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의 "상무룡 출렁다리", "한국수달연구센터" 탐방

[김동일]

강원 양구 상무룡 출렁다리, 한국수달연구센터 탐방

 
예전부터 강원도 양구 하면
첩첩산중 오지마을, 고랭지 채소인 시레기,
6. 25 때 최대격전지로 민족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
국토의 정중앙, 한반도의 배꼽,
이곳에 오면 10년 젊어진다고 하여 청춘양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어 다닙니다

오늘은 강원도 양구 파라호에 자리 잡고 있는 "상무룡 출령다리" 와
화천군 간동면 파로호 주변에 위치한 "한국 수달연구센터"를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출렁다리는 대부분 관광목적으로 만들어진 다리에 비해
상무령 출렁다리는 조금 특이한 내역을 가지고 있는곳입니다
80 년간 섬 아닌 섬으로 육지와 떨어져 있었던 마을을 육지와 연결해주는 출렁다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44년 일제의 대륙침략을 지원하는 군수산업을 위해 화천댐을 축조하면서 길이 끊어집니다
이로 인해 파로호 주변 마을은 배를 이용하여 양구 읍내로 오가야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구군에서 국비와 시비를 들여 출렁다리를 설치 마을과 육지를 연결하였습니다, .
2022년 8.31일 개통된 출렁다리는 총연장 335m, 폭 2.2m, 주 탑 높이 36m.로
차량과 오토바위는 통행할 수 없고 도보로만 다닐 수 있도록 하였네요

특히 출렁다리 주변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워 주말이면 많은 여행객 들이 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조금 한가합니다
 
또 한 파로호 주변엔 쏘가리, 메기, 빙어 등 민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죠
양구군에서 팔로호 주변에는 선상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잘 정비하여 놓았네요.

춘천으로 올라오는 길에 파로호 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수달 연구센터 팻말이 보여 돌아봅니다
한국수달연구센터는 화천군 간동면에 소재하고 있는 연구기관으로 수달의 연구, 증식 복원사업 실행, 탐방객의 환경교육을 통해 자연과학의 발전과 문화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화천군에서 환경부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전문연구시설입니다
이곳저곳 둘러 보았지만, 수달은 볼 수가 없네요
연구동, 주변시설 사진 몇 장 찍고 춘천으로 올라옵니다
 

종합안내도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안받습니다

상무룡 출렁다리
 상무룡 출렁다리에 들어서면 교량 양쪽에 주변의 멋진 풍광을 관망할 수 있는 주탑 2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라본 파로호의 모습
파로호는 6,25때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곳이기도 하죠

제1 전망대
주 탑근처에는 나선형의 전망대가 설치되어있어 3~4층 높이정도 될 것 같습니다
마치스카이워크처럼 보입니다
밤엔 조명이 켜진다고 하니 더 멋있을 것 같습니다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 2리(서호마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2022, 8월 31일 준공되었습니다
길이 335m 폭 2.2m 주 탑 높이 36m.로 파로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상무룡 2리에는 주민 40명이 살고있으며 아들은 1944년 화천댐 완공으로 길이 끊어지면서 
80년동안 배를 타고 파로호를 가로질로 양구읍내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자동차, 오토바이 등은 다닐 수 없고 오직 도보로만 가능합니다

제 2 전망대가 보입니다

출렁다리위에서 바라본 파로호의 모습
날씨가 맑아서인지 물빛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드문드문 선상 낚시터의 모습도 보이고 오른쪽 켐핑장의 모습도 아련히 보입니다

모터보트가 낚시꾼을 선상으로 데려 주는듯
파로호에는 메기, 쏘가리, 꺽지, 빙어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있어 낚시꾼들이 즐겨찾는다고 하네요

가만히 귀 기우리면 가을이 오는소리가 들립니다
나뭇잎들이 옷갈아 잎는소리가 들릴듯 말듯한데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네요
곧 가을이 오겠죠

파로호 주변에 한국수달연구센터가 있네요
양구군에서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수달을 연구하는 전문 시설기관이라고합니다
수달 생태조사, 서식지환경조사, 야생동물생태조사. 대학연구소 외국대학등과 수달에대한 공동학술연구조사등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달연구뿐 아니라 DMZ Otter Project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북한강 DMZ에는 수달, 반달곰, 붉은 박쥐, 산양 천연기념물들도 많이 살고있다고 하네요

연구동 내부모습

수달의 종류도 많네요

야외시설도 잘 하여놓았습니다

수달을 보려고 이곳저곳을 둘러보지만 수달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밤에만 나타나는듯

수달길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조금걸어가다 뒤돌아왔습니다

[덕산 신종오]

오늘도 터벅터벅 강원도 구석구석! 언제나 좋은 정보 수고많습니다. 좋은 벗 옆에 끼고 산천경개 둘러보니 노병사(老病死)가 무슨 말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