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화제성이 가라앉고 공개 연애 신고식을 치른 뒤에도 김준호는 끊임없이 연애 'TMI'를 남발하며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특히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꾸준히 김지민에 대해 언급, 급기야 결혼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며 안방극장을 자신의 서동요 장으로 만들고 있다.
중략
일례로 김준호는 지난 6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아무도 물어보지 않은 프로포즈 계획까지 늘어놓으며 강제로 시청자들에게 연애사를 주입했다. 웃자고 본 예능프로그램에서 재밌지도 않은 '남'의 연애사를 들어야 하는 시청자들의 불만과 피로도가 극심한데도 불구하고 김준호의 눈치없는 'TMI' 남발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김준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아직 하지도 않은 결혼이 아니라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고, 연애는 온 국민이 아니라 둘이서 하는 것이라는 걸 명심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