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보현 기자]
홍명보가 2002년 한일월드컵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성공 후 미소를 지은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는 18일 MBC ''네버엔딩 스토리''에 출연해 “승부차기 성공 후 내가 이 상황을 모면했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말했다. 당시 그가 스페인전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모습은 크게 화제가 됐다. 그동안 홍명보는 냉철한 이미지와 무표정의 대명사였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패널티킥을 성공하고 4강 진출을 해서 기뻐했던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이 상황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기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것이야말로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던 당시에 느꼈던 절실한 감정이었을 것. 그때는 한국이 최초로 4강 진출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었던 상황이었고 마지막 주자와 주장이라는 타이틀 또한 그에게는 큰 부담이었을 것이다.
이날 홍명보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스페인을 5-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는 2002년 월드컵 때 주장의 기질을 십분 발휘해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것에는 큰 고통이 따랐다.
그는 한국과 프랑스 전에서 부상을 당해 가장 중요한 힘줄에 멍이 들어 모든 힘이 들어갈 때마다 통증이 와 무척 고생을 해야만 했다. 홍명보는“당시는 뼈가 부러진 기분”이었다며 그때의 고통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월드컵 전 경기에 참여하는 초인적인 힘과 집중력을 보였다. 그가 영원한 리베로인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
현재 그는 국가대표선수 은퇴 후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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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원한 한국의 제대로된 레전드 홍명보...
실제로 한번 만났는데 그 때도 무표정..
오상진 작은키가 아닌데 홍명보가 크긴큰가보다
홍명보 키 185cm 입니다. 위키피디아에 나온 바에 따르면;; 오상진 아나운서는 한 키 179~180cm 정도로 알고 있음.
내가 축구에 눈띄게 해준 사람..
내가 이 상황을 모면했다는 사실에 기뻤다 내가 이 상황을 모면했다는 사실에 기뻤다 대한민국 레전드 홍명보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멋지다진짜~
이아 밑에 표정 너무 웃기다 ㅋㅋ 4강만 다르네. 홍명보 같은 카리스마를 가진 선수 또 안 나올려나..
홍명보는 진짜 바르샤나 AC밀란이 딱어울리는데 아오 갔으면 어째댓을까 ㅠ
바르샤 오퍼 왔을때 갔으면 ㅎㄷㄷㄷㄷㄷ
이탈리아의 차붐이 됬을지도.....
저말 어떤 프로에서 이미 2년전에도 말한바 있습니다
스펀지엿나
스펀지 맞아요
난또 뭐 똥매려웠는데 이제 끝났다던가 그런건줄 알았네. 설레발 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명보 같은 선수가 한명 더 있었으면..
밑에 사진 골때리네 ㅋㅋㅋ
누가 버스좀 ㅋㅋ
MB 홍 멋짐 ㅋㅋ 빨리 국대에 후계자가 나와야하는데...
MB홍은 멋진데...다른 MB시리즈중에 하나 나온거는 좀 구림
아- 그 자살골의 대명사라는 다른 MB-!!!
진짜 레전드
아팠었구나./..
4강 사진 졸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픈데도 그거 다 참고 뛰었다는게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역시 레젼드는 달라...........지금 중앙수비수 너무 후달리는데,, 후계자 좀 나왔으면
부상이었는데 월드컵때 그 포스가....ㄷㄷㄷ 겐적을 봤을때 한국 역대 수비라인중 최고였던것 같은데..
4강사진은 쩌는데?
그도 인간이기에... 넣으면 축구대표이기에 당연한거고, 못넣으면 역적이 되버리니...ㅋ
이런 수비수 한명나와야 되는데...지금 울나라 수비....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