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은 순전히 호기심이었다.
누구나 잘 알고있는 그리고 너무나 잔인한 흡혈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니 말이다.
과연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드라큘라에 대한 창시자가 또 우리가 영화속 내지는 여타 소설에서만 보와왔던 그 인간(?)을 창조(?)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단순한 소설가에 대한 호기심이 순간 발동하여 이제서야 이책을 손에 잡게되었다.
끝을 헤아릴수 없는 페이지수에 순간 당황했지만 일전에 탐독했던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생각하며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장이다.
굉장히 섬세하다는것과 충분하고 세련된 언어적 감각(물론 이부분은 이세욱님의 한국인 정서에 맞는 번역이 돋보인다. 개인적으로 이세욱님이 번역한책은 다읽음^^간혹 내가 후에 사랑하는 여인에게 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먹을수있다면...)이 돋보이는 책이며 읽는 내내 다분히 알고있는(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스크린 또는 여타 매스컴을 통해너무나 많이 접하고있다)내용이지만 순간적으로 다가오는 싸늘한 느낌과 뒷골이 서늘해지는 전율은 지울수 없다.
영화 '벰파이어와의인터뷰'를 다시한번 봐야될것 같다 .원작에 가장 가깝게 만든 영화라고하니 일전에 본 영화지만 느낌이
다를것같다.
만약 당신이 이책을 읽는순간 당신은 드라큘라백작에게 영혼(아니 피(?))를을 빼앗기고 말것이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리고 어느새 당신은 새로운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것도 사랑이 충만한 아름다운 사람으로.......
글이 두서가 없어 읽는 회원님들께서 불편하셨죠? 더군다나 반말이라 ...일부러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__)
책읽는 중에 다소 번역(?)이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흐름상으로 큰 지장은 없는듯 하더군요.
이미 읽으신님들은 애교로 봐주시기 바랍니당.
첫댓글 써니짱님 글을 읽고 책을 사서 읽었어요^^ 오우 정말 잼있더라구요.. 끝이 약간 허무했지만..ㅡㅡ; 그동안에 몇편 보진 않았지만 드라큘라 영화들의 내용들이 이해되기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