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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4일 (토)]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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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밭 위로 지나는 비행기
▲...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오전 인천시 영종도 인천공항 하늘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유채꽃밭과 비행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유채꽃밭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20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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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김해 양란 6년 만에 중국 수출
▲... (김해=연합뉴스) 경남 김해시가 6년간 끊겼던 양란 중국 수출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영농산이 양란 5천 포기(2만5천 달러)를 중국으로 수출했다. 김해시는 수출물류비, 공동선별비 등을 지원해 양란 수출을 돕는다. 사진은 김해 양란. 2022.5.13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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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애플수박 들어보이는 황선봉 예산군수
▲... (예산=연합뉴스)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만 한 크기의 애플수박 출하가 충남 예산군 신양면 서계양리 정송희 씨 농가에서 본격 시작됐다. 2022.5.13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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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선생님! 힘내세요! [퇴근길 한 컷]
▲...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매호중학교 운동장.
'2022년도 사제존중 체육한마당' 행사에서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계주를 힘차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됐던 대규모 체육행사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3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발랄한 제자들과 교사,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스승의 날은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교권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15일입니다.
1958년 5월 충남 강경여고 청소년적십자 단원 학생들이 현직과 은퇴 선생님, 병중에 계신 선생님들을 위문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 박정희 정권에서 금지되기도 했지만, 1982년부터 세종대왕의 탄신일에 맞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학교장 재량 휴업일로 피하긴 하지만,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은 다시금 새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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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내가 앉으니 작네" 빵터진 기자실…'김치찌개' 약속도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기자실을 둘러보다 기자회견장 기자석에 앉아 강인선 대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3/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회견장에 모인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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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기자실을 둘러보다 기자회견장 기자석에 앉아 강인선 대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3/뉴스1
"(김치찌개) 양을 좀 많이 끓일게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에 마련된 기자실을 둘러봤다. 청와대 개방에 따른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과 함께 기자들과 같은 건물에서 일하며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실천하는 차원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16분부터 약 15분간 사진기자실과 영상기자실 등을 포함해 취재진이 머무르는 기자실 곳곳을 살펴보며 출입기자들과 대화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다던 후보 시절의 약속도 다시 소환됐다. 윤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주방이 아직 안 됐다"며 "(구내)식당이 (공사가 완료)되면 양을 좀 많이 끓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브리핑 라운지에 마련된 책상 일체형 간의 의자에 직접 앉아 보며 "내가 앉으니 작네"라고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브리핑 단상에 서서는 "앞으로 대변인만이 아니고 각 수석(비서관)이랑 담당 비서관들이 자기가 맡고 있는 일에 대해서 어떤 현안이 생기면 여기 와서 소통을 하게 할 것"이라며 "시작한지 얼마 안되니 성급하게 하지 말고 좋은 시스템을 만들자"고 말했다.
대통령 본인도 필요하면 직접 나와 브리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도 계속 받겠다고 했다. '아침에 자연스러운 질의 응답이 괜찮느냐'는 질문에 "좋다"며 "인사 문제든 정책 문제든 언론에서 나오는 것을 제가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시절 역대 대통령들은 경내 관저에서 기자들과 떨어진 건물의 집무실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평소 취재진과 마주칠 일이 없다. 그러나 역대 최초 '출퇴근' 대통령인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출근길에 청사 1층 등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현안 질문도 나왔다. 코로나 확진 사태가 시작된 북한에 백신과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실무접촉 제의도 한 것이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당연하다. 기본적으로 통일부 라인으로 해가지고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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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국방 "러시아 목표 좌절..전쟁 장기전 돌입"
▲... [AP/뉴시스] 지난달 26일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안보협의단 회의에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2022.05.13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전쟁이 장기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레즈니코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작전 및 전술 수준의 목표를 축소하도록 했다"며 "전쟁이 장기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기기 위해서는 자원을 신중하게 계획하고 실수를 피하고 적군이 결국 우리에게 맞설 수 없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러시아가 지난 2월24일 침공 이후 이틀 안에 우크라이나가 항복하고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러시아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 군대와 우크라이나 인구 전체가 점령군을 격퇴하고 그들의 계획을 좌절시켰다"고 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는 한 달 만에 3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국제적으로) 국방 분야의 통합을 이뤘다"며 "우리는 파트너로부터 중화기를 받았다. 특히, 미국의 155㎜ M777 곡사포가 이미 전면에 배치돼 있다. 3개월 전 이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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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
☞ 정용진 부회장, 차유람에게 선물한 숙박권 얼마인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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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를 넘어 스포츠계와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엔 당구 선수 차유람 부부를 만나 눈길을 끈다. ‘당구 여제’로 불리는 차유람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해 주목 받고 있다.
차유람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차유람은 “즐거운 식사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스위트룸 숙박권도 선물로 주셨는데, 여름 휴가로 애들이랑 호캉스 떠나야겠다”고 밝혔다.
차유람이 공개한 숙박권은 조선팰리스 호텔로 신세계그룹 계열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럭셔리 호텔로 1914년부터 이어온 조선호텔 특유의 장인 정신과 럭셔리 컬렉션을 결합시킨 국내 최초의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통한다.
이 호텔 마스터스 스위트룸의 경우 조식 포함 1박 숙박권이 40만~100만원을 호가한다.
차유람은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홍연 #홍연’을 해시태그로 걸어 식사 장소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차유람 남편인 이지성 작가도 인스타그램에 정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언제나 멋진 형님과 오랜만에”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차유람은 13일 국민의힘에 정식 입당해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유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차유람은 방송 제작업을 하는 ‘이겨내 컴퍼니’ 최고경영자(CEO)이자 LPBA(여자프로당구) 웰뱅피닉스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다.
차유람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지난 20년 넘게 당구 선수로 활동하며 아이 키우는 워킹맘이자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다”며 “부족하지만 문화체육인 여성사업가를 대변하기 위해, 성공적 정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2015년 작가 이지성씨와 결혼해 육아로 4년간 공백기를 가진 뒤 3쿠션 종목 여자 프로 당구로 전향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워킹맘’이라는 점에서 2030 여성 유권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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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
☞ 이노공, 중앙지검 첫 여성차장서 법무부 첫 여성차관으로… 尹과 ‘카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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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이노공 전 성남지청장(53·사법연수원 26기)이 13일 임명됐다. 여성 법무부 장관은 있었지만 법무부 74년 역사상 여성 차관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임 차관은 13일 “법질서확립, 인권옹호, 글로벌 스탠더드 법무행정을 위한 국정보좌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차관은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 차관은 초임검사 시절부터 성남지청 검사로 있던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거주지가 가까웠던 이 차관과 노정연 창원지검장 등과 함께 ‘카풀’을 하며 윤 대통령과 출퇴근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만 부동시(不同視)로 운전면허가 없어 여검사들이 운전을 돌아가면서 했다고 한다.
이 차관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2018년 7월 여성·아동, 과학기술범죄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으로 발탁됐다. 서울중앙지검의 첫 여성 차장검사였다. 당시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검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27기)였고 한 후보자가 임명되면 기수역전 인사가 된다.
이 차관은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 처리 등으로 여성 검사들의 롤모델로도 꼽혔다. 최소 검사장 이상으로 승진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 때인 2020년 1월 서울고검으로 좌천성 인사가 나자 즉각 사표를 내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로 일했다.
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과 차관이 모두 검찰 출신이 지명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해오던 법무부의 ‘탈검찰화’ 기조도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법무부 장관은 모두 비(非)검찰 출신만 임명됐고, 최근 2명의 차관도 판사 출신인 이용구, 강성국 전 차관이 맡았다. 한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법무부의 탈검찰화에 대해 “법무부의 업무 전문성, 연속성 저하 등의 문제도 있었다”며 “이런 점을 분석해 내외를 가리지 않고 우수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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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삼성역 취객’…밭다리 걸고 날아차기 [영상]
▲... 택시기사 멱살 잡고 수차례 폭행
시민 만류에도 막무가내…‘유도 유단자’설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 삼성역 앞에서 만취한 여성이 노인으로 추정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 확산하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성역 만취녀 택시기사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주취자가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에는 만취한 것으로 보이는 원피스 차림의 젊은 여성이 60대 안팎으로 보이는 택시기사를 향해 수차례 발길질을 하고 넘어뜨리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택시기사는 여성의 손을 뿌리치지만 이 여성은 포기하지 않고 다리를 걸어 기사를 넘어뜨리려 시도했다. 기사가 계속해서 방어하자 엎어치기를 포기하고 발로 기사를 가격하며 뒤로 물러선다.
택시기사를 향해 수차례 “야”라고 외치는 모습과 분을 이기지 못한 듯 자신의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여성은 주위의 만류에도 욕설을 내뱉으며 계속해서 폭행을 이어갔다. 그를 말리기 위해 주변 시민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택시기사를 보호하려고 하지만 역부족인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 퍼지면서 여성이 유도 유단자로 보인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어깨잡아 매치기’, ‘십자옷깃 매치기’ 등 여성의 공격이 유도 기술의 일종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씨름의 기술인 ‘밭다리 걸기’라는 의견도 나왔다.
해당 여성이 어떠한 이유로 폭행을 가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에도 발생한 주폭사건 등을 거론하며 ‘9호선 만취녀 시즌2’가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술 좀 곱게 마시자” “안타깝다” “처벌 강화해라” “지하철 폭행녀랑 만나게 해줘라” 등 비판하는 목소리가 컸다.
앞서 지난 3월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는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60대 남성을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에는 피해 남성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재판에 넘겨져 지난 4일 특수상해와 모욕 혐의로 첫 공판에 출석했다. 현재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합의를 바라는 상황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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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계획 있는 미혼남녀 60% "자금 마련 아직"
▲... [파이낸셜뉴스]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다수의 미혼남녀가 결혼 비용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안정한 집값과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 개인주의 심화 등으로 갈수록 결혼이 어려워진다고 입을 모으는 가운데 결혼 비용도 부담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13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오픈서베이를 통해 2030 미혼남녀 1000명(25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각 500명)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혼에 대한 계획에 대해 '꼭 할 것이다(19.3%)', '아마도 할 것이다(51.4%)', '아마도 하지 않을 것이다(23.2%)',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4.1%)', '기타(2%)' 답변이 이어졌다. 결과를 참고하면 약 70.7%가 '결혼을 할 것이다'를 택한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이 78.2%, 여성이 63.2%의 비율로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에 긍정적인 70.7%를 대상으로 '결혼자금 준비 여부'를 묻자 39.7%는 '준비되어 않다'를, 60.3%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를 선택했다. 비용이 준비된 39.7%는 '결혼을 할 것이다'라는 70.7% 대비 다소 낮은 수치인 셈이다.
실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3000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적인 결혼비용'으로는 '1000만원~3000만원(10.2%)', '3000만원~5000만원(21%)', '5000만원~1억원(35.3%)', '1억원 이상~2억원(19.8%)', '2억원~3억원(5.6%)', '3억원 이상(8.1%)'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결혼 계획에 대한 기타 응답에는 '모르겠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하면 하지만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하고 싶지만 못할 것 같다' 등이 이어졌다.
전은선 가연 커플매니저는 "혼인·출생률의 하락에 비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높게 나타났다"면서 "상담을 해보면 많은 분들이 이전보다 결혼 조건에 대한 전반적인 기준을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무작정 주변 및 사회적 인식에 따라 자신의 기준을 정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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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다녀왔더니 3억→1000만원, 이혼 각입니다"…코인 투자자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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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차트가 표시되고 있다. 2022.5.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전 재산 3억을 루나에 몰아넣고 여행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모든 걸 잃었습니다. 이혼 각입니다"
한 누리꾼이 암호화폐인 루나에 3억원을 투자했다가 하루 만에 1050만원이 됐다며 지난 12일 커뮤니티에 계좌 현황과 함께 올린 글의 일부다.
이처럼 온라인에는 한국 블록체인 기업 테라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와 '자매코인'인 루나(LUNA)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가 100%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며 하소연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루나는 전날보다 97.2% 하락한 0.01달러를 기록 중이다. 루나는 이날 오전 한때 0.002달러까지 밀렸다. 지난 4월5일 118달러(15만원)까지 치솟았던 루나는 불과 1개월 새 99% 주저앉았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총 10위권 안에 있을 정도로 유망한 코인이었지만 몰락이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
루나를 구입하는데 3000만원 정도를 투입하고 업비트 앱을 지웠었다는 한 누리꾼은 손실률이 99.94% 기록해 1만9457원이 남았다고 눈물의 인증을 하기도 했다. 그는 "2년 뼈빠지게 일한 결과가 이 모양"이라며 "2만원도 안 되는 돈을 위해 욕먹어가면서 일했나 싶다"고 토로했다.
다른 누리꾼은 "어제오늘만 루나로 3억원을 손실 봤는데 문제는 빚 1억5000만원인데 앞이 안 보인다는 것"이라며 "매달 나가야 할 이자랑 앞으로 직장생활도 힘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루나 투자로 손실률이 수억~수백억대에 이른다는 누리꾼들도 있다.
한 누리꾼은 97억원을 투자했다가 손실률이 99.95%를 기록해 480만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사진과 함께 인증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루나를 사는데 3000만원을 투입한 한 누리꾼은 지난 6일만 해도 평가금액이 100억원대였지만 12일 50만원으로 수직 감소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분노는 테라와 루나 프로젝트를 이끄는 권도형 대표로 향하는 모습이다. 권 대표는 전날 신원불상자가 성수동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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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 때마다 눈물 쏟아진다"…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화물차 기사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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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의왕ICD 앞 도로에 화물운송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한재혁 기자]
"하루하루가 배수진이에요, 저희들은. 버티다가 죽거나 못 버텨서 죽거나죠. 경유 가격만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집에 있는 자녀들을 봐서라도 힘을 내고 싶지만 출근할 때마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요."
하소연을 마친 50대 화물기사 A씨는 어두운 얼굴로 자신이 운전하는 트레일러에 올랐다. 시동이 걸리고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가 났지만 주차된 트레일러는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운전석에 앉은 A씨는 연신 눈가를 훔쳐내고 있었다. A씨는 울음을 그친 다음에야 천천히 주차장을 떠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유 수급난이 심해지면서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질렀다. 국내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 때문에 경유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생계형 운전자들의 시름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ICD는 하역장을 오가는 트레일러들로 가득 차 있었다. 화물기사들은 인근 주차장에 삼삼오오 모여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4시 45분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5.95원 오른 리터당 1959.24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3.01원 오른 리터당 1951.7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와 비교하면 3.93원 낮은 수준이다. 화물기사들 사이에서는 "이제 버틸 여력도 없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였다.
60대 화물기사 B씨는 "한 바퀴(화물운송의 출발부터 목적지 도착 및 컨테이너 기지로 돌아오는 과정)를 돌 때마다 적자가 난다"며 "작년 겨울만 해도 한 달 주유비가 650만원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850만원씩 지출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른 휴가를 떠나거나 업무를 거부할 수도 없다. B씨는 "작업을 거부하면 (회사 측에서) 배차 할당을 해 주지 않는다"며 "차라리 총파업이라도 해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명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사진설명서울시 한 주유소의 가격 표지판. [한재혁 기자]
또 다른 화물기사 C씨는 "요소수 사태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유류세를 줄였다지만 보조금까지 반 토막 나버리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마음 같아서는 차에 불을 지르고 싶은 심정"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경유에 붙는 세금은 465원에서 407원으로 감소했다.
언뜻 희소식으로 들릴 법하지만, 문제는 유류세가 인하되면서 경유차 운전자에게 지급되던 유가보조금까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현행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 단가는 현재 유류세액에서 기준 유류세액인 리터당 183.21원을 뺀 나머지 금액으로 산정된다. 지난 2021년 9월 리터당 345.54원이었던 유가보조금은 리터당 187.62원으로 46%가량 축소됐다.
정유업계가 적극적으로 경유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정유업계는 단가 조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민단체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전국 주유소의 유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휘발유 추가 인하분(77원) 만큼 가격을 내린 곳은 전체의 16.6%에 그쳤다.
경유 추가 인하분(38원)만큼 내린 곳은 13.0%에 불과했다. 오히려 경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가 44.5%로 집계됐다. 가격을 내린 곳보다 올린 곳이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한 화물단체 관계자는 "유가보조금이 인상되더라도 정유업계나 주유소업계의 가격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실효성이 없는 건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3월 결의대회에서 "유류비가 30% 넘게 올랐지만 운송료는 3%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유류세와 연동된 유가보조금이 삭감되면서 사실상 지원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규탄하며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 한재혁 매경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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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
☞ 돈 스파이크, 작곡가→연 매출 43억원 ‘고기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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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서민갑부’ 방송 화면 캡처
작곡가에서 고기왕으로 성공한 돈 스파이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바비큐 가게를 개업하고 연 매출 43억원의 사장이 된 돈 스파이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신승훈, 김범수, 나얼, 박효신, 엑소 등 유명 가수들의 작곡가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으며 작곡가로 이름을 떨친 돈 스파이크는 3년 전 은퇴를 선언한 후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바비큐 가게를 개업했다.
이태원에 자리한 돈 스파이크의 바비큐 가게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올해 3년 차 사장님이 된 돈 스파이크는 소고기 주문부터 보관은 물론 새벽마다 직접 바비큐를 준비한다.
그는 ‘맛이 없는 고기는 버린다’라는 철칙으로 매장 운영뿐 아니라 홈쇼핑을 통해 스테이크, 돈가스, 갈비탕 등 다양한 고기 요리를 사람들에 선보이고 있다. 또한 새로운 고기 요리 가게로 ‘수제 버거집’을 열었다.
돈 스파이크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대 작곡과에 입학하며 비교적 순탄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IMF사태로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며 가족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만 했다고 털어놓는다.
우연한 기회로 가요계에 발을 들이며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작곡가로서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운명처럼 다가온 바비큐는 그를 바비큐 가게 사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했다고 이야기한다.
바닥에서 시작해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 ‘서민갑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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