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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눈의 풍열을 다스리고 뇌를 튼튼하게 하며 어지럽거나
졸도한 것을 낫게 한다.
모든 풍을 흩어버리고 혈맥을 이롭게 하며 꺼리는 것이 없다.<약성본초>
국화로 베개를 만들어 베면 눈이 밝아지고, 잎도 눈을 밝게 한다.
날로 먹거나 익혀서 복용할 수 있다.<일화본초>
국화를 구기자와 함께 복용하면 영영 눈병이 생기지 않는다.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아픈 것을 다스린다.
황국은 음분으로 들어가고 백국은 양분으로 들어가고 자국은 혈분으로 들어간다.
약으로 쓰고 음식도 되며 베개를 만들고 차를 만들어 먹으면 매우 유익하다.
<본초비요>
햇볕에 말린 꽃을 달여서 감기로 인한 두통, 어지러움증 등에 쓰고,
생잎을 즙을 내어 종기로 인한 통증, 벌레에 물린 것, 치통 등에 바른다.
또 생즙에 식초를 섞어 두창, 습진, 종기 등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또 국화주는 강장주로 이름높다.
꽃 15-20그램을 물 5홉에 달여서 식힌 다음 여기에 좋은 술 1.8리터,
누룩 4.5리터, 설탕 7백 50그램을 넣어 고루 잘 저은 다음 국화 15그램,
물 2.7리터를 더하여 잘 저은 다음 용기에 넣고 밀폐하여 3-4일 두었다가
걸러서 마신다.<약용식물사전>
또 <향약집성방> '신선문'에는
국화를 먹고 신선이 되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적혔다.
봄철 3개월 동안에는 해뜰 무렵에 잎을 따서 모으고
여름철 3개월 동안에는 줄기를 채취하며 가을철 3개월 동안에는 꽃을 따고,
겨울철 3개월 동안에는 뿌리를 캐며 10월에는 씨앗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씨앗 30그램에 잎, 줄기, 꽃, 뿌리 말린 것 각각 20그램을 한 제 분량으로 하여
이것을 한데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반죽하여 벽오동 씨만 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날마다 아침에 21알씩 물로 먹고 해질 무렵에 또 먹는다.
이렇게 1년 동안 먹으면 모든 병이 낫고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고 기운이 나고 오래 살수 있게 된다.
2년 동안 먹으면 영혼과 통할 수 있게 되고 5년 동안 먹으면
위로는 천문을 다 알고 하루에 천리도 걸을 수 있다.
오래 먹으면 장수하여 신선이 된다.
<동의학사전>에서는 야국화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야국화를 고의, 들국화라고도 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들국화 꽃을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판에서 자란다.
가을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부종을 내리며 해독하고 어혈을 흩어지게 한다.
강압작용, 억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풍열감기, 부스럼, 구창, 단독, 인후종통 등에 쓴다.
폐렴, 고혈압병, 위염, 습진, 편도염, 자궁경부염 등에 쓸 수도 있다.
하루 6~12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양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