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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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개한 연꽃
▲... (화천=연합뉴스) 초여름 날씨를 보인 25일 강원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 연꽃단지에 연꽃들이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2022.5.25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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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청보리 타작
▲... (서울=연합뉴스) 25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경관단지에서 인부들이 콤바인을 이용해 누렇게 익은 청보리를 타작하고 있다. 2022.5.25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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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전 현직 대통령 기념 시계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기념품 1호인 대통령 기념시계(왼쪽 맨위)가 25일 공개됐다.
시계 앞면에는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서명과 함께 봉황 무늬가, 뒷면에는 대통령 취임식부터 슬로건으로 써온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새겨졌다.
사진 맨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전두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시계. 2022.5.25 [대통령실 제공 및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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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개풍군 북한 주민들
▲...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북한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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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폭주족 들이받고 고소 위기… 그 경찰에 응원글 쏟아졌다
지난 5일 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도주를 막기 위해 달려온 경찰차에 A(17)군 등 2명이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제주MBC 25일 10대 폭주족을 잡은 경찰관을 칭찬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 이가영 기자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던 10대 두 명이 단속하던 경찰차를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과잉 단속이라며 경찰이 고소당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경찰 홈페이지에는 시민의 응원 글이 쏟아졌다.
25일 제주경찰청 칭찬한마디 코너에는 “오토바이 단속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폭주족 진압 칭찬합니다” “할 일 한 건데 누가 뭐라고 합니까” 등 10대 폭주족을 단속한 경찰관을 칭찬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한 시민은 “무고한 시민이 위협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보호해주셨다”며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다른 시민은 “적당한 조치였으며 향후 비슷한 상황 발생 시에도 똑같이 강력하게 대응해 폭주족들이 없어져 더 좋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같은 글들은 23일 오후부터 올라오기 시작해 25일 오후 2시까지 300개 가까이 게재됐다.
25일 10대 폭주족을 잡은 경찰관을 칭찬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면허가 없는 A(17)군은 이날 친구 B군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탔다. 두 사람 모두 안전모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오토바이는 과속과 신호위반 등 15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했고, 이를 발견한 경찰이 정차를 지시했지만 A군은 오토바이를 계속 몰았다. 오토바이가 멈추지 않고 달아나려고 하자 경찰차는 중앙선을 넘어 앞으로 달려왔다. 결국 오토바이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이로 인해 A군은 목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고 뒤에 타고 있던 B군은 오른쪽 팔과 다리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아버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중범죄자도 아니고 단순 오토바이 탄 거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진압했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며 순찰차를 운전한 경찰관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일반 시민 차량과 충돌했다면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기에 빠른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부상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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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교정 공무원 처우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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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혁신 장관회의 참석한 한동훈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5일 법무부 간부간담회에서 교정공무원의 보수·근무환경 등 처우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 장관은 간담회에서 "교정 현장의 만성적 인력 부족, 처우 미흡, 시설 노후화 등이 대국민 교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수용자 인권 침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그동안 우선적으로 살피지 못했던 교정 업무의 인적·물적 열악함을 이번에는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부 직원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교정 공무원, 특히 현장 교정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함으로써 수준 높은 교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인사, 보수, 근무환경 등 제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교정본부장에게 주문하고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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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은퇴 공무원 모아 규제 혁신 집중 임시조직 만들것"
출입기자단과 간담회 하는 한덕수 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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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규제개혁위원회 인원으로는 부족…부처별 자체 혁신과 별도"
"尹대통령 정치인 출신 아니어서 규제혁신 더 잘 될 것"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하고 있다. 2022.5.25
(세종=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은퇴 공무원을 동원해 덩어리 규제 혁신에 집중하는 임시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규제개혁에 종사하는 인력 등 규모가 대폭 증가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가 규제 민원 업무를 하고 있지만,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을 주는 규제들을 집중해서 들여다보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여기에 초점을 맞춘 조직을 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한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처음 정식으로 만나 질의응답을 했다.
한 총리는 규제혁신을 위한 별도 조직이 '콘트롤 타워' 또는 '자문기관'이 아니라 부처들과 '같이 일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가 이미 여러 측면에서 하고 있는 규제 혁신은 그대로 가고, 여기에 대통령이 추진하는 규제혁신 추진회의 같은 것이 생길 것이고, 이에 더해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하는 것을 이 임시 조직이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실제 공직에서 일해본 퇴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퇴직 공무원 중에는 수도권 개혁, 노동개혁, 그곳에 들 예산까지도 다 추계한 분도 계시다"며 "이분들은 전임이 아니어도 계약직으로 모실 수 있고, 연금을 받으니 경비를 조금 적게 제공해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입기자단과 간담회 하는 한덕수 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두번째)가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하고 있다. 2022.5.25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이 아닌 검사 출신인 것도 규제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한 총리는 "최고 통치권자가 규제 혁신의 자세한 선택안을 이해하고 자기 철학에 따라서 선택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치적 과정으로 선출된 대통령께는 이를 이해시키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수사 등을 할 때 본인이 이해하지 않고는 재판 과정이 진행될 수 없었을 테니 꼼꼼함이 있는 것 같다"며 "나아가 직접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설득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한 총리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장기적으로 막는 데는 기업에 자유를 보장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온전히 지게 하는 것이 정부 규제보다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예로 들면서 "한 조립회사가 동생 회사에 부품 생산을 맡기는데 그 회사가 노사 관리를 잘 못 하는데도 맡긴다면 조립회사는 언젠가 어려움에 처하는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 벌을 국가가 나서서 구제해주고 은행이 빚을 연장해준다면 도덕적 해이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작았을 때는 그 조립회사가 잘못되면 경제가 흔들렸지만 이제는 세계 6∼7위 경제로 가려 한다"며 "자기 책임으로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하고, 회사가 잘못돼 넘어가게 되면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는 "유사한 법이 있는데, 중대재해처벌법이 따로 있지 않으면 도저히 재해를 막기 불가능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앞으로 5년간 반도체-바이오 등에 4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는 "투자환경을 좋게 만들어 우리 투자가들이 국내에 투자를 많이 하고 해외 투자가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올 수 있는 '투자 주도 성장'을 언급한 바 있는데, 기업들이 이에 호응하는 것처럼 해줘서 정부도 고무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민생 지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가격을 통제하는 게 제일 나쁘고 열등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일 부자부터 제일 어려운 사람까지 다 도와주는 것보다 바우처 등으로 소득 보조를 해주는 게 낫다"고 견해를 밝혔다.
부동산 정책도 "기본적 원칙은 어려운 쪽을 돕는 데 더 (초점이) 많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입기자단과 간담회 하는 한덕수 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하고 있다. 2022.5.25 kjhpress@yna.co.kr
쿼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의 중국 견제 구도가 심화하는 것을 두고는 "쿼드 정상회의가 중국을 안보적으로 포위한다는 말은 중국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제 중국의 1인당 소득이 1만 달러가 넘고 14억 인구에다 경제 규모다 미국에 이어 2위면 이제는 룰에 따라서 움직여 달라, 인권을 보호해 달라, 기술은 정당한 대가를 주고 사달라 등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과 관련해서도 "PEF 같은 다자적 FTA는 혜택이 없을 수는 있어도, 빠지면 치명적이다. 최대한 빨리 들어가야 룰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방 균형발전에 있어서는 "좀 더 세련되고 효율적인 정책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며 "최고의 초·중·고를 지역에 넣는 과감한 정책을 해야 한다고 보고 그런 쪽으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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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여름 코로나 재유행.. 하루 10만~20만명 확진
▲... 정부 "자연면역 6월 이후 사라져"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정부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할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20만 명에 이를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최근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대까지 줄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전문가 예측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여름 혹은 가을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라며 “신규 확진자 규모는 10만∼20만 명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르면 6월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3월 국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유행했는데 이때 형성된 자연 면역이 6월 이후 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들의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것도 이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3956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3만1342명)에 비해 23.6% 감소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23명,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7명으로 이들 역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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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택자, 집살까" 청년·신혼부부, 내년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받는다
▲...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이 내년 출시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뉴스1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이 내년 출시된다.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도 50년 만기 모기지론을 출시하기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초장기 정책 모기지 상품을 내년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민들의 내집마련 사다리로 불리는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의 만기는 각각 10년, 15년, 30년, 40년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만기 40년 상품은 청년과 신혼부부만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50년까지 늘려준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내년 출시할 50년 만기 주담대도 청년과 신혼부부에 한정해 판매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주택 가격 상한도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모기지를 내놓는 것은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지속하기로 하면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주담대 만기가 길어질수록 대출자가 매월 내는 원리금이 줄어드는만큼 DSR이 낮아여 총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한 시중은행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가령 연봉이 4000만원인 직장인이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없는 상황에서 연 4.5%,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만기가 30년이면 최대 약 2억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만기가 50년으로 늘어날 경우 주담대 한도가 약 2억5000만원까지 늘어난다. 대출 여력이 약 3000만원 늘어나는 셈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청년층과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80%까지 완화한다. 무주택자는 집값의 80%를 대출로 주택구매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연령층에 비해 소득이 낮은 청년층의 DSR 산정시 미래소득을 반영해 대출 여력을 확보해준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도 만 44세 이하 무주택 근로소득자가 만기 10년 이상으로 분할상환 주담대를 받을 때 고용노동통계에 나온 연령대별 평균 급여소득증가율을 활용해 장래예산소득을 추산, 장래예상소득 적용 기준을 반영한다"며 "DSR 규제 속 소득이 많아지면 그만큼 대출한도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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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안산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가족회사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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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안산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가족회사 체결. /사진제공=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안산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이하 안산시 고당 센터)와 가족회사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 고당 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 약국을 비롯한 건강 관련 전문직 단체와의 학제적 연계와 협력을 통해 안산시민의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노력하는 기관이다.
안산대학교는 안산시 고당 센터와 협력해 하계 영양사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현장 전문인력 특강, 취업 연계 등을 위해 안산시 고당 센터와 긴밀한 산학관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윤수선 안산대학교 식품영양 조리학부 학부장은 “안산시 고당 센터와의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앞으로 영양사 현장실습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학교와 기관이 상호 협력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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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시민 대상 드론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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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안산시 시민 대상 드론 체험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안산시 제공)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드론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드론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와~스타디움 실내 체험장에서 드론 비행에 필요한 이론 교육 및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후 야외 체험장에서 실제 드론을 활용한 항공촬영을 진행해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드론 축구·경기 등 흥미로운 체험도 함께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드론을 운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별 최대 8명으로 운영되며, 성인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되고 중·고등학생은 소속 학교의 진로 관련 담당 선생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드론은 항공촬영, 배송,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드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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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청소년 통계 주요 내용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각종 국가승인통계에서 청소년 관련 내용을 재분류해 25일 공개한 '202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0∼19세 청소년 37.0%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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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출산율 추이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1분기에 0.8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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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송파 연결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양재∼염곡∼세곡을 지나 복정역까지 이어지는 헌릉로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강남대로 영동1교부터 헌릉로 복정역까지 9.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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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인원
▲...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국 전문대학이 16만6천588명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2개 전문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2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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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경찰, '고소고발 1건당 수당 2만원' 추진..'검수완박' 부담 해소될까
▲... 한달 한도 40만원 내 1건당 수당 2만원 지급 방안 검토
수사권조정 이어 검수완박에 수사부서 기피 현상 '완화'
경찰청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이 일선 수사관의 업무 부담을 고려해 고소고발 사건 수당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별 한 달 한도 40만원 내에서 사건 수사 1건당 2만원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2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인사혁신처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검찰 수사권 축소·경찰 수사권 확대'를 골자로 한 수사권 조정으로 책임수사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의 조처다. 여기에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수사 부서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첬다.
수사권 조정의 핵심은 모든 범죄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6대 범죄로 제한하고, 경찰 수사에 대한 검찰의 지휘권을 폐지한 것이다.
다만 일선 수사관의 업무가 가중해 수사 부서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가뜩이나 한국은 '고소고발 공화국'으로 불리는데 수사권 조정으로 처리해야 할 고소고발 사건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경찰 한사람당 보유한 사건은 전년보다 19.4% 증가한 17.9건이었다. 사건 처리 평균 기간은 건당 61.9일로 전년(53.2일)보다 8.7일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내부망 '폴넷' 현장활력소 게시판에는 "지금도 (수사업무 증가로) 아비규환인데 검수완박되면 볼 만할 것이다. 오히려 과거(수사권 조정 전)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는 수사관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인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약 4개월 뒤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는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서 2대 범죄(부패·경제)로 축소된다. 나머지 4대 범죄는 경찰로 이관된다.
수사권 조정에 이어 '검수완박'으로 일선 경찰관들의 업무 부담이 더 늘어나고 수사부서 기피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경찰이 제출한 방안을 수용할 경우 오는 12월까지 기획재정부가 수당 지급안을 검토한다. 기재부 역시 해당 안을 받아들이면 다음 해 1월 대통령령으로 개정돼 이후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시행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수사 체제에 맞춰 일선 경찰관들에게 책임 있는 수사를 독려하기 위해 수당 도입을 추진한다"며 "현장의 업무 부담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인사혁신처와 논의해 해당 안의 확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 다른 관계자는 "형사부서 기피 현상에 '변사사건 수당'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며 "변사사건 처리 1건당 수당 1만5000원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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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
☞ 군무원에게 권총 지급 계획.."우리가 군인?"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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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방부가 민간 인력인 군무원의 절반 정도에게 권총을 지급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격훈련까지 받게 될 수도 있는 군무원들은 '민간인에게 총을 주는 게 맞냐'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홍의표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대의 행정, 시설과 무기 관리 등을 맡는 군무원.
비전투업무는 민간에 맡긴다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현재 4만 2천여 명에 달합니다.
MBC가 확보한 육군의 '군무원 개인화기 편성기준' 문건입니다.
"전시 임무를 고려해 생존성 보장이 필요한 직위에 총기를 지급"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군무원 중 업무를 고려해 권총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우선 군단급 이하 일선부대의 군무원들이 지급대상이고 정책부서 등의 군무원은 제외됩니다.
육군의 경우, 소속 군무원 2만여 명 가운데 절반인 1만 명에게 총기가 지급될 걸로 보입니다.
지급 대상자들은 총기소지 교육과 사격 훈련도 받아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무원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추진된 총기 지급에 격앙돼 있습니다.
[군무원 1] "군무원에게 총을 쥐여서 군인을 지키게 하는 것, 이게 과연 맞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의문이고요."
군무원 시험 커뮤니티에서도 '이럴 거면 군인을 더 뽑아야 한다', '군무원을 입맛에 맞게 쓰려는 것 아니냐'는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미 일선 부대에선 군무원들이 사병들과 당직을 서기 시작했고 위병소에서 경계업무까지 서는 곳도 있습니다.
한 해 4천 명 넘게 들어오던 학군 장교도 올해 3천 5백 명대까지 떨어지는 등, 부족한 군 인력을 총을 지급받은 군무원으로 채우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됩니다.
[군무원 2] "병력 수가 줄어드니까 저희를 군인화시키는 거 아닌가… 점점 그 선이 없어지는 거를 느끼죠, 저희는."
국방부는 "여론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지급 규모나 시기가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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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
☞ 로스쿨 학비·급여 지원.. 법원공무원, 세금으로 과도한 특혜"
▲... 감사원 폐지 통보에 법원도 검토
정부기관 통틀어 혈세 지원 유일
5년간 교육생 9명에 9억대 혜택
사진=뉴시스
대법원이 법원 공무원에게 제공하던 ‘로스쿨 위탁교육훈련’ 폐지를 검토한다. 위탁교육생으로 선발된 공무원은 로스쿨 학비와 재학기간 중 급여까지 지원받아 “세금으로 과도한 특혜를 준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감사원이 폐지를 통보하면서다.
24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감사원의 2022 정기감사 결과에 따라 위탁교육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로스쿨 위탁교육은 매년 2명의 법원 일반직 공무원(5급 이하·8급 이상)을 선발해 로스쿨 학비 50%와 재학기간 중 급여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5년 첫 교육생이 선발돼 현재까지 10명의 교육생이 혜택을 받았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5∼2019년 기준 교육생들에게 지원된 금액은 총 9억여원에 이른다. 감사원은 특히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이들에게 급여 8억여원이 지급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법원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법조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로스쿨이 아닌 교육원 등을 통해 교육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제도 폐지를 통보했다. 법원공무원교육원에는 송무과정, 공탁과정, 부동산등기과정 등 전문교육과정이 편성돼 있다.
실제로 위탁교육제도는 수억원의 세금을 들여 공무원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회사무처도 2015년 국회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탁교육 제도를 추진했으나,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의 변호사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는 비판이 일어 중단했다. 검찰도 2011∼2013년 수사관 3명을 선발해 로스쿨 위탁교육을 실시했으나 그 이후 중단한 상태다.
행정부 산하기관 중에서도 2021년 4월 기준 로스쿨 위탁교육을 받는 공무원은 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법원은 현재도 위탁교육 후보생 4명을 선발해 최종 선발 과정에 있다. 나랏돈으로 공무원에게 로스쿨 지원을 해주는 곳은 법원이 유일한 셈이다.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 자격증을 딴 법원공무원들은 현재 법원으로 복귀해 행정처에 근무 중이다. 이들의 의무복무기간은 6년이다.
법원행정처는 이번 정기감사에서 사무용 가구를 구매하며 실거래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2억5000여만원가량 가구를 비싸게 구매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법원 직원이 허위 검사조서를 작성한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서부지법 직원 A씨는 이동식 서가(모빌랙)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납품대금 3억5000여만원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납품이 완료된 것처럼 검사조서를 작성해 대금을 선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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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일보 |
☞ 공무원들 반발에..지방선거 차출되면 이틀간 특별휴가 보낸다
▲... 지자체, 반발 커지자 특별휴가
6·1 지방선거 업무에 동원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최대 2일간 특별휴가를 받는다. 국가 사무인 선거 업무에 지자체 공무원을 차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지자체들이 꺼낸 조치다.
24일 일부 지자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선거 사무에 차출되는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주도록 지자체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조례에 근거해 1~2일간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
울산시의 경우 지방선거 업무를 하는 공무원은 2일간 휴가를 쓸 수 있다. 울산시가 선거에 동원되는 공무원에게 이틀에 걸쳐 특별휴가를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 업무는 국가 사무로 지자체 업무가 아니다. 하지만 지자체 공무원들은 투·개표 당일 12시간 이상 근무하면서도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당을 받고 투·개표 과정의 민원도 처리해야 돼 선거 업무 차출에 대한 불만이 컸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자체 업무도 아닌데 새벽부터 출근해 일해야 하는 직원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휴가 기간을 늘렸다"며 "다른 지자체들도 최대 2일간 특별휴가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시 공무원노조는 지방선거에 투입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커피 상품권을 지급했다.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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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
☞원주시청 공무원노조 “강원도청, 부당한 시험감독관 차출 멈추라”
▲...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우해승)은 25일 “강원도청은 부당한 시험감독관 차출을 멈추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도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장에 직원 선발을 위탁한 시군의 협조를 받아 해당 시험장이 마련된 시군 직원 배정 숫자를 줄이고, 강원도청 지역사업소 직원을 활용해 춘천 이외의 지역에도 강원도청 직원을 투입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시험감독관을 선정하는 과정은 그리 공정하지 못한 듯하여 매우 유감”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희망 직원만 참여할 수 있는 인원 배정 구조를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6월18일은 강원도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치르는 날이다. 지방공무원으로 일할 직원들을 채용하는 시험이기에 공정하고 정직한 과정을 통해 선발해야 한다.
원주시청은 이번 임용 필기시험에 348명의 직원이 배정됐다.
노조는 “이 숫자는 일종의 지역 할당제 같은 것인데, 원주시청 인사담당자가 어떻게든 348명의 시험감독관 명단을 강원도청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험감독관을 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에 누군가는 ‘울며 겨자먹기’로 투입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난 3월 국가직공무원 채용 시험 당시에도 강원도에서 차출 인원을 일괄 배정해 요구한 것을 문제제기 한 바 있다.
시청 직원들이 코로나19 방역, 각종 지원금 지급, 선거사무, 산불근무로 피로가 극심한 상황에 국가직공무원 채용 시험에도 할당제로 동원되는 상황이 부당하다 여겼기 때문이다.
노조는 “당시 제대로 문제 제기할 시간이 부족해 시험 감독관을 수행할 여건이 매우 힘든 직원들의 퇴로를 열어주는 수준에서 합의했지만, 다시 할당제로 떨어진 348이라는 숫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런 할당제 인원 배정에서 춘천시가 제외됐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이다”면서 “이번 지방직 공무원 시험장이 마련된 시군은 5개이며 원주 348명, 춘천 159명, 강릉 390명, 속초 217명, 영월 103명이다. 춘천이 159명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시험감독관 희망자 159명을 제외한 나머지 240명을 강원도청에서 채우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하기 싫은 일을 시킬 때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서, 도출된 결과를 투명하게 시행해야 한다”면서 “누군가는 희망해 참여하고 누군가는 강제 동원되고 누군가는 무임승차하는 이 상황은 분명히 부당하다. 이점은 분명히 시정돼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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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하는척 치마 아래로 '찰칵'..불법촬영男 잡고보니
생활용품점에서 치마 입은 여성의 뒤에 앉아 몰래 촬영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채널A 캡처
▲... 지난해 동일 범행으로 집행유예 처분
불법촬영 영상은 모두 삭제한 뒤 자수
경찰 "디지털 포렌식 진행해 여죄 조사
[서울경제]
생활용품 상점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남성이 붙잡힌 가운데, 이 남성이 집행유예 기간에 동일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특례법상 불법촬영 협의로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늦은 저녁 시간 한산한 생활용품점에 방문해 진열대의 물건을 살피는 여성에게 접근했다. 주위를 살피던 그는 여성 뒤에서 주춤거리더니 이내 쪼그려 앉아 치마 아래로 휴대전화를 들이밀었다. 이때 뒤를 돌아본 여성은 A씨를 발견한 뒤 화들짝 놀라며 휴대전화를 빼앗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던 A씨는 점원이 다가오자 휴대전화를 가로채 재빠르게 도주했다.
생활용품점에서 치마 입은 여성의 뒤에 앉아 몰래 촬영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채널A 캡처
생활용품점 관계자는 "(여성의) 도와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 A씨가 도망가는 것을 보고 매장 직원과 옆에 있던 고객분들이 같이 (A씨를) 쫓아갔다"고 말했다.
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지난해 같은 범행으로 조사받았던 남성과 동일 인물로 드러났다. 알고 보니 집행유예 기간에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왼손에 종이컵을 든 채 쇼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선을 분산한 뒤 여성들을 쫓아다니면서 오른손으로 치마 속을 촬영하는 모습이 동일한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을 준비하던 중 자수 의사를 밝혔지만, 불법촬영 동영상은 모두 삭제한 뒤였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윤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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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요양원 1000여곳 '날벼락 세금' 위기
▲... 행안부 "시설 대표·원장 다르면 깎아줬던 취득세·재산세 추징"
요양원 "처음부터 안내 안하고 이제와 토해내라니, 조세심판 청구"
경기도 화성시에서 아들과 함께 29명 규모 요양원을 운영하는 이모(60)씨는 지난 4일 화성시로부터 재작년 감면받은 세금 8100만원을 다시 내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2020년 10월 이 요양원을 열었을 때 땅과 건물을 사면서 그는 세금 감면을 받았다. 이씨는 “겨우 코로나 시기를 버텼는데 날벼락 같은 통보를 받으니 힘이 빠진다. 당장 8000만원 구할 데가 없어서 대출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올해 초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세제과에 내린 공문 하나가 발단이 됐다. 행안부는 이 공문에서 이씨같이 요양시설 운영을 하는 사람들에게 세금 감면을 해준 근거 조항인 ‘지방세특례제한법’ 적용을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는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면 세금 감면 대상이라고 명시돼 있는데, 행안부는 ‘직접 운영’이라는 법 조문의 뜻은 세금을 내는 주체인 ‘요양원 대표’와 운영 주체인 ‘요양원 원장’이 동일인이어야만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 일로 전국 곳곳의 요양원이 발칵 뒤집혔다. 적지 않은 요양원이 사업 자금을 대는 대표와 실제 운영을 하는 원장을 별도로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현행법상 노인요양시설의 원장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나 의료인만 맡을 수 있게 돼 있다. 이 때문에 땅과 건물을 사들여 요양원을 열더라도 자격증이 없어서 가족이나 전문 경영인을 채용해서 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이런 식으로 전국 6000여 개의 시설 중 약 30%가 대표자와 시설장이 다르다고 추산한다. 지방세 소멸 시효가 5년이라, 5년 내 취득세나 재산세를 감면받은 적이 있다면 세금을 다시 내야 될 전망이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안팎의 세금을 다시 내야 하는 경우가 속출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요양원 운영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요양원 원장 A(56)씨는 지난 16일 감면됐던 취득세와 재산세, 가산세를 합쳐 8500만원을 내라는 안내를 받았다. 그는 “아내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어 원장이 될 수 있는데도, 복지 시설 근무 경험이 있는 내가 원장을 하고 아내는 대표를 맡았다”면서 “처음부터 명확하게 안내를 해줬다면 아내를 원장 겸 대표로 일하게 하면 되는 일인데, 정부가 일 처리를 정확하게 하지 않고 이제와 세금을 토해내라고 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작년 1월 화성시에 32명 규모의 요양원을 연 간호사 B씨 자매도 이달 화성시로부터 3600만원을 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B씨 자매는 요양원 공동 대표다. 그리고 언니는 원장, 동생은 간호장을 맡았다. 그런데 화성시는 “동생은 대표이면서 원장이 아니기 때문에 감면받은 세금 중 절반을 다시 내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B씨는 “땅과 건물 등을 산 후 실제 요양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만 확인되면 직접 운영을 하는 거라고 봐야지, 대표가 원장 직함을 달지 않는다고 세금을 다시 걷겠다는 건 누가 봐도 탁상행정 아니냐”고 했다.
행안부 조치에 따라 전국 곳곳의 지자체가 최근 본격적으로 세금 추징을 시작하면서 반발은 확산 중이다. 화성시는 지난달 요양원 전체 70여 곳 중 20여 곳에 공문을 보냈고, 남양주시도 요양원 약 180곳 중 약 20%에 이달 안에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다. 요양원 단체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관계자는 “요양원 대표들과 협의해 조세심판원에 조세 심판 청구를 내고, 향후 소송까지도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 복지 시설의 경우 일부 지자체에서 관행처럼 대표자와 시설장(원장)이 달라도 감면 혜택을 줬던 것을 이번에 바로잡은 것”이라며 “일각에선 취득세 감면 혜택을 노리고 여러 개를 운영하며 돈벌이 사업으로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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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대출, 똑똑한 세입자 이렇게 받는다
(자료=국민은행)
▲... 1~2% '버팀목대출'부터 확인→시중은행 상품 순
보증기관별 전세값, 보증한도, 금리 순 따져
대부분 6개월~1년 고정금리, 변동금리 있지만 높아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전문가들은 전세대출을 잘 받으려면 금리가 싼 정부 재원의 정책금융상품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없다면 시중은행 상품을 고려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전세대출은 ‘보증부 담보대출’이라 각 보증기관별 조건에 맞춰 금리와 한도 등에서 가장 유리한 곳을 찾아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은 크게 정부 재원과 은행 재원 대출로 나눌 수 있다.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대출’이 정부기금 재원 상품이다. 이는 대상에 따라 크게 일반·청년·신혼가구·중소기업취업청년 등 4가지로 세분화된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버팀목대출 금리는 연 1~2%대 초반 수준이라 시중은행 3~5%대 전세대출 금리보다 최대 4% 넘게 낮다.
버팀목대출은 금리가 낮은 만큼 대상과 소득 및 자산 요건 등은 까다로운 편이다. 가장 일반적인 버팀목전세자금은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자산 역시 3억2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전세금의 70% 한도 내에서 수도권의 경우 최대 1억2000만원, 수도권 외 지역은 8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버팀목대출은 기금수탁은행(국민·신한·우리·농협·기업은행)에서만 취급하기 때문에 인터넷은행은 취급하지 못한다”며 “인터넷은행에서 상담이나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버팀목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면 일반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시중은행 전세대출을 이용해야 한다. 전세대출은 보증부 대출이라 보증기관에 따라 보증금 한도와 대출 한도 등이 다르다. 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보증서를 받는 경우 보증금 한도가 수도권 7억원, 그외 5억원인 반면 서울보증보험(SGI)은 보증금 한도 제한이 없다. 대출한도는 모두 보증금의 80% 이내로 최대 주금공 상품의 경우 2억2200만원, SGI는 5억, HUG는 4억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통상 전세대출이 많이 필요한 경우 SGI나 HUG 보증서를, 전셋값이 높은 경우 보증 한도가 없는 SGI 보증서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가령 전셋값이 7억원을 넘어가면 무조건 SGI를 고려해야 한다. 반면 SGI 상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편이며 주금공 상품은 대출 한도는 작지만 금리가 HUG와 함께 낮은 편이다. 본인 상황에 맞게 보증기관을 잘 살펴야 하는 이유다.
보증금 한도와 대출 한도를 맞췄다면 다음은 금리 부분을 살펴야 한다. 금리 역시 정부 재원의 버팀목대출이 유리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버팀목대출은 변동금리이지만, 국토부가 고시하는 금리에 따라 변동한다”며 “특정 주기가 있거나 특정 금리에 연동하는 것이 아니고 정책성 필요에 따라 결정해 인상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실제 버팀목대출 금리는 출시 이후 쭉 인하만 돼왔다.
은행 재원 전세대출은 통상 만기가 2년이며 6개월 혹은 12개월 변동금리가 주를 이룬다. 코픽스 연동 상품이 많아 한 달에 한 번 정도 금리가 바뀐다고 봐야 하고 금리 상승 위험을 딱히 회피할 만한 수단이 마땅치 않다. 일부 은행에서는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취급한다. 최근 같은 금리 상승기 때 이자 상환 부담 증가를 회피하고 싶으면 고정금리 상품도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금리 리스크를 은행이 짊어지게 돼 가산금리가 높다. 이로 인해 전체 금리가 높아진다. 가령 농협은행의 SGI 보증서 전세대출의 경우 6개월 변동금리가 이날 기준 연 3.33~4.33%인 반면 2년 고정금리는 연 4.35%~5.35%로 대략 1%포인트 높다.
우리은행 지점의 한 부지점장은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추고 싶다면 우대금리도 잘 챙겨야 한다”며 “급여이체, 공과급 자동이체, 신용카드 사용, 국토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이용 등을 만족하면 0.4%포인트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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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
☞ 뭐라도 해야" 왕년의 사장님들도 경비 서고 택배 옮겨
▲... [2022 다시 쓰는 젠더 리포트]
노인남성 56% "먹고살려고 일해"
택배 배달하는 할아버지 - 25일 서울 을지로 인근에서 한 실버 택배원이 택배 배송을 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25년간 중소기업에서 일하다 은퇴한 이모(69)씨는 아내가 자기 몰래 청소부로 일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아파트 경비원으로 재취업했다. 그는 “평생 살림하고 아이들 길러준 아내에게 돈까지 벌어오게 할 순 없었다”고 했다.
‘가정의 생계 부양은 남성 몫’이라고 여기는 60대 이상 남성들은 소득이나 계층에 관계 없이 은퇴 후에도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지니고 있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5~79세 고령자 가운데 장래에 일하길 원하는 남성은 전체의 77.4%로, 여성(59.6%)보다 많았다.
하지만 재취업 자리는 한정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실태조사 보고서’(2020)를 보면 현재 경제활동을 한다는 노인 남성의 24%는 ‘경비·수위·청소’ 업무에 종사했다. 경비원은 노인 일자리 중에서도 나은 축에 속한다. 택배를 포함한 ‘운송·건설 관련’ 일을 하는 경우가 28.3%, 폐휴지 줍기를 포함한 ‘공공환경 관련’ 업무를 하는 남성들도 8.9%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재취업 남성 노인의 절반 이상(56.5%)은 생계 부양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까지 의류 공장을 운영한 윤모(70)씨는 “자식들은 사정이 어려워 용돈을 주지 못하고 아내는 계속해서 생활비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모아둔 돈이 없으니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까지 일해야 한다”고 했다. 택배 회사 대표 배기근(74)씨는 “직원 대부분이 노인들인데 자식에게 손 안 벌리고 용돈이라도 벌기 위해 일하는 경우”라고 했다.
노인 남성들은 대부분 원래 직업보다 눈을 낮춰 재취업한다. 한때 가구 회사에 다녔다는 경비원 은모(70)씨는 “경비 월급이 훨씬 적지만 아내에게 월급 통장이 연결된 카드를 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증권사 지점장으로 퇴직해 현재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는 A(64)씨는 “평생 넥타이를 맨 화이트칼라였지만 이제 다 내려놨다”며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다”고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윤경 연구위원은 “은퇴 연령이 낮은 대기업 남성들도 연금 수령 전까지 10년 정도 공백이 생겨 경제적 압박을 받는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윤덕 주말뉴스부장, 김연주 사회정책부 차장, 변희원 산업부 차장, 김경필 정치부 기자, 유종헌·유재인·윤상진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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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10년새 2배 이상 증가… “아직 살 날 많다”며 개인의 행복 찾아
▲... [2022 다시 쓰는 젠더 리포트]
자녀들도 “부모님 결정 존중”
헤어질때 연금 분할 가능해져 경제적 압박 줄어든 영향도
특별취재팀
70대 여성 A씨는 이혼 상담을 위해 작년 가정법률상담소를 찾았다. 결혼 후 남편의 폭언과 무시가 이어졌지만, 남편이 경제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비위를 맞추며 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A씨는 “최근엔 건강이 나빠져 내 몸 가누기도 힘든데, 남편 수발마저 들어야 한다”며 “이제라도 헤어져 단 하루라도 마음 편히 살고 싶다”고 했다.
노년에라도 자유를 찾겠다는 ‘황혼 이혼’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엔 갈등이 생겨도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순위였다면, 요즘은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별거 혹은 졸혼의 이름으로 갈라서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전체 이혼은 줄고 황혼 이혼은 늘고
통계청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1년에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하다 이혼한 부부는 전체 이혼 건수에서 17.6%를 차지했다. 2011년엔 7.0%에 불과했던 황혼 이혼이 10년 새 10% 이상 증가한 셈이다. 2011년 11만4300건이었던 이혼 건수가 2021년 10만1700건으로 1만건 이상 줄어든 반면, 황혼 이혼은 2011년 7900건에서 2021년 1만7900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된다.
부모의 이혼에 대해 “괜찮다”는 정서적 지지를 보내는 자녀들이 늘어난 것 역시 황혼 이혼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다. 20년 이상 이혼 상담 업무를 진행한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관계자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녀가 많았다”면서 “최근엔 가정보다 개인의 권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황혼 이혼 상담을 하러 온 내담자 10명 중 7명은 자녀의 지지를 받고 온 경우”라고 했다.
본지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젠더의식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10명 중 6명은 ‘노년에 황혼 이혼을 하는 부부를 이해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은 각각 70.8%, 67.9%가 황혼 이혼을 이해한다고 답해, 20대 남성(50.6%)과 30대 남성(55.3%)에 비해 노년 이혼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과거보다 나아진 점도 황혼 이혼을 선택하는 배경이다. 이혼 재산 분할 판결 시 가사노동이 자산 형성에 기여한 정도를 높게 인정해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이혼한 배우자의 연금을 나눠 수령할 수 있는 ‘연금 분할 제도’의 적용 대상이 넓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이혼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1999년 시작된 연금 분할 제도는 혼인 중 양육과 가사 노동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배우자의 기여를 인정해 이혼 시 연금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제도로, 2016년 공무원∙사학 연금, 2020년 군인 연금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국민연금 분할 수급자는 2014년 9797명에서 올해 5만 5122명으로 황혼 이혼 증가와 함께 크게 늘어났다.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노년층에서도 가부장제에 기반한 전통적인 가족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전에 비해 공평한 비중으로 재산과 연금을 분할할 수 있게 돼 경제적 독립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점, 현재 노년 부부의 자녀 세대는 부모의 이혼에 개의치 않고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는 태도를 보이는 점 역시 황혼 이혼 증가의 원인”이라고 했다.
〈특별취재팀〉
김윤덕 주말뉴스부장, 김연주 사회정책부 차장, 변희원 산업부 차장, 김경필 정치부 기자, 유종헌·유재인·윤상진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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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도 ‘소통령’?…한동훈 빈티지 시계도 화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혁신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 전문가들 “사제 스트랩 부착할 정도면 시계 덕후”
한 장관 시계, 1939년 제품으로 추정
외모·말솜씨·패션감각 등 대중적 관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패션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그가 착용한 시계도 관심 대상이 됐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지난 9일 참석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이어 24일 규제혁신장관회의 때도 베이지색 시곗줄(스트랩)을 끼운 빈티지 시계를 착용했다.
패션 잡지 에스콰이어의 박찬용 피처 에디터(featueres Editor)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시계를 착용한 한 장관의 사진을 첨부하며 “브랜드를 확실히 알 순 없으나 별로 비싼 건 아닐 것 같다. 기계식 시계처럼 보인다”며 “다이얼이 누렇게 변색된 걸로 봐서 50년은 넘은 듯하다. 옷차림 면에서 자신의 기호를 가진 건 확실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트랩은 오리지널이 아닌 사제 나토 스트랩”이라며 “한국 청문회 역사상 최초로 나토 스트랩을 끼운 빈티지 시계를 착용하고 참가한 후보자가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혁신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나토 스트랩’은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착용했지만, 지금은 통상 직물 조직으로 만든 시곗줄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시계 전문가들은 한 장관의 시계가 1939년에 나온 ATP(The Army Trade Pattern) 시리즈의 시계로 봤다.
뉴시스에 따르면 시계 전문 카페 이용자 A씨는 “한 장관의 시계는 1939년부터 출시된 ATP 시리즈의 스위스산 군용 시계”라고 분석했고, 빈티지 시계 수집가 B씨는 “용두의 형태로 보아 이른바 ‘시곗밥’을 주는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를 장착한 본 제품”이라며 “이런 시계는 상태가 좋은 경우 100만원대 안팎이지만, 해외 직구를 해야 한다. 가죽줄을 나토 스트랩으로 바꿔 찰 정도면 ‘시계 덕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뉴시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후보자로 파격 지명된 이후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 눈에 띄는 패션 감각은 물론이고 훤칠한 외모와 논리정연한 말솜씨가 대중들로부터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끌게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패션 전문 커뮤니티 ‘디젤매니아’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후보자가 착용한 안경과 맥코트, 넥타이, 가방 관련 문의 글들도 빗발쳤다.
특히 지난 1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할 당시 그가 두른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 정보 문의 글도 상당 수 등장한 바 있다. 해당 스카프는 16만 원대의 고가 제품임에도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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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상 배우들이 뭉쳤다' 연극 햄릿 주역들
▲...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햄릿' 제작발표회에서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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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빛의 향연'
▲...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빛의 시어터' 개관 기념 프리뷰 행사 참석자들이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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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국내 초연무대 오르는 서선영·김성은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공연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서선영(왼쪽)과 김성은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연습동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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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잘못했다” 또 고개숙인 野… 김용민 “사과론 선거 못이겨”
죄송”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당내 성 비위 사건 등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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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부 줄줄이 회견 열고 읍소
지방선거 구도 불리하게 흐르자
박지현 “백번·천번이라도 사과”
김민석, 선거 판세 관련한 회견
김동연도 회견 열고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8일 앞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고 지난 과오를 사과한 뒤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조기 등판에도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발등에 떨어진 불을 수습하려는 모습이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인 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돼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다”며 “대의를 핑계로 잘못한 정치인을 감싸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유세 현장에서) 왜 반성해야 하는 사람들이 다 나오냐고 아픈 소리도 들었다. 정말 면목이 없다. 정말 많이 잘못했다”며 11초간 깊이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이어 최근 여성커뮤니티 등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박 위원장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는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게 집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민주당을 팬덤정당이 아니라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정면 돌파를 시사했다.
대선주자였던 이 선대위원장과 당 대표였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에 참전하는 등 지난 3월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책임이 말로만 그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오늘내일 중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금주에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에 20%포인트 가까이 뒤처지고 있는 데다, 이 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물론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고전이 계속되자 ‘극약 처방’을 예고한 것이다.
박 위원장의 기자회견 전후로는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이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정치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규탄하는 등 이날 일제히 긴급 회견이 이어지면서 민주당 내 위기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당내 강성파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로 선거를 이기지 못한다”며 “새로운 약속보다 이미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라고 밝히는 등 당내에서도 선거 전략을 두고 잡음이 계속돼 지방선거 전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은지·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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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덕 칼럼]26세 박지현… 민주당의 희망, 이재명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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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정당 아닌 대중정당으로 바꾸겠다” 그때 이재명은 “개딸 고맙잔아” 트윗질 586·내로남불·대장동이 망친 민주당 박지현은 못 해도 국민은 바꿀 수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때인 1월 24일 이재명은 “국민께서 내로남불이란 이름으로 민주당을 질책하셨다”며 사죄했다.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도 했다.
다음 날 송영길 당시 당 대표는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비판이 있다”며 “저부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따르는 것이 공당의 책임”이라고 주장도 했다. 이렇게 합심한 덕분인지 1월 말 이재명 지지율은 35%로 소폭 상승했다(갤럽 조사).
넉 달이 지난 지금, 결과는 문재인 전 대통령 말을 빌리면 아이러니하다. 이재명은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지 못하고 대선에서 패했다. 그럼에도 6·1지방선거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송영길이 비워준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보궐선거까지 나섰다. ‘586 자진 사퇴론’을 외친 송영길도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두 사람이 상식과 원칙에 맞는다고 보긴 어렵다.
대선 막판 때 이재명을 도왔던 26세의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방선거 유세에서 냉랭한 반응을 온몸으로 느낀 모양이다. 그가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다. 민주당을 팬덤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586 용퇴론’을 약속하는 모습은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따르는 민주당을 보는 듯했다.
이재명과 송영길이 넉 달 전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했음에도 박지현에게 돌아온 당내 반응은 차갑기 그지없다. 박지현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던 이재명조차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확대 해석을 경계한다”고 했다. 얼굴마담으로 있을 줄 알았는데 잔다르크처럼 나서다니 괘씸할지 모른다.
박지현이 지적한 그 팬덤 정당의 핵심에 이재명이 있다. 박지현이 눈물을 글썽이며 사과문을 읽은 그 시각, 이재명은 “우리 개딸님의 애정 정말 고맙잔아” 트윗질을 하기까지 했다. 이재명이 대장동 수사 등에 대비한 ‘방탄용 출마’라는 여권 비난에 대해 “정말 자던 소가 박장대소할 일”이라고 주장한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 개딸들이 모인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인천 계양을 연고자 찾기 부탁하잔아” 목놓아 외친 그로선 팬덤 현상을 절대 포기할 수 없을 터다.
강성 지지자들의 열렬한 이재명 사랑을 질투하는 건 결코 아니다. 하지만 노사모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사랑했다면, 문빠는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 하며 맹목적 지지와 반문(反文) 세력에 문자테러를 가하던 반(反)지성적 집단이었다. ‘개딸’(개혁의 딸)집단은 이 차원을 능가한다.
드라마 ‘응답하라’의 성격 × 같은 딸에서 따온 명칭이라지만 성인 여성이 세금으로 봉급 받는 공직자를 “아빠” “잼파파”라 부른다는 건 절대순종만 가능한 북한 ‘사회주의 대가정’을 연상시킨다. 이재명이 의원이나 대통령이 된다면 성숙한 시민으로서 민주주의와 법치를 요구하거나 잘못된 정치를 비판하는 게 가능할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2020년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했던 거대여당이 왜 불과 2년 만에 정권심판의 대상으로 전락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동아시아연구원이 대선 전후 두 차례 실시한 선거패널조사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총선 때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2021년 4·7 재·보선을 기점으로 지지를 철회한 2030세대 경인지역 ‘이탈 민주층’이 대선 때 민주당 패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를 철회한 핵심 이유는 ①부동산 정책 ②대장동 이슈 ③김혜경 씨 법인카드 의혹의 순이었다.
즉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과 이재명 도덕성 의혹 때문에 대선에서 패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책임정치’와는 거리가 먼 이재명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 것이다. 심지어 인천 계양에서 이재명이 당선되면 당권을 장악해 윤석열 정부의 발목까지 잡겠다는 야무진 작정을 하고 있는 듯하다.
박지현이 “이번에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 나가겠다”고 했지만 그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다. 그러나 국민은 바꿀 수 있다. 팬덤에 의지하는, 대장동과 법인카드 의혹이 있는, 책임정치를 모르는 이재명을 외면하는 방법을 통해서다.
“민주주의에 가슴 뛰던 그 민주당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한 박지현이 이재명에게 재앙일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과 대한민국에는 희망이다. 박지현을 발탁한 것만으로도 이재명은 큰일을 했다.
김순덕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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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연이틀 ‘86 용퇴론’… 윤호중 “이게 지도부인가” 책상 쾅
▲... 비공개 회의서 지도부 고성 오가
“상의하고 공개 발언하라” 지적에
朴 “저를 왜 뽑았느냐” 정면충돌
당내 “朴 소신”… 이재명 배후설도
코너 몰린 박지현 박지현(왼쪽)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 도중 눈을 감고 이마를 매만지고 있다. 정연호 기자
▲ 코너 몰린 박지현
박지현(왼쪽)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 도중 눈을 감고 이마를 매만지고 있다.
정연호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이틀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용퇴론’ 등을 꺼내며 쇄신론을 띄우자 박 위원장을 제외한 당 지도부가 반발하면서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당내 비공개 회의에서는 고성이 나오고, 일각에서는 쇄신론에 대한 ‘배후론’까지 제기되는 등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자중지란에 빠지는 모양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 합동회의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며 “같은 지역구 4선 이상 출마도 약속대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전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도 ‘팬덤정치 청산’과 ‘586 용퇴’를 주장했지만, “당과 상의는 없었다”며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이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럼에도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경기·인천 시도지사 후보와 선대위원장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사과하고 지방선거 이후 당 쇄신에 대한 대국민 서약을 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팬덤이 무서워 아무 말도 못 하는 정치는 죽은 정치다. 극렬 지지층, 문자폭탄에 절대 굴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과 관련해 “비대위의 비상징계 권한을 발동해서라도 징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은) 지도부 일방 또는 개인의 지시에 처리되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선대위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회의실 밖까지 고성이 들렸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전해철 의원은 “무슨 말을 해도 좋은데 지도부와 상의하고 공개 발언을 하라”고 했고, 윤 위원장은 “이게 지도부인가”라며 책상을 주먹으로 쾅 치고 회의실을 박차고 나왔다. 박 위원장은 “그럼 저를 왜 뽑아서 여기다 앉혀 놓으셨나”라고 맞받아쳤다.
회의실 밖에서도 여진은 이어졌다. 윤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86 용퇴론에 대해 “지금 선거를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도 “지도부 협의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맞는지 윤 위원장도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박 위원장은 이후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한다”며 “대선 이후에 당이 어려웠고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목소리를 수용하지 못하는 정당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이 당내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강한 메시지를 이어 가자 쇄신론에 배후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혼자 86 용퇴까지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선 때 내놓은 게 ‘기득권 타파’다. 직접적인 교감은 없다고 하더라도 이 후보의 생각을 대변했다는 게 합리적 추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내 다수 관계자들은 “메시지가 너무 강해 소신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했다. 한 의원은 “자신과 가까운 청년 조직이 있는 것 같다. 밤새워서 메시지도 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 측 관계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상의하고 조언도 듣고 언론도 보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100% 위원장의 뜻”이라며 “메시지 내용만 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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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군 인사 프로필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정부는 25일 신임 합동참모의장에 김승겸(59·육사 42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육군총장에는 박정환(56·육사 44기) 합참차장, 해군총장에 이종호(57·해사 42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총장에 정상화(58·공사 36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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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고쳐 쓰는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김규현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2.5.25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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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격려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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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25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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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NSC 주재
▲... 윤석열 대통령, NSC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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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4주년 국회 개원기념식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4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제2회 국회 의정대상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5.25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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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엘리펀트 워크' 훈련 진행
▲...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지난 24일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엘리펀트 워크 훈련은 여러 대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활주로에서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를 하는 훈련이다. 사진은 훈련 중인 전투기. 2022.5.25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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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586 퇴장” 윤호중 “이게 지도부냐”… 위기의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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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합동회의에 참석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 갈등이 폭발했다.
포문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열었다. 박 위원장은 25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착시키는 것이었고, 이제 그 역할은 거의 완수했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자신의 ‘586 용퇴론’ 언급을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개인적 의견”이라고 일축하자 공개회의 발언으로 못을 박아버린 것이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날 회의에는 윤 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 등 대표적인 586 정치인들이 참석하고 있었다. 김 본부장은 즉각 “(민주당은 혁신 작업이) 지도부 일방 또는 개인의 독단적 지시에 의해 처리되는 수준의 정당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선 고성이 회의실 밖으로 들릴 정도로 격한 발언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의원은 박 위원장을 향해 “무슨 말을 해도 좋으나 공개 발언은 지도부와 상의하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게 지도부냐”라고 외친 뒤 회의실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전은 회의 후에도 이어졌다. 윤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박 위원장이) 향후 정치적 행보를 시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데, 개인 행보에 대해 당이 협의를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라면 다양한 의견을 분명히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도부 협의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맞는지 윤 위원장도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신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위원장의 발언은 당의 혁신을 위한 개인 의견”이라며 “당 의견과 개인 의견을 분리해 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이 당대표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자중지란으로 패색이 짙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바짝 엎드려도 모자랄 판인데 지도부끼리 싸우면 선거는 어떻게 치르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최승욱 안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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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희망대표에게 전달될 대통령 기념 시계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민희망대표 20인에게 전달하는 대통령 기념 시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씨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희망을 보여준 국민대표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2.5.2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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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C 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강인선 대변인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강인선 대변인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 라운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보회의(NSC) 회의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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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발사 추이
▲... (AFP=연합뉴스) 북한이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 올리는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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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이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 올리는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특히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처음으로 섞어 쏘면서 한미 미사일 방어망의 무력화를 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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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이 올해만 6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며 전략적 도발 수위를 끌어올렸다.
25일 오전 6시께부터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가운데 첫 미사일은 ICBM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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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전후 시간대별 상황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한이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연합훈련 확대, 전략자산 적시 전개 등이 합의되자 고강도 도발로 무력시위에 나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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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5천970여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06만4천88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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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서 코로나19 의심 군인 사망자 확인
▲...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노동당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정책을 선전하면서 지난 14일 기준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자료를 노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당시 누적 사망자 42명 가운데 1명은 군인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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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텅 빈 북한 평양역 주변
▲... (평양 로이터/교도=연합뉴스) 23일 북한 평양역 주변 거리가 코로나19 확산 탓으로 텅 비어 있다. 20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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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코로나 사망자 절반이 약물부작용
▲...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한 코로나 사망자 원인 분석자료를 보면, 22일 오후 기준 전체 사망자 68명 가운데 가장 많은 32명이 약물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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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군의부문 전투원들, 약품봉사에 주력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수도에 조성된 보건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파견된 군의부문(의료부문) 전투원들이 "인민들의 생명안전보장을 위한 약품봉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20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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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호 2차 발사 위한 3단 엔진 구조 보강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의 2차 발사일을 6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차로 발사될 누리호는 1차 발사에서 발생한 3단부 엔진의 조기 연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술적 개선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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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제원 및 발사 일정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을 6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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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승 마감…2,610대로 반등
▲...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44%) 오른 2,617.22,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2포인트(0.88%) 높은 872.69로 마감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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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승출발
▲...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5일 코스피는 15.88포인트(0.61%) 높은 2,621.75에서 출발했다. 코스닥은 4.12p(0.48%) 오른 869.19,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1,261.5원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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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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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다음 달 국내 출시
▲... (서울=연합뉴스) 한국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EQUINOX)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쿼녹스 출시로 쉐보레는 국내에서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 등 SUV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사진은 쉐보레 이쿼녹스. 2022.5.25 [쉐보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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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종 출시
▲...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5일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성능과 화질 기술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하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 소속 프로게이머. 2022.5.25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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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이프랜드, 원밀리언과 손잡고 메타버스 댄스 축제 연다
▲... (서울=연합뉴스) SK텔레콤이 댄스 콘텐츠 기업인 원밀리언(1MILLION)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댄스 클래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감상하며 댄스로 소통할 수 있는 '원밀리언 랜드'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원밀리언 랜드' 이용하는 모습. 2022.5.25 [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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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모노 입고 ‘차’ 대접한 日영부인…“일본의 미 전하려”
기시다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가 일본식 옷차림으로 함께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차를 직접 대접하고 있다. 일본 총리 관저 트위터 캡처 기시다 총리와 일본 다도 즐기는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日 총리 부부와 만찬 기념사진 찍는 바이든.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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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밀착 접대한 가운데, 기시다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가 일본식 기모노 차림으로 만찬에 함께해 이목을 모았다.
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도쿄(東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점심 오찬인 이른바 ‘워킹 런치’ 등을 포함해 총 2시간10분 정도 회담했다.
오전 정상회담에서 처음 30분 정도는 미·일 대표 각각 3명씩 회담을 했다. 이후 소수 인원의 미·일 정상회담이 약 50분간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소수 인원의 회담을 시작하며 기시다 총리에게 “후미오, 나와 나의 팀을 환영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웃는 얼굴로 눈을 맞추며 악수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 일본에 다시 온 것을 환영한다(Joe, Welcome back to Japan)”고 영어로 환영 인사를 했다. 양 정상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미·일동맹의 강화와 친밀감을 과시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통역만을 대동한 ‘일대일’ 회담 기회는 없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지난해 4월 미국을 방문해 회담했을 때에는 20분간 일대일 회담을 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와 일본 다도 즐기는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3일 거의 하루 종일 바이든 대통령과 일정을 함께했다. 회담 후 북한의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 일정에도 동행했다. 이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발표 행사에도 함께 자리했다.
저녁에는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고급식당 핫포엔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은 오후 7시 무렵부터 8시30분까지 총 90분가량 진행됐다. 핫포엔은 4만㎡의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식 정원과 결혼식장, 다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만찬 식탁에는 태평양산 랍스터, 나가노산 연어, 도쿠시마 채소 등 일본 각지에서 온 음식이 놓였다. 동일본대지진 재해지인 미야기(宮城)현 나토리(名取)시의 스페셜 과일 젤라토도 메뉴에 포함됐다.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바이든 대통령 입맛을 반영한 메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케이는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심화하려고 오모테나시(대접)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日 총리 부부와 만찬 기념사진 찍는 바이든. 로이터 연합뉴스
특히 핫포엔은 과거 일본으로 망명했던 ‘중국 신해혁명(1911년)의 아버지’로 불리는 쑨원(1866∼1925)과 인연이 있는 곳이다. 망명 시절 쑨원이 머문 적이 있는 곳으로 예상치 못한 사태를 대비해 도망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터널이 남아 있다. ‘쑨원의 도망 구멍’으로 불린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핫포엔을 만찬 장소로 선택한 배경을 두고 “(쑨원은) 대만이 ‘국명’으로 한 ‘중화민국’ 건국의 아버지다. 양안 쌍방을 의식한 장소를 골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는 옥색 기모노를 입고 직접 일본 전통 다도 방식으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녹차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쓰인 다도 용품은 유코 여사의 자택이 있는 히로시마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관저 관계자는 “일본의 미를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받은 유코 여사가 일본 옷을 입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차를 대접했다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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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 숨어 있었네…깊이 200m 초대형 싱크홀 중국서 발견(영상)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區) 러예현(县)의 세계지질공원 숲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싱크홀 2020년 4월 19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세계지질공원에서 촬영한 거대한 카르스트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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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깊은 숲에서 거대한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돼 학계 관심이 쏟아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언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굴 및 카르스트 연구소(NCKRI)는 지난 5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區) 러예현(县)의 세계지질공원 숲에서 미스터리한 싱크홀을 발견했다.
해당 싱크홀의 깊이는 192m 너비 150m, 길이 306m에 달하며, 싱크홀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는 총 3개로 확인됐다. 또 싱크홀 깊은 바닥에서는 높이 40m의 고대 나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NCKRI 소속 전문가인 조지 베니 박사는 “중국 남부 지역은 극적인 규모의 싱크홀과 동굴이 생기기 쉬운 카르스트 지형(용해되기 쉬운 석회암이 지하수에 녹아 만들어진 지형)”이라고 말했다.
베니 박사에 따르면 카르스트 지형에서는 약간 산성인 빗물이 토양을 통과할 때 이산화탄소를 더 흡수해 토양을 더 산성화한다. 이후 기반암의 균열을 통해 물이 흐르면서 서서히 터널과 공간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이것이 거대한 싱크홀로 변모한다.
▲ 2020년 4월 19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세계지질공원에서 촬영한 거대한 카르스트 싱크홀
이렇게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함몰지 ‘돌리네’(Doline)라고 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것은 그 규모가 상당히 큰데다 내부에 거대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자랑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싱크홀 내부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고대 식물과 희귀 식물 등이 존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싱크홀은 동식물의 피난처일 뿐만 아니라, 지하수 등이 저장된 곳으로 가는 깊은 통로로 여겨진다.
함께 연구를 이끈 카르스트 지질학 연구소의 장위안하이 박사는 신화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직접 내려가 본 싱크홀의 바닥은 다른 세상 같았다. 싱크홀 바닥의 빽빽한 덤불은 사람 어깨만큼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대형 싱크홀이 발견된 러예현에서는 지금까지 총 30개의 싱크홀이 발견된 것이다. 현지 연구진은 북서부 산시성에서도 크고 작은 싱크홀 수십개를 발견했으며, 심지어 광시성에서는 서로 연결통로를 가진 각각의 조리대 홀들이 발견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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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년간 대학 다닌 만년 대학생 50대 남자 구속, 죄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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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대학을 다니다 구속된 만년 대학생 멘도사. 베인티콰트로오라스
30년 넘게 대학에 다닌 50대 볼리비아 남자가 사전구속됐다. 대학은 남자를 영구 퇴학조치하기로 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대학연맹은 만년 대학생 막스 멘도사(52) 영구 퇴출을 결의했다. 멘도사는 이로써 이제 볼리비아에선 다시 대학을 다닐 수 없게 됐다.
앞서 볼리비아 사법부는 22일 멘도사의 사전 구속을 결정했다. 멘도사는 최장 6개월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재판을 받는다.
대학생이 대학에서 영구 축출되고 구속까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멘도사는 1989년 볼리비아의 산시몬 대학에 입학했다. 이때부터 올해까지 줄곧 장장 33년간 대학에 다녔다. 입학 당시 19살 앳된 청년이던 멘도사는 50대 초반 장년이 됐다.
사실상 일평생을 대학생으로 보낸 셈이지만 기록을 보면 공부가 너무 좋아서는 아닌 것 같다. 그는 첫 8년은 경영학을, 이후 법학으로 전공으로 바꿔 25년간 대학에 다녔지만 제대로 학점을 쌓지 못했다.
수강신청을 했지만 낙제한 과목만 200개 이상, 이 가운데 100개 이상의 과목에선 10점 만점에 0점을 받았다. 낙제를 작정하지 않고는 도저히 거둘 수 없는 성적이다.
대학생활을 이렇게 엉터리로 하면서 멘도사는 학생운동에만 전념했다. 마침내 그는 2013년 볼리비아 대학생연맹 임원, 2018년엔 총회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사법부 판단에 따르면 이게 그의 목표였다. 볼리비아의 대학생연맹 임원에겐 국가가 활동비를 지급한다.
멘도사가 총회장에 오르면서 매달 꼬박꼬박 받게 된 활동비는 2만 1860볼리비아노(현지 화폐 단위, 약 398만원), 볼리비아에선 최상위권 엘리트가 받는 월급보다 많은 돈이다. 볼리비아 대통령의 월급은 약 3500달러, 원화로 442만원 정도다.
사법부 관계자는 "힘들게 공부해서 졸업하는 것보다, 졸업 후 어렵게 취직을 하는 것보다 대학생으로 남는 게 그에겐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었다"고 말했다.
멘도사의 이런 행각이 꼬리를 밟힌 건 대학생연맹 회의에서 폭력사태가 불거지면서였다. 사건을 조사한 한 의원이 "만년 대학생활을 하면서 엄청난 월급을 받는 사기꾼이 있다"고 폭로한 게 결정적이었다.
검찰은 "(활동비를 지급한) 국가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과 마찬가지"라며 "엄중한 법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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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전 90일, “러軍 2만9350명 전사”...아프간전 9년 손실 능가
얼마 전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는 제28 기계화보병여단 포격으로 러시아군 보병전투차 BMP-3가 박살났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전사자를 2만 9350명으로 집계했다. 우크라이나 측 선전전일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이미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발생한 소련군 병력 손실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출처=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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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만명 가까운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주장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2월 24일 개전 이후 90일 동안 러시아군 2만 9350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적군의 총손실”이라며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205기, 군용 헬리콥터 170대, 전차 1302대, 장갑차/보병전투차 3194대, 다연장로켓포(MLRS)시스템 201대, 연료탱크 등 군용차량 2213대가 파괴됐다. 또 특수장비 43개와 대공포 606대, 무인기 480대, 미사일 112발이 격추됐으며, 군용 보트와 소형 쾌속정 13이 격침됐다. 총 군사장비 손실 규모는 8632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벌써 여러 해 생산분의 군사장비를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주장대로라면 지난 석 달간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는 1302대인데, 이는 1년치 생산량의 4배에 해당한다.
▲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전사자를 2만 9350명으로 집계했다. 우크라이나 측 선전전일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이미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발생한 소련군 병력 손실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출처=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또 러시아군 전사자를 2만 9350명으로 집계했다. 우크라이나 측 선전전일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이미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발생한 소련군 병력 손실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1979년 12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옛 소련군은 1989년까지 2월까지 9년간 1만 4453명의 병력을 잃었다. 서방국가는 당시 소련군 2만 6000명이 전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3월 이후 정확한 전사자 규모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3월 25일 러시아 국방부가 자국군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게 마지막이다. 이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22일 “러시아는 2월 투입한 지상 전투 병력의 3분의 1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5만명이 이번 전쟁에서 죽거나 다쳤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의 형편 없는 전술과 제한적인 영공 장악, 융통성 부족, 실패와 실수를 되풀이하게 한 명령이 이처럼 많은 전사자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2월 24일 ‘특수군사작전’ 명목하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속전속결로 점령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키이우 주변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현재 동부 돈바스와 남부 해안선 지역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민간인 3942명이 죽고 4591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58명은 어린이나 청소년 등 미성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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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순방 마치고 귀국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앤드루스 공군기지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79)이 24일(현지시간) 5일간의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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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로 분유 원정 쇼핑 나서는 미국인들
▲... (티후아나 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24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멕시코 티후아나의 한 매장에서 분유를 구입하고 있다. 분유 파동이 지속되자 일부 미국인들은 멕시코로 원정 쇼핑을 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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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텍사스 총기난사에 격노한 바이든
▲... (워싱턴DC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앞·79)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질 바이든(70)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텍사스주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런 일은 미국 이외 세계에선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 왜인지 아느냐?"면서 "우리는 도대체 언제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이 아픔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며 분노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순방을 떠나기 이틀 전 뉴욕 버펄로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피해자의 유가족을 만난 바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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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기난사' 미 텍사스 초등학교 주변서 경계 서는 경찰
▲... (유밸디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 주변에서 무장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다. 이날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18)가 롭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과 교사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현재까지 어린이 19명과 어른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 라모스는 현장에서 진압 요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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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영화제에 모습 비춘 소피 마르소
▲... (칸 AP=연합뉴스) 프랑스 배우 겸 제작자 소피 마르소(55)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75주년 기념 만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0년 영화 '라붐'으로 배우 경력을 시작한 마르소는 프랑스와 할리우드에서 모두 성공한 프랑스를 상징하는 배우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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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영화제 레드카펫 선 '헤어질 결심' 제작진
▲... (칸 로이터=연합뉴스) 영화 '헤어질 결심'의 감독 박찬욱(가운데·58)이 23일(현지시간) 주연배우 탕웨이(왼쪽·42), 박해일(45)과 함께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헤어질 결심'은 멜로와 서스펜스가 결합한 영화로 내달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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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이상순, 결혼하자마자 일 놔버렸다. 절실함 사라져" 폭로('오늘도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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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남편인 그룹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 출신 가수 이상순이 자발적 백수가 됐다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25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유튜브채널 스튜디오 HOOK을 통해 공개된 '오늘도 삽질'에 출연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장원에게 "왜 여기 끌려 다니는 거냐?"고 물은 후 정재형에게도 "이거 오빠 유튜브 아니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장원은 "처음부터 같이 하고 있는데, 재형이 형이 저를 원하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이효리는 정재형에게 "왜 데리고 다니는 거야? 말 할 사람 없어가지고 혼자 말하기 그래서?"라고 모함을 했다.
그러자 정재형은 "그렇지"라고 받아쳤고, 이장원은 울상을 지으며 "입에 풀칠하려고"라고 한 술 더 떠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이어 "이장원이 배다해와 결혼한 다음에 진짜 일에 절실함이 생겼어"라고 알렸고, 이장원은 "그렇다. 삶의 태도가 달라졌지"라고 인정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상순 오빠는 결혼하고 일이 없어졌잖아. 일에 절실함이 사라졌어. 어떻게 된 거야? 결혼하기 전에는 열심히 하더니 결혼 하자마자 놔버렸어 일을.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한데"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오늘도 삽질'은 연예계 대표 '식물집사' 순정마초 정재형, 예능계 브레인 '예능욕망남'이장원이 함께 도심 속에 방치된 공간을 게릴라 가드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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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공연인줄…브라질전 예매 또 `먹통`
인증 오류로 예매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해진 휴대전화 화면 [이용익 기자]
▲... 25일 오후 5시 예매 시작
축구협회 서버 늘렸지만
인증과정부터 어려움 겪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의 맞대결을 직접 보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25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브라질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티켓 예매 판매에 수많은 인원이 몰리며 또 다시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브라질 평가전 티켓 예매 판매를 시작하기 앞서 서버 증설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예매는 대한축구협회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플레이KFA를 통해 진행되는데 지난 이란전 티켓 예매 당시 순간적으로 많은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온라인 판매 사이트가 먹통이 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규모는 6만 5000석 수준이고,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12만 명 정도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서버 용량을 준비했지만 실제로 23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몰리며 먹통이 된 바 있다.
이번에는 대한축구협회가 32만 명을 기준으로 준비에 나섰지만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오후 5시 정각을 맞춰 접속한 경우에도 대기 인원이 5만명 이상으로 나왔고, 5시 30분에는 15만명이 넘어서는 경우까지 보였다.
특히 이번 티켓 예매의 경우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회원가입 혹은 구매 과정 중에 인증 오류가 발생하거나 진행되지 않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잦아 축구팬들의 불만을 샀다. 직장인 이모 씨(34)는 "예매 대기까지 가기는커녕 홈페이지 가입조차 제대로 못했다. IT 강국이 맞나 모르겠다"며 "서버가 터질까봐 걱정되니 기존 가입자에게만 예매를 허용하려고 꼼수를 부린 것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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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연이틀 삼성 제압… 양현종 타이거즈 역대 최다승 투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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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끝낸 KIA 양현종이 모자를 벗고 머리를 숙여 관중석 야구팬을 향해 인사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5.25/뉴스1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연이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양현종은 통산 151승을 거두고 타이거즈 역대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KIA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25승(20패)째를 거뒀다. 더불어 3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 2위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26승20패)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22패(23승)째를 당하며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나아가 통산 151승째를 수확하며 이강철 KT 위즈 감독(150승)을 넘어 타이거즈 역대 투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KIA 타선도 상대 선발 원태인을 조기에 무너뜨리며 양현종의 대기록 작성을 도왔다.
0-1로 뒤진 2회초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KIA는 5회초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원태인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5회초에만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양현종이 5회말 삼성에 1점을 내줬지만 결과엔 지장이 없었다. KIA는 8회초 타선이 다시 한 번 4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삼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양현종이 6회까지 책임진 KIA는 7회부터 장현식, 유승철, 김재열이 차례로 나와 삼성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KIA는 류지혁과 최형우, 이창진, 박동원, 박찬호 등 5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율 리그 1위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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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속내, "동료들과 한국행 좋은데 너무 기대해서 걱정도 돼"
▲... 속내를 털어놓는 손흥민. 사진|유명 SNS 채널 영국 남자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29)이 속내를 털어놨다.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과 오는 7월 방한 예정이다. 토트넘은 쿠팡플레이와 함께 7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하고, 7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라리가 강호 세비야 FC와 맞붙는다.
토트넘의 베테랑이자 아이콘인 손흥민은 팀과 처음으로 한국으로 가게 됐다. 전에 카일 워커(현 맨체스터 시티), 케빈 비머(현 SK 라피트 빈), 벤 데이비스와 함께 한국에 온 적은 있지만 전체 팀으로는 처음이다.
유명 SNS 채널인 <영국 남자>는 쿠팡플레이와 함께 25일 한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가 한 그룹, 위고 요리스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한 그룹으로 꽃등심을 나누며 한국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었다.
이 영상 안에서 선수들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손흥민은 조국행에 대해 기쁘면서도 부담도 된다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좋은데 솔직히 말해 동료들이 (한국행을) 너무 기대하고 있어서 걱정도 된다. (너무 기대해) 그것을 충족 못시켜줄까봐. 한국 대표로 부담이 크다. 하지만 제 조국에 동료들과 함께 가게 돼 정말 기쁘다. 경기도 하고, 문화도 보여주고 모든게 기대된다. 재밌을 것 같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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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즈 취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 (진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오른쪽 두 번째)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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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남아요" PSG와 3년 재계약한 음바페
▲... (파리 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인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23)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이 끝난 뒤 자신의 이름과 '2025'가 적힌 셔츠를 들며 재계약 발표를 하고 있다. 현시점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꿔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맺으며 파리에 남기로 결정했다. 20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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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디’ 매케이의 ‘18번홀 우승 깃발’ 희비… 미켈슨은 안줬고 토머스는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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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과 25년간 우승 동행
한번도 ‘깃발’ 받아본적 없어
PGA챔피언십 우승 토머스
감사의 뜻으로 흔쾌히 선물
베테랑 캐디 짐 매케이가 필 미켈슨(이상 미국)에게 당한 25년의 설움을 8개월 만에 씻었다.
매케이는 1992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25년간 미켈슨의 골프백을 책임졌다. 매케이는 미켈슨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캐디였고 총 41차례나 우승을 함께했다. 이 중 메이저대회 우승도 5회다. 하지만 미켈슨과 매케이의 동행은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골프전문기자 앨런 시프넉은 자신이 쓴 미켈슨의 평전에서 “매케이를 대하는 미켈슨의 태도가 결국 둘이 갈라서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시프넉에 따르면 미켈슨은 2010년부터 5년간 도박에서 4000만 달러(약 506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잃었고,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탓에 매케이와 결별하는 등 문제를 겪었다. 미켈슨이 최근 PGA투어를 비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으로 다음 달 출범을 앞둔 LIV골프인비테이셔널 합류를 시사한 것도 재정난 해소를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매케이를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았던 미켈슨의 오만은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PGA챔피언십 우승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났다. 토머스는 23일(한국시간) 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뒤 18번 홀 깃발을 매케이에게 선물했다. 우승 대회의 18번 홀 깃발은 선수가 아닌 캐디가 챙기는 것이 골프계의 전통이다. 선수가 자신의 우승을 도운 캐디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켈슨은 달랐다. 단 한 번도 매케이에게 18번 홀 깃발을 건네지 않았다. 우승한 모든 대회의 18번 홀 깃발을 자신이 챙겼고, 가족의 유산으로 남겼다. 시프넉은 “전통을 따르지 않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시프넉은 “미켈슨이 매케이와 갈라선 뒤 우승했던 일부 대회의 18번 홀 깃발에 자신의 사인을 크게 해 전달했지만 매케이는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매케이는 미켈슨과 결별한 뒤 중계방송사의 코스 리포터로 활약했다. 토머스의 캐디를 맡은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이번 대회는 토머스와 매케이가 합작한 첫 우승이며, 토머스는 18번 홀 깃발을 매케이에게 줬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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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죽을 뻔했어.." 질병 이겨내고 최고의 활약 펼친 리버풀 FW
▲... 리버풀 FC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루이스 디아스(25‧리버풀 FC)가 과거 목숨이 위험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아스는 2019-2020시즌부터 FC 포르투에서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지닌 디아스는 기량을 발전시키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에 18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디아스를 향해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는데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디아스를 3,800만 파운드(한화 약 600억 원)에 영입했다. 디아스는 곧바로 리버풀의 측면 공격을 담당했다. 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하며 4골을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디아스가 과거에는 질병으로 목숨이 위태로웠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디아스의 아버지인 루이스 마누엘은 "디아스는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질병으로 고통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죽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렸을 때 너무 말라서 영양실조까지 왔다"라고 덧붙였다. 디아스는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회복했고, 약 10KG가량 체중을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어린 시절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한편 디아스는 29일 오전 4시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 UC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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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vs 오타니, 맞대결 확정…27일 경기 선발등판 공식발표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오타니
[템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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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첫 선발 맞대결이 마침내 확정됐다.
MLB닷컴은 27일 오전 10시 3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에인절스의 경기에 류현진과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류현진에게 오타니는 투수는 물론 타자로서도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다.
오타니는 지난해 전무후무한 투타 기록(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류현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 중이다.
그나마 왼쪽 팔뚝 부상을 털어내고 치른 5월 15일 탬파베이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고, 21일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기며 반등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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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손흥민과 맞대결 '일주일' 앞두고 26일 조기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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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 브라질 감독도 함께 입국
네이마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손흥민(30·토트넘)과 동갑내기 골잡이 대결을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한국에 조기 입국한다.
25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 일부 선수와 치치 브라질 감독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소화해야 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 소속 선수 등 다른 브라질 선수들은 일정을 끝내고 나중에 따로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 전체는 아니지만, '에이스' 네이마르와 사령탑이 함께 이동한다는 점에서 26일 브라질 '본진'이 입국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평가전 원정팀이 경기를 일주일이나 앞두고 입국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브라질 축구협회 측에 네이마르 등이 일찍 입국하는 이유를 물었으나 '시즌이 일찍 끝나서 그렇다'는 말 외에는 뚜렷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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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원 쾌척' 수비수 김민재,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모임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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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액 1억원 돌파…35번째 '더미라클스' 회원
푸르메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한 축구선수 김민재(왼쪽)
[푸르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6)가 장애어린이를 위해 총 1억 원을 기부하면서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에 이름을 올렸다.
푸르메재단은 25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민재가 지난해 5천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 5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의 35번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민재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장애어린이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에 나선 김민재는 장애어린이를 위해 써달라고 5천만원을 추가로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김민재는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은 장애어린이들이 성년이 된 후 사회의 한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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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네가 차!” 경기 난입‧키커 교체한 구단주… 실축하자 ‘팀 해체’
지난 22일 불가리아 축구 클럽 차르스코 셀로의 구단주(검정 옷)가 경기장에 난입해 페널티킥에 나서려던 소속팀 선수를 밀치고 있다. /트위터 막판 페널티킥 기회에서 실축하는 장면 / 트위터
▲... 최혜승 기자
지난 22일 불가리아 축구 클럽 차르스코 셀로의 구단주(검정 옷)가 경기장에 난입해 페널티킥에 나서려던 소속팀 선수를 밀치고 있다. /트위터 @Fútbol Búlgaro
불가리아 프로 축구리그에서 경기 도중 클럽 구단주가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페널티킥 키커를 바꾸려 한 것인데, 구단주는 자신이 지정한 키커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자 다음날 팀 해체를 선언했다.
25일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진행된 차르스코 셀로와 로코모티프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리그 최하위인 차르스코 셀로의 1부리그 잔류 여부가 걸린 경기였다. 차르스코 셀로는 전반 26분 상대편에 점수를 내줬으나, 후반 28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득점에 성공하면 2부리그로의 추락은 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전담 키커가 아닌 유수파 야파가 공을 차려고 하자, 갑자기 구단주인 스토인 마놀로프가 경기장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마놀로프는 야파가 들고 있던 공을 빼앗으며 다른 선수에게 공을 차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야파가 항의하자 마놀로프는 그를 손으로 수차례 밀치기도 했다.
페널티킥은 결국 마놀로프가 지목한 마틴 카브단스키가 맡았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고, 차르스코 셀로는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카브단스키의 실축 후 야파와 마놀로프가 경기장 밖에서 실랑이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마놀로프는 이튿날 팀 해체를 발표했다. 그는 “1부 리그에서 3년을 보낸 이 클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다음 시즌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며 “불가리아 축구팀에 투자하는 건 돈을 잃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선수, 코치,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날 경기장에 들어가 키커를 교체한 일에 대해선 “그날 경기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모두 날렸다. 막판 기회를 잡았을 때 누가 공을 찰 지에 대해 선수들 간 갈등이 있었다”며 “우리 팀에게 많은 것을 기여한 카브단스키가 공을 찰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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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닌 동탄에 4000대1…분양대란에 '공공 줍줍' 과열
▲... 동탄 무순위 청약에 2만명
평택 고덕서도 540대1 기록
전세 대란에 청약경쟁 심화
◆ 임대차 3법 후폭풍 ◆
원자재값 급등으로 아파트 분양이나 착공을 미루는 건설회사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수도권 공공분양 '줍줍(무순위청약)' 물량에 청약통장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는 젊은 층 청약 대기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던 신혼희망타운도 최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전월세시장에서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이 '줍줍' 물량으로 몰리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LH가 최근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인 '동탄호수공원 리더스포레'의 해약 가구(5가구)에 대해 추가입주자 모집을 한 결과, 총 2만2087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441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800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공공분양을 통해 2020년 10월 입주를 마친 상태다. 이번 무순위청약은 해약 가구 발생에 따른 추가 입주자 모집으로 5가구 모두 전용 84㎡였다. 타입별로는 84㎡A타입이 2가구 공급에 8107명이 신청해 4054대1, 84㎡B타입은 3가구 모집에 1만3980명이 몰려 4660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2018년 최초 분양 당시 4.8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것과는 크게 대비된다.
이번 모집에 청약통장이 대거 쏟아진 것은 저렴한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된다. 게다가 이번 추가 모집은 4년 전 최초 입주자 모집 당시의 분양가(3억5640만원)가 그대로 적용됐다. 아직 최초 입주자들의 매도가 이뤄지지 않아 실거래가격은 알 수 없으나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최소 4억원 이상 저렴하다. 옆 단지인 '금호어울림레이크 2차'(2019년 3월 입주·681가구)'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 4월 7억8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앞서 지난 17일 마감한 평택 고덕지구(A54블록) 잔여가구 추가 입주자 모집 역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최초 입주자를 모집한 이후 부적격 당첨, 해약 등 사유로 발생한 잔여가구 2가구(59㎡A타입) 모집에 1080명이 신청해 5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A타입은 지난해 최초 분양 당시 1순위 경쟁률이 1.5대1에 불과했다. 비록 무순위 청약으로 자격조건이 낮아지긴 했으나,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었던 당시와는 달리 평택시 거주자들로 신청자격이 제한됐음에도 경쟁률은 오히려 더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공공분양 '줍줍'의 인기는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공급 전망이 어두워진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발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건설자재값이 급등하면서 건설사들은 최대한 착공을 늦추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분양일정도 연기돼 수도권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박철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가뜩이나 분양가상한제 때문에 공사비 증액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건자재값이 급등해 건설사들이 착공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연기 대란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은 한때 미분양이 속출했던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고양지축지구 A1블록 신혼희망타운의 잔여가구 추가 모집에는 1가구(전용 55㎡) 공급에 1001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이 그간 좁은 평형과 시세차익의 일부를 반납해야 하는 불리한 조건 때문에 인기가 시들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잔여가구 청약 경쟁률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 단지의 55㎡은 지난 2019년 10월 최초 입주자 모집 당시 6.9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잔여세대 공급의 신청자격이 무순위로 확대되는 공공분양 일반공급과는 달리 신혼희망타운 전용 가점제와 소득·자산 요건 등이 최초 모집 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됐으나 2년여 만에 경쟁률이 천지차이를 보인 셈이다. 파주운정3지구 신혼희망타운(A26블록) 역시 지난달 잔여세대 2가구에 194명이 몰려 97: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상한제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불확실성, 건자재값 인상에 따른 수도권 분양 연기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저렴한 물량들이 나오면서 청약 대기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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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후 살 빼는 운동 습관 4가지
▲... 나이가 들어도 살을 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어도 체중 변화 없이 그대로 몸매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갈수록 근육량은 줄어들고 신진대사는 느려진다. 거기에 활동량까지 감소해 예전만큼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나이가 들면 체중이 불어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살을 빼는 게 여전히 가능하다. 미국 식품건강전문저널 에서 몇몇 건강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60세 이후 날씬해지기 위한 몇 가지 운동 팁을 소개했다.
빠르고 활기차게 걷는다
첫 번째 비결은 유산소와 관련이 있다. 걷기에 가장 좋은 신발을 신고, 친구와 함께 운동 목표를 향해 발을 내딛어 보자. 60세가 넘은 사람에게 걷기는 살을 빼는 데 가장 좋은 활동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충격이 적고,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또한 심장 건강이나 고혈당(전당뇨, 2형 당뇨병)과 관련된 문제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거기에 기분까지 좋아지게 해 우울증과 불안감을 줄여준다. 단, 동네를 한가롭게 산책하는 것처럼 하면 안되고, 빠르게 걸으면서 빨라진 심박수를 최소 45분 동안 유지해야 한다.
일주일에 이틀은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에 더해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30세가 되면 근육량은 10년마다 약 3~8%씩 감소하는데, 50세가 되면 더 심각해진다. 지방은 근육보다 칼로리를 더 적게 태운다. 따라서 근력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결과적으로 더 적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된다. 또한 살이 빠지면 근육량도 같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근력운동을 해야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 병행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고 요요를 막는 데 도움이 되지만, 몸에 좋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살을 빼는 데 가장 중요하다. 건강한 식단과 매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건강한 목표 체중을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무엇을 먹는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앉아있는 시간 줄이기
앉아있는 시간 줄이기와 같은 간단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물론 아주 중요하지만, 하루 종일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면 운동으로 얻은 이점이 상쇄될 수 있다. TV를 보다 광고가 나오면 잠깐 일어나 팔벌려 뛰기를 한다든가, 한 시간마다 5분은 스트레칭을 한다든가 하는 작은 습관에 집중해보자. 습관을 들이기 가장 쉬운 방법은 익숙해질 때까지 알람을 미리 설정해두는 것이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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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26일 木)
▲...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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