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Q22 실적 발표 후 장외에서 14% 상승>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넷플릭스가 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금년 상반기 구독자 수(1Q22 -200만 명, , 2Q22 -97만 명)는 순감하며 OTT 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러온 바 있는데, 지난 실적 발표 때 3분기 가이던스로 100만 명 순증을 제시하며 안도를 준 바 있습니다.
실제 오늘 발표된 3분기 순증 구독자 수는 241만 명으로 장외에서 주가는 14% 상승 중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내내 감소했던 미국/캐나다 및 유럽/중동/아프리카도 순증하며 전 지역 구독자 수는 증가했습니다.
또한 12개 국가에서 11월부터 저가형 광고 탑재 요금제가 출시 예정인데요. 4분기 구독자 가이던스로 +450만 명을 제시했습니다.
■ 3분기 가입자 수
- 3Q 순증 가입자 +241만 명 vs. 컨센서스(+109만 명) vs. 가이던스(+100만 명)
- 유료 가입자 수: 2억 2,309만 명(+4.5% YoY)
- 지역별 순증 가입자 수: APAC(+143만 명), EMEA(+57만 명), LATAM(+31만 명), UCAN(+10만 명)
■ 4분기 가이던스
- 순증 가입자 수 +450만 명으로 2억 2,759만 명
- 매출액 +0.9% YoY, OPM 4.2%(-4%p) 제시
■ 넷플릭스 3Q22 실적
1) 실적 result(YoY)
매출액 79.3억 달러(+5.9%)
영업이익 15.3억 달러(-12.7%)
순이익 14.0억 달러(-3.5%)
OPM 19.3%(-4.1%p)
2) 지역별 스트리밍 가입자 수(QoQ)
- 전체 가입자: 2억 2,309만 명(+241만 명)
- 미국/캐나다: 7,339만 명(+10만 명)
- 유럽/중동/아프리카: 7,353만 명(+57만 명)
- 라틴아메리카: 3,994만 명(+31만 명)
- 아시아태평양: 3,623만 명(+143만 명)
3) 지역별 스트리밍 매출액(YoY)
- 미국/캐나다: 36.0억 달러(+10.6%)
- 유럽/중동/아프리카: 23.8억 달러(-2.3%)
- 라틴아메리카: 10.2억 달러(+11.9%)
- 아시아태평양: 8.9억 달러(+6.6%)
■ 11월, 광고 탑재 요금제가 온다
- 11월, 미국, 영국, 한국 등 12개 국가에서 저가형 광고 요금제 출시 예정
- 이들 마켓이 중국, 러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광고 지출의 75% 이상을 차지
- 시간 당 ~5분의 광고를 시청
- 23년 초에 보다 많은 국가에 도입할 예정
■ Key comment
-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구독자 수 증가에 대해 넷플릭스는 3분기에 드라마, 영화 콘텐츠의 흥행을 꼽았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4', '다머-몬스터: 제프리 다머 스토리',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퍼플 하트' 및 영화 '그레이맨'을 언급했습니다.
올해 들어 OTT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인기 시리즈 작품이 론칭되자 기대를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여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 지역별 가입자 수를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분기에도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고, 전 지역 증가하며 컨센서스와 가이던스를 가볍게 뛰어넘는 순증세를 보였습니다.
- 환율 효과가 상당했던 분기였습니다. 전 세계적인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ARM (멤버십당 평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는데, 환 효과를 제외하면 8% 상승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RM은 인도의 요금 인하 정책, 요금제 믹스 변화 등에 따른 ARM 하락을 호주, 한국 등이 상승하며 일부 상쇄했음에도 -3% 하락했습니다.
- 영업이익률은 달러 강세 현상으로 4%p YoY 하락했지만, 당초 예상치로 제시한 16%보다는 높았습니다. 순증 구독자 규모가 기대보다 컸고, 일부 비용 인식이 4분기로 인식이 이연됐기 때문입니다.
-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스트리밍 시장 내 점유율에서도 자신감을 보인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 영국에서 넷플릭스가 전체 video viewing에서 8.2%, 미국에서 TV 시청시간에서 7.6%의 점유율을 차지해, 경쟁사인 디즈니, 아마존 대비 약 2배 정도 높았습니다.
- 시장의 관심이 특히 쏠려있는 것은 바로 11월 출시되는 '저가형 광고 요금제' 인데요. 월 구독료는 베이직 요금($9.99) 대비 저렴한 $6.99로 시간 당 4~5분의 광고를 시청하게 됩니다.
넷플릭스가 콘텐츠 시장뿐 아니라 '광고' 업계의 판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독자 대상으로 타겟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4분기부터는 넷플릭스의 광고 수익 추이도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주주에게 보내는 서한: http://bit.ly/3s8S8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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