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짧은 편지
오늘을 살았습니다.
많이 고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밤이 와서.
자고 깰 내일이 있어서.
나는
잠을 자야했습니다.
그리고
당신.
김 용 택
새벽잠을 설치고 떠난 벚꽃여행,
3시간반을 달려 섬진강에 다다르니
벚꽃 대신 매화, 산수유만 눈에 들어오네?
벚나무 가지들 꽃봉오리는 잔뜩 부풀었건만,
날씨도 무심하셔라. 이틀만 늦었어도.....
진행팀의 판단으로 섬진강 벚꽃길은 생략.
지리산 온천지구의 산수유마을로.
헬멧님, 세라피나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쌍계사를 향해 갑니다. 초파일이 머지 않았군요.
삼신산 쌍계사 입구
대웅전 앞
바로 불일폭포를 향해갑니다.(편도 2.5km)
삼지닥나무꽃이 활짝.
불일폭포를 향하다 내려다 본 쌍계사
게곡에는 가뭄에 물이 적은대신 한없이 맑고 투명합니다.
불일평전 佛日平田
불일평전 한쪽에 물맛이 기가막힌 약수가 있어요.
고무신이 눈에 뜨이죠?
바위를 덮은 이끼들의 색이 참말 고와요.
불일폭포를 배경으로 한 사진들
소년 3총사
불일폭포
지리산 국립공원에 있는 10景의 하나이며,
높이 60m로 전국에서 몇번째 안가는 폭포이다.
고려 熙宗때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수도를 했다는 불일암.
불일평전에 목련이 피기 직전.
진달래도 있고,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스토리가 있는 좋은 구도의 사진 잘 봤습니다. 늘 좋은 사진으로 여행을 정리해 주시는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
보아 주시니 제가 감사드립니다.
더욱 재미있는 도보가 되길 바랍니다.
멋지게 담으신 후기 잘 봤습니다.
프로님, 감사합니다.
박딱부리님~ 좀 더 진정성있게 하얀구름꽃님께 오른팔을 맡기세요 ㅎㅎ 애교있는 아내에게 좀 더 가깝게 ㅎ
동감이네요.
쌍계사 벚꽃십리길 휘날리는 벚꽃기대 했는데
기대에 못미쳐서 섭섭한 하루가 되었네요.~~
벗꽃에 대한 아쉬움보다
오랜만에 나드리나가 쾌청한 날씨 맑은공기 반가운 얼굴들을 보는 즐거움이 더큰 하루였습니다.
헬멧,세라피나,록키님이 우리곁에 있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