 최대폭 고용 증가’ 등 성과를 내세웠던 것과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정부 예산을 투입해 만든 단발성 ‘세금 일자리’에 부정적인 윤석열 정부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권 바뀌자 180도 달라졌다…고용상황 실토한 기재부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5000명 늘었다. 4월 기준으로 2000년 104만9000명 증가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보다는 작지만, 3월(83만1000명)보다는 취업자 증가폭이 더 커졌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 올라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업자 수는 8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1.0%포인트 떨어지며 통계 기준이 변경된 1999년 6월 이후 4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표면적인 고용지표는 양호하지만 고령자 취업과 ‘세금 일자리’가 주로 늘면서 일자리의 질은 여전히 낮았다. 4월 취업자 증가의 절반에 가까운 42만4000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50대가 20만8000명 등으로 뒤를 이었고, 10대는 5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공공 일자리 비중이 높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명)과 공공행정(9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두 업종에서 늘어난 취업자만 32만1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증가의 37.0%를 차지했다. 정부가 세금을 투입한 직접 일자리가 늘고 의료·복지·돌봄 수요가 일시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제조업이 13만2000명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도·소매(-1만1000명), 숙박·음식점(-2만7000명)에서 취업자가 줄었고 금융·보험(-5만4000명) 업종도 타격이 컸다.
기재부는 4월 고용동향에 대해 “고용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지만 직접일자리 등 공공부문 취업자 증가 영향도 상당하다”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총량 지표가 좋아진 점보다는 일자리 질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일자리 전망에 대해서도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한시적 보건 인력 수요 급증 등 최근의 일시적 증가 요인이 소멸하며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조치, 물가 상승 등 고용 하방 요인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만큼 민간의 고용 여력 제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평가는 취업자 증가 폭이 오히려 작았던 3월(83만1000명 증가) 고용동향에 대해 기재부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치켜세운 것과 정반대다. 당시 기재부는 22년 만에 1분기 기준 취업자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고, 고령자·공공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었는데도 “민간과 청년층 중심의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호평했다.
평가 어조가 크게 바뀐 데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새 정부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이날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경제의 아픈 부분까지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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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간 재지정…어디?
 안산시(신길2) 토지거래허가구역 지형도면. 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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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이달 13일부터 내년 5월12일까지 부곡-수암-양상-장상-장하-월피-신길동 등 관내 공공택지 및 인근 지역 18.72㎢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차 신규택지 발표에 따라 주요 공공택지 및 인근 지역에 대해 지가 상승 및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할 경우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토지 소재지 관할 구청장(상록-단원) 허가를 받아야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계약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안산시(장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형도면. 사진제공=안산시
현재 안산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공공택지지구 및 인근 지역 등을 포함해 총 27,526㎢이며, 해당 지역 토지거래허가에 관한 세부사항은 상록구-단원구 민원봉사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공공택지 및 인근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투기적 거래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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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결산감사委 "매년 비슷한 문제 발생...밤샘 공무원 보상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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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이 1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 마련된 경기도의회 결산검사장을 방문해 결산검사위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의회가 매년 실시하는 결산검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사 대상기관의 재무·회계 담당부서에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했다.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경기도교육청과 산하 공공기관 등은 매년 상반기중에 전년도에 예산을 회계에 맞게 사용했는지 여부를 도의회에서 검사 받아야 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결산검사위원들은 이날 검사장을 방문한 문경희 부의장에게 “공무원의 예산·결산 등 실무 처리 과정에서 유사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안경엽 위원은 “공무원은 행정전문가로서 예산작업 체계적으로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매해 세무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로부터 비슷한 지적을 받고 있다”면서 “전문성 보강을 위한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훈 위원은 “매해 예산심사는 물론 결산을 앞두고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밤샘 작업을 해야할 정도로 고생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책을 제공하면 직원들이 책임감을 더욱 크게 갖고 양질의 업무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문 부의장은 이같은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도의회는 전했다.
문 부의장은 “올해는 도청과 도교육청에서 사업예산 집행실적 우수 공무원을 표창하는 등 수검기관이 결산검사를 대하는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제기된 대책의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확인해 결산검사를 기계적 과정이 아닌 실질적 작업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원·회계사·세무사·재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는 의정부시 북부청사 별관에 마련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도와 도교육청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만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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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침원 "센터공무원에 수년간 갑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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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 소속 수도검침원들이 계약 및 공고 내용에 없는 콜센터 업무를 강요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센터 내 한 부서 입구에 마련된 콜센터 업무 전용자리.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이하 센터)의 콜센터 업무가 계약 내용에 없는 '강요였다'며 수도검침원들이 집단 보이콧에 돌입(5월9일자 8면 보도="바쁜데 콜센터 업무까지" 수도검침원 집단 보이콧)한 가운데 검침원(공무직 근로자)들이 센터 공무원들로부터 수년 동안 갑질과 차별에 시달려 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1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센터 소속 검침원들은 최근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제2청사 감사실을 방문해 "갑질과 협박, 비하, 차별에 시달려왔다"며 이 같은 내용의 갑질 고충 조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신고를 통해 ▲외주화 언급으로 인한 협박 ▲콜센터 업무 보이콧으로 인한 초과근무수당 삭감 ▲직업 비하 발언 ▲공무직 검침원(현장직-사무직) 간 차별 ▲피복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담당 공무원의 갑질 중지와 당사자 사과, 징계 등의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경기북부청 감사실에 고충 신고
"처우 개선 요구에 외주화 협박
차별 반복땐 집회·집단파업 대응"
검침원들은 "한 간부급 공무원에게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면담을 요청했지만 '검침원 일을 외주화하겠다'며 협박과 다름없는 대답을 했다"며 "또한 (콜센터 업무 시) 점심 식사 때는 공무원 먼저 식사 후 30분 뒤 차례대로 가도록 강요했고, 밥과 반찬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에 항의해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센터 측이 콜센터 업무 복귀를 강요하며 초과근무수당을 제재하는 등 금전적 갑질 피해도 받았다고 호소했다.
한 검침원은 "(콜센터 관련)법률자문을 구한다던 센터가 괘씸죄를 적용해 초과근무시간을 월 12시간에서 4시간으로 제재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최근 3년치 기록만 봐도 평균 30시간 이상 시간외근무를 하며 서로 품앗이 근무로 버티고 있는데 (시간외 근무를)4시간만 인정하겠다는 것은 갑질과 횡포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에 반해 특정 공무직 근무자에겐 월 28시간 이상 인정해 초과수당을 지급하는 차별대우도 벌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검침원은 "수년 동안 갑질과 차별이 반복되고 있다.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집회와 집단 파업 등 반발 수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향후 대응 방침을 밝혔다.
市 "조사 시작 단계 신중하게 검토"
경기도에 접수됐던 해당 신고 사안은 현재 시 감사부서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제 막 조사가 시작되는 단계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갑질과 협박 등 유사 전례가 없어 징계 수위에 대해선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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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산림공무원 호칭, 산림관으로 정했어요'

▲... 6급이하 주무관 '산림관'으로…11일 선포식 가져
[대전=뉴시스] 11일 최병암 산림청장(왼쪽)이 대외직명 선포식서 '산림관' 명함을 들고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공무원, 이제부터 '산림관'으로 불러주세요"
산림청은 11일 6급 이하 실무공무원의 대외직명을 '산림주무관(약칭:산림관)'으로 명명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새로운 대외직명은 산림청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얻은 47개의 명칭 중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산림청은 6급 이하 실무공무원의 대외직명에 대한 개명과 선포식을 통해 산림관리 전문기관으로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산림청 공무원의 이미지가 잘 표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선포식서 "지난 1900년대 초 미국 초대 산림청장인 지퍼드 핀초가 직위명칭을 '청장'에서 ‘산림관(Forester)’으로 변경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한 뒤 "이번 대외직명 선포식을 통해 산림 관리자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림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림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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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안될래" 청년들이 달라졌다…9급 경쟁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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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대기업 선호 뚜렷…올해 9급 공무원 경쟁률 2001년 이후 가장 낮아
9급 국가공무원 응시자가 5년 사이에 약 4만5000명 줄었다. 늘어난 채용규모에도 응시자가 줄면서 경쟁률은 21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인구감소와 공무원 직업에 대한 인식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도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2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실제 경쟁률은 22.5대1이다. 5672명 선발에 12만7643명이 응시했다. 지원자가 16만5524명이었다는 점에서 응시율은 77.1%다.
올해 9급 공무원시험 실제 경쟁률은 2001년(19.7대1) 이후 최저다. 2011년 68.7대1까지 치솟았던 경쟁률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2020년 26.3대1까지 떨어진 경쟁률은 지난해 27.6대1로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다시 21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9급 공무원은 청년들이 한동안 가장 선호했던 직업이다. 비교적 낮은 급여에도 안정적인 일자리라는 인식이 강했다. 탄탄했던 공무원연금도 9급 공무원의 인기를 부추겼다. '공시족'이 사회적 현상으로 부각된 이유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변했다. 공직에 대한 청년층의 선호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1년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13~34세가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대기업(21.6%)으로 집계됐다. 이어 공기업(21.5%), 국가기관(21.0%) 순이다.
2009년 사회조사에선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국가기관(28.6%)이 꼽혔다. 공기업(17.6%)과 대기업(17.1%)보다 월등히 높은 선호를 보였다. 최근 들어 국가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이를 반영하듯 2015년 14만1718명이던 9급 공무원시험 응시자는 올해 12만7643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선발인원은 3700명에서 5672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갈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부는 9급 공무원 경쟁률 하락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올해부터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 고등학교 선택과목이 제외되는 등 시험과목을 개편한 것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 지원자가 몰렸던 이유다.
감염병 상황이 심각하던 4월 초에 올해 필기시험이 있었던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단기적인 요인을 제외한 원인은 다양하게 제기된다. 일각에선 공무원 연금의 혜택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지목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을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요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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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그만둔 90년생, 종잣돈 없이 월 2000만원 버는 비결

▲...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안정적인 월급과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을 택했던 90년생이 직장을 박차고 나와 창업에 도전했다. 매뉴얼대로 시키는 대로만 일해야 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찾는 도전으로 꿈꾸던 경제적 자유도 이뤘다.
막연했던 퇴사 후 도전에 든든한 기반이 돼 준건 직장 경력도, 자격증도, 종잣돈도 아닌 '인스타그램'이었다. 글을 쓰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MZ세대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2030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꿀팁을 제공하는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이 공무원를 그만두고 월 2000만원을 버는 사업가로 성장한 90년생 권민창 대표를 인터뷰했다.
그는 책 6권을 쓴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인 동시에 인스타 팔로워 7만3000여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1주일에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그가 쓴 글을 읽고 소통한다.
작가로 많은 책을 펴낸 것도, 출판사 대표에 도전해 빠르게 자리잡은 것도 자신이 쓰는 글과 카피라이팅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킨다는 경험이 쌓여 '자기확신'을 얻은 덕분에 가능했다.
그는 "사람들은 흔히 경력이 꽤 오래 돼야 능력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나는 이 분야에 재능이 있구나,내가 잘 하는구나 하는 걸 확인하는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그동안 해왔던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그 과정에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는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가 스스로 꼽는 자신의 재능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는 '스토리텔링'이다. 흔히 모든 것이 완벽해보이는 완성형 캐릭터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평범한 사람이 위기를 극복해가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더 큰 울림을 준다는 것. 그가 인스타그램을 키워갈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하지만 스스로를 드러내고 사람들과 진솔하게 소통했기에 가능했다는 것.
그는 "세상에 평범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기가 한 경험, 자기가 만난 사람, 자기가 성장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특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한계짓지 말고 MZ세대들이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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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시 '공무원 당직 운영체계' 개선

▲...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여직원 숙직 참여 및 통합당직 시행을 앞두고 숙직 공무원의 대체휴무제의 탄력적 운용과 당직사령 확대 운영 등 공무원 당직 운영 체제를 개선한다.
10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당직 근무자의 대체 휴무 규정 정비와 당직사령 확대 운영으로 사령자격을 6급 이상으로 변경한 '의왕시 지방공무원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숙직자 대체 휴무 신청기한 명시
사령 6급 이상 자격 완화 등 내용
주요 내용은 ▲숙직 공무원 대체 휴무 신청기간 명시 ▲당직사령 확대 운영으로 사령자격 6급 이상 변경 등이다. 그동안 숙직을 한 근무자는 정상근무일로부터 5일 이내에 대체 휴무일을 지정해 휴식했지만 개정 이후에는 그다음 근무일로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5일 이내에 휴무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기존 당직사령의 자격을 사무관과 사무관 대우로 제한했지만 이를 6급 이상 공무원으로 변경, 6급 공무원의 관리·감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당직 개편 조치는 공무원 성비가 의왕시의 경우 여성이 53% 이상에 달하면서 남성 위주의 숙직 근무 일정이 지나치게 짧아진데 따른 것이다.
26일까지 시민 의견을 청취한 뒤 6·1 지방선거 이후 열릴 제9대 의왕시의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당직사령은 기초단체의 경우 각 부서장과 사무관 대우 등만 맡았는데 부서 대표여서 숙직 후에도 간부회의 등에 참석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어 사령 자격을 완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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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부하직원 강제추행 50대 공무원 신속히 징계해야

▲... 부산 남구청 소속 직원..2차 가해로 피해자 타시도로 전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가 10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남구청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부산시의 철저한 징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2.5.10/© 뉴스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공무원 노동조합이 여성 부하직원을 상대로 2년간 강제추행 및 2차 가해를 일삼은 50대 남성 공무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10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성폭력 사건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징계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2018년 8월 남구청 여성 공무원 A씨의 부서에 새로 부임한 남성 상사 B씨는 2년간 A씨에게 여러 차례 강제추행을 했다. B씨는 구청 내 다른 부서로 발령된 이후에도 A씨의 얼굴을 때리거나 폭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B씨의 부인 C씨(남구청 직원)을 찾아가 범행 사실을 알렸지만 B씨와 C씨 부부는 A씨에 대한 2차 가해로 보복했다. A씨는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타시도로 전출을 갔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은 지난해 6월 A씨의 신고를 받고 진상 조사를 벌였다. 추진단은 Δ피해자 보호 조치 Δ2차 가해자 조사 Δ강제추행 사건 신속 조사 및 대응역량 강화 등 B씨에 대한 징계를 남구청에 권고했다.
남구는 권고 사항에 대한 세부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7일 시에 B씨와 2차 가해자에게 중징계 조치를 내릴 것을 요청했다.
현재 B씨는 직위해제된 상태로 알려졌다. 공무원의 직위해제는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조치일뿐 징계 조치가 아니어서 공무원 신분은 보장된다.
노조는 "공직사회에 만연된 위계질서에 의한 조직문화와 성인지 인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선 조직 혁신 차원의 대안이 필요하다"며 "시는 가해자를 파면하고 2차 가해자를 중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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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에 '징역 15년형' 구형

▲...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강동구청 공무원 김아무개씨가 지난 2월3일 오전 서울 광진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 연합뉴스
검찰이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동구청 소속 40대 공무원에게 징역 15년형을 구형했다. 해당 공무원은 최후 진술서 눈물을 보이며 속죄 의사를 피력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김아무개(47)씨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했다. 또한 아직 반환되지 않은 횡령액 약 77억원을 추징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김씨의 횡령으로 인한 피해가 강동구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 측은 "횡령금액 중 38억원이 반환됐지만 70억원 이상이 여전히 반환되지 않고 있다"면서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은폐를 위해 공문서를 위조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데다 강동구 주민들이 피해를 떠안게 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김씨는 눈물을 보이며 속죄 의사를 피력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눈물을 흘리며 "공직 생활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잘못된 선택과 욕심으로 인해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 다시 이 사회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던 김씨는 개인 채무로 경제적 곤란을 겪던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구청에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보냈던 금액 중 11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2020년 5월 김씨는 횡령액 중 38억원은 구청 계좌에 돌려놨으나 나머지 77억원의 대부분은 주식 투자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횡령 사실을 인지한 강동구청은 지난 1월23일 김씨를 고발했다. 김씨는 다음날 경찰에 긴급체포된 후 지난 2월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9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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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기침 계속된다면… [강재헌의 생생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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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염증성 손상 때문으로 추정⋯2개월 이상 지속하면 병원 찾아야
54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후 PCR(유전자 증폭)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약간의 기침과 가래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고, 1주일간의 자택치료 후 격리 해제됐다. 이후로도 업무나 생활에 큰 불편은 없었으나, 3주간 간헐적으로 기침이 계속 나왔다. 하지만 격리 해제 후 혹시나 해서 신속항원검사도 여러 번 받고 PCR검사도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한 외국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15%는 2주간의 격리치료 후에도 기침이 지속되거나 새로 기침이 시작됐다. 하지만 기침이 지속되거나 시작된 환자 대다수는 격리치료 후 반복 측정한 PCR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다.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질병 방어 수단이다. 기침을 통해 유해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을 기도로부터 외부에 배출하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가 감염됐을 때도 기침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대개는 감염에서 회복되면서 사라진다. 하지만 상기도 감염 환자의 상당수는 감염에서 회복된 후에도 기침을 지속한다. 이를 감염 후 기침이라고 하는데, 호흡기의 바이러스 감염 후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최대 4분의 1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기침으로 인해 목이 아프거나 목이 쉬거나 자주 헛기침을 하게 된다.
감염 후 기침은 인플루엔자, 감기,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서 회복됐는데도 기침이 지속되는 이유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감염이 기도 내벽에 염증성 손상을 일으켜 기침을 유발하거나, 감염에 뒤이어 기침 반사의 민감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도한 기침이 상기도에 자극과 염증을 유발하고 이 때문에 기침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도 있다.
ⓒ시사저널 임준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충분히 마시면 도움
최근에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을 앓았고, 기침이 3~8주간 지속되며,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지 않을 때 ‘감염 후 기침’이라고 진단한다. 감염 후 기침은 대개 2개월 이내에 사라지지만, 따뜻한 물이나 차를 충분히 마시고 가습기를 사용하며 금연하고 외출 시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해 기도 자극물질 노출을 피하면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기관지 확장제, 기도 염증을 줄여주는 스테로이드 제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그리고 기침약, 콧물약, 목캔디 등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2개월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발열,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흉통 또는 혈액이 섞인 가래가 기침과 동반될 때는 병·의원을 방문해 진찰과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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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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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말 코로나19 재확산” 전문가들의 경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5월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일부 시민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걷고 있다.ⓒ시사저널 임준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4월26일(현지시간) 통근자들이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쓴 채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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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해제 등 모든 상황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집단면역 한계 있고, 변이는 계속 이어질 전망
“최근 모든 상황이 코로나19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5월말께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제발 이 전망이 빗나가길 바란다. 그러나 현재 방역 상황이 매우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우리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전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규모는 3월보다는 작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원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모든 방역을 사실상 푼 결과가 2~3주 뒤 나타날 것인데, 지방선거도 있고 활동량도 늘어나는 6월께 코로나19 재확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시작됐으므로 3월보다는 작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재확산은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외국에서 시작됐다. 4월1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 아래로 감소했던 이탈리아는 29일 6만 명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4월말 해제하려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6월까지 연장했다. 프랑스는 4월25일 1만 명대로 줄어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9일 5만 명을 넘어섰다. 독일도 4월18일 2만 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배 이상 증가한 13만 명대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 유행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최근 7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5만4000명으로 1주일 전(약 4만9000명)보다 10% 이상 늘어났는데, 한 달 전(약 3만1000명)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더 크다.
지난 3월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한 미국 일부 주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재도입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는 4월29일 자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47개 주에서 증가세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같은 날 ‘대유행은 정말 끝났나’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것 같은 자국 내 분위기를 지적하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등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올여름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데버라 버크스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5월1일 CBS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재유행은 4~6개월마다 반복돼 왔다. 올해 유행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 미국 남부는 올여름, 북부는 올겨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크다. 2020년과 2021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유행이 발생했다. 감염병에 대한 방어력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진다는 점을 방역 당국이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우주 교수는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요즘처럼 날이 더워지면 바이러스는 잘 확산하지 못한다. 그러나 날이 더워질수록 실내에서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면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계절적 요인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런 계절적 요인을 빼고 나머지 상황은 모두 코로나19 재확산을 부추기는 쪽으로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시사저널 임준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5월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일부 시민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걷고 있다.ⓒ시사저널 임준선
한번 벗은 마스크, 다시 쓰기 쉽지 않아
코로나19 재확산을 부추기는 첫 번째 상황은 방역 해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물리적 간격을 고려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한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5월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최근 6주간 확진자 감소세가 계속되고 백신과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 수준이 높다는 등의 근거로 이번 조치가 방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또 하루 신규 확진자도 5월 중순까지 일평균 4만 명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코로나19 유행은 크게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실내가 실외보다 전파 위험성이 약 18배 높은 점을 들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했다. 또 밀집도가 높고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질 위험이 큰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월29일 야외 마스크 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실외에서는 지속적인 자연 환기가 이뤄지기 때문에 공기 중 전파 위험이 실내에 비해 크게 낮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비접촉 면회만 가능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대면 면회가 허용됐다. 4월30일부터 5월22일까지 3주간이다. 또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행해 온 코로나19 선별검사가 거의 사라졌다.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사람은 자비를 들여 일부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방역 당국은 4월25일 코로나19를 감염병 2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도 이르면 5월23일부터 해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로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를 탄다 하더라도 빠르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유행이 길수록 사망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아래로 감소해 역학조사가 가능한 시점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5월말쯤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스크를 한번 벗으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다시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우주 교수는 “정부가 코로나19를 2등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이른바 샤이 오미크론(드러나지 않은 감염자)이 증가할 것이다. 독감도 24시간 격리가 원칙인데,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의무마저 해제했다. 일주일 평균치를 볼 때 여전히 하루 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국내 방역과 격리까지 풀었다. 국민을 생체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 같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스웨덴이 집단면역 실험을 시행했을 때 그 나라로 집중됐던 세계의 눈이 이제는 우리나라로 쏠리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4월26일(현지시간) 통근자들이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쓴 채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AP 연합
“평생 면역은 없다는 점, 간과해선 안 돼”
두 번째 상황은 집단면역의 한계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특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막으려면 3차 접종이 필요하다.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5월3일 기준 64.5%다. 국민의 약 35%는 오미크론에 무방비 상태인 셈이다. 김우주 교수는 “3차 백신 접종까지 했더라도, 또 코로나19에 감염돼 자연적으로 면역을 획득했더라도 평생 면역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면역 획득으로 중증이나 사망 확률은 낮겠지만 그렇다고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4월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4월16일까지 전체 확진자 1613만920명 중 5만5906명이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파악됐다. 재감염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한 사람은 72명이었고 이들 중 52명은 사망했다.
방역 당국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바이러스가 재검출됐거나,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에 바이러스가 재검출되고 확진자와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를 재감염 사례로 분류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국외 현황과 비교할 때 국내 감염 추정 사례 발생률은 낮게 나타났으나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재감염 추정 사례 또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도 살기 위해 계속 변이할 것”
세 번째 상황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다. 정부는 오미크론과 같은 대유행 재발 가능성은 작아졌고 소규모 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끊임없이 변이를 통해 생존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XL·XE·XM)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더구나 해외여행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변이가 유입될 소지가 있다.
지난해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인 우세종이 된 것처럼 오미크론을 대체할 새로운 변이가 생겨나 유행할지는 전문가들도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을 이어가다가 엔데믹(풍토병)이 되는 경우, 새로운 변이가 출현해 다시 사망자가 속출하는 경우 등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준비가 필요하다. 정진원 교수는 “앞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꾸준히 등장할 텐데, 바이러스도 자기들이 살기 위해 독성은 약하지만 전파력이 빠른 쪽으로 변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에 유행하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확산 속도가 20% 빠른 변이 바이러스(BA.2.12.1)가 최근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3일 브리핑에서 ‘BA.2.12.1’ 1건이 해외 유입 사례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15개국에서 확인됐다. 김우주 교수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이에 대한 대비를 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소아·청소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1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병원장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델타 변이가 한창 유행할 때 12~19세 접종률이 꽤 높았는데 5~11세 접종률은 매우 낮아 걱정이다. 5~11세 중에는 오미크론에 걸려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가 많을 텐데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 매우 취약하게 된다. 어떻게 진단체계를 갖춰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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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섭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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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보다 더 심각한 ‘코로나 후유증’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다음 날인 4월1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시사저널 최준필 시사저널 임준선 4월19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코로나19 회복 클리닉’에서 관계자들이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연합뉴스
▲... ‘브레인 포그’(인지장애) 등 롱코비드, 국내 환자 170만 명 전망
5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경험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long COVID)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또 다른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국내외에서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을 롱코비드로 정의한 바 있다.
왜 코로나19는 장기 후유증을 보일까. 치료 후에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2020년 5월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도·중등도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주기적으로 분변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4월16일 대상자 중 12.7%가 완치 판정을 받고 4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분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3.8%는 7개월까지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가 위장관을 감염시킨 상태로 체내에 잠복한 탓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롱코비드는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는 코로나19 환자 15만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완치 11~12개월 후에도 후각·미각 상실(16.6%), 기억력 저하(14.6%), 만성피로(13.6%)를 겪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았던 사람은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보다 롱코비드를 겪을 위험이 2배 컸다.
인지장애 따른 치매·뇌졸중 위험 증가
지금까지의 연구로 밝혀낸 롱코비드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숨 가쁨,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인지장애(브레인 포그) 등 신체적 현상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감과 같은 정신적인 증세도 있다. 세계 의학계는 여러 롱코비드 증상 가운데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주의 깊게 살피는 중이다. 브레인 포그는 ‘안개 낀 뇌’라는 뜻으로 질병은 아니지만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우울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미국 마운트시나이아이칸의대 신경과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18세 이상 7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4분의 1이 확진 7~8개월 뒤 브레인 포그를 겪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평균연령 49세인 이들은 감염 후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 등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아나필락시스 같은 과도한 면역반응에서 생긴 염증이 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브레인 포그의 원인을 찾으려는 후속 연구가 진행됐고, 뇌혈관 장벽의 손상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독일 뤼베크대와 프랑스 릴대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10월 브레인 포그의 원인이 뇌혈관 장벽 손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보고했다. 뇌혈관 장벽은 뇌와 혈관 사이에 존재하는 세포들의 벽으로 뇌에 바이러스 등 병원체나 독성 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뇌 조직을 조사한 결과 미감염 사망자보다 손상된 미세혈관의 양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브레인 포그 등 인지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질환, 뇌졸중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롱코비드가 모든 사람에게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증세가 심해 입원했던 사람일수록 롱코비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적인 의학지(랜싯)에 코로나19 입원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롱코비드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영국 내 병원 39곳에 입원한 807명의 코로나19 환자 중 1년 이내에 회복한 사람은 28.9%에 불과했다. 영국 레스터대 의대 호흡기내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브라이틀링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롱코비드는 새로운 장기 질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의 대니 앨트만 면역학 교수도 영국 일간지 가디언 기고 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후) 롱코비드가 앞으로 과학계에서 대단한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는 단기적인 호흡기 감염 문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위협 요인인 것이다. 따라서 롱코비드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 등을 제대로 찾기 위해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지난해 9월부터 성인과 소아·청소년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연구를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롱코비드 연구에 돌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3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네트워크를 통해 60세 미만 확진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 조사를 진행 중이고 올 하반기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롱코비드 양상이 환자마다 제각각이어서 증상을 카테고리로 묶고 그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올 하반기에 소아·청소년 1만 명을 대상으로 단·장기 후유증 관찰 연구를 개시하고 롱코비드 환자를 진료하는 전담 의료기관을 지정하기로 했다.
탈모·후각장애 등 다양한 증상 나타나
이미 일부 병원은 개별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내놓기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이후 후유증 발생률이 독감 환자의 1.09배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코로나19 확진자의 후유증 발생률은 39.9%로 독감 환자의 후유증 발생률인 36.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유증은 후각장애가 가장 많았고 기관지확장증, 탈모, 심근염 순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후유증은 감염 이후 초기 3개월 동안 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9명이 롱코비드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경북대병원은 2020년 9월 코로나19 환자 57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91%가 후유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 불면, 기억 상실 등 신경학적 증상은 다른 증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외국의 연구 결과처럼 국내에서도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았던 사람에게서 롱코비드가 많이 발생한다. 연세의료원이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중증도에 따른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경증보다 중증에서 후유증 발생이 높았다. 경증 환자에게서는 피로감, 중증 환자에게서는 호흡곤란이 가장 흔했다. 또 전체 대상자의 3개월째 후유증 평균 발생률은 약 20%로 추정했다.
“정부, 롱코비드 진료 지침 서둘러 마련해야”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3차 접종자와 건강한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보통 4주면 회복하는데 3개월이 지나도 마른기침, 체력 저하, 체중 감소 등 ‘포스트 코로나19 급성 후유증’(PASC)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또는 심하게 앓았던 사람일수록 롱코비드가 많이 발생한다. 코로나19에 걸린 후 폐, 심장, 신장, 근육, 뇌, 관절 등에 염증이 생겨 후유증이 발생한다. 후유증은 신체적일 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인지장애와 같은 정신적 후유증도 있다. 감염자가 소수라면 모르겠는데 국내 확진자가 1700만 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170만~300만 명이 롱코비드를 경험할 것이다. 1년 이후까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롱코비드로 인해 고령자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고 보험 재정에도 부담이 생긴다. 이를 막는 것이 정부의 숙제”라고 말했다.
일부 병원은 3월부터 코로나19 증후군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에 대해 이재갑 교수는 “롱코비드 전담 클리닉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로 폐 섬유화나 폐 기능 이상을 보는 정도일 뿐, 사실 적절한 치료법은 마땅하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롱코비드 진료 지침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롱코비드 진료에 대한 정부의 지침이 없다. 다학적 진료 지침이 마련돼야 의사가 환자를 적절하게 진료할 수 있다. 이런 지침 없이 일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설하는데 무분별한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 사용으로 엉뚱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차단할까?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방역을 모두 풀었다. 그러나 하루에 확진자가 약 7만 명씩 나오며 사망자도 100명 정도 발생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 시기에 개인이 할 수 있는 방역이란 마스크 착용이 유일하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차단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사람은 호흡할 때 약 500ml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쉰다. 이를 1회 호흡량이라고 한다. 이 정도 호흡량이 확보돼야 편하게 숨을 쉴 수 있고 이보다 부족하면 숨이 가쁘거나 불편하게 느낀다. 김현준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적외선 카메라로 KF94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의 호흡을 촬영했다. 1회 호흡량을 확보하기 위해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얼굴에 아무리 밀착해도 1회 호흡량은 더 부족해져 마스크와 얼굴 사이 틈새로 공기가 더 강하게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준 교수는 “호흡이 편하면서 안전한 마스크는 없고, 호흡이 편하면 마스크의 필터 기능이 떨어지거나 틈으로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호흡을 위해서는 기존 마스크와 다른 개념의 새로운 마스크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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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섭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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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학 입학생 수 증감률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1일 학국지방행정연구원 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 신입생 미충원 현상은 심각하다.
2020년 전국 대학 입학생 수가 10년 전보다 8.2% 감소했는데, 서울(+0.9%)과 인천(+1.8%)은 오히려 입학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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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대학 교원 8천431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는지 묻는 항목에 '그렇다'는 응답은 29.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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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원주민, 이재명 첫 고발..검수완박 전 권력수사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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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장동 원주민들이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장 넉달 뒤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되는데,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권력형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과 관련해 원주민들이 처음으로 형사 소송에 나섰습니다.
대장동 원주민 33명 등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 15명에 대해 특가법상 배임과 도시개발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고발인들은 "성남시장이던 이 상임고문이 화천대유와의 수의계약이 위법임을 알고도 묵인했다"며,
"범죄이익이 환수되지 않으면 성남시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우덕성 / 고발인 측 법률 대리인 - "주민들의 토지를 헐값으로 빼앗아서 화천대유 등에 불법 수익을 몰아준 사건에 대해서 원주민들이 처벌을 고하는 사건입니다."
법조계에서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권력형 비리 수사가 윤석열 정부 공식 출범 뒤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사건, 월성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권 남용 의혹 등에 대한 수사 결론입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그동안 검찰에 수사권이 있어야 대형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만큼 내실있는 수사 결과를 내놔야 대책 마련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오는 9월 검수완박 법안 시행을 앞두고, 검찰 수사력이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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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물가에 등장한 2000원대 편의점 도시락…그 맛은
 CU 도시락 소시지 김치 덮밥(아래)과 청양 어묵 덮밥(위) [사진 = 배윤경 기자]
 소시지 김치 덮밥 상세 모습 [사진 = 이상현 기자]
 청양 어묵 덮밥 상세 모습 [사진 = 이상현 기자]
 [사진 출처 = CU]
▲... 흰 쌀밥의 절반 정도를 덮은 볶음김치. 그 위에 소시지 7~8개와 청양고추 한 꼬집. 쓱쓱 비벼 먹을까 하다 볶음김치 양념이 적당히 묻은 밥 위에 볶음김치와 소시지까지 한 숟가락에 올려 크게 한입 먹었다. 볶음김치 양념이 잘 됐고 소시지 풍미에 입맛이 돌았다.
쌀은 국내산 새청무 쌀을 썼다. 새청무 쌀은 국립종자원이 청무 품종을 7년 동안 개발해 미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밥인 부분이 절반이라 이번엔 비빔밥을 비비듯 전부 비벼 한 숟가락 더 입에 넣었다. 양념이 잘 밴 부분을 골라 먹을 땐 몰랐는데 다소 싱거웠다. 이번 숟갈엔 소시지가 없어서인지 '고기 맛'이 빠지자 볶음김치에 밥만 먹는 듯한 심심한 기분이 들었다. 전투식량 느낌이 났다.
밥상 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11일 백종원 초가성비 도시락 2종을 구해 먹어봤다. 2종은 각각 '소시지 김치 덮밥'과 '청양 어묵 덮밥'으로, 개당 2900원의 '초가성비'를 자랑한다.
CU 편의점에서 2000원대 도시락이 나온 건 3년여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었는데 코로나 이전 가격의 편의점 도시락이 나온 셈이다. 지난해 기준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가격은 4500원이었다.
현장 반응은 제각각이다. 편의점 도시락은 유통기한이 짧은 만큼 점주들이 당일 도시락 품목과 수량을 정해 매일 새로 들여오는데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라면과 함께 먹기에 가격 부담이 적어 종종 찾는 손님이 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처음엔 궁금해서 찾더니 최근엔 찾는 사람이 없어 주문을 넣지 않는다", "도시락 가격이 저렴해 음료수 추가 증정 등의 이벤트 대상이 아니라서 구매하는 사람이 적다" 등의 설명도 있었다.
시식에 참여한 기자 2명 모두 동네 CU 편의점 대여섯 군데를 돌았지만 매장에서 바로 도시락을 구하지 못해 결국 따로 주문을 넣어야 했다.
도시락 2종을 보고 든 첫 생각은 가격에 비해 제품 포장과 마감 상태가 굉장히 꼼꼼하다는 점이었다. 내용물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무방한 플라스틱 용기를 썼고, 제법 큼직해 성인도 사용하기 좋은 포크록(포크와 숟가락이 합쳐진 것)이 동봉돼 있었다.
도시락의 영양정보는 소시지 김치 덮밥(282g, 445kcal), 청양 어묵 덮밥(290g, 498kcal)으로, 나트륨 함량이 각각 43%, 45%로 다소 높았다. 종가집김치를 사용했고, 고춧가루와 양파 등 재료 대부분이 국산이었지만, 어묵은 외국산이었다.
청양 어묵 덮밥엔 적당한 한입 크기로 잘게 썬 어묵 28개 정도가 들어 있었다. 간장소스와 청양고추 4분의 1개 정도를 더해 매콤하게 조린 어묵볶음이 흰 쌀밥 위에 올라가 있다. 밥 위에 깨도 뿌려진데다 구석에 볶음김치가 반찬으로 담겨 있어 좀 더 푸짐한 느낌이 들었다. 볶음김치가 따로 담겨 있어 소시지 김치 덮밥보다 아삭한 식감을 냈다.
어묶볶음 양념이 많진 않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어묵에서 나온 양념이 약간 스며들어 밥에서도 단맛이 났다. 시중에 파는 백반에서 나오는 어묵볶음처럼 맛도 있고 무엇보다 어묵 양이 넉넉했다. 청양고추가 들어 있긴 하지만 크게 맵지 않았고 어묵 자체 식감도 쫄깃했다.
도시락 2종 모두 구성은 간단하지만,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특제 레시피를 사용해 대중적인 맛을 냈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설정하기 위해 간편식에 사용되는 원재료를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단가를 낮추고 조리법을 단순화해 조리 공정을 최소화했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다만 덮밥식으로 밥 위에 올린 재료들이 '반찬' 느낌이 강해 적은 종류의 반찬으로 밥을 먹는단 기분이 들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라면과 같이 먹기엔 좋았다.
길어진 불황에 지난해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성비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일본 편의점 로손은 쌀밥 위에 검은깨를 뿌리고, 케첩을 더한 비엔나소시지 5개를 담은 200엔(약 1900원)짜리 도시락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풍미가 깊고 훈제향이 강한 소시지를 써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를 벤치마킹해 지난해 국내 세븐일레븐이 '이딸라 도시락'을 선보였을 정도다. GS25도 같은 해 미니도시락 소시지편 등을 내놨다.
후발주자이지만 CU의 2900원 도시락 역시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출시 한 달이 된 이 도시락은 전월 대비 이달 매출이 16.7% 신장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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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킥보드 타고 지하철 갈아타면 `환승할인`…통합정산 카드 나온다

▲... 휙고, 통합 정산플랫폼 첫 구축
캐시비·티머니 연결 전국 커버
연내 서울·부산·경기부터 개시
버스 하차후 킥보드로 집까지
연계 교통수단 모두 환승할인
개인형 이동수단 매년 급성장
공유킥보드와 공공자전거 등 모든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전국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연계해 할인받을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정산 플랫폼이 등장한다. 버스·지하철에서 내려 공유킥보드를 타고 집이나 회사 앞까지 이동하는 게 기존 교통카드 한 장이면 충분한 데다 대중교통 환승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국내 PM 시장 성장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런 혁신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기업인 휙고가 로카모빌리티와 함께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가능한 정산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하면서 가능해졌다. 지난달 휙고는 로카모빌리티와 기존 대중교통과 PM을 잇는 통합 요금 정산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는 단독 계약을 맺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휙고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정산장비를 양사가 공동 구입해 다양한 PM 사업자에 공급·부착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수료를 공유하는 구조다.
로카모빌리티는 교통카드 '캐시비' 운영사로, 서울·대전을 제외한 전국 규모의 대중교통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휙고는 서울·대전 교통카드 정산 사업자인 티머니의 손자회사인 만큼, 이번 계약으로 지하철·버스·공유킥보드·공유자전거의 전국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대중교통과 스마트모빌리티가 통합되는 정산 서비스는 연내 서울·경기·부산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탄소 저감 환경을 조성하고 근거리 교통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중교통과 PM을 잇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휙고의 모회사인 휙의 홍시현 이사회 의장은 "대중교통 정산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로카모빌리티와 금번 PM 연계 계약을 맺음으로써 사실상 스마트 모빌리티의 유일한 정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근거리 이동을 위한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PM 부문이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선진화를 이끌어온 교통카드 시스템과 결합되면서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 정산 체계와 스마트 통합 교통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휙고의 통합 정산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PM 가격을 확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지역 공유킥보드 요금은 5~10분을 탈 때 1500~2000원이다. 휙고는 대중교통 환승 할인과 지정 '스팟' 주차 할인을 인정해 1000~1500원으로 요금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대 절반까지 요금 할인 혜택이 생기는 셈이다.
이런 결제 편의성과 환승 할인 혜택을 갖추게 되면 현재 난립 중인 PM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휙고의 정산 플랫폼 내부로 편입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PM 시장 규모는 총 6000억원 수준이다. 공유킥보드, 공유전기자전거, 지자체 공공자전거 등 순수한 공유형 PM 물량만 올해 말 기준 30만대로 추산되는데, 여기서 나오는 매출은 연간 2200억원 정도다. 이 중 상당 부분이 휙고 정산 시스템에 포섭되고, 이미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는 PM 시장 자체도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실제 이미 국내 주요 공유킥보드 업체들은 휙고의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휘 휙고 공동대표는 "개별 PM 사업자들이 휙고 정산 플랫폼에 참여하면 각 사업자의 전용 서비스 앱을 깔지 않아도 교통카드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 환승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매출과 수익 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사업 초반에는 특정 파트너들에게 단말기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면서 공격적으로 시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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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행진 허용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용산 이촌역 인근 대통령실 출입구(미군기지 13번 게이트) 주변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이날 법원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를 집회금지 장소로 보고 집회를 금지한 경찰의 처분과 관련,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의 집회 금지통고 처분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쟁점이었던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구간에서 행진을 허용했다. 다만 경호와 차량 정체 우려를 고려해 한 장소에 계속 머무는 것은 금지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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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단령 포토타임

▲...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금잔디광장에서 열린 대동제 축제에서 단령을 입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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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으로 이동한 집회, 시위, 기자회견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앞으로는 용산역 광장, 삼각지역, 이태원 광장, 전쟁기념관 등에서도 크고 작은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1일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삭발투쟁 결의식,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아시아나케이오공대위 기자회견, '정규직전환 합의 이행 촉구 공동기자회견', 삼각지역 앞에서 열린 동자동 쪽방촌 선이주 선순환 공공주택지구지정 촉구 주민 결의대회,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레고랜드 영업 중단 촉구 기자회견, '원전중심ㆍ전력민영화' 철회 촉구 진보당 기자회견.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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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는 수상스키

▲...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수습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11일 한강 리버시티 수상스키장에서 한 시민이 수상스키를 타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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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호 외치는 을지OB베어 공동위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에서 열린 ‘을지OB베어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을지오비베어 공동대책위원회원들이 만선호프 측에 을지OB베어와의 상생을 촉구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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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 5월의 추억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유채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2일 서울 지역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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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들어서는 구현모 대표이사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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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사 하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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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로 이동하는 참가자들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등을 촉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삭발투쟁 결의식을 마친 참가자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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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이기일 복지부 2차관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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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소상공인ㆍ자영업자 370만명에 '600만원+α' 지원 합의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당정은 11일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6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정 협의 후 브리핑에서 "모든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370만명에게 최소 600만원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에서 그 부분은 수용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전통시장 모습.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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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내일부터 후보 등록

▲... (과천=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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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청와대 앞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청와대 개방 행사 이틀째인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에서 관람객들이 청와대 경내를 관람하기 위해 오가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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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하늘 빛깔 배경의 대통령 표장

▲...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무회의장에 맑은 하늘의 빛깔과 같은 연한 파란색 배경의 대통령 표장이 걸려있다. 오른쪽은 청와대 여민관 영상 국무회의장에 걸려있던 대통령표장.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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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관람하는 시민들

▲...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10일 개방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2022.5.10 [THE MOMENT OF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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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만나 활짝 웃은 윤호중… 민주 지지자들 “좋아 죽겠냐” 발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 지지자들이 윤호중 위원장 페이스북에 항의글을 남기고 있다. /윤호중 페이스북
▲... 김명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와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공개돼 야권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김건희 여사를 공개 비판하며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호중 위원장 페이스북 등에 몰려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할 말을 잃음” “웃음이 나오나” “김건희씨가 주는 술이 좋았나?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웃던데” “좋아 죽겠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반발했다.
트위터와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윤 위원장 행동에 대한 비판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윤석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다수의 힘으로 억압’ ‘반지성주의’로 모욕 당하고도 만찬에 참석해 김건희와 희희낙락 하는 윤호중”이라며 “김건희 ‘특단의 조치’ 운운하더니. 김건희 특검법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 이 지X 민주당 망해라”라고 했다.
한편 이탄희 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알렸다가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일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취임식에 불참하고 서울역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윤건영, 김태년, 홍영표, 진성준, 박주민, 최강욱, 김의겸, 고민정, 윤영찬 의원 등은 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KTX를 타고 경남 양산 사저까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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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생명 이어받은 이식인들이 행복하길…'

▲...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특별 사진전 '장미하다'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왕희찬 군의 아버지 왕홍주 씨와 여동생인 왕수현 양이 오빠의 생명을 이어 받은 이식인들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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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가장 오래된 1882년 태극기 도안 공개

▲... (서울=연합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13일부터 7월 7일까지 1층 로비에서 여는 소규모 기획전 '조미수교와 태극기'에서 1882년 작성된 최초의 태극기 도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최초 태극기 도안은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7년 미국 의회도서관 슈펠트 문서에서 찾았다. 원본은 도서관에 있고, 전시에는 이 교수가 촬영한 사진 자료가 나온다. 사진은 슈펠트 문서에서 나온 태극기 도안. 2022.5.11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태진 명예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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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김지하 시인 발인

▲... (원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1일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김지하(본명 김영일) 시인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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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올해 연봉 2억4000만원…이달 월급은 1423만원

▲... 당선인에서 대통령으로 신분 변화…공무원 보수규정 적용
월급 2005만원 상당…이달 9일치 제외 22일치 일할 계산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한 가운데 이달 받게 될 월급은 1423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올해 대통령 연봉은 2억4064만8000원이다. 작년보다 약 1.01% 인상된 금액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통령 신분에 따른 연봉을 받게 됐다. 취임 전까지는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당선인으로서는 월급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올해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2005만4000원 상당을 월급으로 지급받게 된다. 다만 이번달은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9일치를 제외해 일할 계산한 약 1423만원 상당을 월급으로 받게 된다. 올해 말까지 받을 급여로 치면 1억5500만원 정도다.
다만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로부터 운영경비를 따로 지급받았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국무회의에서 인수위 운영경비로 총 58억7000만원을 지원하는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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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대법관 현황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임기를 시작한 윤 대통령은 퇴임 때까지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총 14명 중 오경미 대법관을 제외한 13명의 후임자를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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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재판관 현황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6공화국 출범 후 현대사의 고비 때마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온 헌법재판소가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임기를 시작한 윤 대통령은 퇴임 때까지 소장을 비롯한 재판관 9명 전원이 교체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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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 참석 마친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퇴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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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찾은 하리수..평등법 제정 촉구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트렌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씨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11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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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부동산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5.11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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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의원연맹 일본 의원단 만난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 앞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일본 의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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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향하는 이준석 대표

▲... (백령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1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2.5.11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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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1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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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국 사절단 접견하는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 앞에서 양곡 서드바타르 몽골 대통령비서실장(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 니엘스 올슨 에콰도르 관광부 장관, 자이납 삼수나 아메드 나이지리아 재무예산국가기획부 장관, 압둘라 빈 사우드 알 싸니 카타르 전 중앙은행총재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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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이재명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5.11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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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비서관회의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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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껴쓰는 용산 생활’… 청와대 쓰던 휴지통까지 재활용
컴퓨터 등 쓰던 집기류 갖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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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이 기존 청와대에서 쓰던 가구와 컴퓨터·프린터·파쇄기 등 사무기기와 집기류를 밤새 용산 대통령실로 실어 나르고 있다. 심지어 청와대에서 쓰던 휴지통까지 옮겨왔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물품들을 최대한 그대로 사용하면서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조치”라고 11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여민관, 본관 등에서 쓰던 집기류를 전부 용산 대통령실로 옮기고 있다”며 “탁자·의자·컴퓨터·파쇄기·냉장고·옷걸이에 심지어 휴지통까지 옮길 수 있는 것은 다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비운 직후인 9일 밤부터 매일 새벽 시간을 활용해 초대형 탑차에 집기류를 운반하고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쓰는 집무실과 접견실의 일부 가구도 새로 사지 않고 기존 청와대 물품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사용 연한이 지난 것도 쓸 수 있으면 계속 쓰려고 한다”며 “예산 절감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의 용산 이전 계획을 세울 때부터 예산 절감을 강조해왔다고 한다.
대통령실 다른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전 비용은 국민 세금이니 최소화해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을 최소화하지 않고 책정했다면 이전과 공사 속도도 더 빠르고 대통령실을 훨씬 좋은 환경으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업무 환경은 아직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다. 기자실이 마련된 1층, 대통령 집무실이 마련된 5층, 일부 업무용 사무실이 있는 6~7층만 활용되고 있다.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마련될 2층도 공사 중이고, 3~4층, 8층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248명가량만 용산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어 나머지 직원들은 정부서울청사로 ‘출장’을 가 임시로 근무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6월까지 내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컴퓨터는 2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정도만 보급돼 있고 조만간 추가 보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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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에서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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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청사 국무회의실 둘러보는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무회의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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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차량 행렬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를 지나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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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당정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제2회 추경안 관련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11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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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찾은 이재명에 “계양이 호구냐”...李 “저를 안좋아하시는군요”

▲... 김명진 기자
“계양이 호구냐!”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로 출마하는 이재명 상임고문이 11일 계양구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만나던 중 한 시민에게서 이런 항의를 받았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이 시민을 제지하자 이 상임고문은 “막지 말라. 선생님 하실 말씀하시라”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1일 계양 일대를 도는 밤 유세를 하던 중 한 시민에게서 항의를 받고 대화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
이 상임고문은 이날 밤부터 2시간 넘게 인천 계산동 상가 일대를 돌았다. 계양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윤환 계양구의회장도 동행했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에 올라온 ‘계양구민과 한밤의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이 상임고문은 시민들과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상가 점포에 들어가 손님들과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연출했다.
유세 도중 이 상임고문은 한 치킨집에 들어갔는데, 가게에 있던 한 시민이 돌연 이 상임고문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계양이 호구냐. 왜 기어 왔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이 상임고문과 동행하던 관계자들이 이 손님을 막아섰는데, 이 상임고문은 “선생님이 저 안 좋아하시는구나. 저런 사람도 있어야지”라고 했다. 시민을 막아선 인원을 향해서는 “놔두세요. (제지) 하지마세요. 하고 싶은 얘기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 시민은 계속해서 “여기 왜 왔어?”라며 고성을 질렀고, 이 상임고문을 둘러싸고 있던 지지자 사이에서는 “오는 건 자유잖아요!” “이재명 화이팅” “예의를 지켜라” 같은 말이 나왔다. 이 상임고문은 자신에게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이리오세요. 막지마세요. 선생님, 하실 말씀 하세요”라고 했다. 이 상임고문과 마주한 시민은 자신이 이 지역에 20년 넘게 살았다면서 재차 “계양이 호구인가. 여기 왜 왔나. 분당에 가서 싸우라”며 “여기 오는 자체가 부끄럽다. 네 고향 네 지역구로 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 상임고문은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있다가 “다 말씀하셨어요?”라고 답했다. 이후 치킨집 내부가 이 상임고문의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 목소리로 가득 차면서 소란스러워졌고, 자연스럽게 대화는 끊겼다. 이 상임고문은 그 뒤에도 1시간 30여분 가량 계산동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났다가, 계양구에 있는 자신의 새 집으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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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밀친 이재명’ 논란…민주당 “가짜뉴스 판 쳐” [영상]
 유튜브 '이재명TV'캡처  유튜브 '이재명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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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민생투어 도중 어린아이를 밀쳤다는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 “특정 언론의 ‘이재명 죽이기’”라며 반박에 나섰다.
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상 속 이 고문의 시선은 단상 아랫부분을 향하면서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옆으로 이동시키는 모습이었다”며 이 고문이 어린이를 밀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당은 “모 언론은 ‘연설 위해 여자아이 밀친 이재명’이라는 기사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며 “기사의 요지는 이 고문이 10일 인천 계양에서 즉석연설을 하기 위해 여자아이를 밀쳤다는 것이다. 온라인 여론으로 포장해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모양새는 갖췄지만 기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비판했다.
또 “영상만 봐도 해당 보도의 문제점은 바로 확인된다”며 “이 고문이 밀칠 의도였다면 단상 아래를 볼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을 보았을 것”이라며 “손 방향과 속도를 보면 작정하고 밀친 것이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천광역시당은 “해당 언론은 식혜를 막걸리 먹방이라고 보도해 가짜뉴스가 삽시간에 퍼지더니 이번에는 아이 보호를 밀친 것으로 둔갑하며 또 한 번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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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블랙·화이트 정장’ 눈길… 영세업체서 맞춤
‘퍼스트레이디’ 공식 석상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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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일정에 따라 다양한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 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다.
김 여사는 이날 윤 대통령 첫 출근길에 동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땐 검은색 치마 정장을 입었고, 이후 허리에 큰 리본을 두른 흰색 원피스로 갈아입고 국회 앞마당 취임식장에 등장했다. 김 여사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는 크림(Cream)색 원피스를 입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검은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는 두 옷 모두 영세업체가 맞춤 제작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진흥 차원에서 김 여사가 자비로 구매했고, 앞으로 더 많은 영세업체를 발굴해 옷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흰색 원피스에 대해 “처음 국민들께 겸손하게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서 흰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시종일관 윤 대통령 뒤로 한 발짝 물러서서 걸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낮은 자세로 조용히 내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취임식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90도 인사’를 했다. 김정숙 여사와 악수한 뒤 허리를 한껏 숙였고, 이어 문 전 대통령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인사했다. 김 여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도 90도로 인사했고, 취임식이 끝난 뒤엔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하는 공식 행사 정도만 참석하며 ‘조용한 내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도 휴업 또는 폐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손재호 구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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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 “北심야 열병식, 내가 조언했다”…이적행위 논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가운데)와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오른쪽). 뉴시스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노동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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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북한이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이후 4차례 연속 심야 열병식을 열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11일 보도된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2018년 현송월(당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연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현 단장은 연출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결정 권한이 있었다. 마지막에 만났을 때 열병식은 밤에 하라고 내가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야간 열병식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서는 “밤에 해야 조명을 쓸 수 있고, 그래야 극적 효과가 연출되니까”라며 “보여주고 싶은 것만 밝게 보여주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은 어둡게 만들어버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탁 전 비서관은 “그래서 밤 행사가 낮 행사보다 감동이 배가된다. 이후 북한은 계속 밤에 열병식을 했다. 북한의 연출이 조금씩 세련돼져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노동신문 캡처
탁 전 비서관은 또 지난 3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등장한 조선중앙TV 영상과 관련해서도 “보면서 좀 웃기기도 한다”며 “김정은 뮤직비디오처럼 연출했다. 거기에 내가 영향을 좀 주지 않았나 싶다”고도 했다.
탁 전 비서관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법조계와 보수 진영에서는 이적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북한이 야간 열병식을 열면서 한미 정보 당국이 열병식에 등장한 무기의 제원을 파악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자신이 북한의 열병식에 조언을 해주었다고 언론을 통해 자인한 바, 이는 형법상 일반 이적죄 및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탁현민을 형법상 일반이적죄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형법 99조는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하면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국가보안법 5조엔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등에 자진 지원하면 처벌한다는 조항이 있다.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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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당 간부들 근로자들과 5.1절 기념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당 간부들이 지난 1일 근로자들과 함께 '5·1절'(근로자의 날·노동절)을 뜻깊게 기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정 간부들과 각급 당·정권기관 일꾼들은 국가과학원,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사동구역 장천 남새(채소)전문 협동농장 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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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포시 청년야외극장 준공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남포시 와우도구역 체육촌지구에 청년야외극장이 준공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극장에 '분수와 대형전광판이 설치됐으며 미술소조실, 무용소조실, 분장실 등'이 갖추어 졌다고 전했다. 2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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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엄지 척'

▲...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기념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한 장면을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참가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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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계관, 열병식 기념행사서 김정은과 악수

▲...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지난 28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후속행사에서 김계관 전 외무성 제1부상이 참석한 장면을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계관의 손을 꼭 잡고 살갑게 악수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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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53채 팔린 단지도”… ‘전수조사’ 엄포에도 활발한 1억 아파트 거래

▲... 김송이 기자
정부가 작년 11월 법인·외지인을 대상으로 한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주택 거래 전수조사 방침을 밝힌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엄포가 통하지 않은 셈이다.
일러스트=손민균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된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됐다고 등록된 아파트 2만9528채(10일 기준) 가운데 1만2736채가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거래의 43.13%가 저가 아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는 현재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의 시세는 대략 1억7000만~1억8000만원 사이에 상한선이 형성돼 있다는 점을 이용해, 1억7000만원 이하 거래 건을 집계한 결과다. 지난 1월에는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41.11%였는데, 비중이 커진 셈이다.
일부 단지는 한 달에 수십건씩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경기 안성시 공도읍 ‘주은청설’은 지난달 총 53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올해 1~4월 매매량도 132건에 달해 경기 지역 매매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17건에 불과했던 매매량은 3개월 만에 3배가 됐다.
주은청설 아파트 인근 ‘주은풍림’ 역시 지난달 매매량이 41건에 달한다. 이 단지는 올해 들어서는 112건이 거래됐다. 두 단지는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소형 아파트라는 특징이 있다. 지난 주은풍림 전용 39.36㎡의 경우 지난달 26일 1억3800만원에 거래됐는데, 해당 면적 전세가가 1억200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2000만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지방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강원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역시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강릉시 입암동 ‘입암주공6단지’다. 이 단지는 지난달에만 19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달 강원에서 아파트 매매량 2~3위를 차지한 춘천시 퇴계동 ‘퇴계주공2단지’와 원주시 태장동 ‘금광포란재1단지’도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다.
충남에서도 지난달 아파트 매매량 1~3위를 차지한 단지 중 2개가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초원그린타운’은 지난달 50건이 매매됐다. 천안시 서북구 ‘월봉청솔1단지’는 지난달 33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전용 50.16㎡로만 구성된 월봉청솔1단지는 올해 1억~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작년 11월 정부는 지방 저가주택을 매집하는 행위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주택 수나 법인 여부에 관계없이 1.1%의 취득세만 부담하면 되는 저가 아파트로 투자수요 유입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정부의 전수조사 엄포 이후 주춤해졌던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 인기는 최근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저가 아파트 투자 열풍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 상당수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을 뜻하는 ‘전세가율’이 높아 이른바 ‘깡통전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초원그린 전용 39.27㎡는 지난 4월 9200만원에 매매됐는데, 같은 달 8500만원에 전세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다.
고준석 제이에듀 투자자문 대표는 “다운계약서 등 불법 행위가 이뤄지지 않은 한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를 정부가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저가 아파트는 1000만~2000만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대출규제의 ‘무풍지대’이기도 해 정부의 경고 이후 눈치보기 하던 투자자들이 다시 몰리기 시작한 것 같다”고 했다.
고 대표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지만, 투자자들이 사들인 수십채의 아파트들이 나중에 매물로 쏟아져나올 경우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면서 “전세세입자는 세입자대로 깡통전세의 가능성을 따져보고 계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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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다리 쭉… 비행기 비즈니스석보다 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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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봄]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류정 기자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인 G90의 롱휠베이스 모델<사진>을 타봤다. G90은 작년 말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 출시됐고, 이 차는 휠베이스가 기본 모델 대비 190mm 더 길어 ‘의전차’로 유용한 모델이다.
국산 대표 ‘사장님 차’인 만큼 뒷좌석부터 타봤다. 여느 승용차에서는 보기 힘든 광활한 공간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사장님처럼 여유 있게 앉아 도어에 장착된 ‘레스트(Rest)’ 버튼을 눌렀다. 앞의 조수석이 앞으로 젖혀지고, 앉은 좌석은 뒤로 기울어지면서 다리 지지대가 올라왔다. 레스트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니 조수석 뒤에 달려 있는 발 받침대가 내려와 두 다리를 쭉 펴고 누울 수 있었다.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돼 비행기 비즈니스석보다 안락한 느낌이었다. 조수석 헤드레스트에 달린 스크린으로 DMB를 켜고 TV를 보면서 편안한 승차감을 만끽했다. 레스트 모드는 버튼 하나로 원상 복귀가 가능했다. 조수석을 제외한 전 좌석에 탑재된 마사지 기능은 앞좌석 중앙 스크린을 통해 작동시켜야 했다. 마사지 강도는 벤츠 S클래스의 마사지보다는 강도가 좀 더 센 편이었다.
사장님도 가끔은 스스로 운전할 일이 있기에 운전석에도 타봤다. 차체가 커서 차가 굼뜨지 않을까 싶었지만, 전혀 아니었다. 차가 생각보다 가볍게 튀어나갔고 밟는 대로 달렸다. 안정감과 역동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느낌이었다. 현대차는 G90 롱휠베이스 모델에 제네시스 최초로 3.5L 터보 엔진에 48V 수퍼차저를 추가 장착해 기본 3.5터보 엔진 대비 저속·중속에서의 가속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뒷바퀴 조향 기능도 기본 적용돼 유턴 시 회전 반경이 크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디자인. 이전 모델 대비 크게 변화가 없는 데다, 실내는 지나치게 중후한 느낌이어서 젊은 층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차로 느껴졌다. 가격은 1억65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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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누적 무역적자 100억달러 육박

▲...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0억5천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했다.무역수지는 37억2천400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22억1천1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98억6천만달러로 100억달러에 육박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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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사 하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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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C-ITS 사업으로 AI·모빌리티 분야 사업 강화

▲... (서울=연합뉴스) KT가 제주와 울산에 구축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실증사업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모빌리티 분야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울산교통관리센터 교통상황실 내 C-ITS 구현 화면. 2022.5.11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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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현대미술 작가 작품 담은 LG 올레드 TV

▲...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자발광 올레드 TV를 앞세워 내달 8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 알트원(ALT.1)에서 열리는 '아이엠그라운드(I AM GROUND)' 전시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LG 올레드 TV로 작가의 작품과 인터뷰 영상 등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2022.5.11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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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바이오코리아 2022' 참가

▲... 서울=연합뉴스) 두산이 1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해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바이오코리아 2022' 두산 부스 전경. 2022.5.11 [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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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1일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1,277원대에서 움직이며 연고점을 경신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취재진 요청에 달러를 보이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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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증시, 하락 마감

▲...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7%) 내린 2,592.2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0.20포인트(1.19%) 오른 866.34,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275.3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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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사 하는 추경호 부총리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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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600선 회복할까?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04포인트(0.39%) 내린 2,586.52로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달러당 1,277.7원으로 출발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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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고용동향,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큰 폭 증가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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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비전 담긴 캠페인 영상 공개

▲...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고객경험 비전을 담은 글로벌 캠페인 영상 '사람의 마음을 닮은, 새로운 자율주행의 시작(Innovation begins, from very human things)'을 11일 공개했다. 사진은 현대차 글로벌 캠페인 영상 장면. 2022.5.11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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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민간인 피해 주요 통계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민간인 숫자가 실제 알려진 것보다 수천 명 더 많다고 유엔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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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핵보유국 핵탄두 수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할 가능성을 인식하면 이를 실존 위협으로 판단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미국 정보 당국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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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 3대 마리우폴 탈출 경로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고려인 3대 크리스티나(15)와 엄마 옥사나(40)씨와 외할머니 리우보우(70)씨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과 도네츠크에서 탈출해 8일(현지시간) 르비우에 도착했다. 이동 거리만 약 3천700㎞에 달하는 대장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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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총리 만나는 기시다 일 총리

▲... (도쿄 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하는 핀란드의 사나 마린 총리와 양자 회담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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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전병원에 앉아 있는 우크라 아조우연대 대원

▲...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 내부에서 저항하고 있는 아조우(아조프)연대 대원이 부상한 모습으로 벙커에 마련된 야전 병원에 앉아 있다. [아조우연대 공보실 제공]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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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키이우에 우크라 주재 대사관 다시 연 독일

▲... (키이우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방문한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다시 문을 연 자국 대사관 밖에서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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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들 어디에"…어머니날 시위하는 멕시코인들

▲... (멕시코시티 EPA=연합뉴스) 멕시코 어머니날인 10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실종자 어머니와 친척들이 당국의 관심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2006년 정부가 마약 조직 소탕을 위해 대규모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0만 명 가까이 실종됐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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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묘지 십자가에 걸린 푸틴 초상화

▲... (드니프로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중남부 드니프로 외곽 검문소에서 10일(현지시간) 한 병사가 자국을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상 묘지 십자가에 걸린 초상화 옆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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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의회서 여왕 대행 연설하는 찰스 왕세자

▲... (런던 AP=연합뉴스)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10일(현지시간) 96세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행으로 런던 의회에 나와 연설하고 있다. 그 옆 의자에는 여왕의 왕관이 놓여 있다. 찰스 왕세자가 의회에서 '여왕연설'(Queen's speech)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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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 11억 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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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안무 영상 유튜브 조회 수가 11억 건을 넘겼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이 영상은 이날 0시 2분께 11억 뷰를 돌파했다. 사진은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 11억 뷰 돌파 기념 이미지. 2022.5.11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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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3집 '더 코드'로 돌아온 싸이퍼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11일 서울 중구의 복합문화공간 크레스트72에서 열린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의 미니 3집 앨범 '더 코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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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 강수연 발인 엄수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고 강수연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2022.5.11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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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박혜정과 김효언

▲... (서울=연합뉴스) 2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2022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최중량급 1위 박혜정(왼쪽 두 번째)과 2위 김효언(왼쪽)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5.11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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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꺾고 포효하는 안세영

▲... (논타부리 EPA=연합뉴스) 안세영(20)이 11일 태국 수도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의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여자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약칭 우버컵)에서 인도의 푸사를라 신두(26)에게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신두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4)으로 제압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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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시구하는 '한국인 1호 NFL' 구영회

▲... 애틀랜타 AP=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로 활동 중인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27)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국적자인 구영회는 2017년 한국 국적으로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 입단하며 NFL에 데뷔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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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골로 FC바르셀로나 승리 이끈 오바메양

▲... 바르셀로나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RC 셀타 데 비고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오른쪽·32)이 득점에 성공하고 동료 우스망 뎀벨레(24)와 기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의 멀티 골에 힘입어 비고를 3-1로 제압했다.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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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아들에 극대노? 김민지 "몸 속에 파란피 흐르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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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축구선수 박지성이 아들에게 극대노(?)한 사연이 공개됐다.
박지성의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첼시 깃발에 심취한 아들의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깃발을 흔들거나 상하의에 각각 두른 박지성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민지는 "이날 첼시 구단 직원께서 깃발을 주시면서 '너희 아이들이 이걸 흔들지 모르겠네' 했는데 누가 보면 몸속에 파란 피가 흐르는 줄 알 정도로 열심히 흔들던 아이들"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아들에 극대노? 김민지 "몸 속에 파란피 흐르는 줄"
김민지는 "급기야 아들이 아침에 깃발 천을 위아래에 두른 걸 보고 극대노한 아빠가 깃발을 다락에 숨겨버렸다"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이 첼시 깃발을 보유하게 된 것은 8년간 첼시에서 사랑받은 한국 선수 지소연을 응원하러 방문했을 때 구단 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미드필더로 뛰며 EPL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2014년에 결혼해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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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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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예금이 적금보다 낫네'…기준금리 인상 여파

▲... 예금 2.60 VS 적금 2.45%
시중은행은 여전히 적금 금리 높아
올해 들어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적금보다 더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관리를 위해 적금보다 예금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평균 연 2.60%로 나타났다. 반면 적금 금리는 2.45%로 확인됐다. 이에 예·적금 금리 격차는 지난달 말 0.13%p에 이어 0.15%p로 더 벌어졌다.
금융사들은 통상 소액을 자유롭게 저축하는 정기예금 금리 보다 일정한 목돈을 붓는 적금 금리를 더 높게 부여한다. 저축은행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판매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적금 금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13년 만이다.
업계는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인상한 후 저축은행의 적금 금리와 예금 금리 간 격차는 급격하게 좁혀졌다.
올해 1월 말 처음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2.43%로, 정기적금 금리(2.4%)보다 0.03%p 높아진 뒤 2월 말 0.06%p, 3월 말 0.09%p, 4월 말 0.13%p 등으로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대출 총량규제 등에 따른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수신고를 비축해두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이 퇴직연금을 운영하면서 수신액을 확보하고 있고,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공모주 시장 확대로 인한 파킹 통장, 모바일 앱 등 젊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보통예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했고 그 결과 그동안 2030 젊은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한 적금 상품이 활용도나 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시중은행은 여전히 적금이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시중은행의 정기적금 금리는 평균 연 1.66%, 정기예금은 연 1.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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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키, 가장 빨리 자라는 계절은?

▲... 아이들은 여름 방학보다 학기 중에 키가 더 빨리 자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키의 성장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은 여름 방학보다 학기 중에 키가 더 빨리 자라는 반면 몸무게 증가는 계절과 큰 상관이 없다. 키 성장이 느려지는 것은 체질량지수(BMI)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름 방학 중 '비만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서구에서는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긴 방학이 포함된 여름철이면 아이들의 신체 활동과 식단이 달라지는 것도 원인이지만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같은 '비만성'에 또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이 여름보다 학기 중에 더 빨리 키가 성장한다는 것.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서 구할 수 있다. 제1저자인 미국 베일러대 의대 제넷 모레노 교수는 "아이들이 여름에 비해 학기 중에 더 큰 비율로 키가 자라면서 표준화된 체질량지수(BMIZ)에서 계절성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BMIZ은 표준집단에 비해 과도하게 크거나 작은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BMIZ 1.04는 과체중, BMIZ 1.64는 비만으로 본다. 아이들의 체중 증가율은 키 증가율 보다 일관성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앞서 2013년에 연구한 결과를 통계적으로 재분석했다. 이는 2005년 9월 텍사스 주에서 유치원에 입학한 5~6세 어린이 3588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마칠 때까지 추적조사를 실시한 연구였다. 당시 연구를 위해 매년 9월 중순과 4월 중순 아이들의 키와 몸무게를 두 번 측정했다.
그 결과 키 성장은 계절적 변화를 나타냈다. 아이들 키는 학기 중에 여름보다 월 평균 0.055cm의 비율로 더 빠르게 증가했다. 다른 변수를 수정한 뒤 작성된 키 성장 그래프는 봄에 피크를 맞이하고 가을에는 바닥으로 향하는 들쭉날쭉한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체중 증가율은 계절마다 차이가 없었다. 공동저자인 베일러대 의대 데베 톰슨 교수는 "아이들의 키는 학기 중에 더 빠르게 자라지만, 키 성장의 영향은 학기 중 보다 여름 방학 동안 BMIZ에 더 강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과체중이 되거나 비만이 될 확률은 해마다 여름에 걸쳐 급격히 증가했다.
키 성장에서 계절성이 강한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휴스턴대 크레이그 존스턴 교수는 "학기 중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이 아이들의 일상 생체주기에 대한 노출을 변화시키는데 이로 인해 키가 자라는데 있어 계절적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
그는 "분명한 것은 과체중과 비만이 될 위험이 큰 어린이는 키 성장이 BMIZ에 미치는 계절적 영향이 덜 뚜렷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비만 위험이 있는 아이들은 방학이든 아니든 일년 내내 일관되게 비만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다.
연구는 학술지 《첨단 생리학》에 발표됐다. 원제는 'Seasonality of children's height and weight and their contribution to accelerated summer weight gain'.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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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관련 이미지. 중앙포토 대한고혈압학회가 11일 임상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앓지 않더라도 위험 인자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앙포토.
▲... 대한고혈압학회, 4년 만에 진료지침 강화
고혈압 환자 중 당뇨병을 앓거나 흡연 등 심뇌혈관 위험 인자가 여러 개 있다면 혈압을 수축기(최고) 130㎜Hg, 이완기(최저) 80㎜Hg까지 낮춰야 한다는 진료 지침이 나왔다. 고혈압이 없어도 최소 2년마다 혈압을 한 번씩 측정하라는 권고도 제시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11일 이처럼 ‘고위험도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2 진료 지침’ 초안을 공개했다. 현 지침은 2018년에 나온 건데, 4년 만에 개정되는 것이다.
학회는 임상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앓지 않더라도 위험 인자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런 고위험도 고혈압 환자는 ▶무증상 장기 손상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 3개 이상 ▶당뇨병에 심뇌혈관 질환 위험 인자 2개 이상 ▶당뇨병에 3기 이상 만성 콩팥병 동반 등으로 정의했다. 무증상 장기 손상은 좌심실 비대처럼 환자는 인지하지 못하는데 초음파상 확인되는 경우 등을 말한다. 이들의 목표 혈압 기준은 당초 140/80㎜Hg가 아닌 130/80㎜Hg으로 강화된다. 그간 고혈압 환자 중 당뇨병과 심뇌혈관 질환을 앓는 경우에만 이렇게 관리하도록 했는데 적용 대상을 넓힌 것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심혈관 질환을 동반했는지 여부 따라 목표 혈압이 갈렸는데 이번 지침에서는 임상적으로 심뇌혈관 질환이 없어도 ▶무증상 장기손상 ▶심뇌혈관 위험인자 2개 이상 ▶만성 콩팥병 3기 이상 동반 때를 ‘고위험 당뇨병’으로 정의해 130/80㎜Hg로 혈압을 관리하라고 권고했다.
학회는 “고령 동양인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을 낮춘 군이 유지한 군에 비해 심혈관 발생이 유의하게 낮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17년 미국에서는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고혈압 진단 기준을 140/90㎜Hg에서 130/80㎜Hg로 일괄 낮춘 바 있다. 국내에선 고혈압 전 단계로 분류되는 혈압이 미국 기준으로는 1단계 고혈압이 되는 것이다. 국내서도 2018년에 진료 지침을 개정하면서 기준을 바꿀지 관심이 쏠렸지만, 당시 종전 기준을 유지하는 대신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목표 혈압을 강화해 제시했다.
학회 김대희 홍보이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번에도 진단 기준은 낮추지 않았고 다만 목표 혈압을 적극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침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단순 고혈압 환자들은 목표 혈압(140/90㎜Hg)을 유지한다.
학회는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며 중요한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 수단”이라며 고혈압이 없는 일반인도 최소 2년에 한 번씩 혈압을 측정하라고도 권고했다. 혈압이 다소 높거나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에는 측정 주기를 1년으로 권고했다. 학회는 “진료실 혈압을 권고하고 진료실 밖 가정 등에서의 혈압은 혈압이 높은 환자에게 추가로 시행하라”고 밝혔다.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게 아스피린이 출혈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부작용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된 데 따라 이득이 분명한 고위험군(심뇌혈관 질환, 죽상경화증 환자 등)에만 쓰라고 당부했다.
황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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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바루기] 판이하게 다르다고요?
▲... 쌍둥이인데도 다르게 생긴 경우 이란성, 꼭 닮은 경우 일란성이라고 한다. 일란성 쌍둥이여도 얼굴이 닮았을 뿐 성격은 다르다고 한다. 이처럼 무엇이 다른 경우 그 차이가 크다면 “판이하게 다르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취향이 판이하게 다르다”가 이런 예다.
‘판이하다’는 ‘판가름할 판(判)’ 자에 ‘다를 이(異)’ 자를 써서 비교 대상의 성질이나 모양·상태 등이 아주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판이하게 다르다”는 어떻게 될까? ‘판이하다’가 이미 ‘다르다’는 뜻을 담고 있으므로 “판이하게 다르다”는 “다르게 다르다”와 같은 중복된 형태가 돼 버린다. 따라서 “성격이 판이하다” “성격이 다르다” 또는 “취향이 판이하다” “취향이 다르다”처럼 ‘판이하다’나 ‘다르다’ 중 하나만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이와 비슷하게 잘못 쓰는 표현으로 ‘상이하게 다르다’가 있다. “양측의 상의하게 다른 의견으로 회의가 부결됐다” 등처럼 쓰이기 일쑤다. ‘상이하다’ 역시 ‘서로 상(相)’ 자와 ‘다를 이(異)’ 자가 만나 이루어진 단어이므로 이미 ‘다르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상이하게 다른 의견’은 의미가 중복되므로 ‘상이한 의견’이나 ‘다른 의견’과 같이 둘 중 하나만 써야 한다.
“판이하게 다르다”거나 “상이하게 다르다”고 쓰는 이유는 ‘판이하다’ ‘상이하다’를 ‘아주’ ‘매우’ 정도의 뜻으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판이하다’와 ‘상이하다’는 모두 ‘다르다’는 뜻이므로 ‘다르다’와는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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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그렇군요] 식빵 쉽게 자르려면

▲... 칼을 불에 달군 뒤 식빵을 자르면 부드럽게 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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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종죽(孟宗竹)

▲... 맹종죽(孟宗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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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2일 木)

▲...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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