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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안녕..? 이번에 코로나 문제도 그렇고 해서 1회용 비누를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려고 직접 만들고 선물해봤음.
자게에서 콧멍에 가보래서 함 와봤어... 아니 방법만 쓰기엔 너무 간단해서 좀... 일부러 이런저런 설명 좀 써봤음 ㅜㅜ
MP ( melting & pour ) 기법으로 만들거야
■ 준비물과 도구 ------------------------------------------------------------------------
비누 베이스, 글리세린, (향료)오일, 색소류, 몰드, 종이컵 2개, 나무젓가락이나 이쑤시개, 전자레인지 OR 중탕, 에탄올 분무기 , 스포이드
저울은 굳이 없어도 눈대중으로 맞출 수 있어, 1kg짜리 10조각 내면 그게 100g 아니겠슈?
하비인더xx..이런데랑 네이x쇼핑 이런데에 DIY 풀세트가 판매하고있어! 편리한 대신 가격이 비교적 비싸고
캔들뭐시기~~ 비누뭐시기~~ 이런데에서 직접 재료 골라서 사면 비교적 귀찮지만 싸 ^^
넉넉허게 2만원이면 이런 존만이 비누 대략 1천개 만들 수 있음.. 개당 20원인가 그럼? ㅋㅋ
자세한 , 대체 가능한 것, 생략 가능한 것에 대한 설명 ↓↓↓↓↓↓↓
◆ 비누 베이스
- 화학제품 트리에탄올아민(TEA)가 안 들어간 것이 좋음.
- 잘려있으면 더 좋고, 안 잘려 있으면 내가 자르면 됨! 졸라 잘 잘려
- 올리브오일/호호바 오일/호랑이 풀/색소가 들어간 것, 투명/불투명 등 아주 종류가 많아
- 색소를 따로 사고 싶지 않다면 색소가 들어간 걸 사면 되지만, 그럼 1KG의 똑같은 색깔 비누를 만들어야 함.
<- 네이버 쇼핑 검색
<- 내꺼 ^^
◆글리세린 (보습용도)
- 비누베이스에 소량 들어가 있어서, 엄청 조금만 넣으면 된대
- 50~100ML에 천원 정도? 소분해서 많이 팔고 있으니 그걸 사면 됨!
- “1% 넣자고 사야해...? ” → 생략 가능
- “오... 보습...? ㅇㅋ 존내 많이 넣어야지” → 거품이 안 나는 비누가 될 수 있음.
# 그냥 비누베이스
# 글리세린 넣어 비누 만든 것. 별 차이 없지? 오히려 글리세린 들어가서 비누거품이 아주 약간 덜 나는 것 같기도 ?
◆향료/오일
- 향 따위 필요 없다 → 생략
- 작게는 5 ~ 50ML 다양하게 소분해서 팔기도 함. 원하는 향으로 구매!
비누 1KG 면 향료는 10ML 정도 밖에 안 쓰니까, 소분된 걸로 사는 걸 추천!
-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더라고~
1. 에센셜 오일
- 과일, 꽃, 약초, 나무, 진액 등에서 추출된 농축액
- 꽃, 잎, 열매, 뿌리, 줄기 등 식물마다 추출 부위가 달라서 각각의 고유한 향을 갖고 있음.
- 비싸다
- 향이 빨리 날아간다
2. 프래그런스 오일
- 화학적으로 만든 인공향
- 오일 자체가 휘발성이 없어 향의 지속력이 길다
- 가격이 저렴
- 이건 등급이 나뉘어 있는데 '코스메틱 등급'인지 확인해야 해!! ☆★☆★
‘비누, 향수 등등 화장품에 쓸 수 있는 것’
◆색소류
- 비누에 색 따위 필요 없다 → 생략
여샤여샤 여시 그러면 그냥 집에 있는 비누를 깍두기로 썰어서 가지고 다녀
이 바버야 내 비누는 존만이 젤리가 컨셉이라고.... ㅜㅜ
나 비누 선물하면서 이거 다 쓰면 그 비누 통에 , 일반 비누 잘라서 갖고 다니라 할 거야
- 색소 들어간 비누 베이스를 샀다 → 생략
- 분말형 입욕제 대체 가능
분말로 된 입욕제가 집에 있어...? 왜 있죠...? 나도 줘...
그럼 그거 1g만 넣어봐. 입욕제에 좋은 효능이 비누에 곁들여질 것이여
거기서 향도 나면 향료도 안넣어도 되겠다.
- 식용색소 가능
나는 베이킹을 취미로 했었어서 식용 색소가 몇 개 있었어. 셰프 XXX, 윌 X이라고.
이런 식용색소는 색이 진해서 이쑤시개로 1콕, 파우더류 색소는 나무젓가락으로 1콕
- 색소도 소분한게 팔아요! 걱정하지 마유
◆몰드
원래 곰돌이 몰드 갖고 싶었는데ㅠㅠㅠㅠ
공룡 몰드랑 과일 몰드를 구매했어, 왜? 비누 재료 파는 데서 그렇게만 팔아서. 나는 배송비를 2번은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야...
취향껏 몰드를 고르는데,
‘실리콘 몰드’이기만 하면 돼. ‘눌러서’ 비누를 뺄 수 있게!
◆ 스포이드 → 굳이?
스포이드 집에 있는 여시가 있다면
정말.. 인정할게 여시 진짜 만물상이다.
에이 스포이드 끼워팔기 하긴 하던데,
개뿔 없어도 돼!!!!! 종이컵 접어서 하면 됨 !
◆종이컵 2개
1. 비누 베이스를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릴 용도.
: 그냥 잘 안 쓰던 반찬통 같은 것 쓰면 비누야 뭐 닦으면 그만인데, 존나 향기나는 그릇으로 바뀜. ^^
비닐을 씌워서 쓸 수도 있는데, 비닐 데우면 안 좋은 것 나올 수 있잖아요?
2. [ 글리세린 + 향료 오일 + 색소 ]를 담아 둘 용도 종이컵.
향기 나는 반찬통 갖고 싶으면 반찬통에 해 !
◆ 나무젓가락 / 이쑤시개
: 색소를 콕! 하고 찍어서, 섞어 줄거임.
■ 만들기 -------------------------------------------------------------------------------------------------------------
1. [ 글리세린 + 향료 오일 + 색소 ] 잘 섞어서 종이컵에 담아둔다.
비누 베이스 100g : 글리세린 1ml : 향료/오일 1ml : 색소
= 10~20 방울 = 10 ~ 20 방울
이 정도 비율로 하면 돼, 몰드 살 때 몰드에 들어가는 총중량? 이런 거 나와있는 곳 많더라!
과일은 60~70G, 공룡은 50G 정도 하니까 맞았어!
혹시 엄청 여러 판 할 거면, 그래도 비누 150G 이상은 한 번에 하지 마! 한창 붓고 있는데 비누가 슬슬 굳어서 화나.
왜 굳이 종이컵 2개로 나누냐면, 이렇게 돼
2. 비누 베이스를 잘라 종이컵에 -> 전자레인지에 넣고 10초, 15초 단위로 돌리기 2-3번.
끓지 않고 덩어리 없이 잘 녹을 정도로만!
투명 베이스의 경우 끓거나 하면 투명도가 떨어질 수 있대
4. 다 녹았으면, 여기에 아까 섞어둔 [ 글리세린 + 향료 오일 + 색소 ]를 쉐킷쉐킷
5. (((생략가능))) 기포 예방을 위해 몰드에 분무기로 샥샥 뿌려주기
비누가 원체 작아서 기포가 별로 안생기더라고 ,, 생겨도 봐줄만한 정도.
6. 종이컵 뾰족하게 접어서 몰드에 천천히 부어주기
나는 과일 몰드랑, 공룡 몰드 썼어.
여러가지 색 할 여시들은, 이렇게 하지말고 한가지 색상으로 몰드 꽉~ 다음판에 다른색으로 쫙~ 이렇게 해 ㅠㅠ 그게 더 효율적
7. (((생략가능))) 기포 예방을 위해 비누가 부어진 몰드 위에 에탄올 샥샥 뿌리기
8. 10분 정도만 서늘한 곳에 두면 금방 굳어! ( 귀찮으면 냉동실에 넣었다 빼버려 그래도 하자 없더라 ㅋㅋㅋ)
9. 몰드에서 빼면 됨.
10. 오... 10구리게 됐는데 ? → 그거 다시 녹여서 다시 부어 ! 괜춘.
11. 비누가 남았는데? → 대충 비닐에 부어놔~ 내가 테스트용으로 손씻기 해볼 때 쓰면 돼 ^^
12. 포장포장~
이런 종이 하나씩 껴서 같이 줬다 ㅎㅎ
■ 잔소리------------------------------------------------------------------------------
◆틴케이스 같은 것보다는 플라스틱 통이나 미니 지퍼백 같은 게 나아. 손 씻으면서 그 통 겉 부분도 대강 닦아버려
손 씻기 전에 더러운 손으로 그 통을 만지고서, 손 씻고 깨끗한 손으로 다시 그 통 집어서 가방에 넣을 수 없잖아요...?
아니면 더러운 손으로 비누통에서 비누 꺼내기 싫잖아요...?
예쁜 틴케이스는 물 닿으면 녹슬잖아 ㅠ
◆NO 직사광선, 가방에 넣어두니 뭐 괜찮겠지
◆너무 습해 / 너무 건조해/ 너무 더워/ 너무 추워
저러면 물방울이 맺히거나 얼룩덜룩 해질 수도 있어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음.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제와 함께 보관하는 것도 좋지만 집에 실리카겔?이 있을리가.. 통 맨 밑에 휴지 한두칸 접어서 넣어줘 ㅋㅋ
◆적정 사용 기한은 6개월에서 1년 사이
나는 비누 전문가도 아니고, 대충 인터넷으로 공부해서ㅜㅜ 나도 처음해본거라.. 혹시 잘못된 게 있다면 미안합니다.
지나가던 똑똑이 여시가 알려준다면 보는대로 바로 수정할게요
아니 모바일로는 수정이 안되네...?ㅠㅜㅜ흐규
■추가 기록------------------------------------------------------------------------------------------------
비누재료를 ㅋㄷㅇㅇ 라는 곳에서 샀는데,
여기는 몰드가 1000~2000 원 정도 싸 // 대신 오일과 색소 소분된 것이 팔지 않아 ㅠㅠ, 그리고 비누베이스가 500원 정도 비싸
그래서 내 글 보고 처음 재료를 사는 거라면 비추얌 ㅜㅠ
나는 프래그런스 오일 큰거여도 노상관이고, 색소가 이미 있어서 몰드가 싼 곳에서 샀어.
비누 통은...... 다이소에서 샀어 (우익) 미안합니다 여러분 ㅠㅠ
■추가 기록 2 ------------------------------------------------------------------------------------------------
똑똑이 여시들이 댓글로 알려준 내용 추가합니다
- 글리세린 많이 넣으면 공기 중 수분을 끌어당겨
공기 닿으면 비누 표면에 물방울이 올라오는데 그게 글리세린임.
랩에 싸거나 밀폐 보관하면 좋아!
- 에센셜 오일은 스위트오렌지, 레몬, 그레이프프루트 추천
씻겨 내려가는 거라 비싼 거 쓸 필요 전혀 없음 싼데 향은 상큼해서 좋음
- 향료는 제일 마지막( 몰드에 붓기 전 )에 넣는 게 좋음
특히나 에센셜 오일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뜨거울 때 넣으면 넣으나 마나 됨
- 비누망 있음 거기에 넣고 비벼 쓰면 거품 잘나고 사용 후 헹궈서 어디에 걸어 말리면 위생적으로 끝까지 알뜰하게 쓸 수 있음 s자 모양 고리 하나 사서 욕실 어디 걸어놓고 비누 걸이로 쓰면 아주 좋음 (다이 소망은 비추)
- 색소 추천 ; 국내산 온천 입욕제
안에 구연산이랑 글리세린, 향도 들어있어서 색소보다 나음 색도 이뻐
유노 하나 - 일본 거니 비추
■ 추가 기록 3, 관련 법 ㅠㅠ--------------------------------------------------------------------------------
화장비누에 손전용 비누도 들어가는건지 잘모르겠어 ㅜㅜ 근데 들어갈 것 같기도 하고, 혹시 몰라 추가합니다.
나도 지금 알았다 ㅜㅜ
헐 세상에.....
여시 근 8년? 만에 첫 대형게시판 글이 공지라니......감삼다........♥
구름아 엄마 유명인사 다 됐다 ~ ~~~ 가발 쓴 우리 댕댕이 보고가 ㅋㅋ
여사..여시덕분에용기있게 비누샀다! 도전해보겠어 글고마워!!!
여시 글 올렷을때 사놓고 이제만듬 ㅋㅋㅋ 졸귀야
우와 이거 아직도 댓글달리니까 넘 신기하고기쁘다ㅋㅋㅋ
하트모양도 완전귀엽다!
검색해서 사야지 하고안하다가 이번에 만들었어ㅋㅋㅋ 추석용!
덕분에 예쁜비누만들었어 고마워~~❤️
조은글 고마워여시야
헐 고마워ㅠㅠㅠ나 연어하다왔자 진짜 강같은글
바로 이거다.. 설에 꼭 할거야ㅠㅠㅠ 고마워진짱
젤리같아,,,귀엽다,,,
연어하다가 왔다! 나도 조만간 만들어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