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덕풍계곡 용소골 생태탐방로 트레킹 #1
2024. 8.3(토) 맑음, 셋이서
<트레킹 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6.16km, 약 2시간 20분 소요>
승용차 이동구간(5.5km, 20분 소요)
동해(자택)/04:20-덕풍마을 입구 매표소/05:37-성황교/05:40-버릿교/05:45- 매표소(산촌야영장)/05:47-부추밭교/05:50-칼둥보라교/05:51-덕풍마을 주차장/06:00
덕풍마을 주차장/06:20-덕풍계곡 안내,통제소/06:21-등산로 입구/06:27-문지골 갈림길/06:29-방축소/제1용소 0.8km 이정표/06:37-출렁다리/06:49-
제1용소/06:50-철다리/06:55-요강소/07:07-철다리/07:18-제2용소/07:26/07:35-철다리/07:49-철다리/08:04-제1용소/08:09-덕풍마을 주차장/08:46
응봉산은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999m의 산으로
산의 형상이 날아오르는 새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매봉이라고 불렸다.
전설에 의하면 응봉산은 옛날 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매를 잃어버렸는데,
그 매를 쫓던 산봉우리를 응봉 또는 속칭 매봉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삼척시 가곡면에 있는 덕풍계곡은 풍곡리 남쪽 응봉산(999m) 북서쪽 아래 풍곡마을 입구에서 덕풍마을에 이르는
길이 6km의 계곡으로 빙하가 빚어낸 폭이 60~70m, 연장 10km의 협곡으로 3개의 용소가 있다.
계곡 진입로를 벗어나면 나무,산, 석탄이 많다는 내삼방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경복궁 대들보인 삼척목이 났다.
계곡 양쪽으로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노송이 장관이고 계곡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12km는
내금강을 떠올리게 할 만큼 경치가 빼어나고
제1폭포와 수심이 40m에 이르는 용소를 지나면 제2폭포와 용소, 다시 제3폭포까지 계곡의 반석지대가 3km에 걸쳐 이어진다.
덕풍계곡 트레킹 코스는 우리나라 계곡 트레킹 코스 중 가장 긴 거리와 가장 위험한 계곡 트레킹이라고 알려져 있다.
덕풍마을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덕풍산장이 있는 등산로 입구까지 약 5.5km를 걸어가야 하지만 승용차편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덕풍계곡 용소골 생태탐방로는 덕풍산장 등산로 입구에서는 제1용소까지 1.2km, 다시 제2용소까지 1.3km의 코스로 이어진다.
원래는 제2용소를 지나 제3용소와 응봉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지만
길이 험하고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제2용소까지만 트레킹 코스가 개방되어 있다.
지금은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고 철재 계단이나 난간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 제2용소까지는 힘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다.
계곡 전체가 보호수면으로 지정되어 있고 버들치와 산천어, 꾸구리, 퉁사리, 연준모치, 민물참게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의상대사와 나무 비둘기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이곳에 와서 나무로 만든 비둘기 3마리를 날렸는데
1마리는 울진 불영사에 떨어지고, 1마리는 안동 흥제암에, 나머지 1마리는 이 계곡의 용소로 떨어졌다고 한다.
용소골에 나무 비둘기가 떨어지자 이 일대는 천지개벽이 일어나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05:34 덕풍계곡 입구
05:36 덕풍교
덕풍교를 지나 풍곡리 산촌생태마을 안내도
덕풍계곡 제1캠핑장을 지나 덕풍마을 주차장까지 5.5km 구간(도보 1시간)을 함께 한 승용차편으로 이동한다.
덕풍마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는 순환봉고차(1인 3,000원) 2대(12인 탑승)를 운영한다.
05:40 덕풍천을 가로 지르는 성황교
05:45 버릿교
05:47 산촌야영장(제2야영장) 입구의 매표소
05:50 부추밭교
05:51 마을 입구 다리인 칼둥보라교를 놓치고 올라 갔다가 다시 칼둥보라교로 되돌아 온다.
06:00 용소골과 문지골을 품고 있는 오지마을인 덕풍마을 주차장
응봉산 산악구조대 쉼터
덕풍계곡 순환차량 이용(주차장↔등산로 입구) 쉼터
☎ 010-2525-4595, 010-7160-2692
덕풍계곡 용소골 생태탐방로 출발지점은 덕풍마을 주차장이다.
풍곡리 입구에서 덕풍산장까지 약 6㎞의 계곡을 덕풍계곡이라 한다.
06:20 포장도로를 따라 트레킹을 시작한다.
골 깊은 응봉산(999m) 품 안의 덕풍계곡 트래킹은 덕풍산장에서 시작한다.
응봉산은 덕풍계곡을 품었고,덕풍계곡은 용소골, 문지골, 괭이골 원시의 세 갈래 골짜기를 거닐었다.
덕풍마을에서 합수되는 세 갈래의 골짜기 왼편 골이 <용소골>이고, 중간골이 <문지골>이고, 오른쪽 골이 <괭이골>이다.
세 갈래의 골짜기에서 용소골은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계곡이다.
문지골은 밀림을 연상하는 원시림이 무성하고, 괭이골은 석회동굴군이 있고 팔뚝 만한 산천어가 퍼들퍼들 뛰노는 곳이다.
덕풍산장 위로 이어진 계곡이 용소골이다.
용소골과 덕풍계곡을 합치면 장장 20㎞가 넘으며 물이 불었을 때는 입산을 통제한다.
06:21 덕풍계곡 안내.통제소
덕풍계곡 안내.통제소를 지나면 호젓한 시골길이 펼쳐진다.
마지막 민가의 소박한 모습과 아침 일찍 고추밭의 잡초를 제저하는 아낙네의 모습을 바라보며 스쳐 가는 길이 평화롭다.
06:26 응봉산 정상 6.2km, 응봉산 정상 10.1km, 제1용소 1.3km 지점 이정표
☞ 전망바위를 지나 산으로 산행시 덕풍마을→응봉산 정상 6.2km
☞ 계곡으로 산행시 덕풍마을→용소골 →작은당귀골 →응봉산 정상 10.1km
06:27 등산로 입구
덕풍계곡(응봉산) 생태탐방로 안내도(전체노선 16.3km)
06:29 등산로 입구를 지나면 용소골과 문지골 갈림길이다.
여기에서 직진하면 용소골이고 우측으로 개울을 건너면 문지골이다.
왼쪽 용소골 방향으로 진행한다.
06:32 덕풍계곡 숲길과 계곡 갈림길
덕풍계곡 용소골 탐방로 이용 시간
6월~10월 : 08:00~17:00
11월~5월 : 09:00~16:00
<17시 이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
등산로 입구에는 낙석예방을 위하여 안전모가 비치되어 있다.
숲길을 따르지 않고 용소골 초입 두기의 돌탑을 지나 계곡 방향으로 진행한다.
용소골은 3개의 용소를 품은 응봉산의 대표 계곡이다.
용소골 탐방로는 철재로드계단, 안전로프, 방향표시판 등을 설치하여 편하게 트레킹 할 수 있다.
워낙 험준해서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2020년 태풍 피해를 입은 뒤 길을 정비하고 생태탐방로를 만들어 일반인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06:37 물놀이 하기 좋은 방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