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8. 토요일. 경기도 용인시 독조봉 437m - 용실산 422m - 갈미봉 441m - 칠봉산 400m 산행일지.
밤에 비가 많이 왔고, 내일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지만, 오늘은 구름이 많이 낀 날씨에 가끔 해가 비쳐주며 산들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등산로도 흙길로 촉촉하여 걷기가 좋았다. 칠봉산을 지나면서부터 간식을 먹으려고 앉아서 쉴만한 바위가 하나라도 있을까 하고 찾아 보았지만 바위가 전혀 없는 산길이었다. 좋은 날씨에 좋은 등산로를 걸으면서 사람 구경을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쉬었다. 처음 가는 길이었기에 안내 이정표를 보면서 갔지만, 이정표가 없는 곳에서는 사람을 만나 물어 보면서 가야 하는데 사람이 없어 결국 계획했던 길을 찾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하산하게 되었다.
오늘의 산행은 수원 화서동에서 출발하여 10번 시내버스로 환승한 후, 1시간 20분 정도 달려서, 용인청소년수련원 입구에서 내리면서 시작하였다. 수련원까지 자동차 도로를 따라 갔고, 수련원 운동장 맨끝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독조봉에 올랐다. 상당히 급경사로 정상까지 오르는데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독조봉을 지나면서부터는 등산로가 능선으로 연결되어 조금씩 오르내리는 길이어서 걷기에 아주 좋았다. 용실산, 갈미봉, 칠봉산까지 외길로 안내 표시도 잘 되어 있었다. 칠봉산을 지나 곱든고개로 가려고 했는데, 안내표시도 없고 물어볼 수 있는 사람도 없어 결국 곱든고개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등산로를 따라 직진했더니, 양지파인골프장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하산하게 되었다. 골프장 정문앞 도로로 10번 버스가 지나고 있어서 귀가하기에는 편리 했다.
수련원으로 가는 길에 지나는 곳.
용인 청소년 수련원 건물.
수련원 운동장 끝에 있는 팬스. 그 옆으로 독조봉 들머리가 있다.
다리를 지나 독조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들머리.
독조봉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치.
독조봉 정상의 이정표.
독조봉 정상의 넓은 전망대 모습. 해맞이 전망대로 되어 숙영지로 사용되고 있기도 한다.
독조봉 정상에서 용실산으로 가는 중간 봉우리에 있는 이정표.
용실산 정상의 이정표.
용실산에서 갈미봉으로 가는 중간에 스키장 정상이 있었다.
스키장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치.
스키장 정상의 이 시설들이 사용되는 것일까?
갈미봉 정상의 이정표.
갈미봉 정상의 모습.
칠봉산 정상의 이정표.
칠봉산을 지나 거대한 축구공 모양의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시설과 관련 있는듯한 넓은 헬기장이 있었다..
헬기장에서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
미군 영역으로 출입제한 표시만 있는 거대한 축구공 모양의 시설. 무슨 역할을 할까?
골프장 방향으로 하산하는 마지막 날머리 등산로.
골프장 주차장에 차가 많았다.
골프장 입구의 경치가 좋아서.
도로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골프장의 일부.
골프장 입구의 안내판을 보면 시설의 규모가 짐작 된다.