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부활의 기쁨을 다시금 새기며 이 거룩한 주일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절망이 아닌 소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음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드려지는 이 예배가 한 주간의 고단함을 위로받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이 저희의 마음에 깊이 박히고 메마른 심령이 찬양을 통해 깨어나며 기도가 하늘 보좌에 닿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의 문과 심령의 문을 열어주사 예배의 영광은 체험케 하시고 예배의 회복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가정의 모든 상황이 회복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벌써 여름의 기온이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옴을 느끼며 우리도 우리도 더욱 열정으로 가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고 예배하는 삶으로 불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 신록이 짙어질수록 우리의 신앙도 깊이를 더해 가게 하시고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가 노아의 방주처럼 생명을 품는 공동체에 되게 하시고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이 되어 선교와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리고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시며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채워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기관과 부서가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되어 주의 나라를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어제 교구 구역장, 권찰 야유회를 은혜 가운데 다녀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구역마다 주님의 사랑으로 회복되게 하시고 풍성한 간증과 전도가 교회에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주일 학교와 다음 세대 교육사역 위에 지혜와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는 사랑과 헌신이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다음 세대의 믿음을 굳건히 세우는 든든한 교회가 되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며 세상 속에 소망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저녁예배에 있을 공동의회의 임직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의 일꾼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성스럽게 하게 하시고 기도의 감사함으로 깨어있게 하시옵소서. 성도들에게 덕과 은혜를 끼치게 하시며 범사에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시옵소서. 5월 5일에 열릴 전교인 체육대회에 모든 성도가 기쁨으로 참여하여 교회가 하나되게 하시고 주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행사가 되게 하시옵소서. 열방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과 열악한 농어촌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에게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이 넘쳐나게 하시고 아버지와 관계가 마르지 않게 늘 아버지 품에 안아 주시고 건강과 신변을 지켜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온 천하보다도 한 영혼을 귀히 여기시는 아버지. 믿음의 백성들에게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태신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게 하시며 복음을 증거할 때 어둠에서 빛으로 진노와 결박을 끊어내는 능력 있는 전도자로 서게 하시옵소서. 위로의 하나님. 삶의 무게로 지친 성도들의 어깨를 만져 어루만져 주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가정에는 필요를 따라 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케 하시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는 속히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시험을 준비하는 자녀들과 진로의 청년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을 주시고 자녀를 양육하며 애쓰는 부모 세대에게는 지혜와 은혜를 부어 주시며 노년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존귀함과 기쁨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주시는 주님. 오늘도 단 위에 세우신 담임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함을 주셔서 준비된 말씀이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전해지게 하시고 듣는 모든 이들에게는 찔림과 회복함과 순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목사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일상 가운데 지치지 않도록 주님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목회자 가정에도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모든 손길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헌신이 천국 소망으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찬양으로 예배드리려는 임마누엘 찬양대와 관현악단 위에 하늘의 기쁨을 부어 주시고 맡은 자리에서 기쁨으로 섬기는 봉사자들에게 위로와 감사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모든 순서와 시간 가운데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심을 믿사오며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