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E&P시황 약세보다 산업재 및 물류 성장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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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시황 약세보다 산업재 및 물류 성장을 볼 때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충족 전망. 현주가는 E&P시황 우려, 상반기 오거나이징 수익인식 부진 등으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2016년 PER 7배)까지 조정. 이익기여도 낮은 E&P사업 우려 과도하게 반영됨. 산업재 이익 본격화와 물류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E&P시황 약세의 영향은 미미
- LG상사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3조 1,481억원(9% y-y), 531억원(52% y-y), 393억원(1,152% y-y)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됨. 연결 자회사 범한판토스(지분 51%)는 매출액 5,188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세전순이익 237억원 등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
- E&P(자원개발)사업의 경우 석유(-16% q-q) 및 구리(-13%)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석탄(4%) 시황 반등과 채탄비용 하락(유가에 연동), 환율 상승 등으로 하락 폭 크지 않을 전망. 기본적으로, E&P사업 세전순이익 기여도는 20% 내외로 하락하여, 원자재가격 변화에 따른 영향은 미미함
-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오거나이징 사업 공정률 상승에 따른 수익인식 가속화로 산업재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증가한, 분기별 200억원 이상 전망
하반기 이후 이익개선(오거나이징) 본격화. 중장기적인 외형성장(물류) 기대
- 오거나이징 사업은 기존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수익인식 가속화 외에, 지난 4월 수주한 정유공장 탈황설비(9.4억달러, 42개월) 연내 금융조달 완료 및 사업화 개시, 수주 예정인 천연가스 합성석유(GTL)플랜트(38.9억 달러, 63개월) 내년 상반기 금융조달 완료 및 사업화 개시 예상되어, 하반기 이후 오거나이징 사업 수입 확대 전망(2 H15 분기당 100억원 이상→2H16 분기당 200억원 내외)
- 범한판토스(지배주주지분순이익 기여 2015년 229억원, 2016년 358억원)는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 강화 기대. 범한판토스 물류사업은 컨테이너 위주로, LG그룹 물량비중이 매출액의 약 70%(1.4조원)로 높지만, 외형은 정체돼 있었음(지난 5년간 매출액 CAGR(연평균성장률) 3%). 당진탱크터미널 인수(100%, 33억원) 등 벌크 물류 투자 통해, 약 3조원 내외로 추정되는 LG그룹 물류비용의 점진적인 내재화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