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내면 남는 돈 15만 원, 고깃집 알바하며 축구의 꿈 되살렸죠

월세 내면 남는 돈 15만 원, 고깃집 알바하며 축구의 꿈 되살렸죠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KaZQ/8bcefbb965ec55faffa9a51ef15455507fea262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KaZQ/8bcefbb965ec55faffa9a51ef15455507fea2621" data-origin-width="647" data-origin-height="431"><div class="figcaption">2023시즌, 김해시청의 골문을 지키는 김승건 선수</div></div>2019년 군복무2020년 TNT FC2021년 K4 중랑축구단2022년 K3 양주시민축구단2023년 K3 김해시청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김승건 선수의 이야기 입니다. <hr data-ke-style="style2"> 지난 2020년, TNT FC에서 활동했던 김승건 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승건이는 2021년 K4리그 중랑축구단에 합류했고, 좋은 활약에 힘입어 이듬해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승건이는 양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해 K3의 강호 김해시청으로 이적했습니다.일반병으로 군목무를 마친 승건이는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군 제대 직후 우리 팀과 인연을 맺었습니다.돌이켜보면 2020년에 유독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TNT에 많았는데요, 우리는 시즌 내내 프로, K3/K4 구단들과의 경기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단일시즌 기준 가장 많은 선수들이 상위리그에 진출했었습니다.승건이와는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어느 날,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익숙한 모습의 청년이 서빙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서보니 승건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승건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99년 생 젊은 선수의 삶과 축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우리 팀에는 축구와 일을 병행하는 선수들이 여럿 있습니다.이는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입니다. 일을 하면 몸은 고되지만, 생계 유지를 위한 금전적 보상 외에 얻을 수 있는 배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삶의 현장에서 얻은 배움을 축구로 연계하여 스스로 강한 에너지를 만드는 선수들이 있습니다.승건이가 바로 그런 선수였습니다. <hr data-ke-style="style2">"전역 뒤에 무작정 서울로 갔어요. 군대에서 월급 꼬박꼬박 모아서 400만 원쯤 있었거든요. 할머니 아버지 용돈 좀 드리고 나머지 챙겨 들고 갔어요. 어쨌든 거기서 무슨 수든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행히 아는 분 소개로 독립구단인 서울 TNT FC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됐어요. 일단 몸도 다시 만들고 경기감각도 찾아야 해서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으니까요." -TNT FC라는 구단은 어떤 곳인가요.“서울에 있는 독립구단인데, 프로 입단을 목표로 한 선수들이 뛰는 곳이라 보면 됩니다. 구단 내 팀이 A, B, C로 나눠져 있는데, K5리그에 뛰는 A팀은 프로에 도전하는 거예요. 저처럼 축구를 관뒀다가 돌아왔거나, 잘 풀리지 않았지만 여전히 꿈을 꾸는 이들이 모인 구단이죠. ‘재기 전문 축구단’이란 별명도 있다더군요. 전역 뒤 아무런 연고도 없던 저를 받아준 너무나 고마운 곳이에요.” -당시 받은 일당 2만5000원으로는 생활이 어렵잖아요.“그러니 뭐라도 해야했죠. 저만 힘든 건 아니고, 모두 마찬가지예요. TNT로선 구단 운영도 힘겨울 텐데, 챙겨주는 게 고마울 따름이죠. 전 처음엔 고깃집 알바를 했어요. 용산에 있는 큰 고깃집이었는데, 낮에 운동하고 저녁에 가서 일하기 딱 좋았죠. 게다가…, 솔직히 돈이 없어서 매일 라면 아니면 맨밥을 간장에 비벼 먹었거든요. 몸 만들려면 단백질이 필요한데, 고깃집에서 일하니 얼마나 좋아요. 사장님이나 이모님들도 열심히 한다고 예뻐해 주셨어요.” -20대라지만 체력적으로 괜찮았나요.“쉽진 않죠. 알바 끝나고 집에 가면 새벽 1시 전후니 지치긴 하죠. 하지만 그 정도 고생도 못 이겨내면 어떻게 프로의 꿈을 꿀 수 있겠어요. 게다가 그 고깃집에서 일한 게 저에겐 행운이었어요. 거기서 우연히 TNT FC의 김태륭 구단주님을 마주쳤거든요. ‘너 여기서 뭐해’라며 깜짝 놀라셨어요. 근데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으셨나 봐요. 그 이후로 더 많이 챙겨주셨어요.” <hr data-ke-style="style2">ℹ️기사 링크 1편, 2편<a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5822?sid=102" target="_top" class="ke-link">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5822?sid=102</a><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저는 일당 이만오천 원 받는 축구 선수였습니다”[정양환의 요즘 (젊은) 것들]" data-og-description="“사회변화로 인한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에서 기성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말.” 나무위키에 실린 ‘요즘 젊은 것들’ 정의입니다. 폄하의 뉘앙스가 짙지만, 사실 다들 한때는 그런 말을 듣" data-og-host="n.news.naver.com" data-og-source-url="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5822?sid=102" data-og-url="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5822?sid=102"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9Nd5S/hyTMgncNo4/CttWn5mn68gKfEKwsJvLck/img.jpg?width=713&height=713&face=182_176_331_338,https://scrap.kakaocdn.net/dn/GYzqk/hyTMbe9Dfy/kBukR2WbbW8rKWJxZkIFh0/img.jpg?width=713&height=713&face=182_176_331_338"><a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5822?sid=102" target="_blank" data-source-url="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5822?sid=102"><div class="og-image"><img src="https://scrap.kakaocdn.net/dn/9Nd5S/hyTMgncNo4/CttWn5mn68gKfEKwsJvLck/img.jpg?width=713&height=713&face=182_176_331_338,https://scrap.kakaocdn.net/dn/GYzqk/hyTMbe9Dfy/kBukR2WbbW8rKWJxZkIFh0/img.jpg?width=713&height=713&face=182_176_331_338" alt="" xxonerror="this.src="//img1.kakaocdn.net/thumb/C200x20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cafe_image%2Fcafe_meta_image_190529.png""></div><div class="og-text">“저는 일당 이만오천 원 받는 축구 선수였습니다”[정양환의 요즘 (젊은) 것들]“사회변화로 인한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에서 기성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말.” 나무위키에 실린 ‘요즘 젊은 것들’ 정의입니다. 폄하의 뉘앙스가 짙지만, 사실 다들 한때는 그런 말을 듣n.news.naver.com</div></a></div><a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7132?sid=103" target="_top" class="ke-link">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7132?sid=103</a><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월세 내면 남는 돈 15만 원, 고깃집 알바하며 축구의 꿈 되살렸죠”[정양환의 요즘 (젊은) 것들]" data-og-description="“사회변화로 인한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에서 기성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말.” 나무위키에 실린 ‘요즘 젊은 것들’ 정의입니다. 폄하의 뉘앙스가 짙지만, 사실 다들 한때는 그런 말을 듣" data-og-host="n.news.naver.com" data-og-source-url="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7132?sid=103" data-og-url="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7132?sid=103"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GPs2M/hyTL9IovdU/MD7qZ2Yz7pZZcH6RDNUx4K/img.jpg?width=800&height=533&face=352_111_404_168,https://scrap.kakaocdn.net/dn/glBhq/hyTMh7tdYO/AkiTFp0R8u4KKwjhjVRkP0/img.jpg?width=800&height=533&face=352_111_404_168"><a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7132?sid=103" target="_blank" data-source-url="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17132?sid=103"><div class="og-image"><img src="https://scrap.kakaocdn.net/dn/GPs2M/hyTL9IovdU/MD7qZ2Yz7pZZcH6RDNUx4K/img.jpg?width=800&height=533&face=352_111_404_168,https://scrap.kakaocdn.net/dn/glBhq/hyTMh7tdYO/AkiTFp0R8u4KKwjhjVRkP0/img.jpg?width=800&height=533&face=352_111_404_168" alt="" xxonerror="this.src="//img1.kakaocdn.net/thumb/C200x20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cafe_image%2Fcafe_meta_image_190529.png""></div><div class="og-text">“월세 내면 남는 돈 15만 원, 고깃집 알바하며 축구의 꿈 되살렸죠”[정양환의 요즘 (젊은) 것들]“사회변화로 인한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에서 기성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말.” 나무위키에 실린 ‘요즘 젊은 것들’ 정의입니다. 폄하의 뉘앙스가 짙지만, 사실 다들 한때는 그런 말을 듣n.news.naver.com</div></a></div> 2020시즌 TNT FC 시절, 김승선 선수 경기영상 (TNT FC vs 성남FC 우선지명)<a href="https://youtu.be/_1wdS5n0CBA?si=fFgYEZIcrnhjPwzA" target="_top" class="ke-link">https://youtu.be/_1wdS5n0CBA?si=fFgYEZIcrnhjPwzA</a><div class="figure-video" data-ke-type="video"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_1wdS5n0CBA"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play-service="daum_cafe" data-video-width="851" data-video-height="479"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thumbnail="https://scrap.kakaocdn.net/dn/bSS7sd/hyTMeCXq0f/XjQmSdeevpUeBhTUOLrDxK/img.jpg?width=1280&height=720&face=0_0_1280_720" data-ke-mobile-mobileStyle="widthContent" data-video-origin-width="851" data-video-origin-height="479"><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_1wdS5n0CBA" width="851" height="479"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div class="figcaption"></div></div> 📩 TNT FC 입단신청 및 문의☎️ 010-6587-8487📧 thef.football@gmail.com <a style="color: #608cba;" href="https://goo.gl/forms/BZOcTkK6BkltfZyp1?fbclid=IwAR2zaxcl4pgdy12Vh_xKXtMt4f9i4mJ-cBtNksbo_umnSOaYEka05vEtUDM" target="_top" class="ke-link">goo.gl/forms/BZOcTkK6BkltfZyp1</a> <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2023 독립구단 TNT FC A팀 입단 테스트 지원서" data-og-description="TNT FOOTBALL CLUB ℹ️ '국내 최고의 프로선수 양성소' ℹ️ '서울을 대표하는 하부리그 구단' ℹ️ '아마추어'와 '프로', '축구'와 '사회'의 연결고리' ℹ️ '사람'이 성장하는 구단 ℹ️ '서울 연고' K4" data-og-host="docs.google.com" data-og-source-url="https://goo.gl/forms/BZOcTkK6BkltfZyp1?fbclid=IwAR2zaxcl4pgdy12Vh_xKXtMt4f9i4mJ-cBtNksbo_umnSOaYEka05vEtUDM" data-og-url="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ekZIWLYmUY4WHCk3XFpS4MuJz7yW394-0_jBg0lBUSWweTQ/viewform?usp=send_form&usp=embed_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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