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 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상반기 실적 부진 국면, 하반기 개선 전망'
자료링크 : https://bit.ly/3ArGrbx
▶️ 1Q23 Review : P 하락과 Q 감소
1분기 실적은 매출 470억원(YoY -50%, QoQ -44%), 영업이익 164억원(YoY -91%, QoQ -85%)으로 컨센서스 하회했다.
1) 2차전지 소재 부문(매출 비중 58%)이 매출 272억원(YoY -58%, QoQ -58%), 영업이익 9억원(YoY -93%, QoQ -92%)으로 크게 부진했다. 리튬 가격 하락으로 주력 제품인 LiPO2F2 판가가 고점 대비 -55% 하락한 가운데(3월 수출 가격 기준), 출하량 역시 1분기 중국 전기차 수요 부진 및 고객사들의 주문 연기(판가 추가 하락 전망에 기반한 주문 이연)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1분기 LiPO2F2 수출 QoQ -70% 감소).
이에 따라 2차전지 제품 매출 비중 역시 기존 76%에서 58%로 하락했다. 한편, 리튬 가격 하락폭이 분기말에 더욱 확대되며 역 래깅에 따른 수익성 악화 심화된 가운데, 신규 첨가제 라인 순차 완공에 따른 점진적 고정비 부담 증가까지 겹치며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2.9%p 하락(3.1%)했다.
2)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매출 비중 42%) 역시 PC 및 TV 수요 부진으로 패널 메이커들의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부문 매출 YoY -46%, QoQ -19%로 부진했다. 전사적으로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되며 전사 영업이익률 3.5%(QoQ -9.6%p) 기록했다.
▶️ 2분기 실적 소폭 개선 전망
2분기 실적은 매출 512억원(YoY -22%, QoQ +9%), 영업이익 31억원(YoY -74%, QoQ +90%)를 전망한다. 중국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9만달러 수준에서 1.9만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최근 횡보세 진입함에 따라 고객사들의 LiPO2F2 주문 재개되며 분기 실적은 1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배터리 발화 안정성 향상 및 저온 방전 억제에 기여하는 신제품 LiFSI의 CAPA가 기존 1,000톤에서 2023년 말 기준 1만톤으로 증가하며 4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및 2024년 실적 성장세 가파를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최근 국내 셀 메이커들이 준비중인 LFP 배터리의 태생적 문제인 저온 방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CTP 구현 시의 발화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 CAPA 가동에 따른 평균 제조 단가 하락 및 가격 경쟁력 확보 시 가파른 매출 증가 전망된다.
▶️ 2023년 4분기 및 2024년 가파른 실적 성장 전망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다만,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반영해 2024년 및 2025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 목표주가 역시 31만원으로 하향한다(2025년 예상 EPS 및 Target P/E 20배 적용). 당분간은 상반기 실적 부진 국면에서 주가 조정 불가피하나 조정 시 매수 전략 유효하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