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대장까지 전이되고 말기면 치료받지말고 생을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아이들이어립니다.. 9세 6세입니다...
전 이제 41세입니다
불과 삼일사이에 위궤양인줄 알았는데 위암 말기로..세상이 바꼈네요..
장이막혀서 삼성의료원 응급에 갔다가 검사까지 일사천리.. 불쌍했는지 어떤의사가 말해주더라구요 말기라고 일년도 안남았다고..
사실 말기면 일년도 못사냐는 제 질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한거지
다음주 외래가야 정확히 들을수 있습니다
석달일지 육개월일지..하지만 전이가 될대로 되버린 진행성 말기는 맞다고 하더군요
이제 전 아무생각도 없습니다
아홉살 여섯살짜리 저희애들을 시댁 근처로 옮기고 적응시켜야하나 오로지 그생각뿐입니다..
제발 저에게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방사선이나 그어떤 시술들이 생명을 단축시킬수 있나요
더 힘빠지게 하나요
전 차라리 아이들과 여행다니면서 사랑한다고 한번더 말하는게 좋을지
아시는분..부탁좀..드립니다...
2017년 6월에 위암말기 진단을 받은 41세 두 아이의 엄마. 위암4기, 특히 복막전이는 치료가 불가능하여 항암치료로 생명연장만 가능할 뿐 결국에 사망하게 되는 무시무시한 질병임. 진단과 동시에 시한부 선고를 받자 아이들부터 챙기는 회원
환우분들은 어찌 소화시키시나요 전 새모이만큼밖에 넘어가질않습니다 위암4기..
위암판정을 4기로 받은지 일주일도 안된 정신없는 사람입니다
석달동안 급성위궤양인줄..온갖음식 게워내고 살았죠
지금 장 이 막혀서 뚫는시술하고 위암판정 받았는데..항암하려면 잘먹어야한다는거만 아는데
새모이 이상만 먹으면 토나오려고 하는데
전 그냥 굶어죽는걸까요
어찌들 드시고 소화시키시는지 궁금합니다
소화들은 잘되시는지 안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항암치료를 받으려면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수적이지만 하필이면 위에 암이 생겨 한숟갈 넘기기도 어려운 상황
주말에 죄송..마음이 너무 안좋을때 ..공포심 어떻게하세요
전 암말기입니다
아직 움직일만은 한데
한번씩 바들바들 떨리고 심장이 쿵 내려앉고 몸이 조이는 느낌 들어요
좌절과 공포 슬픔이죠
근데 평소엔 그게 새벽에 눈뜨면 한번 가끔 그랬는데
오늘은 일분 이분 간격으로 그럽니다 몸이 좋이는 느낌
오늘같은 날은 감정컨트롤이 안되고 밥도 한숟가락 못넘기고 정신이 나갈거같습니다
정신병약이라도 처방받을까요
이럴때 어찌하시는지요
한순간에 시한부 선고를 받자 정신적인 충격으로 공황장애까지 생김
방금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요.. 항암잘되도 수술불가..
전 이주전 급작스럽게 위암 4기판정 받았습니다
조직이 안쪽에있어 어제다시검사해야했고 다음주 나오지만
그동안 장스텐트 위스텐트까지 했죠
방금 선생님께 항암이 잘들으면 수술할수 있냐했더니
이미 거의다 퍼지고 외부장기에도 퍼져서
항암이 잘되도 수술은 안될거다
위도 거의기능을 못할거다 하시네요
지금 겨우 정신차리고 항암과 하이펙만 붙잡으려는
우리남편에게 이얘기를 해줘야하나..
얼마나 힘들어할까..
저그냥 우리가족들과 여행을 다닐까요
항암으로 고통받으면 자리에만 있다가는거보다
날좋은날 여행다닐까요..사실힘도 없지만요..
동행님들 환우분 보호자분
저를위한 진지하고 솔직한 조언부탁드립니다..
그녀를 더욱 더 힘들게 하는것은 기약없는 투병을 해야 한다는 사실..
세상 사람 모두가 절 응원을 하네요^^♡
저 암선고 받고 지난 20일동안
동네언니 다섯명이 한명씩 몰래
죽을 끓여오고 반찬을해오고 꽃을 사와요
가족사진 찍을거라했더니 옷도 사오고
쥬스도 갈아오고 아이도 봐주고 ㅋ
친한언니는 혼자 입원하러가는길에 같이가주고
친한친구가 수술방간호사시라더니
그분은 제수술방에 들어오셔서 마취할때까지 손잡아주시고 가시네요
만난지 두번 되는 권사님은 병원이란말에 지하철타고 다녀가시고
배아파 놀라 간 응급실에선 대기만 두시간이라는데
의사가 중간에 나와 문진하더니 가라그러고 돈도 안받으시고ㅋ삼성인데ㅋ
어젠 아이들한테 이쁘게 동영상남기려고
이와중에 눈썹문신 하러 갔더니
힘내라고 20만원짜리를 안받으시구요ㅎ
나오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내가 진짜불쌍한 지경인가보다 웃기고..^^
웃으시라고 그냥 끄적여봐요
우리 힘내고 싶은 날엔 힘내보아요^^♡♡♡
그러나 감사하게도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자 열심히 치료해 보겠다는 회원
끄적끄적..별건 아니고 저에겐 좋은소식이에요
사실 저에게 엄청좋은 소식이에요
자랑할데가 여기밖에 없어서요^^
우울하게 생각지마시고 응원해주세요^^
전 병기가 깊어요 물론 노력은 하겠지만
내아이들 걱정은 안할수 없잖아요
9세아들6세 딸아이가 있어요
둘다 보기만해도 아까운 내새끼들
그중 둘째가 딸이라서 더 어려서 전 너무 걱정이 되거든요
눈이나 감을수 있을까싶게 걱정이요..
제남동생 내외는 아이가 없어요
한쪽난소 없는건 아는데 나머지하나로 왜 시험관안하는지는 한번도 안물어봤어요 혹시나 불임일수도 있으니요
암튼 동생에게 우리딸 입양할 생각없냐고 올케한테 살짝 물어보라했더니
동생이..누나가 딸걱정 너무한다 우리가 6학년까지나..암튼 몇년 키워줄생각 없냐..완곡하게 물어봤나봐요
그랬더니..잘할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상황이 그러면 해보겠다고 했대요
키워보겠다고 했대요..
저..너무염치없는데..저 너무기쁘고..이제야안심이 되고..
기른정생겨서 더키워도 고맙고
아니 열살까지만이라도 거둬줘도 고맙고..
너무고맙고 미안하고 감사해서 눈물바람입니다
죽어서도 갚지못할 은혜에요..
아니 갚을겁니다 죽어서도 은혜갚을겁니다..
드라마같은 일이 제 생활이네요
모두 조금덜힘들고 좋은하루 되세요
그녀 자신의 운명을 이미 직감했는지 유고시 두 자녀를 맡아줄 사람이 생기자 너무나도 기뻐함
위암대장전이..변비로 응급실까지 갔는데도 안되고 고통이 심합니다
저같은분 계신가요
변비가 심해서요
수시로 변보고싶은 느낌은 느끼구요
지난이틀 배는아퍼서 화장실 계속 가는데
새끼손톱 만한거만 나오고
고통은 너무심해 밤에 삼성병원 응급실까지 갔는데
엑스레이 씨티찍고
원래 했던 장스텐트는 잘 있고
관장에 손으로 파는것까지 했는데도
막힌느낌 고통은 계속되는데
더해줄게없다고 가라고
오늘 외래가라고 하네요
대장전이가 심하면 이런건지
통증이 해산할때랑 비슷하기도해요
두 아이에 대한 걱정은 덜었지만 암이 온몸으로 전이되자 고통이 심한 회원
한달전 위암4기 복막 골반전이 진단
장스텐트..대장전이
변을 못봐서 고통스러워 응급실왔더니 직장까지 막혀서 스텐트
다음번엔 인공장루 할지도 모르구요
이전에했던 장스텐트는 오래못버틸거라네요
한달사이 대장 직장까지도 퍼지는데
앞으로 제게 뭐가 남았을지 안봐도 보입니다
직장이 막혀 변을 못보는 고통은 지옥같았습니다
(주치의선생님께 뭐든지 중단하고 안아프게 빨리 가게해달라 진지하게도 말씀도 드렸어요)
지금 당장 가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알고있고는 싶습니다
미리 예약두 해두고요
호스피스 가면 고통은 없을까요
송파 성남근처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극심한 통증에 호스피스부터 알아보는 회원
아이들보다 제자신이 소중했으면 좋겠어요
뜬금없죠
아프다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는 즉시
아이들만 걱정이 되었어요
단1초도 떠나지않는 암..시한부 생각에 머리는 아프고
특히 아니 백프로 아이들 걱정이 떠나질않아요
나없으면 울텐데
보고싶어 할텐데
엄마없다고 놀림받으면 어쩌지
기죽고 살면 안되는데..
친한언니는 너자신은 걱정 안되냐고
혼자 너를 돌아보고 싶지않냐고
본인이라면 훌훌 나놓고 어디 산으로 들어가
자신이 어찌살았는지 정리해보고 싶을거같대요
차라리 그렇게 놓을수 있으면 편하겠어요
아직어린 아이들의 미래와 걱정때문에
마음이 힘듭니다
다른분들은 자신이 더 안쓰러우신지
아니면 저처럼 가족이 눈에밟히신지요..
주위에 엄마없어도 잘자란애들 있으면 말씀좀해주세요
암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보다도 남겨지게 될 두 아이들을 걱정하는 회원
마지막 여행을 준비중이에요
위암 4기에
무엇보다도 직장스텐트 이후 하루 스무번 화장실 달려가서
외출이 전혀안되다가
변비약 끊으니 하루 화장실 서너번으로 줄었어요
항암 3차에 시티결과는 ..더 진행은 안됐다..
그래도 산다는건 아니에요ㅎ
전 이미 복강내 난소 모두 암이니까요
아직 어린애들 데리고 동남아한번 데리고 가고싶었는데 선생님이 갔다오라고 하시네요
지금 항암주사 맞는중인데 다음주 바로 가려구요
이번 아니면 체력도 면역력도 떨어지고
언제또 스텐트들이 무너질지 모르니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거같아요
주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인데
좋으면서도 어찌이리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별일없이 실수없이
행복하게 잘다녀올수있게 응원해주세요..
그나마 거동이 가능할 때 마지막 가족여행을 준비중인 회원
위암4기..갑자기 복수가 차오르네요..저 죽나요..
위암4기 대장직장 전이되서 스텐트까지 했습니다
이주마다 하는 항암 5번했는데
며칠전부터 배가 부풀어오르더니
오늘은 숨쉬기도 힘들만큼 끝까지 차올랐네요
원래 월요일 씨티, 화요일 외래및 항암 일정이라
그때까지는 기다려야하는데요 삼성.
이제 음식도 못넘길지경이에요
그동안은 사실 증상이 없었는데.
이제 암이..퍼진걸까요
경험있으셨던 보호자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아직어린 아이들에게..못해준게 많거든요
다음주 애들침대도 오는데 방도 꾸여줘야하고..
다음주 병원가면 못돌아오진 않겠죠..?
3개월이 지나자 복수가 차기 시작하고 상태는 점점 악화되가자 죽음이 두려운 회원 도와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저..눈이돌아가네요
위암4기입니다
탁솔사이람자 한번했는데 말도못하게 기력이빠지네요
방금은 눈이팽글팽글돌아요
이석증인지..임종증상인지
임종증상에 눈돌아가듯 어지러운것도 있나요..
갑자기 눈이 돌아가며 어지럼증이 생기자 이렇게 죽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회원
걱정해주신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전 토요일부터 열이 38도 이상을 찍고 탈진하고
이석증처럼 팽팽돌고 변을 못봐서 삼성응급실로 왔습니다
항암약을 새로 바꾼직후부터
복막통증이 새로시작되고 복수가찼구요
그나마 입원실이없어서 항암이 오일 미뤄져서 퍼졌구나 싶어 겁도났지요
응급실에서 이틀동안 콩팥염증이다 폐에 물이찼다 등등 말은하는데 원인은 못찾고 열은안떨어졌다가
오늘부터 잡히네요..
암크기도 다소 커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틀정도 후엔 집에가서 아이들을 볼수있음에 그저 감사하려고 합니다
눈뜨고 맞이하는 하루하루의 일상이..안타까우리만큼 소중하기도 처절합니다
이와중에 본인아들 아직도 그집에서 노냐고 집에보내주시라고 나중에 저녁먹자고 카톡으로만 안부주고받는 큰아이친구 어머니의 카톡은..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야겠지요
혹시나 본인아이가 놀러가는 집엄마가 그런중병에도 모른척 대화했다면 더 노할까요..
오늘도 모두 평안한밤 되시기바랍니다..
제삶은 왜이리 됐을까요
항암제를 다른 것으로 변경해도 증상은 계속 악화되고 점점 더 비극으로 치닫는 그녀의 운명
혈전으로 퉁퉁부운 발과 다리
처치하면 좋아지나요
입원한지 일주일인데
다리부운건 그닥신경안쓰다가
다들보고 놀라네요
토일.은 주치의없다고 월요일까지 기다리자고하고
이런발은 본적이없어요
잘라내야하는거아닌가 싶을을만킄
너무부운 발과다리
좋아질까요
2017년 12월에 이 글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없자 회원들이 그녀의 근황을 수소문해봄
그러나 결국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음..
위암은 1기와 4기의 생존률 차이가 극명하며,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진 암중 하나입니다.
방탕한 생활을 그만두고 올바른 식습관, 주기적인 위내시경으로 위암을 예방합시다.
첫댓글 암보험 월10정도넣으면 충분하냐
@선배녀 암 예방은 어케 해야되는거냐? 그리고 운동은 무슨 운동이 좋음? 암이 젤 무서운 병인듯... ㅠㅠ
살려주세요 ㅜㅜ
거짓말 아니라 이런글 보몀 하루종일 우울함
청원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