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들께서 가을에 수확한 농작물을 맛보라고
조금씩 주신걸 냉동실에 넣고 보니 지금 저희 집 냉동실이 포화상태라지요.
그 중 친정 어무이께서 밥에 넣어 먹으라고
생밤을 까서 하나하나 잘라 지퍼백에 넣어 준 생밤이 냉동실 한칸을 가득채우고 있다죠.
아이들은 밥에서 단맛이 나는 밤밥은 별로라고 해서 밤밥은 잘 안하게 되고
약밥을 할려고 보니 또 냉동실을 약밥으로 채울것 같고...
그래서 생밤의 양을 왕창 줄일 생각으로 집에 쨈도 없겠다 싶어
밤쨈을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삶은 밤으로 만들었던 밤쨈보다
밤향이 아주 그냥 무지하게 살아 있는게 느~무 맛있어요.?
밤쨈
밤쨈만들기
껍질벗겨 너무 크지 않게 잘라 냉동해둔 생밤 1kg 입니다.
껍질벗긴 생밤을 넉넉한 팬이나 냄비에 담아 주었습니다.
해동하지 않고 냉동상태 그대로...
냉동한 생밤을 해동하면 물이 생기기 때문에 바로 팬에 담아 주었지요.
그리고 물 3컵을 붓고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삶아 줍니다.
밤이 으깨어 지도록 익으면
국자 엉덩이로 마구 으깨어 주었습니다.
밤 알갱이가 싫으면 믹서로 곱게 갈아주시고
저처럼 믹스사용하고 하는게 귀찮으시면 국자나 나무주걱으로
알갱이가 살아 있도록 으깨어 주셔도 된답니다.
물이 거의 줄어 들도록 삶아 준 후
설탕 500g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설탕이 녹아 흔근해졌어요.
바닥이 눌지 않도록 저어 주면서 끓여 줍니다.
중~약불에서 계속 저어 주면서 끓여 줍니다.
계속 젓다보면 주걱이 뻑뻑해진걸 느껴져요.
뻑뻑하니 밤쨈이 완성이랍니다.
과일쨈 만들는것 보다 그리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아요.
?
밤맛이 찐~~한 밤쨈을
식빵에 발라 먹으면 밤식빵이 된다지요.
한동안 요 맛에 푹 빠져 살것 같네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