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습격?

[도반(道伴)]

      옥수수의 습격?

쇠고기 중에 소위 마블링이라는 부위는 지방이 많단다.

그러니 식감이 부드럽긴 한데

쇠기름은 인체에 별로 좋지 않다는 말들도 한다.

차라리 돼지고기 기름이 낫다는 거고

그보다도 오리고기 기름이 더 낫다고도 한다.

나는 이게 무슨 소린지 잘 모르지만 

세 가지 기름의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비율은 안다.

오리고기 기름이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제일 낮다는데

그래서 나는 쇠고기보다 돼지고기, 돼지고기보다 오리고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힘이 부칠 때엔 무엇보다 쇠고기를 먹어야 힘이 나더라.

그런데 그게 비싸니 자주 먹지 않게 되더라.

나는 이에 이어 오메가3 지방산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들판에서 풀을 뜯겨 키운 쇠고기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다고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인체의 중요한 영양소로서

원시인들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기 때문에 이게 부족하지 않았다 한다.

소도 마찬가지였는데

옥수수를 대량 재배하면서 이걸 사료로 해서 키운 소는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졌다 한다.

우리가 식탁에서 즐겨 먹는 버터도

들판에서 키운 소의 우유로 만든 버터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지만

옥수수사료로 키운 소의 것으로 만든 건 이게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유진규는 이런 사실을 취재해서

<옥수수의 습격> 이란 책을 펴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끔찍하더라.

그러나 내가 그걸 검증할 소양은 없는 고로

나는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기 위해서

들깨를 먹고 있다.

들깨는 우리나라에서만 재배되는 곡물이기도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외식할 때에도 들깨수제비를 선호하는데

선바위 역 인근의 그 맛집을 아는 사람은 알리라.

누구 들깨수제비 자시러 가실 분 없을까...?

[박희정]

ㅎㅎㅎㅎㅎ저도 좋아합니다
들깨 수제비를 ...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옥수수의 습격이란 책 함 읽어 봐야겠습니다.
선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도반(道伴)]

그책이 맞는지는 나는 검증할 소양이 없지만
들깨는 권장할만한 곡물이에요.
많이 드세요.

[안단테]

들깨 막국수도 좋아서
두시간 줄서서 먹었던적 있어요 우리 얘들과 주말 에요 들깨 아침 마다 한수저씩 먹다 그것도 일이라고
게으름 피우며 먹다 말다 해요 ㅎ

[도반(道伴)]

저도 마찬가지인데
좋기는 좋다고 하니
쉬엄쉬엄이라도 드세요.
피부도 좋아진다니까요.ㅎ

[오개]

이런말 하면 애견가들한테 뭇매 맞겠지만
오리고기보다 좋은게 개고기 인것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정약용은 개고기를 기력회복에 제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큰 수술후에도 개고기를 권장하고 있지요
(정약용책에 나옴)닭이나 돼지는 되고, 개는 안된다는 이해못할
정책에 아쉬움만 남네요
국가정책이니 따를수밖에요

[도반(道伴)]

언젠가 어느 외국인사가 말하길
원숭이 고기가 사람에게 좋다고했는데
그이유는 원숭이가 사람과 제일많이 닮아서그렇다고 했어요.
결과는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숨어버렸지요.
개고기는 모르겠네요.

[청담골]

들깨 수제비 구수한 맛
최고지요.
전 한우는 좋아하지만
너무 비싸
사실 잘 못 먹어요.
왜 그리 비싼지.ㅎ
돼지 고기가 더 몸에 좋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삼결살 좋아요.ㅎ
선배님 덕분에 오늘
저녁은 돼지 불고기로.
맛있게 먹겠습니다.

[도반(道伴)]

잘 드시고 힘내세요.^^

[형광등등]

나는 그런것 모르면서 걍 먹기만 한답니다.하하하
아무거나 그냥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