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마네현 의회 조례제정, ‘3.16망동’으로 규정
한국민의 단호한 의지의 표현으로 일부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개할 터
1. 서울흥사단(대표 박인주)과 재경독도향우회(회장 조대용),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회장 송하성)등 시민단체 회원 70여명은 3월 17일(목) 오전 11시에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일본‘3.16망동’ 규탄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자전거를 이용한 가두 선전전을 진행했다.
2.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조례제정과 일본정부의 묵인을 통한 사실상의 지지는 일본 스스로 군국주의의 노예임을 선언한 것으로, 이를 “3.16망동”으로 규정하고, ‘패권적 만행’의 망상에서 하루빨리 깨어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면서 이와 관련된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이 일본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3. 또한 일본내 군국주의의 노예임을 자임하는 세력들에게 한국민의 단호한 의지를 구체적 표현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면서, 일본대사의 기피인물 지정을 통한 추방과 후소샤의 역사왜곡 교과서 편찬을 지원한 100여개의 일본기업 중에서 ▲후소샤 역사교과서, ▲올림푸스 ▲파나소닉 ▲미쯔비시 ▲후지제록스 등 5개사의 제품에 한정해 ‘3.16망동’에 대한 한국민의 준엄한 규탄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4. 서울흥사단 박인주 대표는 “다시는 ‘3.16망동’같은 행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더불어 “불매운동을 5개 제품으로 한정하는 것은 일본내의 건강한 시민사회의 양심을 신뢰하고, 한일간의 호혜적 미래발전을 지향하기 때문이라며, 한국민들은 합리적 지성을 견지해 갈 것이지만 일본의 패권적 만행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더욱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5. 이후 참가자들은 5개 제품 상징물에 붉은 ‘불매’딱지를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자전거사랑연합회 회원을 중심으로 ‘3.16망동 규탄’ 및 ‘일본제품(일부) 불매’홍보물을 이용한 가두 선전전을 일본대사관 앞까지 전개했다.
# 첨부 :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발표문
<참 조>
- 일본 ‘3.16망동’ 규탄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포식 진행순서 -
○ 사 회 : 오광진(吳光鎭, 서울흥사단 부장, 011-9059-1894)
○ 개회사 : 조대용(趙大容, 재경독도향우회 회장)
○ 3.16망동 규탄연설 : 임삼진(林三鎭, 서울흥사단 사무처장)
○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발표 : 박인주 (朴仁周, 서울흥사단 대표)
○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포 퍼포먼스
○ 가두 선전전 : 진행-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회장 송하성) 등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군국주의를 지지하는 일본제품을 구입하지 맙시다
2005년 3월 16일 오전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의 일본식 이름인 ‘다케시마의 날’ 조례가 제정되었습니다. 역사적?법적·도덕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조례를 강행 처리한 것은 스스로 ‘군국주의의 노예’임을 선언한 것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이 성숙된 한일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위중한 사안이며, 한민족의 주권을 침범하려는 선전포고를 자행한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한일간의 호혜적 외교관계에 심각한 파열을 가져올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조례제정을 ”3.16망동”이라 통칭하고자 합니다. 또한 “3.16망동“을 묵인이라는 방식으로 사실상 지지한 일본정부를 규탄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이 일본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더욱이 군국주의와 천황국가 부활을 지향하는 일본 우익세력들이 일본헌법의 개정을 위해 ‘3.16망동’을 주도했다는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본질적으로 일본이 군국주의 망령 부활 및 일본교과서의 왜곡 및 날조를 거리낌 없이 추진하는 우경화 정책 등 ‘패권적 만행’의 망상에서 하루빨리 깨어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망언한 다카노 주한일본대사를 ‘기피인물’로 지정하여 추방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면서, 역사를 왜곡 및 날조하고 있는 ‘후소샤’ 역사교과서 편찬을 지원하는 일본기업의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는 일본내 ‘군국주의의 노예’임을 자임하는 세력들에게 한국민의 단호한 의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후소샤 교과서를 지원해온 100여개의 일본기업의 모든 제품에 대해서 불매운동이 필요하겠지만, 일 단계로 ▲후소샤 역사교과서 ▲미쯔비시 ▲올림푸스 ▲파나소닉 ▲후지제록스 등 5개사의 제품에 한정해 ‘3.16망동’에 대한 한국민의 준엄한 의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불매운동 제품을 한정하는 것은 일본내의 건강한 시민사회의 양심을 신뢰하고, 한일간의 호혜적 미래발전을 지향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 드립니다. 요컨대 일본이 ‘3.16망동’에 대해 겸허하게 사죄하고, 패권적 망동을 중단한다면 우리의 불매운동은 즉시 중단될 것이지만, 반대일 경우 불매운동의 범위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우리는 일본이 ‘좋은 이웃나라’가 되길 바라며, 일본 내에서 ‘3.16망동’의 기운을 뒤엎는 대전환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합리적 지성을 지향하는 국민여러분 !
일본의 ‘3.16망동’에 대한 강력한 의사표현의 방법인 일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호소 드립니다.
우리는 ‘3.16망동’을 묵인·지지한 일본정부와 군국주의 부활 세력의 각성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패권적 망동’이 지속된다면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여 불매운동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2005년 3월 17일
서울흥사단 ∥ 재경독도향우회 ∥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정의사회운동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