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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비치호텔이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객실 288실과 연회장·레스토랑·비즈니스홀 등의 시설을 갖춰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6성급 호텔로 완공했다. 〈본지 5월25일자 보도〉
호텔측은 가장 좋은 방인 ‘프레지덴셜 스위트’(600만원)의 가구와 소품을 명품 브랜드인 ‘아르마니 까사(Armani Casa)’에 통째로 주문 제작하는 등 “제주도 최고의 호텔로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하룻밤에 600만원. 제주도 내에서는 호텔신라제주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함께 최고로 비싼 방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보면 9위권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호텔 객실은 1500만원이나 한다.
도대체 국내 특급 호텔의 VIP 객실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왜 그렇게 비싼지 대표적인 호텔의 객실을 직접 찾아가 살펴봤다.
# 국내 최고가 1800만원짜리 방 ‘애스톤 하우스’
현재 국내 호텔 가운데 최고로 비싼 객실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애스톤 하우스(Aston House)’. 1500만원에 부가세 10%와 봉사료 10%를 포함하면 1815만원을 내야 한다.
애스톤 하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다. 호텔 건물과 떨어진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1163평의 대지에 43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넓은 잔디 정원 너머로 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 비누까지 명품… 카메론 디아즈도 이 방에
숙박 요금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비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Presidential Suite)’는 1박에 900만원이다. 역시 부가세와 봉사료 10%씩이 가산되면 1089만원에 이른다. 신라호텔에는 110평 크기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이 사우스 윙(South Wing)과 노스 윙(North WIng) 등 2개가 있다.
사우스 윙은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묵으며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웨슬리 스나입스, 니콜라스 케이지 등 한국인 부인을 둔 할리우드 스타들도 묵었으며, 지난 5월29일에는 ‘슈렉 3’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카메론 디아즈가 하룻밤을 보냈다. 비누, 향수 등 욕실용품의 경우도 불가리 제품을 쓰는 등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 세계적 디자이너가 ‘특별하게’ 만든 방
W호텔(W서울워커힐)의 13층의 ‘익스트림 와우 스위트(Extreme Wow Suite)’는 다른 특급호텔들의 최고급 객실과는 다른 분위기다. 1박에 730만원(부가세 10%, 봉사료 10% 별도). 마이클 조던의 레스토랑 ‘23’을 디자인한 스튜디오 가이아(Studio GAIA)는 빨간색과 흰색의 심플함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소파 가격만 3000만원선. 내한 공연을 한 스팅(Sting)이 묵었으며, 김승우―김남주 커플, 차태현 커플 등이 첫날 밤을 보냈다.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 때문에 배용준의 카탈로그 촬영, 권상우의 화보 촬영, SG워너비의 화보 촬영 장소로 애용된다. 최근에는 한채영과 엄정화가 출연하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정윤수 감독)의 촬영 무대가 됐다.
# APEC 회담 맞춰 13평 회의실을 욕실로
그랜드 하얏트서울의 프레지덴셜 스위트(1박844만원·부가세 및 봉사료 별도)도 남산과 한강을 조망하는 입지 조건, 벽에 걸린 그림까지 미리 컨셉트에 맞춰 주문 제작하는 세심함으로 VIP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의 ‘로얄 스위트’는 호텔 32층과 33층 복층으로 구성돼 있다. 첫 투숙객은 북한의 연형묵 전 총리였고, 최근에는 하인스 워드, 머라이어 캐리 등이 묵었다.
레지던스(residence) 개념인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의 펜트하우스(Penthouse)는 건물 맨 위층인 27층에 있다. 2개가 있으며 각각 120평 규모다. 별도의 정원이 있다.
지방 호텔 가운데서도 특급 객실을 갖춘 곳들이 적지 않다. 부산의 웨스틴조선비치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2005년 APEC 정상회담에 맞춰 회의실(13평)을 모두 욕실로 바꿔 ‘바다 위에서 보내는 최고의 휴식’이라는 이미지를 살렸다. 1박에 700만원(부가세 및 봉사료 별도). 노무현 대통령의 숙소였던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다이아몬드 스위트’(82평 규모)는 600만원(부가세 및 봉사료 별도)이었다. 호텔 티롤(무주)의 ‘세븐 서미츠(Seven Summits)’는 오스트리아에서 공수해온 목재를 마감재로 사용했다. 알프스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1박 300만원.
# 귀빈용 객실은 차별화를 위한 상징
특급 호텔들이 보유한 귀빈용 객실의 가동률은 10~30% 수준에 불과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애스톤 하우스는 실제 투숙객을 받는 날은 1년에 10~20일 정도.
아래 모아본 사진은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급 호텔이다.
거부 들만을 위한 이 호텔의 하루 방값은 최하 <1천만원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있단다.
이 돈은 내고 자는 사람이 꽤있으니 호텔을 운영할 것이다. 누가 주 손님인지 궁금하기 짝이없다.
가만 생각해 보면 하루밤에 5천만원을 내고 잘 경우 아마 침대 시트가 돈으로 되어있지나 않은지 궁금하다.
침실에서 수족관을 감상할 수 있다.
왕궁이 따로 없다.
식당은 완전히 바닷속 같다.
재료가 무엇인지. 두명의 노동자와 이 로비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에서 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라비안 나이트
조심스레 걸어야 할 것이다. 건드리면 탈난다.
바닷속에 있는 욕조이다. 뒤의 가오리가 마사지 해주려나?
이런 미끄럼틀. 부담되서 탈 수 있을까?
고요한 바다에 위용 당당한 호텔 모습
미국의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Forbes)가
2007년에 발표한 ‘세계에서 제일 비싼 호텔 룸 베스트 10’ 에 따르면
프랑스 칸에 있는 호텔 마르티네즈(Hotel Martinez)의 펜트하우스 스위트(Penthouse Suite)는 하룻밤 숙박비가 3455만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 객실로 꼽혔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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