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원->남원 #771 무궁화
유선형 무궁화호라 편하게 잘 수 있었음. 막 깨니 남원역 안내방송이 나 오네..
2.남원역-입장권 구입, 마침 역광장에 관광열차 손님을 맞으러 관광버스들이 대기, #489발권
3.남원->옥곡 #489 무궁화-압록-구례구 구간도 신선이 개통되어 터널구간이 늘어난듯..예전의 묘미에 훨씬 못미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50 옥곡역 도착, 꽤 많은 사람들이 내리네..
4.옥곡에서 시간보내기-옥곡역에서 구형 입장권 구입, 역 앞 초등학교에 벗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벗꽃을 구경하려면 꼭 유명한데를 굳이 안찾아가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6:35 #1558탑승
5.옥곡->마산 #1558 통일호(3000원)-2시간 40분 정도소요. 곳곳에 벗꽃이며 개나리며 진달래가 피어있습니다. 철로주위의 농촌풍경은 운치를 배가시켜주는군요. 하동역에서의 떨어지는 벗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558열차는 아침 경전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함안, 군북에서 사람이 많이 타는군요. 9:11 마산역 도착.
6.마산역->남마산 터미널 시내버스 800원-처음엔 마산역앞 터미널인줄로 착각. 터미널 앞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시내버스 탑승. 15분 소요.
7.남마산->통영 삼도여객 4700원-약 1시간 조금 넘게 소요, 고성경유, 역시 곳곳에 개나리와 벗꽃이 아름자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통영들어서면서 보이는 바다의 모습, 동해안의 바다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8.통영터미널->봉평오거리 시내버스 800원-봉수골 꽃나들이 축제현장으로, 다리를 건널때 통영시내, 항구의 모습이 다 보임, 터미널에서 관광안내 팜플랫을 찾아보았지만 성과가 없습니다.
9.봉수골 꽃나들이 축제-처음 행사장으로 들어설때 규모가 작을 줄 알고 실망하는 듯 했다가 안으로 들어가면서 장관을 이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군요, 한편으론 각종 먹거리와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 플랭카드에는 행사일정이 새겨져 있군요.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많이 나온듯..
10. 용화사-벗꽃거리 끝에는 본 행사장이 위치함, 여기서 저녁에 행사가 이루어 지는군..한고비 힘든 오르막을 지나자 숲으로 울창한 자연의 모습을 만끽, 용화사 입구에서 약수한사발..^^ 용화사 경내는 많은 사람들이 찾았음에도 조용하군요..보광전, 명부전..명부전의 염라대왕의 모습과 반야용선의 모습이 인상적..차카게 삽시다..^^;; 미륵산 정상에 올라가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으나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포기, 용화사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전 항구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11.내려오면서 마침 여려 전통놀이가 선보임, 널뛰기, 떡치기...학생들이 준비한 행사인 듯 한데 마침 아저씨들의 멋진 시범이 있었음.."치고 비비야지!" 한켠에는 시화전도.. 솜사탕..옛날생각이 나는군.. 기념으로 꽃잎을 좀 주워 담았습니다.
12. 봉평오거리->서호시장 시내버스 800원-걸어가기에는 멀고 버스타고 가기에는 너무 가까운..-.-;;
13.서호시장 앞 옛날충무꼬지김밥에서 식사-통영시 서호동 호동식당 옆. 버스내리고 맞은편에 바로 있었음. T)055-641-8266~7 1인분 3000원
14. 팜플랫을 얻을까하고 통영항여객터미널(배타는곳)로 이동, 역시 없군..
15. 여객선터미널 앞에 김밥집에서 팜플랫 획득, 풍화김밥(충무할매김밥)통영시 서호도 177-339번지 여객선 터미널 정문 맞은편 T)055-644-1990 도시락을 1인분 싸고..이점개 할머님과의 대화, 김밥, 오징어, 낙지, 오뎅무침, 깍두기, 시레기국의 조화, 전에는 오징어가 아니라 꼴뚜기로 했었는데 지금은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확실히 짭짜름한 냄새가 군침을 돌게 했건만..결국은 냄새를 맡는것으로 끝났다는..ㅠ.ㅠ
16. 서호시장->통영터미널 시내버스 800원-빨리 가야 할텐데..#3306을 타려면...
17. 통영->고성->남마산 삼도여객 5400원-차가 고성 넘어서 막히기 시작함..
18.남마산터미널->마산역 시내좌석버스 1300원-결국은 #3306을 못타는군..마산시내의 모습을 제대로 본 하루..아차 버스에서 김밥을 두고 내렸다..ㅠ.ㅠ 마산역에서의 처절한 사투의 예감이랄까..
20.마산->밀양 #298 무궁화호 5200원-2량만 다니는 NDC 웬지 정이가는 놈이다. 역시 열차안은 만원상태, 하지만 웬지 따스한 느낌이 드는건..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와 NDC구동음의 운치와...낙동강 철교를 건널때 일몰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21. 밀양->수원 #250 무궁화호 14200원-오랜만에 끊어보는 입석, 열차는 10량이건만 객차안에 사람은 빼곡히 들어차고..명절때를 방불케 하는..암튼 힘들당! ㅠ.ㅠ 하지만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열차안은 활기차 보입니다. 간간이 농담소리와 웃음소리도 들리고..23:00 수원역 도착.
22. 수원역전->용인집 6000번 시내좌석버스, 택시 6000+4000원-용인들어가는 막차를 겨우 잡아탐. 에구 장장 26시간의 여행을 끝내다.
첫댓글 덕상씨두 옥곡역 다녀오셨군요... 저는 5일날 새벽에 #489타고 옥곡역에 내렸었는데 덕상씨 안보이던데...ㅋㅋㅋ 옥곡역 광장쪽 길가에 핀 벚꽃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보셨을런지... 옥곡역 외에 횡천역,진주역,창원역,마산역,진해역에 들렀습니다. 올라올때는 #3306타고 왔는데 10분 넘게 지연되었다지요,아마...ㅋㄷㅋㄷ
전 6일날 새벽이었죠..옥곡초등학교의 벗꽃 정말로 푸짐하더군요..
후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