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은 너무 깊어 등산객들만이 지나다닙니다.
우리집은 길목에 있어서 등산객들이 자주 옵니다.
그러기에 나는 그들에게 줄 토마토 수박 참외.옥수수등을 많이 심었습니다.
나는 손님들에게 과일과 옥수수를 쪄서 드리면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어느 등산객들은 이곳을 너무 좋아하여
"하룻밤만 묵어가고 싶어요"
라고 하기에 나는 건너방 2개를 내 줍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에나가 숨을 들이마시면 온 몸이 가벼워 지고 너무 신선해 집니다.
서울 공기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기분이 좋고 몸이 건강해 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과일이나 나물등이 보통으로 맛있는게 아니고 도시의 나물과 과일들은 비교가 안됩니다.
우리집에 왔던 손님들이나 등산객들인 거의 다시 찾아와 머물다 갑니다.그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계곡이나 산비탈이나 산책하다보면 아침 이슬에 바짓가랭이가 젖어 물이 흐릅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아함니다.
한동안 내 컴이 고장이 나서 새로 장만 하느라고 애를 먹었는데
이제 잘 되어 여간 반가운게 아닙니다.
다시 만나뵈어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첫댓글 선배님의 글속에 맑은 향기가 솔솔 나네요
아름다운 경치가 절로 그려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싲는다
소치는 아이들아 상기 아니 잊었느냐
재넘어 사래낀 밭을 언제 갈려 하느냐?
중학교때 배운 시조 아직도 기억합니다 하하하노고지리새는 `종달새` 입니다.보리밭에 알을 낳고 부화하면서
자식을 보호하기 위에 뭐가 침입해오면 곧장 하늘로 치솟아 오르며
`지지배배 지지배배` 하며 소리를 칩니다.바로 노고지리지요 지금은 멸종이라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자연에 묻혀 유유자적 하시는 선배님을 보고 많이 느낍니다
도시에서 생존경쟁에 치여 남의 눈치보며 살벌하게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아마 죽을때 까지 이어지리라 생각듭니다
스토아철학이나 애니미즘적 삶의 방식등은 무위자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오개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나도 자연의 일부분이기에 그들과 동화되어
닮아가면서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가 무척 가치를 느낍니다.
형광등등 선배님~
토마토 수박 참외.옥수수등을 많이 심었네요.
맛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유 샛별사랑님은 그때 뭘 하셨어요?
만일 우리집에 오셨더라면 눌러살고 싶어졌을 것입니다 하하하
덕풍계곡보다 더 좋은 것은 님의 마음 같습니다
지나가는 나그네를 위해 이것저것 주점부리를 준비하시는 마음,
천사 같은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저 지금 손가락 깍지끼고 몸을 비틀고 있어요
아유 브끄.죄송한 이야기이지만 덕풍마을이 수십년이 흘렀어도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은
그곳에 사는 자들은 외부사람들을 배척합니다.그런 심뽀이기에 오늘날 까지 발전을 못해요
덕풍계곡이 있는 삼척 가보고 싶네요
오셨어요? 함빡미소님 감사합니다.
구경 삼아 한번 가 보세요 봄이 오면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