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4장 1-25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신약 성경을 시작할 때,
세례 요한이 이렇게 외쳤지요.
그리고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동일하게 이 말씀을 외치셨습니다.
그 동안 이 땅에
죄와 저주로 인하여
온전히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이제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하셨지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이 땅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욥의 시대에는
아직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었지요.
여전히
사단과 세상과 죄인들이
자기 뜻대로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거스르고 있었네요.
그러니
그 가운데 살고 있던 욥은
"도대체 언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는 겁니까?"
"왜 제대로 인과응보의 법칙이 작동하지 않나요?"
라고 질문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그 때"에 대해서 궁금해하네요.
그렇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공의가 작동할 것을 믿고 있습니다.
비록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네요.
오늘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침묵과 부재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우리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고,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시고
끝까지 인내로 승리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