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여파로 국내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되자, 관망세를 보이던 아파트 실수요자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연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올해 11월 미국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국내 기준 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내 집 마련에 대한 실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8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지수가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0.15%p)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0.83%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0.76%p) 상승 폭은 더 컸다.
업계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 인하까지 예정되면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연내 금리인하의 기대감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특히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많은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7월)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6개가 도보 10분 이내에 역이 있는 역세권(예정역 포함) 아파트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 7월 1순위 청약에서 5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8호선 산성역 역세권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역 헤리스톤'은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매매가도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호선 상왕십리역과 연결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의 전용면적 84㎡는 올 9월 17억950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상왕십리역과 도보 15분 거리인 A 아파트는 같은 면적이 6억 원 이상 낮은 11억9000만 원에 팔렸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59㎡는 지난 8월 10억2000만 원에 거래됐고 같은 지역의 B 아파트 동일 면적은 8억95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는 철산역과 도보 5분, B 아파트는 도보 16분 거리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역세권 아파트는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되는 만큼 부동산 시장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 폭이 크고 하락기에는 방어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이어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해 분양시장이 더욱 활력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라며 “또 11월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국내 기준금리 인하의 기대감을 가진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수도권에 분양중인 역세권 아파트 현황이다.
-서울-
●그란츠 리버파크=서울 강동구 첫 하이앤드 단지인 그란츠 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한다. 한눈에 봐도 웅장한 높이의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한강조망권이 가능한 곳에 들어선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구역에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이번 일반분양은 327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시기는 25년 4월이다.
시행은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DH그룹)이 맡았고 시공은 하이앤드급 아파트 시공능력을 갖춘 DL이앤씨가 맡았다. 공급타입은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36㎡가 12세대, 44㎡ 8세대, 59㎡ 189세대, 84㎡ 106세대, 104㎡ 7세대, 108㎡ 2세대, 113㎡ 2세대, 180㎡ 1세대다.
시공에 대한 모든 부분은 DL이앤씨가 맡았지만, 매일 새로운 고급 식단을 제공하는 조식서비스는 신세계푸드, 비스포크냉장고나 시스템에어컨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모든 가전제품 제공과 AI시스템은 삼성전자가 도맡았다. 시행사인 DH그룹은 양양의 더앤리조트 VVIP멤버쉽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으로 품격라이프와 고급아파트에 맞는 상품성을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특히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특화된 건물외관에도 신경을 썻다. 특수유리와 금속을 이용한 커튼월룩 설계로 낮에는 도시 경관과 함께하는 단지가 되고, 밤에는 멋진 경관조명으로 단지를 더욱 아름답게 비친다. 특히 한강 천호대교의 멋진 야경과 조화를 이뤄 더욱 화려하게 한다.
또한 세대 내 주방의 경우 유럽 장인의 감성을 담은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을 무상으로 배치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되는 프리미엄 사우나와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등은 DH그룹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어서 품격있는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DH그룹은 워너청담 시행과 함께 세대내부와 커뮤니티시설을 담당할 정도로 국내 하이앤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강동구는 신흥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그란츠리버파크는 5호선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의 중간 위치로 더블역세권이다. 단지에서 양 쪽 어느 전철역을 걸어서 가도 전혀 멀지않고 손쉬운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일부세대는 한강과 서울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한강뷰와 도시뷰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하이앤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59타입은 11억원대부터 시작한다. 84타입은 15억대부터여서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평당 5,299만원으로 낮은 분양가는 아니지만, 우수한 입지나 하이앤드급 주상복합 아파트 가치를 따져 봤을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단지다.
23년에 천호 3,4구역에 59타입 저층부10억원대, 84타입 14억원대 분양가와 비교해 보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히 있다.
구축 고덕그라시움이 84타입 실거래가가 20억을 넘기고 있고, 올림픽파크포레온 분양권이 24.5억원에 거래되고 있어서 상승세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이번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분양문의 1668-0970
-경기-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가 전용 59㎡ 타입이 마감되고 ▲전용 76㎡ ▲전용 84㎡ ▲전용 95㎡ 타입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총 107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95㎡로 조성되며, 세대당 주차대수는 1.33대다.
계약조건은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계약금 5%만 납부하면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4Bay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2028년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 예정이며, 호계역도 예정돼 있다. 특히 2028년 GTX-C 노선 개통시 금정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반경 1km 이내에 홈플러스 안양점과 AK플라자 금정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안양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한림대학병원 등이 있는 평촌중심상업지구 이용도 용이하다. 평촌학원가도 10분 거리이며, 안양천 수변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안양IT단지와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군포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 사업, 약 2.7km 구간의 안양천 정비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으나, 경기도 군포시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호재와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예정일은 2028년 5월경이다.
분양문의 1668-0970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현대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9-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이뤄졌다.
송도 랜드마크시티는 580만여㎡ 부지에 주거시설과 국제시설, 관광·레저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송도 랜드마크시티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까지 총 2875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2025년 7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1319세대)와 이번 5차(722세대)까지 입주를 마치면 4916세대 대형 타운이 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대입구역'(GTX-B 예정), '센트럴파크역' 등이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안에 있다.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이동이 쉽다. KTX정차역과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계획돼 광역교통망도 발전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위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천(송도·영종·남동)-경기(시흥)를 지정했다. 선도기업 투자 25조6908억원 등 민간투자는 2035년까지 총 30조7315억원 규모로 예정됐다. 단지가 조성되면 송도국제도시는 연구기관, R&D센터 등 다수 바이오기업들로 인구 증가와 지역 개발이 병행될 전망이다.
단지에는 테라스 평면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60% 이상 워터프론트 호수 또는 서해바다 영구 조망권을 갖췄다. 알파룸, 팬트리, 대형 현관창고, 드레스룸(일부평면 제외) 등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타워타입 천장고 2.5m, 테라스동 천장고 2.7m 설계로 개방감도 우수하다.
3연동 현관중문(수동), 고급주방가구(유리도어), 현관 와이드스토리지, 국산 원목마루 등 무상 옵션이 적용된다. 공용·부부욕실에는 반신욕 욕조가 설치된다. 트랜스포밍 월&퍼니처(전동 무빙 수납장, 폴딩 데스크/침대, 슬라이딩도어) 옵션도 예정됐다.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H 프라이빗 스윙'은 1인 재활 수영 플랫폼이다. 사적인 공간에서 수영과 수중운동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어 입주 후가 더 기대되는 단지"라며 "브랜드타운 프리미엄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으며, 중도금 대출(6개월 이후) 전에 전매도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