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예선 2회전 김지석, 윤준상, 이영구 등 한국 30명 통과 ◆ 중국 68명, 일본 2명 생존, 송용혜 5단은 랭킹 1위 탄샤오 5단 꺾어
제1회 바이링배 통합예선 2회전이 11일 오전 9시반부터 중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1회전을 통과한 44명과 부전으로 2회전부터 출전하는 10명까지 총 54명의 한국기사가 2회전에 나서 30명이 예선결승에 올랐다.
이번 예선에서 한국랭킹 4,5위인 강동윤, 원성진 9단이 1회전에서 탈락했다. 랭킹 1,2,3위인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은 본선시드를 받았고 랭킹 7위인 조한승 9단은 와일드카드로 본선진출한다.
통합예선 2회전에 참가한 랭킹 6위 김지석 7단, 8위 박영훈 9단, 9위 이영구 9단 3명은 3회전에 진출했다.
통합예선 최고령 통과자는 63년생인 루이나이웨이 9단이고 최연소는 미위팅 3단이고 한국선수 중에는 15세의 변상일 초단이다. 여자기사 최정 초단은 2회전을 통과했지만, 김채영 초단이다.
1회전에서 탈락한 홍성지 8단, 이춘규 4단, 온승훈 아마는 11일 바로 한국으로 귀국한다. 대부분의 기사는 13일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본선시드를 받은 최철한 9단이 11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고, 박정환 9단은 12일, 이세돌 9단은 개막식이 열리는 13일에 중국에 들어온다.
----------------------지난 속보 -------------------------------
통합예선 2회전도 11일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됐다. 6조의 안형준 3단은 상대인 이진웅 초단(대만기원 입단)이 불참해 기권승했다. 2회전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7판이 생중계 중이다. 또 본격적인 대국결과가 나오는 오후부터 현장소식을 속보로 업데이트한다.
김승재 첫 승! - 중국시간 13시40분(한국시간 14시40분)
선수단 모두 점심식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았다. 기권승한 안형준 3단은 오전에 이미 숙소로 돌아갔고, 김승재 4단이 팡티엔펑 8단을 꺾어 첫 승전보를 알렸다. 점심대국 개시후에 박영롱 초단도 웨이쯔샹 초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미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투신위는 중국의 황윈송 2단에 패했다. 장쟈하오 초단도 자국기사간 대결에서 승리해 지금까지 총 5판의 대국을 마쳤다.
백홍석, 김동호 예선결승 진출! - 중국시간 14시20분
백홍석 9단은 류통 2단에 승리했고, 김동호 2단은 후위에펑 4단을 물리쳤다. 이영구 9단도 일본기사를 상대로 승리소식을 알렸다.한종진 8단은 중국의 양동 4단에 패했다. 지금까지 한국기사로 3회전에 오른 기사는 총 6명이다. 중국은 저우루이양, 마오루이롱 등 10명이 이겼다.
박영훈, 3회전 안착 - 중국시간 14시50분
아마추어 김정선이 천하오 3단을 꺾었다. 김정선은 예선결승에서 딩웨이 9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김진훈 2단과 대국한 박민규 초단도 승리 소식을 알렸다.
박영훈 9단도 여자기사 위즈잉 2단을 물리치고 예선결승에 올랐다. 지금까지 한국기사 9명, 중국기사 14명이 2회전에서 승리했다.
민상연, 김정현 패배, 최정 승리 - 중국시간 15시10분
이호범 3단과 아마추어 김민호가 3회전에 올랐다. 민상연 초단은 동옌 7단에 졌고, 김정현 3단은 차오샤오양 4단에 패했다. 펑리야오 5단이 30조에서 왕샹윈을 이기면서 박영훈 9단의 예선결승 상대가 되었다.
이원영이 리친청 2단에 패했고, 최정 2단도 승전보를 알렸다.
바둑리그 감독, 모두 퇴장 - 중국시간 15시50분
김지석 7단과 윤준상 8단도 승리, 안성준 3단도 통위린을 꺾어 형인 안형준과 함께 3회전에 올랐다. 한종진에 이어 김영삼, 김성룡 9단도 패해 한국리그 감독은 모두 2회전에서 퇴장했다.
일본기사는 하영일 5단과 세토 다이키 7단가 승리를 거뒀다. 박준석 초단을 꺾었던 중국 아마추어 마티엔팡도 3회전에 올라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미인에 약한 탄샤오? - 중국시간 16시20분
김세동 3단은 꽁옌위 초단에, 김기용 6단은 탕웨이싱 3단에 패했다. 김명훈 아마추어도 2회전에서 탈락했고 한상훈 5단은 아쉽게 반집을 패했다.
박승화 4단은 대만기사 린췬옌 3단을, 안국현 3단은 왕레이 8단을 물리쳤다. 중국 여자기사 송용혜 5단은 중국랭킹 1위 탄샤오 5단을 꺽는 괴력을 보여 한때 검토실이 들썩였다.
한국기사 19명, 예결진출 - 중국시간 16시50분
박병규 7단이 리앙 초단에 이겼다. 3회전 상대는 비씨카드배 본선에서 박정환 9단을 꺾은 미위팅 3단이다. 박정상 9단도 황룡사쌍등배에서 6연승 신화를 만든 왕천싱 2단에 반집승했다.
안조영 9단은 궈위정 3단에, 한웅규 4단은 리지에 6단에 패했다. 중국시간 5시까지 나온 대국결과에서 한국기사는 19명이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한국기사 30명, 예결진출 - 중국시간 17시50분
변상일 초단도 2회전을 통과했다. 15세 소년 변상일 초단은 3회전에서 송용혜 5단을 이기면 세계대회 첫 본선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박정근 4단은 스진하오 초단을 꺾었고, 이정우 8단은 아마추어 류인수를 물리쳤다.
김기원 3단은 정야오신 4단에, 이태현 4단은 쉬이 3단에 , 이범진 초단은 차이원츠 2단에 패했다. 김채영 초단도 탈락해 3회전에 나오는 여자기사는 최정 2단뿐이다. 3회전 대진 등은 종합기사에서 전한다.
우승상금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2,000만원), 준우승상금 60만 위안(1억 800만원) 등 총상금 480만 위안(한화 약 8억 7,000만원)의 매머드기전인 바이링배는 구이저우(貴州)의 바이링 그룹이 후원한다.
▲중국랭킹 1위 탄샤오 5단을 꺾은 송용혜 5단
▲나현 초단은 6층 대국장에서 장치앙 3단과 대국 중이다
▲입단 후 처음으로 중국에 건너온 변상일 초단. 만약 3회전에 진출하면 대진표상 중국랭킹 1위 탄샤오와 맞붙을 확율이 높다
▲한종진 5단이 검토실을 찾아 패배를 알렸다
▲황룡사쌍등배의 여신 왕천싱은 한국의 박정상 9단과 만났다
▲통합예선 2회전도 중국기원 2층, 3층, 6층 대회장에서 나뉘어 열린다
▲3층에서 생중계 중인 7판의 대국. 안국현 3단은 왕레이 8단과 대국 중이다
▲리친청 초단과 대국하는 이원영 2단
▲본선시드를 받은 창하오 9단도 오전 검토실을 찾았다
▲2회전부터 들어온 한국의 여기사 김채영. 푸충 5단과 대국중이다
▲목진석 9단과 왕야오 6단도 2회전 대국.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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