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확실히 영악하다.
영의 세계를 넘나드는 사탄의 힘과 지혜에 몸서리쳐짐을 느낀다.
흔히 말하는 시험에 든다는 것.
나와 나의 가족, 나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고 매섭게 소용돌이치는 사고, 갈등, 고난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주님의 피 값으로 지어진 사랑의교회가?
우리 사랑의교회가?
이렇게 철저히 훼손되고 유린당할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진리의 말씀으로,
제자훈련을 기초로 하여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는 굳건한 신앙으로,
아름다운 교회의 증표인 세밀하고 다양한 시스템으로,
훌륭한 목회자로,
신앙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사회적 영향력으로나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존경스런 장로들로,
무엇보다도 성도들의 다양한 달란트를 토대로 빚어내는 믿음과 충성과 헌신들로,
우리 사랑의 교회는, 아니 사랑의교회 만큼은 여타의 어떤 교회들 보다 자랑스런 교회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부족하지만 우리 교회로 인하여 내가 재구성되는 순간과 나를 바라보는 시선들은
부정할 수 없는 만족함과 즐거움 그 자체였다.
이렇게 만족함과 인생의 재미를 누리고 있는 나의 방심을, 사탄은 좀처럼 가만히 둘 수가 없었던 것같다.
사탄은 재단사처럼 정확하게 나의 약점을 찾아냈다.
사탄은 미끌어져 들어가는 뱀처럼 그 틈 속으로 들어왔다.
논문 표절 당시만 해도 도무지 믿어 지지가 않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었으니까.
교회의 심각한 사태를 뒤늦게 알고 마당기도회에 참여하며 접하게 된
하나 둘씩 수면위로 부상하는 실체들은 경악 그 자체다.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충격적인 진실들을 보면서
이제는 이 모든 것이 사람의 한계를 벗어났음을 실감한다.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해결될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철저하게 부서진 예루살렘성같이 만신창이가된 사랑의 교회를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통하여 하루속히 정상화 되기 만을 기다릴 뿐이다.
기도로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통해 또 다시 역사하시는 순간을 바라보자
잃은 것도 많지만 이런 기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손길을 체휼해 보자.
귀로만 들었던 그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되고 마음으로 느끼는 신앙의 즐거움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하자.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하나될 수 있겠는가.
그렇듯, 진실과 거짓은 공존할 수가 없다.
우리는 이 사탄의 괴수인 거짓의 영과 전쟁중이다.
천국과 지옥. 빛과 어두움이 함께 할 수 없듯이,
우리의 전장에 중간 지대는 없다.
아직도 잠자고 있는, 침묵하고 있는 사랑의 교회 교인들은 이제 깨어나기를 소원한다.
이제는 더 이상 중간자적 입장이라는 그럴듯한 자기위안에서 벗어나길 소원한다.
예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를 소원한다.
예수님은
내가 주릴 때에,
내가 목마를 때에,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에,
벗었을 때에,
병들었을 때에,
옥에 갇혔을 때에,
먹을것을.마실것을.영접하는것을.입히고.돌아보고.와서 보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사랑의 교회는 지금 제자훈련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고통하고 있다.
사랑의 교회는 이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어느 때까지 머뭇거리고 있을 것인가?
미스바 기도회에 참여하여 자복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얻든지,
아니면 마당 기도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의 말씀을 듣든지,
적어도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라.
지금 안일하게 다리뻣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은 침묵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모두가 귀 담아 마음비에 새겨
예수님이 머리되신 이 교회를 위해 믿음의 장성한 분량을 확인해보자.
혹시라도 이런 우리의 간절함을 긍휼히 여기시어
이 환난날을 감하여 주실지
바라고.. 또 원하면서..
정금식의 오늘의 생각.
첫댓글 마음 다하여 아멘!
아멘!
아멘!!!!!!!!!!!!!! 구구절절이 동감합니다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이 말씀대로 우리교회와 한국교회에 임하여지길 원하나이다 아멘~~!!
정집사님 요즘 바쁘셨어요? 며칠동안 "정금식의 오늘의 생각"이 안 올라와서 궁금했거던요. 정금식의 오늘의 생각 잘 읽고 있습니다.
이집사님 바쁜것에는 비교될 수 있습니다.
한시럼 넘어가니까
조금 무뎌지는것 같습니다.
모두를 볼때 힘이납니다.
화이팅♥
100% 동감입니다!
아멘~~!!!
마음을 일깨워주시는말씀 감사힙니다.
아멘!!!하고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