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트럼프 2.0 리스크 현실화로 미국의 통상, 안보, 환경 정책에 변화가 예상. 유로존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의구심이 증대
ㅁ [경제 영향] 유로존은 대내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 재정여력 약화, 정치권 분열, 대외적으로는 중국경제 둔화, 러우 전쟁으로 내우외환의 상황. 트럼프 2.0 현실화는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시나리오로 독일의 성장 정체도 장기화할 우려 ㅇ 관세 인상, 무역정책 불확실성: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은 ①대미ㆍ대중 수출 둔화 ②중국의 대유럽 수출 증가 ③무역 갈등 증가 ④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증가 등을 통해 유로존의 성장력을 약화시킬 위험 ㅇ 국방비 압박: EU 재정준칙이 지출 여력을 제한하는 가운데서도 독자적 방위력을 강화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화.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재정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될 소지 ㅇ 친환경 정책 후퇴: EU는 엄격한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미국의 석유ㆍ가스 생산 확대 등은 EU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
ㅁ [물가 영향] 트럼프 행정부 정책은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평가되나 수요 위축이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 노동시장 감속, 유가 하락, 중국발 디스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하면 단기 물가 압력은 하방 위험이 우세 ㅇ 노동시장 감속: 그간의 투자 부진과 노동생산성 약화가 서비스물가 상승률을 내려가기 어렵게 만들고 있으나 선행지표들은 서비스물가 압력의 완화를 시사 ㅇ 국제유가 하락: 유가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상승 위험이 잠재하지만 중국발 원유 수요 둔화, 미국 등 비 OPEC+ 증산 등을 감안하면 공급 우위 환경 인식이 우세 ㅇ 중국발 디스인플레이션: 중국의 내수 부진 지속, 대미 수출 억제 등으로 유럽으로의 수출이 늘어날 경우 (유럽이 대중국 관세를 인상 하지 않는 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큰 유로존 물가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ㅇ 역내수요 부진: 소비자 신뢰도는 낮은 수준을 지속. 실질임금 개선에도 불구 노동 시장 감속, 무역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저축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
ㅁ [통화정책 영향] ECB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가속화될 전망. 중장기 영향은 트럼프 2.0이 EU의 경쟁력 상실 대응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