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기 행정부 먹구름 〝미국 버블 붕괴〟의 대참사, 인플레·고금리 우려 일본은 격진에 주의, 장기적 참극이 트렌드의 전환점으로 / 12/26(목) / 석간 후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정식 취임을 앞두고 미국 안팎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 투자 애널리스트 오하라 히로시씨는, 트럼프 차기 정권 앞에 「먹구름이 끼어 있다」라고 지적한다. 오하라 씨는 기고에서 미국의 거품이 붕괴할 경우 엄청난 참극이 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12월 17일, 전미 50주와 수도 워싱턴에서 합계 538명의 선거인이 투표를 실시해, 트럼프씨가 「정식으로」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형식적인 것이지만 선거전 막판 암살 시도가 반복된 트럼프 당선인의 경우 큰 의미를 지닌다. 대통령 후계 순위는 부통령, 하원의장 순이며 무슨 일이 일어나도 트럼프 노선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악몽의 조 바이든 민주당 정권으로 혼란스러운 정부와 경제 살리기를 서두르는 트럼프 행정부지만 가장 최근의 문제로 우려되는 것이 거품 붕괴다. 이것은 필자 뿐만이 아니고, 「투자의 신」이라고 불리는 워렌·버핏씨도 현금 준비를 쌓아 올리는 등 경계하고 있는 형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동시에 2025년의 금리 인하를 보다 신중하게 진행시키는 「매파」자세를 선명하게 한 것으로, 다우 공업주 30종 평균은 전일대비 1123달러(2.6%) 하락해, 50년만의 10 영업일 속락이 되었다.
이는 버블 말기의 전형적 상황이다.
「100명의 마을 현상」에 대해서는, 졸저 「승리조 투자가는 5년 단위로 머니를 움직인다」(PHP 연구소)로 해설했다. 마을 사람 100명 중 90명이 사다!를 외칠 때면 이들은 이미 대량으로 사들여 있어 살 여력이 없다. 오히려 차익거래의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 신규로 살 수 있는 마을 사람은 10명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떠들어도 주가는 좀처럼 상승하지 않고, 마비된 강세파가 매도하러 향한다. 하지만 시장에는 매수자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폭락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런 순환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필자가 큰 염려를 안고 있는 것은, 엄청난 참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거품을 일으킨 큰 원인의 하나인 세계적 디플레이션·저금리 시대는 끝났다. 적어도 향후 수십 년은 인플레이션·고금리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에 강한 우려를 품고 있는 트럼프의 정책도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촉진·고금리를 초래할 것이다. 그 결과 거품 붕괴는 불가피하다. 불경기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도 저하하고 있어, 과연의 트럼프씨도 대처하는 것은 곤란하다.
반면 디플레이션 시대에 나홀로 지는 감이 있었던 일본은 장기적인 성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업은 캐시 리치로 내성이 매우 강하다. 「잃어버린 30년」동안에 피나는 구조개혁을 실시해 왔기 때문에 근육질이다. 버핏씨도 일본의 종합 상사에 투자하는 등, 일본 기업에의 새로운 투자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미국이 베트남전 이후 침체된 시대에 거품을 포함한 번영을 경험했고, 반대로 1990년대 이후 미국 번영의 시대에 잃어버린 30년을 만났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참극이 트렌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미국은, 글로벌화가 진행된 일본 기업에 있어서 지극히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일본에도 상당한 격진이 달리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 오하라 히로시 인간경제과학연구소 대표 파트너이자 국제투자 애널리스트. 프랑스 크레디·리요네 은행등에서 금융의 현장에 종사한다. 석간 후지에서 「버핏의 다음을 가는 투자술」(목요일 게재)을 연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