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자주 영화관을 찾고 이후에 또 찾아보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국내영화 베스트 9를 꼽아봅니다.
순위는 딱히 매기지 않고, 적어 봅니다.^^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물론 재밌는 장면도 있었지만, 또 보기 싫어질 정도로 열 받고 기분 더러워지고 짜증이 났던 영화 입니다.
그만큼 몰입한 영화이기도 하고,
그런데도 또 다시 한번 영화관을 찾게 했던 작품 입니다.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살인의 추억과 함께 또 하나 2003년에 나온 대작.이라고 보는 작품 입니다.
국내 영화를 보면서 거의 처음으로 신선하다' 생각했던 영화이고
개봉 무렵이 군대 휴가를 나왔을 때인데, 이건 꼭 보고 들어가야겠다 싶었고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신하균 이영애
올해 15년만에 10월에 다시 재개봉 되었는데요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영화이고 사건을 풀어가는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고등학생때 봤는데, 개인적으로 희노애락을 다 즐길 수 있었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타짜1 최동훈 감독,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김윤석 유해진
범죄의 재구성 이후 최동훈에게 기대를 많이 걸었고,
만화를 보지 않았지만 캐릭터 자체가 다 좋았습니다. 고니도 정마담도 아귀도 고광렬도,..
몇번을 봤어도, 케이블에 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또 보고 대사도 따라 해보는 영화 입니다.
일단 4편은 저에게 고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
물론 다른 분들도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꼽으라 하면 많을 것 같은 예상이 들고요
이후에 5편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관객수에서는 밀리지만, 베테랑 보다 훨씬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마지막 반전도 좋았고, 류승범의 연기도.. 대사빨도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잔인한 장면도 많고, 조폭 이야기이긴 하지만,
영화라는 판타지라 생각하고 본다면 수컷들의 싸움이 볼만하여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영화 입니다.
황해 나홍진 감독, 김윤석 하정우
왜 이게?! 이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ㅎ
2번 보고 3번 보고 하니, 필요 이상으로 잔인한 것 외에는 스토리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고
오히려 나홍진 감독의 영화 중에서 추격자 보다 더 흥미롭게 본 영화입니다.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 신하균 백윤식
이 영화도 호불호가 강하여 아닌 사람에게는 완전 아닌 영화죠.^^
원래 가장 반전있는 영화는, 반전 영화라는 사실을 모르고 보는 영화라 하지 않습니까..
대학때 아무 별 기대없이 봤던 영화라서 저에게는 그런 듯 합니다.ㅎ
달콤한 인생 김지운 감독,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이건 그냥 로맨틱씨 입장에서 몰입해서 보니 달콤했고,
새도우 복싱 장면이나 영화적 판타지에 뽀대도 있어 보이는 장치도 많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10개 해도 되는데 9개 한 이유가,
이번에 10편이 채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이 영화를 개인적으로 상반기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조승우 이병헌 백윤식
물론 로맨틱씨의 사생활은 좋아하지않지만,
조승우와 둘이 한 영화에 나와서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영화를 먼저 보고 싶어서, 웹툰을 따로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믿고보는 윤태호이기는 하나, 감독이 의심스러웠는데 내부 시사회 평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19일에 개봉 예정인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겠지만 기대가 큰 영화 입니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형님은 이 영화에도 출연을..^^
적다보니 취향이 조금 일관성이 있는 편이죠.^^;
그 외에는
파이란, 세븐 데이즈, 비스티 보이즈, 비열한 거리, 멋진 하루, 파수꾼, 용서받지 못한자, 좋은 친구들
우아한 세계, 말죽거리 잔혹사, 알포인트, 범죄의 재구성, 아는 여자 등등 재밌게 봤습니다.
한국 영화 중에서 재밌게 본 영화는 어떤 작품'들이 있으신가요?:)
재희 나온거죠ㅎ
제 취향이랑 거의 똑같으신데 이창동 감독 영화 추천드립니다.
초록물고기 오아시스 밀양은 재밌게 봤습니다ㅎ
저랑도 비슷하네요.. 타짜는 몇번을 봐도 재밌네요
타짜는 묘한 매력이..ㅎ
지구를 지켜라 빼고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취향 저격
드라마도 맞춰볼까요?ㅎ
전 재미있는 영화의 기준이 봐도봐도 질리지않는 영화라 좋아하는 영화가 많은편이지만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딱 그 영화는 저에게 타짜ㅎ
다른사람 입에도자주 오르내리는건 기억도 더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근데 어쩌다 넷상에서 아 이거!하는 영화는 그때는 정말 영화 끝나고도 오랜여운같은게 있는데 입이나 손을 통해 공감얻기가 어려워 생각해본후에야 기억나는듯 합니다
박신양씨 나왔던 킬리만자로 좋았습니다
김기덕 감독 봄여름가을겨울...사마리아
김민정 나온 버스정류장
액션은 80년대 성룡액션 아류작이긴하나 전영록씨를 매력이 있는 돌아이 1 2가 좋았고요
버스 정류장은 안봤는데 한번 시간되면 보겠습니다.^^
저랑도 취향 진짜똑같은거같네요ㅎㅎ
말씀하신 영화들 다 전부 재밌게봤습니다ㅎㅎ
코드가 같으시네요^^
저랑 취향이 같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