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기욤 뮈소의 '구해줘'라는 소설을 읽고 오랜만에 다시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었어요.
역시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장면의 전환이 매우 빠르고 독특한 소재와 구성으로
읽는이의 즐거움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조금 식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로맨스로 예상되는 내용과는 달리
약간의 서스펜스도 있고 미스테리한 요소와 인물들 간의 긴밀한 연관 관계도 흥미롭습니다.
세 명의 주인공이 나와요. 5살 된 딸이 실종된 이후로 최고의 의사에서 노숙자로 전락한 마크,
부유한 상속녀이지만 언제나 사건이 끊일 날이 없는 앨리슨,
어릴적부터 비극적인 생활 환경 속에서 간암으로 엄마까지 잃은 에비까지.
각자 아픔을 안고 살고 있는 이 세 사람이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또 서로 어떻게 연결이 되어있을지는
소설을 모두 읽고 나면 속시원하게 풀릴거에요.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이 참 인상깊었고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오랜만에 재미있게 책 읽어서 추천해 드릴게요!
첫댓글 저도 구해줘만 읽어봤는데... 바삐 읽어서 그런지 전 그다지...^^ 사랑하기 때문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여^^
정말 제목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여~ 내용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다른듯,,^^
저도 숨쉬는것도잊은채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죠 정말 영화같은 소설이에요
저도 claire1님과 공감? 제목이 좀 거창한 거 같았음. 물론 내용은 훌륭했지만요^^;;
와..아직도 감동이 가시질 않았네요 . 저번주에 부랴 읽어놔서^^; 반전도 일품이고 글의 전개도 무지 재밋어요! 강추해요~
그저 그런 시간때우기 통속소설일 줄 알았는데 의외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요즘 읽고있는 책인데...^^ 어떤 반전인지 기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