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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근접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3%], 달러화 강세[+0.3%], 금리 하락[-1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옐런 장관의 예금 보호 관련 발언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지수는 영란은행의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0.2%하락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전일 연준의 금리인상 등이 영향
유로화 가치는 0.2% 하락, 엔화는 0.5% 절상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등이 배경
독일은 미국과 유사한 이유로 -13bp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281.5원, +3.2원) 0.5%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재무장관, 필요할 경우 예금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
○ 옐런 장관은 의회에 출석하여 필요 시 예금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
또한 정부는 위험 전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했는데,
이는 예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응이었다고 설명
○ 이번 발언은 예금 전액 보호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전날의 언급과 상반되는 내용.
전날에는 투자자들의 모든 예금에 대한 보호 관련 기대가 약화되면서 지역은행의 주가가 큰 폭 하락
○ 또한 옐런 장관은 공급망 차질이 개선되고 있고 운송비용도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떨어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
아울러 미국의 채무불이행은 달러화의 위상을 저해할 것이며,
부채상한 확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기침체가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
○ 한편 First Republic Bank(-5.6%), New York Community Bancorp(-1.7%) 등
이날 지역은행들의 주가는 옐런 장관의 발언에도 대체로 부진.
최근 신용평가기관들이 연이어 지역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서면서
해당 은행들에 대한 투자심리는 취약한 상황
○ 연준은 3/22(수)일 기준 은행에 대한 긴급신용 지원에 주로 사용되는 재할인창구 대출액이
1102억달러로 전주(1529억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
그러나 이는 ′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규모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
이번 결과는 금융시스템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2월 신규주택판매,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주택경기 저점 통과 기대 증가
○ 2월 신규주택판매(64.0만채, 연환산)은 전월(63.3만채, 연환산) 대비 증가하여 3개월 연속 오름세.
이번 결과는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기지금리가 이전에 비해 하락하면서 수급이 개선된 영향
○ 최근 전반적인 지표 개선 등으로 주택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시각이 확산.
다만 일부에서는 은행권 불안으로 향후 주택대출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
n 미국 3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전주비 감소. 견조한 노동시장 재확인
○ 3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19.1만건으로 전주 대비 0.1만건 감소했으며,
예상치(20.1만건)도 하회.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역사적 기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이 양호한 상황임을 시사
n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중국과의 대화는 열려있으나 미국의 국익이 우선
○ 타이 대표는 중국 측과 얼마든지 대화에 나설 수 있지만
미국의 국익 보호와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발언.
특히 인프라, 반도체, 에너지 관련 투자는 미국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n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ECB는 5월에도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
○ 놋 총재는 역내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매우 크기에
5월에도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발언.
다만 금리인상 폭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부연
○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뮐러 총재도 이미 강력한 통화긴축이 시행되었으나
인플레이션을 통제 가능한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n 영국 및 스위스의 중앙은행, 금리인상 단행. 은행권 불안보다 인플레이션 제어가 우선
○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0.25%p 인상에 나선다고 발표.
다만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
이에 9명의 통화위원 가운데 2명은 금리동결 의사를 표명
○ 스위스중앙은행도 0.50%p 인상을 결정하고,
Credit Suisse 문제로 인한 시스템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불안이 불거지고 있지만
당국의 신속한 개입으로 시스템 위험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
n Citigroup, 유로존 은행의 투자의견을 하향. 경기둔화 및 이익감소 가능성 고려
○ 유로존 은행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조정.
이번 결정은 전반적인 경제활동 감소, 실적 부진 가능성, 부실대출 증가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
주요 경제지표 n ○ EU 정상회의, 미국 및 유로존 3월 S&P 글로벌 종합 PMI, 미국 2월 내구재수주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과 영국의 통화당국, 과도한 긴축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
블룸버그 (Bank of England, FedMay Regret Not Pausing on Rate Hikes)
○ 연준과 영란은행 모두 금리인상을 결정했지만,
이는 금리인상 중단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할 수 있는 조치.
양측 모두 인플레이션 문제와 은행권 불안 해소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나,
다른 시각에서 이해한다면 이는 결국 2개의 문제 가운데
어떤 것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수 있음을 의미
○ 특히 지금은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에 금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연준과 영란은행 모두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의 분위기와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
n 미국 은행권, 부상하고 있는 신용위기에 직면
Financial Times (American banksface a looming creditrisk)
○ 당국에서는 은행권 불안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 하지만 다음의 3가지
위험 요인을 고려 시 은행권은 여전히 신용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판단
○ 첫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 전액 보호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신뢰저하가 전체 은행시스템 위험으로 전이될 우려.
둘째, 소형은행 예금주들이 자금을 대형은행과 기대수익률이 높은 MMF로 이동.
아울러 금리상승에 따른 미실현 손실이 증가. 이는 중소은행의 부실화 증가를 초래할 소지
○ 셋째, 연준의 고금리 유지 정책이 지속된다면
은행은 자금조달 비용 증가와대출 감소에 직면. 이러한 여건에서는
경기침체와 채무불이행 증가의 연쇄 증가가 나타나면서
예측 불가의 위기 국면이 발생 가능
n SVB 사태로인한은행권 불안,일부신흥국의 금리인상 압력 약화를 유도
블룸버그 (SVB Stress Is a Relief for Some EM Central Banks)
○ 최근 은행권 불안으로 연준의 50bp 인상, 배럴당 유가 8달러 하락 효과(3/8~17일) 등이 발생.
이에 따라 필리핀 등 원유 수입국은 유가 하락에 따라 큰 수혜를 입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유 수출국은 큰 타격에 직면할 가능성
○ 원유 수출국의 무역수지 악화는 통화 약세 및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초래.
이에은행권 사태 이후 정책금리 전망 관련 러시아(+70bp) 및 콜롬비아(+40bp)는상향되고,
파키스탄(-50bp)과 스리랑카(-40bp)는 하향 조정
n 아시아 지역 금융안전망, 위기대응 관련 신뢰 제고가 요구
FinancialTimes (Asia needs a more effectivefinancial safety net)
○ 최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대출능력(2천4백억달러)은 창립 시점 대비크게 증가.
그러나 유럽안정화기금(ESM)은 유럽부채위기 확산을 방지하며 신뢰가 높은반면
CMIM의위기대응관련신뢰는낮은편
○ 이는 ESM과 달리 CMIM는 주로 양자 간 약속에 기초하기에
위기상황에서는 실제 이행 관련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
실제로 코로나 사태 기간 통화스왑을 제공하는 국가는 정치적 부담 등으로 이행에 어려움.
또한 IMF는 양자 간 통화스왑 이행 시 통화스왑 자금이 제공
국가의 외환보유액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규정
○ 이에 통화스왑 제공 국가는 외환보유액 축소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
이에 CMIM또한 ESM과같이납입자본(Paid-InCapital)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요구
*CMIM: 한·중·일과동남아국가연합(ASEAN)이외환위기발생예방을위해체결한 자금지원제도
n 연준은 물가와 금융안정 문제를 동시에 다뤄야 하는 난관에 봉착
WSJ (The Fed Tries to Thread the Needle on Interest Rates)
○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은행권 불안을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서는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반면은행권불안진정을위해서는감독강화와맞춤형개입이필요하다는의견제시
○ 이러한 대응은 현재의 금융 혼란이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동시에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장에 보내는 올바른 메시지일 수 있지만 동시에 위험도 상존
○ 최종 대부자로서 연준의 역할이 혼란 통제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인플레이션 수준에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통화완화를 강요받을 수 있기 때문
n 미국 은행권, 금융기관 다변화 및 탈규제화 등으로 수익창출의 어려움에 직면
WSJ (Banks Aren’t Bustingthe Economy, Politics Is Busting Banks)
n 유럽 은행권, 예금자 이탈 및 유동성 부족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
블룸버그 (TheCurse ofCredit SuisseConjures a New Banking Reality)
n 중국 헝다그룹의 구조조정, 채권자의 손실 확대로 이어질 우려
WSJ (Evergrande Restructuring Is aWarningto China’s OtherCreditors)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