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피울때

[숲의향기]

전에 이곳에서 정보 나누며 샀던 파라필 오일~
첨엔 작은 향로에 심지넣고 호롱불 켜놓는게
이뻐서 색깔별로 주문해놓고서
실내공기가 안좋아진다고도 하고 여러이유로
그냥 보관하다가 처치곤란해졌어요
이곳에 필요한분들께 드릴까도
생각했었는데

아궁이 불피울때 요긴하게 씁니다
지금도 불 지피고 있음

종이컵 몇개에 오일이나 오래된 식용유들
1/3정도 붓고 업소용 화장지나 사은품 저급 화장지를 구겨서 종이컵에 넣습니다

그리고 불피울때 마른잎 잔가지들 사이에
적절히 넣어서 불을 지피면 종이컵들이 상당히 오래 타고 있어서 쉽게 장작에 불이 붙네요

산에서 불피울때 안쓰는 오일들 병에
아 담아가서 이렇게 사용하면 참 좋을것 같아요

아참~ 산에서 불피우면 안되죠~!
건조한 봄철 산불예방 해야지요

나중에 재난때 꼭 필요할때
쓰실수 있기를요^^

[9115/ 대구]

인간의 DNA 본능 같은데
불의 위험과 또는 반대로 평온함을 느끼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야생동물은 위험만 느끼지만요
불멍에서 오는 안정된 느낌 참 좋습니다
불착화 아이디어 좋습니다 ~ ^^👍
마찬가지로 삼겹살이나 오리 구위 할 때 종이컵에 받아두면 고체화돼서 그런 식으로 사용해도 좋을듯하고요^^
프라이팬 기름 닦은 티슈도 버리지 말고 모아두면 마찬가지입니다요~^^ 👍

[숲의향기]

평상시에도 그렇게 사용할수
있겠군요~!
바베큐는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요~ㅎ
기름닦아낸 휴지들까지
아이디어가 모아지네요^^
폐오일이나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들 버리기가 난감한데
그럴때 참 좋을거 같아요

[9115/ 대구]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옛날에 작은 캔에 비상용을 넣어서 다니다 무거워서 그냥 집에 있는 것이 있는데 생일초 하나를 넣어 두었서죠ㅎㅎ

[9115/ 대구]

다시 보니 영상소리 따딱하는 게 참 듣기 좋습니다~^^

[코난.카페장(경기)]

아궁이인가요 좋네요 시골집에 작은 철화목난로도 있으면 참 좋지요 저도 작년 이사오고 거의 매일밤 마당에서 철드럼통 자른 화로에 자른 나무들 넣고 태우며 불멍했는데 이거하다보면 금방 시간가고 평온해지고 좋지요 ㅎ

[숲의향기]

장작이 아니면 나무들이 금방 타버리고 또 잔 가지나 얇은 나무기둥들도 골고루 필요해서 나무꾼이 되어야 합니다~ㅎ

[물안개처럼]

자작 난로입니다

[숲의향기]

와~ 좋아보입니다
나무도 적게들고 불멍 잘 할수 있고~재주가 좋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