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경기북부병무청 병역명문가 가족초청 안보견학>철원 백마고지, 연천 노동당사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132 16.11.29 18: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병역명문가 열쇠전망대 기념촬영>




병무청 경기북부지청 병역명문가 안보현장 견학 행사에 함께 다녀왔어요. 병역전문가 가족이지만,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아서 안보견학을 하는 동안 오래 전 군대에 있을 때 경험담과 전쟁 체험담을 이야기 하시느라 분위기는 진지했습니다.


안보현장을 돌아 보며 어르신들의 군 생활 경험을 돌아 보기도 하고, 전쟁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며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셨는데요. 어르신들이 지켜 온 나라에서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다는 마음에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열쇠전망대는 28사단이 지키고 있었는데요. 어르신들의 궁금한 내용에 자세한 설명을 이어주던 장병을 보고 어르신들은 자신의 군대 생활을 돌아 보기도 하며 28사단 근황을 묻기도 했습니다.





<백마고지로 올라가는 길>



백마고지

위치 :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50-11

오늘의 안보견학 코스는 열쇠전망대 - 맛있는 점심 - 백마고지 - 제2땅굴 - 노동당사 인데요. 백마고지에는 저도 처음 와서 그런지 조금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백마고지는 피아 전사지를 추도하는 위령비와 분향소가 '기념의 장'에는 통일의 염원과 전승을 기념하는 전적비와 함께 당시 백마부장이었던 김종오장군의 유품을 전시한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다짐의 장에는 전망대와 함께 자유의 종각도 건립하여 국민의 안보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백마고지 위령비 앞에서 모두들 묵념>



<백마고지 위령비 >



<백마고지가 바로 보인다>




백마고지를 바라보며, 그 날의 전투 상황을 떠 올려 보며 어르신들은 표정이 사뭇 진지했는데요. 대마리백마고지 표지석이 보였습니다. 표지석에는 '미래의 땅 청정의 고장 이 곳 철원 대마리 백마고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백마고지 앞 백마동상>



<백마고지 앞에서 병역명문가족 기념촬영>




언덕길을 올라서 백마고지전적비가 보이는데요. 모두들 전적비 앞에서 묵념을 올렸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처럼 백마고지의 위엄과 고지를 지켜 내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전쟁의 상흔이 모두를 숙연하게 합니다. 백마고지 앞 하얀 백마 동상 앞에서니 가슴 한 켠이 뭉클합니다. 




<노동당사의 총탄이 박힌 벽>



<노동당사의 총탄이 박힌 벽>



<노동당사 전경>




다음으로 들린 곳은 제2 땅굴과 연천의 노동당사인데요. 노동당사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콘크리트 벽을 간신히 지탱하고 있었습다. 금방이라도 주저 앉을 듯한 모습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지만, 이외로 건물은 튼튼한 방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노동당사는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이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을 하는 등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던 장소로, 현재 근대 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 22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보견학중 약수식당에서 점심식사>



점심은 경기으뜸식당인 약수식당에서 두부 요리와 녹두전으로 건강식단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녹두전에 술 한잔 하시기도 했는데요. 혹여 차로 이동 길에 불편하실까봐 경기북부청 직원들은 한 잔씩만 드실 것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북부지청에서 마련한 안보견학이지만, 하룻동안 여행길에 어르신들의 나라사랑과 전쟁 당시의 회고담에 저절로 귀동냥이 되었는데요. 하늘이 무너지는 전쟁 당시에 피 끓는 경험담은 가슴 한 켠이 뭉클했습니다. 안보견학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지켜 낸 나라인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 기자 김혜옥>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