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 스탁턴 콤비만 있었다고 생각하던 유타의 제 3옵션 제프 호나섹..
올스타전 3점슛 리핏에다가 야투율 50% 이상 3점슛 40% 이상 자유투 80% 이상으로 170 클럽을 5번이나 했던거 보면
엄청난 슈터였던 것 같은데 그 시절 호나섹은 지금으로 치면 어느 정도의 선수인가요?
과거 기사보면 유타를 말론 - 스탁턴 - 호나섹의 트리오라고 적던데.. (빅3?) 그 정도로 비중이 큰 선수였나요?
셀틱스의 빅3 중 레이 알렌 정도의 위치였나요? 아니면 카일 코버 급의 뛰어난 롤 플레이어 슈터 였나요?
PS 파이널에 가기 위해서는 원투 펀치가 막힐때 터프샷을 넣어줄 뛰어난 3옵션이 있어야 하는걸까요.. (휴스턴의 3점 팅팅팅 ㅠ)
첫댓글 자유투 쏘기 전에 뺨을 슥슥 비벼대던게 기억나네요.
그 당시 재즈는 꾸준한 선수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슛팅 훌륭하고 수비도 노련하게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론 자유투 던질 때 앞머리 쓸어넘기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요.
유타재즈의 클러치 담당 슈터이자 아크로바틱한 슛을 보여준... 단점은 농구 못하게 생긴 외모...
외모 ㅜ 버틀러급 외모라고 보면 되는가요? 버틀러도 흔한 흑인 외모라고 하던데 ㄷ
월리를 찾아라 주인공 비주얼의 마냥 사람만 좋아보이는 동네 백인 아저씨가 의외로 강골 이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NBA97시절 저의 최애 영입 1순위 선수였죠.ㅎㅎ 레이알렌은 몰라도 개인적으로 카일 코버보다는 훨씬 윗급으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운동 겁나 못하게 생긴 2대8 가르마 동네 아저씨가 은근 잘해서 놀라웠던 선수.
그냥 농구못하게 생겼는데 겁나잘함
이미지와는 다르게 칼 말론이 포스트에서 공을 잡을 수 있도록 크로스 스크린을 전투적으로 걸어줬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유타가 스탁턴 호나섹 이미지때문에 그렇지 원래 이둘도 상당히 터프하고 오히려 좀 지저분한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호나섹은 그냥 단순한 슈터가 아니라 바스켓 센스 자체가 훌륭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트렌드가 그래서 3점슛보다는 정교한 중거리슛을 더 주무기로 삼았죠. 웬만한 포가 뺨치는 코트비전과 리딩 능력을 갖췄구요. 요즘 선수로 치면 C.J 맥컬럼과 비슷합니다. 듀얼가드의 스타일과 사이즈를 지녔고 운동능력은 평범하지만 출중한 개인기, 정교한 중장거리슛을 자랑했죠. 다만 맥컬럼에 비해 폭발력은 조금 떨어졌는데 대신 기복이 더 적고, 슛을 좀 더 아끼는 이타적인 타입에 1번으로서의 능력은 더 뛰어난 버전입니다.
보조리딩에 안정적인 미들 ㄷㄷ 상상 이상이네요 ㄷ 감사합니다
가끔 동양인들도 호나섹를 보고 느바 진출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갖게 했죠
그러나 호나섹은 올스타 출신 슈터라는 함정이..;;
피지컬은 양희종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문제는 느바급 기본기죠.
@갓카타쿠리 흑인과 백인의 운동능력 차이보가 백인과 동양인의 운동능력 차이가 더 큽니다. 호나섹은 그 빡센 느바 스케줄을 몇시즌 동안 소화해 내면서 기량을 유지한 강골이에요. 양희종이 비빌수 있는 피지컬은 아니라고 봅니다. 외모로 인한 오해에요.
@성격장애 저는 흑인 또는 백인과 동양인의 운동능력 차이보다 스킬과 농구에 대한 이해력에 대한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ㅎㅎ 아무튼 성격장애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스탁턴과 호나섹 둘다 생긴거 때문에 신체능력과 농구 스타일에 대해 저평가 받는거 같아요 ㅋㅋ
괜히 스탁턴이랑 얼굴이 닮은게 아니었어요. ㅋㅋ
슛 시도 수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그냥 쏘면 다 들어간다는 느낌이었죠. 백인에 3점만 잘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필드골도 500 언저리여서 자유투, 미드 레인지, 3점 그냥 쏘면 다 들어간다는 느낌이였어요. 시카고 왕조시절 저에게 가장 무서웠던 선수는 말론이나 스탁턴이 아니라 호나섹이였습니다.
골스에서 탐슨 터지는 날 떠올리면 되는걸까요? 상상 이상의 선수였군요
@빌런입니다 톰슨과는 다른 유형입니다. 톰슨은 일단 기복도 있고 폭발력이 대단한 선수이죠. 호나섹은 그냥 계속 꾸역 꾸역 잘 넣어 주는 스타일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슛 시도 갯수가 스타급 선수들 보다 적어서 평득은 슈퍼스타급이 아니지만 체감상 던지면 다 들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였습니다.
@폴[烈] 기복이 없.. 듀란트 마이너 버전 급이였군요 말론 스탁턴이 없었으면 ㄷㄷㄷ
예전에 칼럼중에 호나섹이 감독으로 관련 글이 있었는 데 쏙쏙 잘 넣었다고 하더니.. 엄청났군요.. 감사합니다
인기가 없던 이유가, 미국인중에서도 가장 평범하게 생긴 인물이라 없다고 여러번 들었네요 ㅎㅎㅎ
흠.. 스타성이..
백인버프 받던 시기는 아니였나 보군요
스택하우스한테 아구창 맞았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