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애도 기간 중 공동 구매 홍보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입장을 전했다.
이수진은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많은 생각들로 잠을 설쳤다. 갑자기 다가온 상황들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진다”며 “제가 이런 표현들에 서툴러 아무렇지 않게 애써 일상을 이어가려 했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와 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공구 피드는 최소로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이 진행하는 공동구매 홍보 글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인 가운데 상품 홍보 글을 올린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이수진은 “예정된 일정은 저와 고객님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제 직원들도 관련된 저의 일이기 때문에 공구일정에 맞춰 제품은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금 가장 가까이 이 아픔을 느끼고 계신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그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온 맘 다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이수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약 1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