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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국내토크 뜬금없는 현대사, 대한민국과 축구의 이야기
치악UNITED 추천 0 조회 300 06.10.15 03:20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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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0.15 03:23

    첫댓글 짝짝짝! 옳소!! 속이 다 후련해지는 글입니다.

  • 작성자 06.10.15 03:42

    속이 후련한 것이 아니라 가슴이 답답해지는 글이지요. 모두가 진실을 외면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는 카인의 후예입니다. 이런 말 써서... 죄송. ㅜㅜㅜ

  • 06.10.15 03:27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를 평화롭게 한것은 맞지만.. 너무나 빨리해서 빈틈이 너무나 많이 보이죠..부정부패도많고..한국축구도 그런 비슷한 이유라고 보는데. 아픔이 없이 성장할수없습니다. 어느 한곳에서 분명아파야되는데 우리는 지금 그 아픔을 당하고있다고봅니다.연고이전이나 다른사건은 그아픔중에 하나라고봅니다. 전 지금 확실하게 아픔을 당하고 정신차려서 예방하고 대비하는 하는것이 한국축구를 위한 방향이라고 봅니다.

  • 06.10.15 03:31

    그 대상이나 방법이나 이유나 모든게 틀려도요? 정말 이런식이 한국축구를 위한 방향일까요? 오늘같은 폭력이 정당화 될수 있습니까? 저는 일부의 잘못된 선동으로 잘못된 방법으로 연고이전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는 어떤식으로도 발전할수 없어요 퇴보만 존재할뿐입니다. 발전을 바란다면 이런식으로는 절대 아니죠.

  • 06.10.15 03:49

    나쁜짓을 하는 마음이 착하게 나빠질수없습니다. 위에 저의 말은 빠른 발전을 위해서라면 분명 이런 일이 일어날수밖에 없다는것입니다. 우린 이런아픔을 이미당했고 이걸토대로 하나씩 바꾸어 가면 된다는 발언이였습니다. 우린 이미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걸토대로 더욱더 규율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주는 방법을 찾아야된다고봅니다. 그리고 Mizumori님이 그런식의 아픔으로 한국축구가 정신차리고 발전된다고 물어보시는데 전 된다고봅니다. 하지만 된다는 이유는 우리가 그걸 어떻게 대비하고 어떤식으로 막을수있는것인지 이런행동이 전 발전이라고 보는것입니다

  • 06.10.15 04:02

    글 썼다가 너무 감정적인거 같아서..(오늘 일 보면서 좀 격해졌습니다.) 지웠습니다만...이런식의 아픔...연고팀이전팬이라는 이유로 할아버지에게 협박하고 여고생 머리채 휘어잡고..하는 식으로 정말 한국 축구가 발전 한다구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에게 욕설을 퍼붓고 여고생 머리채나 휘어잡는 인간들이 과연 연고이전에 반대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신다고 보십니까? 아니죠 그들은 폭력을 휘두를 대상과 변명거리가 필요한것 뿐 입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종류의 더러운 행위는 연고이전뿐만이 아닌겁니다!!! 잘못된 대상을 향한 이런식의 폭력도 일어나지 말아야할 더러운 행동이라구요

  • 06.10.15 03:37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발생하는 위협적인 행위는 즉각즉각 조치를 취해야될듯 싶네요.

  • 06.10.15 03:44

    진흙탕이라...글을 조금 애매하게 쓰셨네요. 어디까지를 진흙탕으로 규정해야 하는건지 조금 헷갈립니다. 수원의 방화사건과 서울의 광주걸개사건이 일부 몰지각한 개인에게서 비롯되었을뿐 대다수의 팬들이 몰지각한 것이 아니듯이 그 사건들을 언급하는 분들도 님이 말씀하신 그런 이유만으로 비판하지는 않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축게분들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옳다고 말씀하셨겠지요. 과도해선 안되겠지만 잘못된 일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님과 저의 시선이 다르다고 반드시 둘 중 한명이 잘못된 것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시선들 또한 발전해나가는 방법이 아닐까요.

  • 작성자 06.10.15 03:49

    원인 제공자는 아주 근본적인 자본주의 시스템이라는 말입니다. 진흙탕이라는 것은 지목해야할 대상이 순수한 팬을 향할 뿐이라는 의미죠. 술 먹고 주정부릴 수 있습니다.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그런 추태를 부린 구체적인 원인은 아주 근본적인 거죠. 누구에게 돌을 던져야 아프고,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감정만 표현할 뿐이죠. 데모하면 사업주 대신에 전경이 몸빵하잖아요. 그런 광경 같아요. 전경이 도대체 무슨 죄입니까. 말이 좀 이상한가요? ㅋㅋ

  • 06.10.15 03:58

    밑에 글들을 쭉 읽어봤습니다. 님말씀대로 가슴답답한 일이군요. 제가 직접 격은 일이 아니기에 쓸 수 있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경이 죄가 있는건 아니죠. 하지만 예전에 어떤 책에서 그러더군요. 전투에서 대패해 많은 사람이 죽었을때 비록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해도 군인이 책임을 지는것은 지지않는것보다 옳은일이라고...이것도 이상한 비유네요;; 다신 이런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06.10.15 04:03

    북한과 남한이 전쟁을 했습니다. 민간인까지 한 삼백만 죽었던가? 미국과 소련은 자국 영토의 손해 없이 이데올로기를 지키고 이익을 수호했습니다. 안전하게 계속 성장했죠. 팬들의 피해와 상관없이 자본주의는 이익이 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러면 순수한 축구는 점점 멀어지겠죠. 왜 순수한 축구팬이 전투를 해야 합니까? 저는 감정에 휘말려 구체적인 대상을 상실한 채 맹목적인 사람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작성자 06.10.15 04:07

    인천이나 다른 시민구단을 보면 희망이 보입니다. 비록 성적이 안 좋아도 가능성을 보이면서 뭔가를 이루어내잖아요. 서울팬은 애초에 원죄와 자본주의 속성의 냉혈한 측면을 안고 가야 할 겁니다. 저는 그래서 절대 서울팬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울팬이 되기로 결실한 사람들까지 욕해서는 안 되겠죠. 모르든 알든 순수한 마음으로 상암에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테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팀을 응원한다고 해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부분이 전혀 없잖아요. 그럼 존중해줘야죠. 적당한 빈정거림이야 던질 수 있겠지만 그들이 힘을 얻으면 뭔가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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